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포드 정부는 1226일 박싱데이부터 시행될 봉쇄기간에 주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 1월의 28일 동안 전기요금을 인하하고 고등학교 (세컨더리 스쿨) 학생들의 부모에게 200달러씩의 보조금을 제공할 방침이다.
더그 포드 수상은 22일 퀸즈 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지원방침을 발표, 전기요금은 11일부터 28일 동안 킬로와트 시간(kw/hr) 8.5센트의 요금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말하고, 학습자 지원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고등학교 학생들의 부모들은 아이 한 명당 200달러의 일회성 보조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조금은 이전에는 12세 이하 어린이를 둔 부모에게만 지원됐었다.
포드 수상은 "우리는 온타리오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 비용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하지만 우리도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파티나 사교 모임에 가지 말고, 특히 연휴에는 가족 외의 사람들과 함께 모이지 말아달라."고 방역지침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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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까지의 COVID-19 봉쇄 기간 동안 남부 온타리오에 있는 초등, 중등학교는 14일부터 11일까지, 고등학교는 14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만 수업이 가능하다.
주 정부의 학습자 지원 프로그램 신청은 111일부터 28일까지 받을 예정이다..12세 이하 어린이의 부모들은 지금도 지원할 수 있으며 115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무장 강도에게 강탈당한 도난 보석을 뺏으려던 보석가게 직원이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지난 119 오후 2시경 미시사가의 에어포드와 데리 로드 근처 한 보석상에 2인조 무장 강도가 침입, 가게 안에 있던 직원과 손님들을 묶어 감금한 뒤 150만 달러 상당의 금붙이 등 보석류를 훔쳐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한 가게직원이 범인들을 주차장까지 뒤쫓아 가 보석을 담은 가방 중 하나를 붙들고 빼앗으려 실랑이를 벌이다 범인 중 한 명이 근거리에서 쏜 두발의 총을 맞아 중상을 입었다.  현장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이 직원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들은 흰색 BMW X4 SUV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추적 끝에 용의자 중 30세 남성 올라쿠넬 반조코를 21일 체포해 살인미수, 총기 강도, 위장, 무기금지 명령을 따르지 않은 혐의 등으로 기소하는 한편 달아난 다른 용의자 한 명도 뒤쫓고 있다. 이들 용의자들은 범행 당시 모두 검은 수염을 길게 기른 것처럼 보이는 마스크를용하고 있었다.



토론토 경찰은 COVID-19 봉쇄 기간 동안 주차 단속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23일 이 같은 주차단속 완화방침을 밝히고 단속반이 노상 주차에 대해 "high level of discretion (높은 재량)"을 보여줄 것이라며 주차보다는 안전 문제나 제설 방해, 도시 교통 흐름 방해" 등의 단속에 엄격하게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의 이러한 조치는 지난 3월 봉쇄가 처음 시행됐을 때와 비슷하게 진행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경찰은 주차 단속을 완화하였으며 7월에 사업 재개를 시작하면서 원래대로 돌아왔다.
존 토리 시장은 23일 아침 브리핑에서 "연말연시 연휴와 봉쇄 조치로 인해 불편해진 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어느 정도 융통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모더나의 COVID-19 백신이 막 사용 승인된 가운데 12월 말까지 약 53,000개가 온타리오에 제공될 예정이다.
온주 더그 포드 수상은 23일 연방보건부가 승인한 새로운 백신이 "Game changer (판도를 바꿀만한 결정적인 것)가 될 것이라며 온타리오가 상당량을 배정받게 된다고 말했다,
온주 보건부 대변인도 이날 다음 주 중 모더나 백신을 받을 것이며 우선 장기요양시설에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1월 첫째 주부터 장기요양시설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현재 주 정부가 보건 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드 수상도 이날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보다 더 쉽게 운반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요양시설에서 먼저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원주민 공동체와 퇴직자 주택 거주자들을 포함한 다른 단체들도 곧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 수상은 "더 많은 백신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모든 온타리오 시민들이 계속해서 경계를 늦추지 말고 공중보건 조치를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온타리오에서는 지난 1214일부터 의료 종사자들을 시작으로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 접종이 개시됐다. 그러나 일반 주민들에게는 내년 4월까지는 백신이 투여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건당국이 밝혔다.
한편 온타리오 주에서는 23일 새로운 확진자가 2,408, 사망자가 4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부 장관은 새로운 환자 중 629명은 토론토, 448명은 필 지역, 234명은 윈저-에섹스 지역, 190명은 요크 지역이라고 말했다.
현재 COVID-19로 입원해 있는 환자는 중환자실 275명과 인공호흡기실 186명을 포함해 1,00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