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과학저널 ‘네이처’, 바이든 지지 선언

● WORLD 2020. 10. 15. 14:37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사설 통해 트럼프가 증거와 진실 무시비판

바이든의 과학, 민주주의 믿음이 최선 희망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과학 학술지 네이처'가 사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 비판하고, 다음달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네이처'는 영국에 기반을 둔 국제 학술지여서, 이번 사설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보인다.

`네이처'14일 사설에서 "우리는 과학이 훼손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바이든의 진실, 증거, 과학과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이 그를 미국 대선의 유일한 선택으로 만든다"고 밝혔다.

`네이처'"미국의 민주주의는 대통령이 절대권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견제와 균형 시스템에 기반을 두고 있어, 이것이 증거와 진실에 대한 트럼프의 무시 등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그러나 이런 우리의 기대가 얼마나 잘못됐는지 드러났다"고 밝혔다.

“‘미국 우선내세운 트럼프, 실제론 자기 우선’”

`네이처'"최근의 역사에서 어떤 미국 대통령도 이처럼 과학기관, 언론, 법정, 법무부, 심지어 선거제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기관을 끊임없이 공격하고 침해한 적이 없다""트럼프는 `미국 우선'이라고 주장하지만 전염병에 대한 그의 대응은 미국이 아닌 `자신'을 우선했다"고 지적했다.

`네이처'는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중요한 국제 과학 및 환경 협정과 기구에서 탈퇴한 것을 비판하며, 그 예로 파리기후협정, 이란 핵 협정, 유네스코, 세계보건기구를 거론했다.

네이처미국 국내적으로는 보건 및 과학기구들에 대한 부끄러운 간섭 기록이 트럼프 행정부의 가장 위험한 유산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이는 사람들의 안전을 담보하는 이들 기관들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저널에 따르면 예컨대 50년 전 공화당 대통령 리처드 닉슨이 창설한 환경보호국(EPA)은 많은 국가가 오염의 위험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고 환경을 정화해 많은 생명을 구하는 규정을 개척했다. 그러나 트럼프 시대의 이 기구는 과학자들을 배제한 채 온실가스에서 수은, 이산화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오염 물질을 통제하는 80개 이상의 규정을 약화시켰다. 또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이끌었어야 했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문 지식이 없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트럼프의 사위가 주축인 태스크포스에 예속됐다고 지적했다.

사설의 대부분을 트럼프의 실정 비판에 할애한 `네이처'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규칙과 과학, 민주주의, 그리고 궁극적으로 사실과 진실에 대한 무시가 전면적으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대유행 초기에 검사 및 감염자 추적을 늘리고 공중 보건 시설을 강화하는 등의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지 않고, 오히려 마스크 사용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침을 비난하고 공개적으로 조롱했다는 것이다.

`네이처'는 보건 및 과학 분야 말고도 트럼프는 백인 우월주의 그룹을 암묵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민족주의, 고립주의, 외국인 혐오주의를 조장했다며, 트럼프는 미국을 이끌 수도 통합할 수도 없다는 걸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네이처'는 반면 조 바이든은 전직 부통령과 상원의원 재임시절 그의 정책과 리더십에 기반해 볼 때, 과학과 진실에 대한 피해를 복구하기 시작하는 데 최선의 희망"이라고 주장했다. `네이처'는 바이든은 연구의 가치를 존중하고 미국의 분열된 글로벌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며 이런 이유로 미국 유권자들을 향해 바이든에게 투표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유서깊은 미국의 과학 전문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도 지난달 바이든 지지를 선언했다. 이 잡지가 대통령 선거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한 것은 175년 역사상 처음이다. 곽노필 기자


경비행기 추락사고 엄마 품에 안긴 한살 아기만 살았다

● 토픽 2020. 10. 15. 14:3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함께 탔던 부모와 보모 등 3명은 모두 사망

두동간 난 비행기에서 '비극 속 기적' 발생

 

   [콜롬비아 지역 소방당국 트위터]

 

콜롬비아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다른 탑승객들이 모두 사망했으나 한살 아기만 살아남는 기적 같은 일이 발생했다.

