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새해] 한인사회 각계 신년사

● 한인사회 2022. 1. 2. 16:34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연아 마틴 상원 의원 신년사]

 

 

캐나다 상원을 대표해, 캐나다 전역의 한인 사회에 따뜻함을 가득 담아 인사드립니다.

 

2021 년에도 캐나다 전역의 가정들과 사업체들에 어려움이 지속됐습니다. 다른 많은 이들과 마찬가지로, 캐나다 한인 사회도 이러한 어려움을 겪었으며 많은 제약들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지내며 가족과 다른 이들을 돌보고 변함없이 일하며 기술을 활용하여 서로 연결함으로써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우리는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을 직면해왔고 2022 년도 불확실해 보이지만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축복과 미래에 대한 희망에 눈을 돌릴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사랑하는 어머니이자 할머니를 떠나보냈지만 저는 저희 가족과 친구들의 건강과 캐나다 한인 사회의 회복력과 공감력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가평 전투 70 주년과 같은 한국전 70 주년의 해 기념식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각 지역의 단체장님들과 자원봉사자분들, 단체들과 가족들 덕분에 어르신들과 참전 용사님들 그리고 아이들을 공경하며 돌볼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3 년간의 #koreanwarforgottennomore 캠페인을 계속하며, 캐나다 왕립 연대의 355 고지 방어 70 주년을 기념할 것입니다. 또한 교육자들로 구성된 집필진이 캐나다 전역의 모든 사회 및 역사 교사들을 위해 만든 교육 자료인 한국전의 유산 프로젝트의 완성과 출판을 기대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과 모든 차세대들에게 한국전의 유산과 희생에 대해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지금과 같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가까이하고 계속해서 다른 이들을 돌보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가 오늘날 누리고 있는 자유를 위해 헤아릴 수 없는 대가를 치렀던 한국전 참전 용사님들의 봉사와 희생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그들을 기억할 것입니다.

 

2022 년에도 건강과 평화 그리고 번영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연아 마틴 상원 의원

원내 수석 부대표

==================================================

[김정희 토론토 한인회장 신년사]

 

“변화와 움직임…역동하는 새해!”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2022 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원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며 역동적인 호랑이 해를 맞이하여, 도전과 다짐으로 활력넘치고 희망이 솟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많은어려움이 있었지만 동포여러분들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함께 하였기에 이겨 낼 수 있었으며, 그 신뢰의 바탕 위에 희망과 변화의 싹도 키워낼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그 변화의 싹이 결실을 맺어 동포 여러분들 한분 한분의 삶이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도전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지연되었던 CRA 감사 결과보고서에 대한 답변서도 제출이 끝났습니다. 최선을 다해 답변서를 준비하였으며 이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회장단에서 있었던 결과였지만 자선단체인 토론토 한인회의 운영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었습니다.

이제는 과거에 대한 반성을 통해 토론토 한인회가 자선단체로서 투명하고 목적에 맞게 운영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토론토 한인회는 새해에도 동포들을 위한 한인회가 되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토론토 한인회는 동포들에 의한, 동포들을 위한 한인회가 되겠습니다. 동포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동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운영하겠습니다.

둘째, 토론토 한인회는 한인 동포들의 대표단체로서 역활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한인사회에는 많은 단체들이 있습니다. 한인회는 한인 단체들의 구심점이 되어 한인 단체들이 자신들의 역활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토론토 한인회는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로 토론토 한인회가 창립 57 주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50 여년의 활동들을 거울 삼아 다가 올 50 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젊은 세대들이 한인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으며, 젊어지는 한인회를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산을 만나면 길을만들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무슨일이든지 될 때까지 하면 안될 일이란 없다는 말입니다. 시행착오를 두려워 하지않고 끈기와 성실함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해 나간다면 세상에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봉산개도 우수가교” 의 마음가짐으로 동포 여러분들의 삶에 활력과 희망이 넘칠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 년 1 월 1 일

 

토론토 한인회장

김정희 배상

===================================================

[장경룡 주 캐나다 한국대사 신년사]

 

 

존경하는 캐나다 재외동포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동포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원하시는 바를 성취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를 힘겹게 이겨내고 있는 동포들께 진심어린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지난해 우리는 세대를 불문하고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세상을 경험했습니다. 전세계 국가들은 일제히 국경을 닫았고, 캐나다 안에서도 지역별 봉쇄조치로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고 취업자들은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우리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도 썰물처럼 빠져나가 동포사회에 어려움이 더해졌습니다.

