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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음료 벌컥… 당뇨·신장병엔 독

● 건강 Life 2018. 8. 13. 08:4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만성질환 여름건강·탈수에도 조심

더울 때는 수분을 계속 섭취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려 탈수 상태가 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는 청량음료보다 시원한 물을 마셔야 한다. 청량음료처럼 당분이 높은 음료를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올라가 소변량이 많아진다.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 몸속 수분이 부족한데 소변량까지 많아지면 심한 탈수 상태가 될 위험이 크다. 심한 어지럼증을 느끼면 바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쉬면서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당뇨합병증도 주의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말초신경에 문제가 생겨 발에 감각이 사라진다. 따라서 야외활동을 할 때 반드시 안전한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발에 상처가 나면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화상이나 상처 때문에 발목 또는 다리를 절단하는 일도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 환자도 폭염에 취약하다. 고혈압 약은 혈관을 넓히고 소변으로 수분을 배출하도록 돕는다. 무더운 날씨에는 땀이 많이 나 몸에서 수분과 염분이 빠져나간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혈관이 수축되고 소변 배출을 억제해 혈압을 유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고혈압 약을 먹는 사람은 이 같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혈압이 갑자기 떨어질 위험이 있다. 몸이 말라 체액량이 적은 환자나 평소 짜게 먹는 환자는 특히 탈수에 취약하다. 짜게 먹는 환자는 여름에 땀으로 염분이 배출되면 혈압이 많이 낮아져 어지럼증을 호소할 가능성이 높다.


콩팥에 문제가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는 여름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수분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더운 여름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일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면 체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 혈압이 내려간다. 자연히 콩팥으로 가는 혈류가 줄거나 근육이 망가져 콩팥이 갑자기 손상되는 급성 신부전이 생긴다. 이 때문에 만성콩팥병 환자는 더운 여름철 급성 신부전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횟수가 늘어난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적은 양의 물을 자주 마시고 당분이나 카페인음료, 이온음료는 피해 생수, 보리차, 옥수수차 등을 섭취한다.


[기쁨과 소망] 강청과 경청

● 교회소식 2018. 8. 13. 08:3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기도의 두 요소는 강청과 경청이다.
강청은 하나님께 입을 열어 우리의 소원과 필요를 구하는 것이고, 경청은 하나님께 우리의 귀를 열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강청이 하나님을 향하여 우리의 것을 업로드(upload)하는 것이라면, 경청은 하나님으로부터 하나님의 것을 다운로드(download) 받는 것이다. 강청이 대화에서 말하기(speaking)라면 경청은 듣기(listening)이다.
강청과 경청이 조화를 이룰 때에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라는 기도의 본질을 회복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입을 크게 열어 구하기를 원하시며(시81:10), 귀를 열어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원하신다(시81:8). 억울한 과부처럼 우리의 억울함과 부족함을 하나님께 가감 없이 과감하게 올려 드릴 때에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신다. 동시에 사무엘처럼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라고 말씀드리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음성을 우리에게 들려주신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강청과 경청 이 두 가지 모두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강청할 수 있는 근거는 그들이 출애굽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크리스천들이 하나님께 강청할 수 있는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아들을 보내시어 십자가에서 죽게 하시고 다시 살리시어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자녀 됨의 권세를 주셨으며, 하나님의 자녀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하면 우리의 쓸 것을 채우시며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아들의 이름 안에서 승리하게 하셨다. 우리의 기도의 근거는 우리의 믿음과 경건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담대하게 하나님께 강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강청은 복음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의 당당한 권리이자 의무이다. 경청 역시 복음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기록된 말씀이 있기 전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직접적으로 말씀하셨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는 기록된 말씀인 성경이 있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서 오신 예수님 그리스도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영적 소통을 담당하시는 성령님이 계시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기 위해서 모세처럼 구름에 덮인 시내산으로 올라갈 필요가 없다. 매일 일상의 공간에서 성경을 펴 놓고 복음의 빛 아래서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묵상하면 언제 어디서나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강청과 경청, 신앙생활의 가장 기본이다. 그래서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라고 하며, 말씀은 영혼의 양식이라고 한다. 날마다 성경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경청하고, 그 말씀에 근거해서 담대하게 그분의 뜻대로 강청할 때에 우리는 날마다 힘을 얻고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다.
강청과 경청, 기도의 두 날개이다. 새가 두 날개로 온전히 날아오르듯이 우리의 기도는 강청과 경청이라는 두 날개로 힘차게 날아오른다. 강청과 경청의 조화와 균형을 통해서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과 쌍방형 커뮤니케이션이 된다. 오늘도 나는 하루를 시작하면서 변함없이 이렇게 기도한다.


“주여, 내 귀를 열어 주의 음성 듣게 하시고, 내 입을 크게 열어 주께 구하게 하소서!”

< 고영민 목사 - 이글스필드한인교회 담임목사 >


뉴욕 성시화 총력 전도대회 열기

● 교회소식 2018. 8. 13. 08:3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뉴욕 맨하탄에서 총력전도대회 집회를 열고있는 성도들.

토론토 전도대학 등 각지 성도들 맨하탄 집결

국제도시선교회(ICM, 대표 김호성 목사)가 6년째 벌이고 있는 “미국 재부흥 운동- 뉴욕, 미동부 성시화 운동” 총력 전도대회가 지난 7월23일부터 30일까지 뉴욕의 중심부 맨하탄에서 진행됐다. 대회에는 캐나다를 비롯해 부산 수영로교회 40여명의 학생 등 한국에서, 그리고 미국 각지에서 약 650명이 참여했다.


