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푹정신건강협회는 오는 5월8일(토)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상실과 행복한 삶(coping with loss during the pandemic)'이라는 주제로 무료 온라인 화상 세미나를 연다.

COVID-19 팬데믹으로 여러 모양의 상실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극복의 지혜를 전해줄 이번 세미나 강사는 김헌태 정신과 전문의가 맡아 진행한다.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문의: 437-333-9376, skang@hongfook.ca >

 한인회 제 57 차 정기총회 열어 - 올해 사업계획과 얘산안 등 처리

"여성 회장의 무거운 책임감 연대와 소통으로 해결해 나갈 것" 인사

 

 김정희 신임회장(오른쪽)이 이진수 전 회장으로 부터 한인회기를 넘겨받고 있다.

 

토론토 한인회가 제57차 정기총회와 회장단 이·취임식을 지난 4월17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으로 열었다. 총회는 지난해 사업결산과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인준 처리하고 신임 김정희 회장과 이상설, 변현숙 부회장의 취임 인사와 직무 각오를 들었다.

 

온라인 영상에 80명이 참석하고 54명이 ‘위임’해 열린 이날 정기총회는 국민의례와 이진수 회장 인사에 이어 회순 채택으로 시작됐다.

회순에 따라 2020년도 사업결산과 내-외부 감사 보고가 진행된 뒤 한인회 발자취를 보여주는 영상물 상영, 그리고 회장단 이·취임식이 열렸다.

 

먼저 이임하는 이진수 회장과 김영환·이수잔 부회장이 이임인사를 했으며, 뒤이어 37대 회장단인 김정희 회장, 이상설·변현숙 부회장의 인적 사항 소개와 취임인사가 있었다. 신임 김 회장(65)은 한인회 사상 첫 여성 회장으로, 캐나다 한국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을 맡아 왔으며, 36대 회장단 부회장인 이수잔 씨의 모친이다. 이상설 부회장은 육사 출신으로 서울 종로구 부구청장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변현숙 부회장은 오즈투어 여행사 대표로 36대 한인회 부이사장을 맡았었다.

 

김정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성 한인회 회장의 무거운 책임감을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면서 “저는 그동안 주어진 책임과 역할의 무게를 제가 속한 공동체와 소통하고 연대함으로 감당해왔다”고 밝히고 “회장으로서의 책임과 역할도 동포여러분과 소통하고 연대함으로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희 회장과 이진수 전 회장은 주말을 지나 19일 업무 인계 인수를 위해 한인회관에서 만나 한인회기 인계식을 가졌다.(사진) < 문의: 416-383-0777 >

캐나다 전국 4월23일 SNS 기억캠페인... 4월24일 온라인 화상 추모식

 

 

가평전투 70주년을 맞아 캐나다 전역을 대상으로 SNS와 온라인을 이용한 ‘기억 캠페인’(4월23일)과 화상 추모식(4월24일)이 열린다.

 

23일(금) 열릴 ‘기억 캠페인(Remembering Kapyong)’은 SNS을 통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이벤트로, 종이, 포스터 또는 배너 등에 #RememberingKapyong #Kapyong70 #Gapyeong70 #KoreanWarForgottenNoMore 등의 해시태그 중 하나를 기재 혹은 인쇄하여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된다. ( 아래사진 지난해 화상 캠페인 모습 )

24일(토) 열릴 화상 추모식은 오전 11부터 진행되며, 2부로 나누어 1부는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 연아 마틴 의원 등 정치인, 장경룡 한국대사를 비롯한 외교단, 가평전투 참전 PPCLI 연대와 다른 부대의 대표들, 한인 대표와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추모 행사로 열린다. 이어 2부는 한국전 참전 용사 James Keirstead의 70주년 기념화 ‘2PPCLI in Korea 1951’의 제막식이 있을 예정이다. 기념화는 PPCLI 협회가 위탁해 제작됐다.

한국전 참전 용사회 보존지회 총재와 캐나다 한국전 추모위원회 위원장을 맡고있는 연아 마틴 상원 의원은 “한국전쟁 동안 캐나다인들의 용맹을 떨친 PPCLI 2대대가 캐나다군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미국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던 역사적인 가평 전투(1951년 4월23-25일) 70주년을 기념하는 화상 캠페인과 추모식에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문의: 613-851-4250 >

 

주한 캐나다 대사관 '가평70 주년 기념 사진집 발간

 

한편 서울의 주한 캐나다 대사관은 가평전투 70주년을 맞아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용맹을 기리는 '가평 70: 캐나다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헌사’ (KAPYONG 70: A Tribute to the Canadian Veterans of the Korean War)라고 명명한 사진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은 사진집 발간과 함께 용산 전쟁기념관 3층 유엔군 참전실에서 ‘가평전투 70주년 특별 사진전’을 열어 사진집에 수록된 사진들 중 대표작들을 전시한다.

전시는 4월22일부터 6월30일까지 이어진다. (사진 사진집)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ACN/AFP=연합뉴스]

 

라울 카스트로(89)가 물러나는 쿠바 공산당 총서기(제1서기) 자리에 미겔 디아스카넬(60) 대통령이 선출됐다.

쿠바 공산당은 제8차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19일(현지시간) 당 중앙위원회가 디아스카넬 대통령을 총서기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쿠바의 최고 권력자로 '포스트 카스트로' 시대를 열게 됐다.

형 피델 카스트로(1926∼2016)에 이어 2011년부터 쿠바 공산당을 이끌던 라울 카스트로는 전당대회 첫날인 16일 총서기 사임 의사를 공식화했다.

그는 2018년 이미 디아스카넬 대통령에게 국가 원수 자리인 국가평의회 의장직을 물려준 바 있다. 이후 2019년 쿠바가 43년 만에 대통령직을 부활하면서 디아스카넬이 대통령을 맡게 됐다.

공산당 일당 체제인 쿠바에서 카스트로 형제가 아닌 다른 인물이 당수 자리에 오른 건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62년 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