 

대사관과 총영사관도 안전지대는 아니었습니다. 공관들은 봉쇄조치에도 정상 운영을 이어갔지만, 일부는 확진자 발생으로 잠시 운영 중단을 맞기도 했습니다. 대사관은 수시로 바뀌는 캐나다의 입국규제 등 각종 대책에 분주히 움직여 왔으며, 총영사관들은 급증한 영사 민원에 대처하면서 항공기 임시편 투입과 정기편 재개를 위해 애썼습니다.

 

시련 속에서 우리의 동포애는 더욱 빛이 났습니다. 캐나다 동포들은 고국이 어려운 상황에 놓이자 자발적으로 성금과 방역물품을 보냈습니다. 위기를 넘긴 고국은 다시 우리 공관과 한인회를 통해 생필품, 방역물품을 보내와 우리 동포들을 지원했습니다.

 

캐나다 동포사회는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덕분에 캐나다 주류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지만, 우리가 지역사회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배려한다면 더욱 존경받는 한인사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6.25 전쟁 당시 참전국들의 소중한 희생이 있었던 가평전투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양국간 우의가 증대되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도 한반도 평화를 향한 우리의 간절한 희망을 가로막을 수는 없습니다. 대사관과 총영사관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앞당기기 위해 캐나다 각계 각층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19로 달라진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여 동포사회와 적극 소통하면서 권익 신장과 교민 보호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동포사회가 힘을 합쳐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를 바라면서,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거듭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 1. 1.

 

주캐나다대사 장경룡

===================================================

[김득환 주 토론토 한국 총영사 신년사]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검은 호랑이(黑虎) 띠인 임인년(任寅年)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지금까지 잘 견뎌 내시고 계신 우리 재외동포 한 분 한 분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금년 초부터 또다시 코로나 19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만,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입니다. 우리 재외동포분들께서 앞장서서 이 팬데믹 상황에 당당히 맞서고, 더욱 활기차고 역동성 있는 삶을 일궈나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희 총영사관 직원 모두는 금년 한 해도 한인 사회 발전과 우리 국민 안전에 최우선을 두면서, 동포 사회의 권익 신장과 위상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 차세대들의 활동을 더욱 장려하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가 캐나다 사회 전반에 더욱 확산되고, 온타리오주와 매니토바주 등 캐나다와 관계 증진에 더욱 힘쓰고자 합니다.

 

지난해 우리 총영사관의 활동에 적극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우리 동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이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사랑과 건강, 축복이 넘쳐 나길 기원합니다.

 

주토론토총영사

김득환 올림

호남 전직 의원 등 12명 민주당에 합류… "지역서 영향 발휘 기대"

열린민주 '민주와 통합' 당원투표 찬성 72.5%…"압도적인 합당 명령"

 

열린민주당 당원 토크콘서트 참석한 이재명 대선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서울시티클럽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당원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최강욱 대표와 함께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여권 대통합'이 막바지를 향해 순항 중이다.

 

2016년 분당 사태 당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천정배 전 의원 등 호남계 비문 인사들이 30일 대거 복당했고, 열린민주당이 민주당과의 통합을 위해 진행한 전(全) 당원 투표도 70%가 넘는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천정배 유성엽 최경환 김유정 정호준 김광수 김종회 이용주 우제항 선병렬 김세웅 전 의원 등 호남계 비문 인사 12명의 입당식을 열었다.

 

본격적인 복당 절차는 내년 1월 3일부터 진행되지만, 호남계 인사들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환영의 의미로 행사를 마련했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천 전 의원은 이날 입당식에서 "불평등과 불공정 등 대한민국에 심각한 난제들이 쌓여 있다"며 "미력이나마 대선 승리를 위해 성심껏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1월 중순까지 복당 절차를 마무리 짓고 본격적으로 '대선 열차'에 합류해 당내 여러 위원회나 선대위에서 역할을 하게 된다.

