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연령따라 건강체크를

● 건강 Life 2017. 5. 16. 17:34 Posted by SisaHan

여성은 나이대별로 건강체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여성의 건강은 출산과 생리로 호르몬 변화가 있기 때문에 나이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산부인과 측면에서 나이에 따라 여성 건강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알아봤다.

여성들이 알아 둘 나이대별 건강 중점은…

◆유아는 성조숙증, 청소년은 생리 주의 : 유·소아의 경우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기 어렵기에 평소 부모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많이 나타나는 성조숙증은 여아 8세, 남아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전체 중 90%가 여아에서 발생하며 성장판이 닫혀 키가 자라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물론 여성 호르몬이 분비돼 초경을 시작해도 어느 정도 성장이 이루어지지만, 한계가 있다. 또한 2차 성징이 일찍 나타나게 되면 또래 집단에서 이질감을 느끼는 문제도 생길 수 있다.
초경 연령은 평균 12세로, 보통 11~14세 사이에 생리를 시작한다. 초경을 할 때 호르몬 불균형으로 일시적으로 출혈이 있을 수 있으나 한 달 이상 지속되면 문제가 있는 경우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생리통은 이 시기에 매우 중요하게 취급돼야 한다. 자궁 기형이 생리통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빈도는 높지 않으나 조기에 진단받아 치료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성인이 되었을 때 자궁내막질환이나 불임을 초래할 수 있다.
청소년기의 지나친 다이어트, 심한 운동,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 체지방의 급격한 증가 혹은 감소 등은 무월경이나 월경이상을 불러온다. 이 시기에 풍진이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맞아 미래의 임신 합병증이나 암 질환에 대해 예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임기에는 산부인과 정기검사 : 성경험이 있거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산부인과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성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검사를 필히 받아야 한다. 보통은 성관계 후 6개월이 지난 후 받으면 되고 이후에는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다.
임신 전에는 태아 또는 신생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풍진, B형 간염, 매독, 에이즈 등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임신 중에는 태아의 발육 상태와 임산부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데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인 4~8주에 처음 검사를 시행하고, 28주까지는 1개월에 1회, 28~36주에는 2주일에 1회, 임신 36주 이후에는 1주일에 1회씩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중년기 접어들면 자궁경부암 확인 : 중년기를 위협하는 대표적인 여성 질환으로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이 있다. 자궁경부암은 흔히 자궁암이라고 말하는 암으로 자궁경부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 검진과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에는 자궁경부암 백신이 보급되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한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에 위치한 내막에 악성종양이 발생한 경우다. 연령, 종족, 폐경 시기, 비만 여부, 분만 횟수, 당뇨병, 호르몬제 복용 여부 등이 영향을 미친다. 비정상적인 자궁출혈, 특히 폐경기 이후의 질 출혈, 골반 내 통증 등이 있을 시에는 일단 세심한 검사가 필요하다. 자각증세가 없을 수도 있으니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난소암은 여성암 발생 중 8위를 차지하지만,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다. 난소암은 불임여성과 출산 경험이 적은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고, 50대 중후반에서 주로 발병하고 5~10% 정도는 유전성이 있으므로, 가족 중에 난소암, 유방암 환자가 있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출산과 경구피임약 복용이 난소암 예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폐경 전후 갱년기 신체·정서적 안정 필요 : 여성은 난소 기능이 소실되면서 폐경을 맞게 된다. 모든 여성이 겪는 필연적인 생리현상이나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의 결핍은 장기간에 걸쳐 신체적·정신적 질환의 원인이 되고, 이 시기 갱년기 장애를 겪는 원인이 된다. 최근에는 폐경을 맞은 여성의 많은 숫자가 호르몬요법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간 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유방암 혹은 자궁내막암 위험이 있는 여성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갱년기 증상은 초기에는 얼굴이 화끈거리는 홍조가 가장 흔하게 나타나고 이 밖에 식은 땀, 불면증 등의 증상이 있으며 중기증상으로는 비뇨 생식계의 위축 증상으로 질 건조감, 반복적인 세균성 감염과 빈뇨 등이 있다. 또 폐경기간이 한참 경과한 말기에는 장기적 후유증으로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 노인성 치매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갱년기 장애의 경우도 폐경 치료와 마찬가지로 호르몬요법을 주로 이용한다. 또한 운동과 적절한 칼슘, 비타민의 섭취, 금연 등이 중요하다. 이 시기에는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폐경기를 거치면서 뼈를 구성하는 성분이 감소함에 따라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다. 골다공증은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 호르몬 대체요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좋다.

