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 운하 좌초 선박, 이번엔 배상금 때문에 발 묶여

● 토픽 2021. 4. 15. 12:19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이집트 운하 당국, 에버기븐호 압류

배상금 1조원 요구에 보험사 반발

 

지난달 이집트 수에즈운하에서 좌초됐던 에버기븐호가 지난달 30일 이집트 그레이트 비터호수에 정박해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이집트 수에즈운하에서 좌초됐던 화물선 ‘에버기븐’호가 이번에는 배상금 문제 때문에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

오사마 라비 수에즈운하청 청장은 13일(현지시각) “배(에버기븐호)가 공식적으로 압류됐다”며 “그들(에버기븐호 쪽)은 아무것도 내려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가디언> 등 외신이 전했다. 압류 결정은 수에즈운하청이 있는 이스마일리아 법원이 내렸다.

 

에버기븐호는 지난달 23일 뱃머리 부분이 수에즈 운하의 모래 제방에 박힌 채 좌초됐다. 부양 작업 끝에 엿새 뒤인 지난달 29일 운하 중간에 있는 그레이트 비터 호수로 예인됐다. 이 기간 동안 수에즈운하가 마비돼, 배 442척이 운하를 통과하지 못하고 대기했다. 에버기븐호는 현재 그레이트 비터 호수에 정박하고 있으며, 이집트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에버기븐호의 보험사인 영국 피앤아이(P&I)는 13일 성명을 통해 수에즈운하청이 에버기븐호 선주에게 9억1600만달러(1조243억원)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피앤아이는 “수에즈운하청이 ‘배상을 하기 전까지는 에버기븐호를 이집트에 묶어두고 선원들도 배를 떠날 수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실망했다”고 적었다. 피앤아이는 “수에즈운하청은 ‘인양 보너스’ 3억달러, ‘명성 훼손‘ 관련 3억달러를 포함해 이례적으로 많은 액수를 요구하며 구체적인 근거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수에즈운하청이 요구한 배상액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을 방침을 내비쳤다.

 

구체적으로 누가 얼마나 배상금을 낼지를 두고 다툼이 이어질 전망이다. 에버기븐호의 선주는 일본 쇼에이기센이고, 운용은 대만 회사에서 했고, 선적은 파나마에 두고 있다. 배상금 지급은 보험사인 피앤아이를 통해서 하게 된다. 수에즈운하청은 이번주 사고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운하청의 잘못이나 과실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라비 청장은 13일 잘못이 선주에게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물론 그렇다”고 말했다. 조기원 기자

 

13일 오전 온라인 예배드리고 오후 영락교회서 현장 선물나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목사들에게 선물을 전하는 목사회 김용식 회장 등 임원들.

 

온타리오 한인목사회(회장 김용식 온누리연합교회 담임목사)가 1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COVID-19 상황속에서 목회와 복음사역에 헌신하고 있는 회원목사들을 위로 격려하는 행사로 마련한 ‘새봄맞이 위로회’가 4월13일 화요일,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위로회는 특히 매년 새해 초에 목회자들이 모여 신년예배를 드리고 인사를 나누는 신년 하례예배를 올해는 COVID-19 집합금지에 따라 드리지 못한 점을 감안, 잠깐 눈인사라도 나누고 선물을 전하며 목회현장의 수고를 위로하기 위해 목사회가 준비해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위로회는 먼저 오전 11시부터 영락교회를 영상본부로 온라인 비대면 예배를 드렸다, 유튜브로 중계된 예배는 목사회 부회장인 양요셉 목사(기쁨이 충만한교회 담임)의 사회로 목사회 회계인 최혁 목사(제자들교회 담임)가 기도하고, 목사회장 김용식 목사가 빌립보서 1장 3~6절을 본문으로 ‘갇힌 자들이 사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사회를 맡은 부회장 양요셉 목사

김 목사는 “우리 모두가 감옥아닌 감옥생활로 어려움을 겪으며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백신을 맞고 있으나, 육신의 백신 만이 아닌 마음의 백신도 맞아야 한다”면서 “마음 백신은 스스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격려백신과,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힘쓰는 균형백신,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긍정적 생각의 희망백신까지 3종류의 백신을 맞아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27년간 독방에서 감옥생활을 감내하며 희망을 잃지 않고 격려와 균형에 노력한 끝에 건강하게 출소한 후 대통령까지 지낸 예화를 들려주었다.

