패티 하지두 연방 보건장관은 2일 캐나다의 COVID-19 백신 승인 결정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하지두 보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화이자와 독일 파트너인 BioNTech가 만든 백신을 허가하기로
한 영국의 결정을 예를 들며 이같이 말하고 "이 백신에 대한 캐나다 보건부의 심사가 진행 중이며
곧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승인하기 전에 COVID-19 백신이
안전한지 확인하는 것이 캐나다 보건부의 우선 사항이며, 백신이 승인되면 캐나다는 접종준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백신이 캐나다로 배송되기 전에 백신을 개발한 국가 국민들이 먼저 접종할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한 이후 비판에 직면해 왔다.
이와 관련해 NDP의 자그미트 싱 리더는 “캐나다가
백신을 제조할 능력이 없다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자유당과 이전의 보수당
정부를 비난하고 백신과 중요한 의약품 생산 능력을 회복하기 위한 새로운 법인의 설립을 요구했다.
또한 보수당도 “트뤼도는 왜 캐나다가 백신 과정에서 영국보다 뒤처져있냐”는 비판을 쏟아냈다.
트뤼도 총리는 이에 대해 "현재 캐나다 보건부는
4개의 백신 후보들을 조사 중에 있으며 수천만 개의 백신 확보를 위해 계약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캐나다 보건부 최고 의료 고문은 현재 여러 백신 후보들에 대해 안전성여부를 검토 중이며 첫 번째 후보백신은 이달 중 승인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프리야 샤르마 박사는 11월 26일 브리핑에서
미국과 유럽의 규제 당국과 거의 동시에 승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방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영국을 포함한 국제 규제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지만, 캐나다는 자체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보건부는
"백신은 안전성과 효능, 품질을 평가하는 독립적인
검토 과정이 완료된 후에야 캐나다에서 접종이 허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최고 공중 보건 책임자 테레사 탐 박사는 백신 컨퍼런스에서 2021년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초기 600만개의 백신 가운데 30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 우선 확보될 것이며 백신 자문위원회의 우선 순위 그룹 목록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누가 먼저 백신을 접종할 것인지의 그 목록을 더욱 세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일 기준 퀘벡 주에서는 하루 만에 최고치인 1,514명의 감염자를 기록했으며 4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퀘백 부수상은 쇼핑몰과 대형 매장 내 쇼핑객의
수에 대한 엄격한 제한을 발표했다.
온타리오 주는 1,723명의 새로운 확진자와 35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현재
656명이 입원해 있으며, 중환자실에 183명이
입원해있다.
마니토바에서는 2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14명의
사망자가 보고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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