◆66세 이상 노년기 요실금 주의 : 인생의 휴식기이기도 하지만 많은 질병으로 고통스럽기도 한 시기다. 요실금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긴장(기침, 재채기, 경주, 도약, 줄넘기 등) 활동을 하다 무의식적으로 소변이 나오는 긴장성 요실금과 소변을 누고 싶으나 화장실에 도착하기 전에 실례를 하는 절박성 요실금이 있다. 요실금 치료를 위해서는 긴장성 혹은 절박성의 감별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일차적으로 골반저부 근육운동, 전기-자기장 신경자극요법 및 약물요법 등과 상태가 심한 경우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회장 최진학)가 주최한 2017 골든벨 퀴즈게임이 캐나다 한국학교 연합회(회장 신옥연) 주관으로 5월7일 오후 한맘성당에서 학생 200여명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통일관련 문제풀이로 진행된 이날 골든벨 퀴즈에서 영예의 우승은 김규빈 군(7학년)이 영예를 안아 왕복항공권을 부상으로 탔고, 공동 2등은 안예린(7학년)·김주영(6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이어 4등 정주빈(8학년), 5등은 손유진(5학년), 6등상은 노윤하(8학년) 학생이 각각 받았다.
이날 게임은 열띤 분위기 속에 열려 통일과 역사에 대한 이해와 공부를 통해 정체성 교육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평통 관계자들은 “한국의 통일을 위해 어른이 되면 앞장 설 것이라는 학생들의 힘찬 답변에서 미래 통일 주역들의 모습이 보여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 문의: 416-888-0072, 416-994-5178 >


루체를 지도하는 최재형 테너(맨 왼쪽)와 출연자들이 함께 ‘봄이 오면’을 부르고 있다.

성악회, 정성쏟은 7회 정기음악회에 청중 박수

‘루체 성악회’가 마련한 제7회 ‘루체 음악회’(Luce Concert)가 지난 5월6일 저녁 트리니티 장로교회(Trinity Presbyterian Church York Mills)에서 많은 음악애호가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최재형 테너가 지도한 이번 음악회는 ‘봄이 오는 소리’라는 주제로 루체성악회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소프라노 김정현·심경숙·한제니 씨와 메조소프라노 김동은·황선분 씨, 테너 강재근·성주영·유영길·이순용·조익래 ·정홍섭 씨, 바리톤 심창섭 씨, 베이스 오진택 씨 등 중장년에서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만학 음악도들이 한국가곡과 서양가곡을 독창과 중창으로 불러 박수를 받았다.

이날 음악회는 출연자들 모두 부른 ‘봄처녀’를 시작으로 중간에 한제니-이순용 성악교실 중창팀과, 심경숙-심창섭 커플이 이중창을 부른 것을 제외하고는 한 명씩 차례로 무대에 올라 한 곡씩을 독창한 뒤 다시 전원이 우리 가곡 ‘봄이 오면’을 부르며 대미를 장식, ‘프로 같은 아마추어’들의 노래솜씨로 갈채를 받았다. 이날 피아노 반주는 이지현, 바이올린 오도연, 트롬본 임규원 씨가 수고했다.
매년 2회의 연주회를 열고있는 루체성악회는 오는 12월2일 제8회 음악회를 가질 예정이다.

< 문의: 416-565-9096, 647-888-3397 >


세월호 3층 객실에서 온전한 사람 형태의 유골이 추가로 수습됐다.

지난 13일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문 4층 선미 8인용 객실에서 흩어지지 않은 형태의 유골을 수습한 후 두 번째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6일 3층 중앙부 우현 객실에서 한 사람의 것으로 추정이 가능한 유골을 다수 수습했다.

신원감식팀은 유골의 상태와 치아 기록 등을 토대로 미수습자 중 한 명의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DNA 검사 등을 거쳐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14일 뼈 3점이 수습된 것을 시작으로, 수색 과정에서 계속 추가로 유골이 발견돼왔다.

3층은 일반인들이 주로 머문 곳이지만 유골이 발견된 지점은 위층과 연결된 회전계단 바로 옆이라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도 자주 이동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