김 목사는 이어 “본문의 바울사도 또한 감옥에서 쓴 옥중서신이지만 구절마다 기쁨과 사랑과 감사가 넘쳐나, 갇힌 자들이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전하고 ”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하며 감사하고 기뻐했고,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며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했고 하나님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것이라는 확신으로 감사하며 이겨냈다“고 강조, ”우리도 COVID-19의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뻐하고 기도하고 확신하며 갇힌 생활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후 중보기도를 인도, COVID-19의 어려움 속에 있는 목사회원들과 교회들 및 성도들을 위해 속히 팬데믹이 종료되고 일상을 회복하여 건강한 신앙생활을 해나가게 해달라는 기도와 함께, 최근 코로나 감염으로 소천한 지구촌교회 고영길 목사와 유족을 위한 위로와 평안의 기도도 함께 중보했다.

예배는 이어 목사회 총무인 박원철 목사(늘사랑교회 담임)의 광고와 증경회장인 김동욱 목사(큰나무교회 담임)의 축도로 마쳤다.

광고하는 박원철 목사

 축도하는 김동욱 목사

이날 오후에는 오프라인 행사로 영락교회 후문에서 드라이브 스루 선물나눔 순서가 있었다.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은 은퇴목사들을 대상으로 선물을 전해, 50여명의 목사들이 영락교회를 찾아 차에 탄 채로 인사를 나누고 현장에서 선물을 받아갔다. 이어 오후 2시 이후에는 목사회원과 현역 목사들이 줄이어 방문해 역시 쌀과 영양제, 생필품 등이 든 패키지 선물백을 건네받고 인사를 나눴다. 이날 일부 목사들은 몇몇이 모여서서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과 안부를 주고받기도 했다.

 

목사회 임원목사들. 왼쪽부터 방덕규 서기, 김동욱 전 회장, 양요셉 부회장, 김용식 회장, 박원철 총무

이날 위로회 선물은 목사회가 양요셉 부회장 등 일부 임원과 영락교회, 그리고 후원 성도들의 도움으로 준비했다. 목사회 임원들은 직접 영략교회에 나와 오전 온라인 예배 순서를 맡아 진행하고, 오후에는 현장을 방문하는 목사들에게 선물 팩을 전달해 주는 수고를 담당했다. <문의: 416-822-3039 >

라이언스대 경제학과 이현주 교수가 주제빌표

29일 18시 30분, 코로나19 경제적 영향 주제로

 

 

토론토총영사관(총영사 정태인)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활성화의 일환으로 캐나다 한인교수협의회와 공동으로 온라인 오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 첫번째 오픈 세미나는 오는 4월29일(목) 오후 6시30분 라이어슨대 경제학과 이현주 교수의 '코로나19 경제적 영향'이라는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내용은 ‘COVID-19의 경제적 영향: 은행, 좀비 그리고 성장’이란 테마로, '코로나의 여파로 2009년과 같은 금융위기가 재현될 것인가?', '은행 파산의 확률은 얼마나 될까- 규제 강화가 은행들을 안전하게 만들었는가?', '그림자 은행의 성장- 그림자 은행이란 무엇이며, 그 성장의 배경은?' 그리고 '좀비 기업이 성장의 발목을 붙잡는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회복에 대해' 등에 대해서 다룬다.

 

총영사관은 이번 세미나 주제는 발표자의 한국 기업과 금융 시스템 연구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에 나설 이 교수는 미네소타대 박사, 서울대 학사 출신으로, 전문분야는 거시경제, 금융경제, 국제경제이다.  최근 연구로는 한국 기업과 대출기관 매칭 데이터를 활용한 자본 규제 및 그림자금융 등이 있다. 주요 내용은 이 교수 관련 웹사이트(https://hyunju-lee.weebly.com)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 참가를 위해서는 먼저 등록 사이트(https://www.eventbrite.ca/e/korea-canada-open-seminarthe-long-shadow-of-covid-banks-zombies-growth-tickets-150107616923)에 등록하고 신청해야 한다. 등록자에게는 이메일로 온라인 프로그램 참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 416-920-3809 >

