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수술하세요"…SNS 사진 덕에 딸 목숨 구해

● 토픽 2020. 10. 16. 12:17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딸 사진 SNS에 올렸더니 누리꾼들 "암이다" 알려줘

병원 가니 희귀병인 망막모세포종 진단, 서둘러 치료

 

지난 84일 재스민 마틴이 딸 사리의 망막모세포종 투병 사실을 알리면서 게시한 사진 [재스민 마틴 인스타그램 캡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 덕에 딸이 앓고 있는 희귀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었던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15A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동부 녹스빌에 사는 재스민 마틴은 지난 730일 딸 사리야의 오른쪽 눈에서 작게 빛나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좀 이상하다고 느낀 마틴은 며칠 뒤 딸의 사진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몇몇 누리꾼들이 "암일 가능성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마틴은 딸을 소아과 의사에게 데려가 진찰을 받았지만, 의사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마틴은 좀 더 정확한 진단을 받길 원했고, 테네시주 서부 멤피스에 있는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사진을 보여줬다.

                엄마 재스민 마틴(왼쪽)과 딸 사리야(오른쪽)

마틴의 친구는 그 사진을 안과 의사에게 보여줬고, 안과 의사는 당장 사리야의 상태를 봐야겠다고 말했다.

마틴은 곧장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을 찾아갔고, 진단 결과 사리야는 양쪽 눈에 희귀 어린이 암인 망막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에 따르면 망막모세포종은 매년 250300명의 어린이에게서 발견되는 안암이다. 주로 5세 미만의 아이들이 걸리며, 양쪽 눈에서 모두 망막모세포종이 유발되기도 한다.

또 망막모세포종은 방치할 경우 시력뿐만 아니라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

사리야는 왼쪽 눈에 난 작은 반점을 레이저로 제거했으며, 오른쪽 눈은 이미 종양이 생겼으나 냉동요법과 항암 약물치료를 병행해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 있다.

이제 17개월 된 사리야는 일단 지난달 말 퇴원해 통원 치료를 하고 있다.

마틴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힘들고 무서운 시간이었다"면서 "딸이 (치료를) 잘 이겨내 준 덕분에 드디어 집에 갈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마틴은 "생면부지인데도 딸의 눈이 암에 걸렸을 수 있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면서 "세상엔 정말 선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 퇴원 소식을 알리면서 재스민 마틴이 게시한 딸 사리야의 사진

 


호주 남성, 공원서 점심 먹다가 까치에게 두 눈 쪼여

● 토픽 2020. 10. 16. 12:1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호주 토종 까치에 의해 두 눈이 쪼이는 공격을 당한 제임스 글린드맨씨 [호주 공영 ABC 방송 홈페이지 캡처]

 

호주 동남부 한 공원에서 60대 남성이 까치에게 두 눈이 쪼이는 공격을 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13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서 동쪽으로 215km 떨어진 세일에서 자영업을 하는 제임스 글린드맨은 평소처럼 공원 의자에 앉아 점심을 먹다가 느닷없이 호주 토종 까치의 공격을 받았다.

까치의 날카로운 부리에 두 눈이 쪼여 얼굴 전체가 피투성이가 된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그를 급히 멜버른에 있는 로열 빅토리안 눈·귀 전문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했다.

글린드맨은 "점심을 먹는데 까치 한 마리가 다가오더니 갑자기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을 연달아 공격했다"면서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전했다. 그는 "피가 흘러 거의 시야를 가렸지만 겨우 차로 피해 응급전화로 도움을 청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까치의 부리에 각막이 관통된 왼쪽 눈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2시간에 걸친 봉합 수술을 받았다.

호주에서는 봄철에 까치의 공격을 받는 일이 흔히 발생한다.

짝짓기 시기에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호주 토종 까치들이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사람들을 자주 공격하기 때문이다.