 

권노갑 정대철 이훈평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원로인사들도 1월 초 복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동교동계 원로인사들과 꾸준히 접촉해 왔으며, 이재명 후보도 이달 초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권노갑 정대철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원로의원들을 만나 간담회를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정동영 전 의원 역시 1월 중에는 복당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 원로들과 간담회 하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김대중 도서관을 둘러본 뒤 DJ 사저에서 당 원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열린민주당의 민주당과 당 대 당 합당 안건에 대한 전 당원 투표도 절반이 넘는 72.54%(6천229명)가 찬성해 가결됐다.

 

반대는 2천358표(27.46%)로 집계됐다.

 

전체 당원 9천587명 중 8천587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도 거의 90%에 달했다.

 

최강욱 대표는 "압도적 찬성으로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하라는 명령을 주셨다"며 "더욱 강하고 속도있는 개혁을 이뤄내라는 당원 여러분의 명령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복당과 합당 등 굵직한 대통합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지층 결속과 중도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지방선거나 총선 등에서 자리 경쟁에 대한 우려, 이견 분출 등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지만 일단 대선을 코앞에 두고 일단 '플러스 정치'를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호남계 인사들의 복당과 관련해 "국민의당 창당 과정에서 분열되었던 세력이 하나가 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광역·기초 의원들도 복당할 예정인 만큼 지역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생각이 달라 탈당했었지만, 대선 때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이재명 후보가 유연하고 통합적인 후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열린민주당과의 통합과 관련해서도, "정당에는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는 게 좋다"며 "큰 틀에서 정책 방향성이 같다면 우선순위나에 차이가 있더라도 그것을 좁혀가는 게 건강한 정당"이라고 말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복당 의원들과) 경선 경쟁 관계가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다음 출마 문제는 민심의 향배에 달린 것"이라며 "지금은 이재명 후보의 통합이 중요하다. 대선을 앞두고 표를 하나하나 더해 가야 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열린민주, 합당 합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왼쪽)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양당 통합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개헌에는 “전면개헌보단 합의되는 것부터 순차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진영을 가리지 않고 인재를 쓰겠다”며 ‘통합정부론’을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 토론회에서 “국정운영도 사람을 가리지 말고, 정책 출처와 연원을 가리지 말자”며 “실용내각이라고 표현하는데, 최대한 좋은 인재를 진영을 가리지 않고 쓰겠다”고 밝혔다. 섀도우 캐비닛(예비 내각) 명단에 ‘탕평·통합 인사’가 포함되느냐는 질의에도 “집권을 하게 되더라도 진영을 가리지 않고 협치정부, 통합정부, 실용내각 쪽으로 가려고 생각한다”며 “가능하면 선거 과정에서 연합을 한다면 훨씬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등 제3지대 후보와 연대에 나설 수 있다는 송영길 당 대표의 발언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책임총리 제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는 “조만간 이 문제에 대한 말씀을 공개적·체계적으로 드리게 될 것”이라며 “헌법제도와 법률 안에서 최대한 활용하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를 두고는 “추천을 받을 순 있지만, 제도로 만들 거냐는 다른 문제”라며 “국회가 추천하도록 제도를 만들면 여소야대일 경우 국정 마비사태가 올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점 때문에 제도로 만드는 건 조심하더라도 추천을 받아 협의해서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일종의 협치체제, 크게 말하면 통합정부 이런 것들은 괜찮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개헌과 관련해서는 “헌정체제가 너무 낡은 것이 돼버렸다. 바꾸긴 바꿔야 한다”면서도 “전면 개헌으로 접근하다 보니 예외적인 비상상황에서만 가능하게 된다. 경기 규칙이기 때문에 누구는 손해 보고, 누구는 이익을 보니 합의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평시엔 불가능하기 때문에 방향을 바꾸자는 생각이다. 미국 방식으로, 합의되는 것부터 순차적으로 바꾸자”며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것은 기후변화에 대한 국가 책임을 (헌법에) 넣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우삼 기자

