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감염자 발생한 사업장들 데이터 공개키로

● CANADA 2021. 1. 5. 23:04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COVID-19 감염이 급증하는 가운데 토론토시는 투명성을 향상시키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일부 COVID-19 발생 위치를 공개하기로 했다.
토론토시 보건국의 에일린 드빌라 박사는 4일 오후 브리핑에서 토론토에서 추가로 97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알리면서 앞으로 COVID-19 발생 위치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부터 지속적인 전염이 발생하는 장소들을 주 단위로 공개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전에 토론토 보건당국은 모든 사업장을 하나로 묶었지만 앞으로는 11개의 다른 범주, 즉 바, 레스토랑, 행사 장소 및 종교 시설, 비제도적 의료 서비스, 개인 관리 서비스, 피트니스 시설, 소매업, 농장, 식품 가공 공장, 사무실, 웨어하우스, 건설 및 제조 환경 및 기타 작업 공간 등으로 분류해 COVID-19 발생장소를 공개한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대유행 기간 동안 보고된 302개의 작업장 중 거의 절반(132)이 사무실, 창고, 운송 및 유통 시설, 제조 시설, 건설 현장으로 구성된 광범위한 분야에 속했다.
41
건으로 두 번째로 많은 발병 건수를 기록한 범주는 바, 음식점, 기타 유흥업소 등이었고 식품가공시설은 31, 소매업종은 24건이었다. 또 레크리에이션 시설에서 8, 개인 관리 서비스업에서 1, 행사 장소와 종교 시설에서 14건의 발병이 있었다.
특히 토론토에서 비교적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16개 장소는 대부분 공개되지 않았지만 위험성이 높은 3개 사업장은 이번에 이름이 공개됐다. 이들 3곳은 소피나 식품, DECIEM, TTM 테크놀로지스 주식회사이다.
드빌라 박사는 공개 이유에 대해 "투명성과 공공의 책임성은 고용주들이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독려하는 것이고 이는 우리 지역사회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토론토 보건위원회는 드빌라 박사에게 20209월부터 발병 장소를 공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는 당시 고려해보겠으나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었다.

한편 토론토 공중 보건국은 주 전역에 걸친 봉쇄 중에 계속 운영되고 있는 필수 작업장에 대한 새로운 권고안도 발표했다.
시 보건당국의 권장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사업장에서는 COVID-19 2명 이상의 직원이 확진되면 즉시 토론토 공중보건 당국에 알리고, 바이러스의 확산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이행하는데 있어서 시 보건당국과 협력한다.
#
고용주는 두 명 이상의 개인이 해당 사업과 관련된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것을 최소화한다.
#
모든 하이터치 영역에서 엄격하고 빈번한 청소를 실시한다
#
난방, 환기 및 에어컨 시스템의 정기적인 검사.
#
가능한 직원들의 물리적 거리를 2미터 이상 확보한다.

온타리오 학교들 대면학습 11일 재개 예정대로

● CANADA 2021. 1. 5. 14:12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온타리오 각급 학교들이 최근의 COVID-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날짜에 대면학습을 재개할 전망이다.

스테판 레체 온주 교육부 장관은 2일 학부모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학교들의 대면학습 시작 날짜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체 장관은 장기간의 연휴로 학교가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해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온주 학교들의 예정된 대면학습 재개날짜는 북부 온타리오가 111일 이후이며 남부 온타리오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대면학습이 125일까지 금지된 상태다.
온주 정부는 1226일부터 적어도 123일까지 주전역에 봉쇄 조치를 취해 비필수 사업은 모두 문을 닫고 레스토랑 식사도 금지시키면서 공립 초등학교는 최소 111일까지 대면 수업을 중단하도록 했다. 이에 1월 첫 주는 온라인 학습이 진행 중이다.
레체 장관은 예정대로의 대면학습 재개를 확인하고 "학교는 아이들의 복지와 정신 건강, 발달을 위해 필수적이며 안전한 학급 교육을 위해 개방될 수 있도록 보호되어야 한다.”고 지적, “의사들에 따르면, 학교는 안전하며, 온타리오의 10개 학교 중 8개 학교는 COVID-19 감염 사례가 없고 99.64%의 학생들이 COVID-19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온타리오에서는 지난해 9월 중순과 1221일 사이에 학생 5,103, 학교 교직원 1,094명이 COVID-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고 4,828개 학교 중 976개 학교에서 COVID-19 확진사례가 보고되었었다.
레체 장관은 올해 학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에서의 COVID-19 테스트를 강화하고 공기질 향상, 더 많은 개인보호 장비, 추가적인 인력 배치와 청소 등 학교 안전에 새롭고 중요한 투자를 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연휴 동안 온타리오에서는 8,800건 이상의 COVID-19 신규 감염사례가 확인됐다.