14일 콜롬비아 항공·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수도 보고타 북쪽의 우바테에서 경비행기 1대가 추락해 탑승 중이던 성인 남녀 3명이 모두 숨지고, 아기 1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후 18개월인 아기는 가슴과 배를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콜롬비아 일간 엘티엠포 등에 따르면 숨진 이들은 아기의 아빠와 엄마, 보모였다.

조종간을 잡은 아버지는 의사로 몇 년 전부터 비행기로 낙후 지역을 찾아 진료하는 등 봉사단체에서 활동해왔다. 아기의 어머니는 변호사였다. 보모를 포함한 어른들은 추락과 동시에 즉사했다.

추락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두 동강 난 비행기에서 아기가 살아남은 것이 '비극 속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엘티엠포는 "아기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아직 확실치 않다"면서도 "당국은 숨진 아기 엄마가 위급한 순간에도 끝까지 자신의 몸으로 아기를 감싸 안은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종차별적 장난의 피해를 입은 한 고등학교 학생이 많은 생일 축하와 장학금 선물을 받으며 위로와 관심을 받고 있다.
세인트 메리 카톨릭 고등학교를 졸업한 조슈아 텔레마케는 졸업앨범에 4년 동안 자신을 지도해 준 돌아가신 할머니를 기리는 메시지를 써서 제출했다. 그러나 막상 인쇄된 졸업앨범에는 인종차별적인 메시지로 뒤바뀌어 나왔다. 조슈아의 졸업 사진 옆에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총에 맞은 고릴라를 가리키는 인종차별적인 문구가 써있었다.
조슈아와 그의 가족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그의 이모가 사건을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이 후 조슈아에 대한 위로와 인종차별을 비판하는 항의가 폭주했다.

토론토의 유명 운동선수, 방송인들도 조슈아의 18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랩터스 선수 로나대 홀리스 제퍼슨, 스포츠 캐스터 마크 스트롱, 레오 라우틴스 등이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그는 핀볼 클레먼스 재단(Pinball Clemons Foundation)으로 부터 캐나다의 대학 4년 전액 장학금을 제공 받았다.
조슈아는 "너무 감사하다. 감동받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소방차와 경찰차 등의 차량 행렬도 그를 응원하기 위해 집 밖에 줄을 섰다.
피커링 시장 데이브 라이언도 조슈아의 집에 찾아와 이러한 인종차별적 행위는 이 지역 사회에서 용납되지 않는다. 조슈아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세인트 메리 카톨릭 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졸업앨범을 다시 반납할 것을 요청했고 지역 가톨릭 학군 위원회는 이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또한 혐의가 인정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경찰에 통보했다.


미시사가 플레이디움 11월에 문 닫을 예정

● CANADA 2020. 10. 15. 11:07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레이저 퀘스트가 북미 사업을 중단한다는 뉴스가 나온 가운데 미시사가에 소재한 인기 게임센터 플레이디움도 문을 닫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시민들이 아쉬워하고있다.

미시사가의 플레이디움은 몇 달 동안 계속된 COVID-19의 유행으로 임시 폐업했었다. 플레이디움 측은 트위터에 짤막한 글을 올려 "2020 11 1일부로 영구 폐점할 예정임을 알려드리게 돼 유감입니다. 문을 닫기 전에 방문해서 고 카트 트랙의 마지막 한 바퀴를 돌거나 야구 타격장에서 마지막 스윙을 하세요."라고 밝혔다

이 플레이디움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많은 캐네디언들의 생일 파티와 가족 모임, 단체 모임 등을 함께했다.
현재 미니 골프, 고 카트, 야구 타격 케이지 등 야외 게임은 여전히 열려 있지만 필 지역이 다시 2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시설을 유지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은 SNS에서 플레이디움에서의 추억을 공유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또한 그 동안 쌓아온 포인트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온타리오의 다른 두 플레이디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2019년 가을에 문을 연 Whitby 플레이디움은 완전히 재개장했고, Brampton의 플레이디움은 일시적으로 폐쇄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