 

민주당, ‘이재명 아들 입시 의혹’ 제기 “착오”라는 국힘 66명 고발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국민검증법률지원단장(오른쪽)이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두 아들에 대한 대입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의원 6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 고발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아들에 대한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의원 6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민주당 선대위 국민검증법률지원단(단장 양부남)은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고발장에서 “피고발인들은 이 후보의 장남이 2012년도 고려대학교 입시에서 ‘삼수생’으로 ‘특별전형’을 통해 합격했는지를 전제로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나, 이 후보의 장남은 2012년 고대 입시 때 ‘재수생’으로 응시했고, 응시전형도 수능성적 기준 등급을 받아야 하는 ‘일반전형’으로 입학했다”며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확인해봐도 알 수 있는 부분임에도 최소한 확인과정도 없이 사실관계를 오도한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27일 국민의힘 의원 66명은 성명을 내고 이 후보의 장남이 삼수를 통해 수시 특별전형으로 입학했다며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도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내어 두 아들의 입시 의혹을 제기했다가 8시간 만에 “착오가 있었던 점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이준석, 윤석열 '2002년 이회창'에 빗대며  "선대위 해체"

윤석열, '선대위 쇄신 계획 있는가'에 "없다" 한마디 잘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30일 '선대위 쇄신'을 둘러싼 견해차를 드러내며 평행선을 달렸다.

 

선대위 운영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다 상임선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 이 대표가 선대위 해체라는 극약 처방을 내놓고, 윤 후보가 쇄신 요구를 악의적 공세라고 반박하는 등 공중전이 이어졌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라디오에서 선대위를 매머드에 비유하며 "매머드가 지금 정상이 아니다.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선대위를) 해체하라는 것"이라며 "매머드는 틀렸고, 이거 타고 다니면 큰일 나고, 이제 말을 새로 뽑아오든지 아니면 개 썰매를 끌고 오든지 다른 걸 타고 다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슨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인지 모르겠는데 지금 선대위에서 주요 의사결정을 하시는 분들한테는 10대, 20대, 30대는 우리가 잡아 놓은 고기라는 이런 인식을 준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얼마나 오판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60대 빼놓고는 다 포위 당했다"고 지적했다.

 

선대위 복귀설에 대해선 "저는 문을 두드린 적이 없기 때문에 문을 열어도 제가 밖에 없을 것"이라고 거듭 부인했다.

 

이 대표는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이 상태로 가면 이회창 총재가 2002년 대선에서 졌을 때와 비슷한 모습이 될까 걱정"이라고도 했다.

 

그는 "당시엔 '이 총재에 비해 스펙이 떨어지는 후보(노무현 전 대통령)가 상대가 되겠느냐'고 했지만 그게 독이 됐다"며 "지금도 똑같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를 대선에서 두 차례 패배한 이회창 전 총재에 빗댄 것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윤 후보는 이 대표의 선대위 쇄신 요구를 사실상 일축했다.

 

그는 이날 대구시당 기자간담회에서 "선거를 두 달 남기고 쇄신하라는 것은 선거를 포기하라는 악의적인 공세라고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

 

윤 후보는 '선대위 쇄신 계획이 있는가'라는 기자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 선대위가 크지 않다"며 "기본적으로 조직과 직능 규모가 크고, 다양한 국민 바람을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한 정책본부가 클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캠페인의 핵심이 되는 일을 수행하는 조직은 규모가 작다"며 "개편이나 그런 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같은 생각"이라며 "선대위는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계속 변화와 보완이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이준석 · 조수진 징계 회부 안하기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내에서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30일 선대위 안에서 갈등을 빚은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을 모두 징계 심의에 회부하지 않기로 했다.