WSJ 보도"세계백신면역연합에 신청서 내고 유럽국가들 대사관과 접촉"

 

북한 조선중앙TV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총정리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조선중앙TV 화면]

      

북한이 비정부기구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받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4일 보도했다.

가비 대변인은 북한의 백신 신청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으면서 "각국의 백신 수요를 산출하고 있으며 곧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WSJ은 전했다.

가비는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에 공정하게 공급하기 위한 '코백스(COVAX)' 협의체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이 단체는 선진국이 공여한 자금으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COVAX AMC) 대상인 92개 저소득 국가 중 86개국이 백신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북한도 대상국 중 하나다.

이들 국가를 위해 코백스 측은 후원금을 통해 최소 13억회 투여분의 백신을 확보해놨다. 올해 말까지 해당 국가들 인구의 20%까지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을 공급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북한은 또 최근 몇 주 사이 몇몇 유럽 국가 대사관들에 백신 확보 방안을 문의했다고 WSJ이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현재까지 북한은 공식적으론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으나, 김정은 정권은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국가 생존의 문제로 부를 정도로 코로나19 사태 대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은 국경을 사실상 봉쇄하고 국외 여행을 중단하는 등 특단의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최근 영국발 변이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달 29"어느 한순간도 방심하면 안 된다"며 경계를 촉구하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달 17일까지 북한에서는 12천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수만 명이 격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보건 전문가들과 외국 정부들은 북한에 확진자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WSJ은 전했다.

북한의 빈곤 수준과 열악한 보건의료 인프라를 고려하면 북한 주민들이 특히 코로나19에 더 취약할 수 있다고 신문은 진단했다.

·미사일 개발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로 특정 의료장비 마련이 어렵다는 현실도 장애 요소로 꼽힌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지난해 2월 구호단체들의 대북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신속 허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복수의 단체가 마스크, 진단검사 키트 등의 의료용품을 북한에 공급하겠다고 신청한 바 있다. 북한은 외부의 원조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를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한복 입고 취임선서 한국계 미국 하원의원 '순자 씨'

● WORLD 2021. 1. 5. 03:2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붉은 저고리·푸른색 치마의회에 한국계 정체성 각인

"출신 상징·어머니의 명예뿐 아니라 미국 다양성 증거

         

한국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인 메릴린 스트릭랜드(한국명 순자)3(현지시간) 미 의회 취임식에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스트릭랜드 의원 트위터]

         

미국의 한국계 여성 연방 하원의원인 메릴린 스트릭랜드(58·한국명 순자)가 취임식에 한복을 입고 참석해 선서했다.

3일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치러진 연방 하원 취임·개원식에서는 붉은색 저고리에 짙은 푸른색 치마 차림의 한복을 입은 여성이 맨 앞줄에 앉아 있었다.

이번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도전해 당선된 스트릭랜드 의원이다. 양장 차림의 다른 의원들 사이에서 한복 차림의 스트릭랜드 의원이 단연 눈에 띄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주재로 동료 의원들과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손을 들고 선서, 연방 하원의원에 공식 취임했다.

그는 한복 차림으로 동료 의원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같은 한국계이자 재선인 앤디 김 하원의원과 팔꿈치 인사를 하기도 했다.

스트릭랜드 의원의 '한복 취임'은 한국계 인사의 미 연방의회 진출을 동료 의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상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한국계 미국인이자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 한복을 입는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깊은 의미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한복은 내가 물려받은 문화적 유산을 상징하고 우리 어머니를 명예롭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 국가, , 그리고 국민의 의회에서 다양성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더 큰 증거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여성, 유색 여성의 수가 역대 최다로 의원 구성이 가장 다양한 것으로 평가를 받는 이번 의회에서 과반의석을 장악한 민주당의 의원으로 취임한 게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복 입고 선서하는 스트릭랜드 의원=한국계 미국 연방하원의원인 메릴린 스트릭랜드(한국명 순자)3 미 의회 취임식에 한복을 입고 참석해 선서하고 있다.