로열 빅토리안 눈·귀 전문병원은 "새의 공격을 받아 부상한 환자를 치료하는 횟수가 매년 60건이나 된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한국, OECD 첫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종합 1위

● COREA 2020. 10. 16. 12:11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OECD "정부정책 핵심에 디지털 정부 두고 범정부 개혁 추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처음으로 실시한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한국이 종합 1위에 올랐다.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4OECD가 발표한 '2019 디지털 정부 지수'(Digital Government Index:2019) 평가에서 종합점수 0.742(1점 만점)로 평가 대상 33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OECD 디지털정부 지수'는 회원국들의 디지털전환 수준과 디지털정부 성숙도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올해 처음 발표됐다.

평가대상은 33개국(회원국 29개국, 비회원국 4개국)이고, 20182019년까지 2년에 걸쳐 측정했다. 미국, 호주, 스위스, 헝가리, 멕시코, 슬로바키아, 터키, 폴란드 등은 평가에서 빠졌다.

이번 평가에서는 우리나라에 이어 영국이 0.736으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 콜롬비아(0.729), 덴마크(0.652), 일본(0.645), 캐나다(0.629), 스페인(0.621), 이스라엘(0.6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평가대상국의 평균 종합점수는 0.501이었다.

OECD는 보고서에서 "한국 등 상위권 국가들은 정부 정책의 핵심에 디지털 정부를 두고 여러 정부에 걸쳐 범정부적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평가는 이런 사실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2019OECD 공공데이터 개방지수 1, 2020UN 온라인 참여지수 1위 등에 이은 쾌거로 전 세계 디지털정부 전환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OECD 디지털정부평가 종합점수 순위

이번 평가는 디지털 우선(Digital by design) 플랫폼으로서의 정부(Government as a platform) 개방성(Open by default) 데이터 주도 공공부문(Data-driven public sector) 사용자 주도성(User-driven) 선제성(Proactiveness) 6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우리나라는 이 가운데 '디지털 우선''개방성' 부문에서 1위를 했다.

디지털 우선은 정부가 디지털전환을 정책 전반의 필수 요소로 보고 명확한 리더십 아래 효율적인 협업과 체계적 집행을 하는지를 보는 것이다. 개방성은 정부가 가진 데이터와 시스템, 정책 결정 과정 등이 얼마나 대중에 공개되는지를 본다.

우리나라는 플랫폼 정부 항목에서는 2, 데이터주도 공공부문 항목에서는 3, 사용자 주도성에서는 4위를 했다.

행안부는 "부처 간 장벽을 허물고 통합 연계 시스템 개발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선제성에서 우리나라는 12위에 그쳤다. 이 항목은 국민에게 필요한 바를 예측하고 번거로운 절차나 복잡한 정보 요구 없이 신속하게 대응하는 정부의 능력을 평가한 것이다.

행안부는 이와 관련해서는 한국형 뉴딜 대표과제인 지능형정부 사업을 통해 국민에게 맞춤형·선제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보도자료에서 "공공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한국의 디지털정부 혁신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디지털정부를 더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세계 각국서 접속 장애…“원인 조사중”

● WORLD 2020. 10. 16. 12:09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세계 각국에서 16일 오전 현재 트위터가 제대로작동하지 않는 오류를 일으키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은 물론 유럽, 호주, 아시아 등 각국에서 트위터에 글을 포스팅할 수 없다거나 피드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등의 사용자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용자들이 비슷한 오류를 호소하고 있다. 트위터 측은 이 오류가 해킹 등 보안 문제로 인해 발생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대변인은 "현재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것을 알고 있으며, 최대한 빨리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류는 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 측의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 의혹을 다룬 보도를 트위터가 이례적으로 차단 조치를 해 논란이 이는 와중에 발생했다.

뉴욕포스트는 바이든 후보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이 2015년 자신이 몸담았던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 '부리스마 홀딩스' 측 인사를 당시 부통령이었던 부친에게 소개해줬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스모킹건'(명백한 증거)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객관성 등을 이유로 뉴욕포스트 보도에 대한 링크를 전격 차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