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주 방문서 예정 없이 아이스크림 가게 들르며 소탈 행보

 

아이스크림 사먹는 바이든[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르며 소탈한 모습을 연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한 대학에서 경제를 주제로 연설한 뒤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바이든 대통령이 탄 차량은 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주택가로 진입했다.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내린 곳은 아이스크림 가게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지지자들 및 직원들과 담소했다.

초콜릿과 초콜릿칩, 버터피칸 아이스크림이 준비됐다. 아이스크림 애호가인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초콜릿칩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잔돈은 돌려받지 않았다. 한 직원은 '일을 시작한 이래 최고의 날'이라며 즐거워했다고 백악관 공동취재진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 시절에도 종종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며 시민과 어울렸다. 작년 8월 민주당 전당대회 때는 손녀들이 "할아버지는 늘 아이스크림을 드신다. 할머니가 못 보게 냉장고를 열고 (문 뒤에) 숨어서 먹는다"고 웃으며 폭로하기도 했다.

오하이오주는 작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준 곳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소탈한 행보로 민심을 끌어당기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이스크림 가게 직원과 사진 찍는 바이든 대통령 [AP=연합뉴스]

 

평통 토론토협의회 - 온타리오 한국학교협회 공동

2021 청소년 골든벨퀴즈 - 그림공모전 온라인 개최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수)와 캐나다 온타리오 한국학교협회(회장 신옥연)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1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 퀴즈대회’와 ‘그림 공모전’에 6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기량을 겨뤘다.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골든벨 퀴즈’의 장원은 김수민 학생이 차지해 $500의 상금을 받았고, 부장원은 김하인 학생이 올라 상금 $300을 받았다. 상금 $100씩을 준 평화통일상은 김벼리 학생 등 14명이 선정됐다.

 

 

‘그림 공모전’은 서동주 학생이 최우수상으로 상금 $500, 우수상은 모서윤 학생 등 5명이 뽑혀 각각 $200의 상금을 받았다. 서동주 학생은 특히 남북한 국기를 모티브로 조감도법을 활용하고 영어단어 조합을 접목시켜 ‘통일과 평화’라는 주제를 잘 살렸다는 평을 들었다. 그림 공모전 심사를 맡은 정의정 위원장은 올해 출품작들은 창의성이 돋보였고, 다채로운 각도에서 접근해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낸 수작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골든벨 퀴즈와 그림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반도의 역사와 평화통일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평통 토론토협의회 김연수 회장은 “동포 청소년들이 모국의 현재와 미래의 비전을 공유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한국학교 협회 신옥연 회장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한반도 평화 통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며 정체성을 지켜나가는데 큰 도움을 주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 문의: 416-737-6500, 416-385-0244 >

 

미국 주도 평화적 우주탐사와 이용 위한 국제협력 원칙 규정

과기부 "정상회담 후속조치 … 우주탐사 실질 협력성과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가 미국 주도로 평화적 우주탐사와 이용을 위한 국제협력 원칙을 규정한 '아르테미스 약정'(Artemis Accords)에 서명, 10번째 약정 참여국이 됐다고 27일 밝혔다.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의 아르테미스 약정 추가 참여에 합의했으며, 후속 조치로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이 한국을 대표해 서명했다. 양국은 합의에 따라 이를 빌 넬슨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의 영상 축사와 함께 이날 동시에 공개했다.

 

아르테미스 약정은 1970년대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50여년 만에 달에 우주인을 보내기 위한 유인 달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미국이 평화적 목적의 달·화성·혜성·소행성 탐사 및 이용에 관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국들이 지켜야 할 원칙을 규정한 것이다.

미국 NASA와 일본, 영국, 이탈리아 등 8개국은 평화적 목적의 탐사, 투명한 임무 운영, 우주물체 등록, 우주활동 분쟁 방지 등 원칙을 담은 약정에 2010년 10월 서명했으며, 이후 우크라이나가 추가로 참여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아르테미스 협정 서명

 

과기부는 이번 서명으로 아르테미스 약정 10번째 참여국이 된 우리나라가 미국과의 우주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향후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및 후속 우주탐사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분야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내년 8월에 발사 예정인 한국 달 궤도선(KPLO)도 NASA와 협력해 개발 중이며, NASA의 섀도캠(ShadowCam)도 탑재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직접 기여하게 된다. 섀도캠은 아르테미스 미션의 착륙 후보지 탐색을 위해 달 극지방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우주탐사분야 활성화는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에 따른 우주발사체 개발과 시너지를 발휘,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규모와 역량이 성장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혜숙 장관은 "본격적인 우주탐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투명하고 책임 있는 우주개발이 중요하다"며 "아르테미스 약정 추가 참여가 약정 참여국들과의 우주탐사 협력을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재위원회,  보존하되 설명문 두기로 결정

 

보존하기로 한 한국은행 옛 본관(국가사적·현재 화폐박물관)의 머릿돌. 이 돌에 ‘주춧돌을 놓는다’는 뜻으로 새겨진 ‘정초(定礎)’라는 한자는 조선침략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 글씨임이 지난해 10월 문화재청 조사로 확인된 바 있다.

 

구한말 일제가 대한제국을 침탈해 강점할 당시 앞잡이 구실을 했던 초대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1841~1909)의 친필 글씨를 새긴 옛 한국은행 본관(현재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아랫부분 머릿돌이 철거를 면하게 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25일 열린 문화재위원회 근대분과 회의에서 국가사적인 서울 태평로 2가 한국은행 본관의 머릿돌 관리 방안을 심의한 끝에 돌을 그대로 두고 설명 안내판을 따로 놓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머릿돌에는 ‘주춧돌을 놓다’는 뜻의 한자 ‘定礎’(정초)가 새겨져 있다. 전문가들은 옛 한국은행 본관을 짓고있던 1909년 당시 주춧돌을 올린 뒤 붙인 것으로 추정해왔다.

 

문화재청 쪽은 “안내판은 머릿돌 주위 화단에 놓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문안과 크기는 따로 소위원회를 꾸려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국은행은 앞서 문화재위원회에 머릿돌 처리 방안과 관련해 보존과 안내판 설치, 석재로 덮어씌우는 복개, 철거 뒤 독립기념관 이전의 세 가지 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문화재청이 지난해 12월 만 18세 이상 국민 1천 명에게 벌인 설문조사에서는 머릿돌을 역사적 기록으로 보존하고 안내판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52.7%, 이토의 흔적을 지워야 한다는 의견은 47.3%로 나타났다.

 

옛 한국은행 본관의 머릿돌 글씨는 2016년 문화재연구가 이순우씨가 이토의 필적을 뒷받침하는 근거사료를 처음 발굴해 공개한 이래로 학계·언론에서 이토 필적설이 계속 제기되면서 철거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져 왔다.

 

지난해 10월초 문화재청 국정감사를 앞두고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토 친필설을 다시 꺼내며 처리 방안을 질의한 뒤 문화재청이 전문가 조사를 벌여 같은 달 21일 이토 친필이 확실하다는 결론을 발표한 바 있다. 노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