‘미국 재부흥 운동’은 한인 디아스포라 다음 세대들을 중심으로 한국에 복음을 전해준 미국교회에 진 복음의 빚을 갚으며 미국에 영적 재부흥이 일어나도록 성시화에 불을 붙여 세계 각 나라에 부흥의 불길이 번져나가게 하자는 운동이다.
7월28일 오전 맨하탄 29가의 렘런트교회에서 열린 뉴욕 성시화 총력전도 대회 실내집회에는 장석진·김재열·이성우 목사 등이 교계 인사들이 참석해 격려와 환영을 했다. 이어 강사로 참여한 15여명의 목회자들이 간단한 기도 메세지를 전하고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특히 캐나다에서 토론토 전도대학 성도들과 함께 참석한 박웅희 목사(온주 한인목사회장: 새빛교회 담임)는 “전도하는 일은 성공과 실패가 없다. 전도하지 않으면 실패한 것”이라며 “평생 주님오실 때 까지 복음을 힘차게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당부했다.


집회에서는 김호성 목사의 인도아래 전도훈련이 진행됐으며 참여한 모든 목사들이 공동으로 축도를 한 후, 3명씩 짝을 지어 걸어서 35분여 걸리는 타임스퀘어 광장으로 이동하며 거리 전도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브로드웨이와 42가가 만나는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태권도시범과 찬양을 하며 모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도를 했다.


[1500자 칼럼] 오늘의 기적

● 칼럼 2018. 8. 13. 08:29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오랜만에 친지들을 만났다. 그날의 화제는 독감이 얼마나 지독한지 거의 두 달을 앓아도 완쾌되지 않는다고 했다. 독감예방 접종을 했는데도 심히 앓았다며, 젊은 시절엔 감기가 무슨 병이냐고 말했었는데 더 이상 그리 말할 수가 없단다. 그때 핼쑥한 얼굴의 한 분이 나서서 감기는 거의 회복이 되었는데 후유증으로 미각에 문제가 생겨 음식 맛을 잃었다는 것이다. 어느 음식이든 맛을 분별하지 못해 식욕이 감퇴하여 체중이 3kg이나 감소했다고 한다. 불현듯 오래 전 겪었던 악몽 같았던 시간이 떠올랐다.


어느 해 녹음이 짙은 여름 한 자락에서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에 걸린 적이 있다. 환절기도 아닌데 이 고약한 감기는 약을 먹어도 전혀 듣지를 않고 한 달 이상 끌었다. 처음에는 목이 아프고 음성이 변하더니 콧물감기로 발전을 하여 끝내 귀까지 쑤시고 욱신거렸다. 무엇보다도 괴로운 점은 냄새와 맛을 알 수 없게 된 것이다. 감기는 거의 나았는데도 미각과 후각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말았다. 혹 감기 후유증이 아닌 다른 병세인지 몰라 여러 검사를 거쳤으나 이상이 있는 기관은 없었다. 가정의는 잃은 기능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무조건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나 2-3달이 지나도 별다른 진도가 보이지 않게 되자 걱정이 쌓여 갔다. 주부가 음식의 맛을 모르고 냄새도 맡을 수 없다니 보통 일이 아니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물의 영장답게 오로지 습관에 의존하여 요리를 하니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지만 일관성 없는 그 음식 맛을 짐작해 보시라.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다. 태어날 때부터 아니면 신체의 한 기관에 이상이 생겨 미각과 후각을 잃은 경우는 반드시 정밀검사를 통해 치료방법을 찾아야 한단다. 단지 감기로 잃었을 경우는 대부분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치유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는 감각기관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라 뇌에서 잠시 맛과 냄새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라, 새로 맛과 냄새를 습득하는 훈련을 거치면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나는 작은 그릇에 식초, 설탕, 소금 등을 담아 하나씩 맛을 보며 신맛, 단맛, 쓴맛, 짠맛을 다시 인지하기 시작하였다.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네 가지의 기본적인 미각은 돌아왔으나 조리한 음식 맛은 도통 구별할 수가 없었다. 예를 들면 소량의 마늘이 들어간 음식에서는 온통 마늘의 고약한 맛 하나로, 어떤 기름이든 기름을 넣은 음식은 모두 불쾌한 기름 맛으로만 느껴졌으니 말이다.


후각은 문제가 더 심각했다. 강한 향수 외에는 모두 휘발유 비슷한 고약한 냄새로만 인지할 수 있었으니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거의 6개월이 지나 얼마간의 불편함도 익숙해질 무렵이 되니 드디어 미각과 후각이 자연적으로 되돌아오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예전만큼 완벽하진 못하다. 내가 즐기던 수박, 오이, 참외.. 이런 음식들이 고유의 맛 대신 똑같은 맛으로만 느껴져 안타까울 뿐이다. 그래도 삶을 이어가는 데는 지장이 없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싶다. 아직도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으니 말이다. 설마 태어나면서부터 누려온 자신의 미각과 후각을 잃어버릴 수 있으리라 상상해본 적이 있겠는가. 대다수의 우리는 정신적, 육체적 충격과 병으로 인해 얼마든지 내 신체기능의 일부를 잃을 수 있음을 남의 일로만 여기며 살아갈 뿐이다.

우리의 삶이란 ‘살아가는 동시에 죽어가는 과정’이라 말한다. 일단 태어난 후부터는 열심히 살아가지만 결국은 죽음을 향해 가는 여정이니 말이다. 내 원상으로 돌아오지 않는 미각과 후각처럼 신체의 어느 부위이든 수술을 하거나 부상당한 부위는 더 이상 원상태로 복구되지도 않을 뿐더러 기능도 저하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니 우리가 맞이하는 건강한 오늘이, 지금 이 시간이, 기적의 선물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 무료한 일상조차도 더 바랄 것 없는 소중한 시간이라 여기니, 갑자기 숙연해진다.

< 원옥재 - 수필가 / 캐나다 한인문인협회원, 전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