두 백신 모두 전달체(벡터) 방식, 화이자·모더나 mRNA 백신과 달라

FDA “가능성 있지만 확인 안돼”  두 백신, 혈전 사망자 규모 큰 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 존슨앤드존슨(J&S)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혈전(혈액 응고) 부작용 우려를 제기하면서 각국이 접종을 멈추고 도입을 미루고 있다. 이 백신은 혈전과 관련해 ‘드문’ 부작용이 확인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은 바이러스 전달체(벡터) 방식이며, 현재까지 발생한 사망자 규모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미치지 않는다.

 

미 FDA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각국 접종·도입 멈춰

 

13일 <뉴욕 타임스> 보도 등을 보면, 이날 미 식품의약국은 얀센 백신 접종자 중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 사례 6건을 근거로 이 백신의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얀센은 현재 전 세계에서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만 접종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초부터 얀센 백신 접종에 들어갔으며, 접종자 약 700만명 가운데 6명에게서 혈전 사례가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18~48살의 여성이었고 6~13일 이후 증세가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 상태다.

 

미국은 14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외부 자문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얀센 백신의 부작용 사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때까지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모든 접종 센터에서 이 백신 투여를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미국 내 최소 35개주가 당국의 권고 직후 얀센 백신의 접종을 중단했다. 하워드 주커 뉴욕주 보건국장은 주내 얀센 백신의 접종을 “즉시” 중단시켰다며 기존 예약자들에게는 화이자 백신을 투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도 이날 미 식품의약국 권고 뒤 얀센 백신 접종을 중지했다. 남아공은 지금까지 2만8900여명의 의료 종사자가 얀센 백신을 맞았고, 혈전 발생 보고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얀센 백신 도입을 검토하는 유럽은 이를 늦추기로 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날 성명을 내어 “유럽 보건당국과 이 사례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유럽에서 우리 백신의 출시를 선제적으로 연기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얀센 백신 사용을 승인한 캐나다도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얀센·AZ, 같은 벡터 방식…면역 반응과 연관될 가능성

 

얀센 백신은 현재까지 개발이 완료된 백신 가운데 유일하게 1번만 맞으면 돼,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이 일반적인 감기를 일으키는 아데노바이러스를 벡터(매개체)로 이용한 방식이다. 이에 반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경우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실제 바이러스(항원)가 아닌 소량의 유전자(mRNA)를 주입해 항원을 만든다.

 

피터 마크스 미 식품의약국 바이오로직스 평가 및 연구센터 소장은 이날 “얀센 백신에서 보고 있는 것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봤던 것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윌 코넬 메디신의 면역학자 존 무어도 “얀센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 우려가 매개체(아데노바이러스) 성분에 의한 면역 반응과 연관될 수 있다는 것은 타당하지만 아직 입증되지는 않았다”며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 식품의약국은 구체적인 연관 관계를 찾기 위해 두 회사의 백신을 포함해 바이러스 벡터를 사용한 여러 백신의 임상 실험 데이터를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얀센, 미국서 700만명 중 1명 사망…AZ, 유럽서 3400만명 중 19명 사망

 

현재까지 드러난 바를 보면, 얀센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발생 확률은 차이가 있다. 얀센의 경우 접종자 700만명 가운데 6명에게서 혈전 현상이 발견됐고 1명이 사망했다. 110만명 중 1명꼴로 발생하고 700만명 중 1명이 숨진 셈이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에서 2천만명이 접종해 79명이 희귀 혈전을 겪었고 19명이 사망했다. 25만명 중 1명 꼴로 발생해, 100만명 중 1명꼴로 사망한 것이다.

 

유럽연합에서는 더 적다. 유럽의약품청(EMA) 조사를 보면 지난 4일까지 유럽경제지역(EEA)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400만 회분 접종했고, 뇌정맥동혈전증 사례 169건, 내장정맥혈전증 사례 53건이 보고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19명이다. 15만명 중 1명 꼴로 혈전이 발생했고, 180만명 중 1명꼴로 숨졌다. 최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