워싱턴주 제10 선거구에서 승리한 스트릭랜드 의원은 한국인 어머니 김인민씨와 미군인 흑인 아버지 윌리 스트릭랜드 사이에서 19629월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살 때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스트릭랜드 의원은 워싱턴주 타코마 시의원을 거쳐 시장에 당선,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재직했다. 타코마 시장으로서는 첫 동양계이자 첫 흑인 여성이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하원의원 선거운동 기간 중 한국계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정신적 유산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는 선거운동 홈페이지에 자신이 당선될 경우 연방정부 차원에서 워싱턴주를 대표하는 첫 흑인 미국인이자, 230년 역사의 의회 역사상 첫 한국계 미국인 여성이 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스트릭랜드 의원(왼쪽)과 어머니[메릴린 스트릭랜드 후보 트위터,

이번 선거에서 연방 하원 진출에 성공한 한국계는 민주당 소속인 스트릭랜드 의원과 앤디 김 의원 말고도 공화당 소속의 미셸 박 스틸(초선·캘리포니아주)과 영 김(초선·캘리포니아주) 등 모두 4명이다. 이들은 한인 권익 신장과 한미관계 증진을 위해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트릭랜드 의원(왼쪽)과 어머니[메릴린 스트릭랜드 후보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새출범 미 의회, 한국계 4명 입성역대 '가장 다양' 평가

 

한국계 여성 영 김(한국명 김영옥·57) 미국 공화당 후보가 연방 하원의원에 마지막으로 당선되면서 한국계 4명이 연방의회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고 한국 이름 '순자'로 알려진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주) 후보와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공화·캘리포니아주) 후보도 당선됐다. 왼쪽부터 미셸 박 스틸, 메릴린 스트릭랜드, 영 김, 앤디 김.

 

3일 출범한 제117대 미국 연방 의회는 이전과 비교해 여성과 소수인종, 성 소수자 등이 크게 늘어났다.

미국 언론에서는 새로 시작한 의회가 가장 다양한 구성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이번 의회에선 역대 가장 많은 한국계 하원의원 4명이 동반 입성했다.

의회 진출에 성공한 이들은 민주당의 앤디 김(재선·뉴저지주), 어머니가 한국인인 메릴린 스트릭랜드(초선·워싱턴주), 공화당의 미셸 박 스틸(초선·캘리포니아주), 영 김(초선·캘리포니아주) 의원이다.

이들은 한미 관계 증진과 한인 권익 신장을 위해 의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의회는 역대 가장 많은 여성, 소수인종, LGBTQ(동성애자·양성애자·성전환자 등 성 소수자) 의원이 참여한 것도 특징이다.

영 김, 미셸 박 스틸,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은 최초의 한국계 여성 의원이기도 하다.

미국 공영라디오 NPR에 따르면 공화당에선 117대 의회에서 35명의 여성 하원의원이 탄생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AP통신도 공화당은 이번 의회에서 어느 때보다 많은 여성 및 소수인종 의원을 배출했다고 전했다.

공화당의 이벳 헤럴(뉴멕시코) 하원의원은 공화당 최초의 아메리카 원주민 연방 의원이다.

MSNBC 방송의 '모닝 조'에 출연한 몬데어 존스, 리치 토레스 후보(맨오른쪽부터)[MSNBC방송 영상 캡처]

성 소수자들도 의회 진출에 성공했다.

뉴욕주에서 당선된 민주당의 히스패닉계 흑인 리치 토레스 하원의원과 흑인 몬데어 존스 하원의원은 동성애자(게이). 이들은 미 최초의 흑인 및 히스패닉계 흑인 동성애자 하원의원이다.

공화당의 스테파니 바이스(오클라호마) 하원의원은 첫 이란계 의원이다.

25세인 공화당 매디슨 코손(노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은 민주당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의 최연소 의원 기록을 갈아치웠다.

NPR"기록적인 수의 여성, 소수인종, 성 소수자 의원들은 117대 의회를 역사상 가장 다양한 의회로 만들었다"며 의회의 다양성을 높이는 데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