 

윤리위는 이날 회의 뒤 낸 보도자료에서 “이준석 당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을 포함한 당 지도부에 대해 선공후사의 정신을 되새겨 당내 갈등을 치유하는데 적극적으로 매진할 것과 대선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선대위 비공개회의에서 선대위 운영과 관련, 이 대표를 향해 ‘내가 왜 대표 말을 듣나. 나는 후보 말만 듣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이 대표와 정면 충돌했다. 이후 이 대표는 선대위 내 모든 자리에서 물러났고, 조 최고위원도 공보단장 직에서 사퇴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강용석 변호사에 의해서도 윤리위에 제소됐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이준석 대표와 만나지 못하고 밖으로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조 의원은 이 대표와 갈등을 사과하기 위해 당 대표실에서 기다렸으나 만나지 못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이준석 대표와 만나지 못하고 밖으로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조 의원은 이 대표와 갈등을 사과하기 위해 당 대표실에서 기다렸으나 만나지 못했다. 공동취재사진

 

윤리위는 또 이 대표의 인사 전횡과 당비 유용 의혹을 제기한 김용남 전 의원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를 개시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이경민 전 서울시당 부대변인은 징계 심의 대상자에 올랐다. 이 전 부대변인은 신지예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영입에 대해 “몇 번 쓰다 버리면 된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윤리위는 “윤리위원들이 최근 제기된 당내 문제는 당과 선대위 지도부의 전적인 책임이라고 공감했다”며 “앞으로 이런 문제가 다시 제기될 경우 더 엄중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기로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김해정 기자

 

여당발 ‘정계개편설’에 국힘 술렁…김종인 “쓸데없는 루머, 동요 말라”

 

]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때아닌 정계개편설로 술렁이는 당 원외위원장을 향해 “쓸데없는 루머에 신경 쓰지 말라”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 떠도는 정계개편설이 보수 야권의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집안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상상할 필요도 없는 얘기가 돌면서 우리 당 원외위원장을 비롯해서 상당히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정계개편이 나서 국힘에 큰 변동 일어날 것 같아 쓸데없이 불안해하는 원외위원장들에게 대선이 끝나도 정계개편 있을 수도 없고 그러한 건 절대 발생하지 않을 거라는 걸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에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되지도 않는 소리”라고 말했지만, 정계개편설이 사그라지지 않자 거듭 경고한 것이다.

 

신당 창당을 통한 정계개편설은 김한길 위원장이 이끄는 새시대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윤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여소야대 지형을 극복하기 위해 김한길 위원장이 중도 세력을 끌어들인 ‘윤석열 정당’을 창당해 새로운 정치 구도를 구성한다는 주장이다.

 

이런 정계개편설을 공론화한 건 더불어민주당이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 26일 <와이티엔>(YTN) 인터뷰에서 김한길 위원장을 거론하며 “창당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본다. 윤 후보가 당선되는 순간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홍준표 의원은 팽 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 발언과 관련해 야당의 내홍이 계속되는 상황을 활용해 여당이 ‘야권 갈라치기’를 시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은 31일 이준석 대표와의 오찬 회동을 통해 선대위 내홍 수습에 나선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직을 뿌리치고 나간 이후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본뜻이 뭔지 잘 모르겠다”며 “내가 만나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보면 현재 많은 사람이 걱정하는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해정 기자

 

민주당, ‘이재명 아들 입시 의혹’ 제기 “착오”라는 국힘 66명 고발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국민검증법률지원단장(오른쪽)이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두 아들에 대한 대입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의원 6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 고발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아들에 대한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의원 6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민주당 선대위 국민검증법률지원단(단장 양부남)은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고발장에서 “피고발인들은 이 후보의 장남이 2012년도 고려대학교 입시에서 ‘삼수생’으로 ‘특별전형’을 통해 합격했는지를 전제로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나, 이 후보의 장남은 2012년 고대 입시 때 ‘재수생’으로 응시했고, 응시전형도 수능성적 기준 등급을 받아야 하는 ‘일반전형’으로 입학했다”며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확인해봐도 알 수 있는 부분임에도 최소한 확인과정도 없이 사실관계를 오도한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27일 국민의힘 의원 66명은 성명을 내고 이 후보의 장남이 삼수를 통해 수시 특별전형으로 입학했다며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도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내어 두 아들의 입시 의혹을 제기했다가 8시간 만에 “착오가 있었던 점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