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수상, 토론토·필 지역 연장 등 추가 조치 발표예정
해밀턴이 21일부터 COVID-19
관련 경제사회 활동 제한 규제조치 최고등급인 5단계, Lockdown(봉쇄)에 돌입한다. 이런 가운데 더그 포드 온주수상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21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드 수상은 18일 오후 온타리오 병원장 113명과
전화 회의를 하는 도중 이같이 밝히고 다음 주에 만료될 예정인 토론토와 필 지역의 봉쇄 명령은 연장될 예정이며
1월 4일에 다시 상황을 평가하여 추가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 수상은 "현재 온타리오 전역에서 보이는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 이번
주말에 긴급회의를 가진 뒤 21일 결정을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쇄단계에 들어가는 해밀턴은 지난 7일간 평균 COVID-19
발생사례가 40%나 증가해 현재 1일 106.7명에 달한다. 이 지역의 록 다운 명령은 21일 월요일 새벽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이후 소매점들은 크리스마스 전 마지막 몇 일 동안 사이드 전용 픽업만 허용된다. 체육관과 개인 관리 서비스를 포함한 많은 다른 사업체들은 문을 닫아야 한다.
해밀턴의 프레드 아이젠버그 시장은 18일 오후 브리핑에서
"시민들이 이번 조치에 대해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이것이
한창 진행 중인 전염병의 현실이고 우리는 이것을 통제해야만 하며, 우리 모두가 이 규칙을 따른다면, 확산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주정부의 충고를 따를 것이고, 문을 닫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밀턴의 봉쇄 조치 외에 온타리오에서는 추가로 4개 지역이 규제단계 상향의 제한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즉 나이아가라 지역과 브랜트 카운티 지역은 빨간색 ‘제어(Control)’ 범주로 이동하며, 킹스턴, 프론테낙, 레녹스 & 애딩턴
지역은 주황색 ‘제한(Restrict)’ 범주로, 티미스카밍
지역은 노란색 ‘보호(Protect)’ 범주로 이동한다.
이들 지역보다 덜 제한적인 범주로 옮겨가는 유일한 공중 보건유닛은 서드베리 지역으로 녹색 ‘예방(Prevent)’ 단계에 들어간다.
온주 데이비드 윌리엄스 최고 보건 의료 책임자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온타리오에서 새로운 환자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한 것이 분명하다"고 규제강화 조치의 배경을 전했다.
온타리오의 지난 7일 평균 COVID-19 확진
사례는 하루 2,089명으로 지난 주 보다 거의 12% 증가했다. 입원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GTA의 일부 병원들은 선택적
수술과 절차를 취소해야 할 상황에 직면해 있다. 관계자들은 이 때문에 여러 중요한 치료들이 미루어질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관련, 온타리오 병원협회는 포드 수상에게 병원들이 수용 한계를 넘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 10만 명 이상의 거주자당 40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는 모든 지역에 28일 간의 봉쇄를 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온타리오 간호사 협회 또한
주 전체에 대한 폐쇄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보니 크롬비 미시사가 시장은 18일 오후 발표한 성명에서 포드 수상이 21일 발표할 추가 조치에서 확진 사례를 줄이고 병원들이 병상부족의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봉쇄 조치를
내놓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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