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국가기림일 추진

● Hot 뉴스 2017. 7. 11. 19:38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10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집을 방문해 김군자 할머니와 인사를 나누며 손을 꼭 잡고 있다.

정부, 8월14일 지정해 명예회복
사관학교·경찰대 여성비율 확대
젠더폭력방지법 제정도 검토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0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 피해 사실을 증언한 8월14일(1991년)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로 정부가 지정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연구소(가칭) 설치 및 국립 역사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 민간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기려온 8월14일을 정부 차원의 기림일로 공식화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도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을 찾아 서울 시내에 군 위안부 박물관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여성에게 가해진 전쟁 폭력의 실상을 되새기는 작업이 정부 차원에서 곧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조사·연구·교육 사업을 국가 주도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또한 열 명당 한 명꼴로 여성 신입생들을 뽑아왔던 육해공군 사관학교와 경찰대학의 여성 할당제 비율을 확대하고, 공공기관 임원 및 간부 가운데 여성 비율을 높이는 등의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5개년 계획’을 올해 안에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육해공군 사관학교와 경찰대는 할당제로 여성을 선발해왔다. 사관학교는 해마다 남녀 입학생을 9 대 1의 비율로 뽑았고, 경찰대는 매년 정원 100명 중 여성을 12명만 입학시켰다. 김민아 국정기획위 전문위원은 “여성 할당제는 처음엔 여성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도입됐으나, 이제는 여성들의 군·경찰 분야 진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가 출범하면 담당 부처인 행정자치부·국방부·여성가족부와 논의해 문재인 대통령 임기(2022년)까지 달성할 할당 비율 목표치와 연도별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젠더폭력방지법 제정도 추진된다. 이 법안엔 가해자 처벌 강화, 피해자에 대한 종합적 지원, 실태조사 시스템 등을 마련하고,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사이버 폭력에 대한 예방·처벌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윤형중 기자>


장애인 연합 재활 여름캠프 7월31~ 8월3일

● 한인사회 2017. 7. 5. 14:0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지난해 열린 장애인 연합 재활 여름캠프의 캠프화이어 모습.

“재활 용기 돋울 후원손길을”

성인장애인 공동체(대표 유홍선)와 밀알선교단(단장 김신기)이 함께하는 ‘2017 장애인 연합 재활 여름캠프’가 7월31일(월)부터 8월3일(목)까지 3박4일간 예년과 같은 장소인 심코호변 잭슨스 포인트 컨퍼런스 센터(Jackson’s Point Conference Center:1890 Metro Rd. North, Jacksons Point, L0E 1L0) 에서 개최된다. 참가 신청은 6월30일(금)까지 받는다.


올해로 10번째인 장애인 연합 여름캠프는 GTA지역의 장애인과 가족 및 봉사자 등이 참가해 재활의 용기를 북돋우며 연대의식을 높여주는 뜻깊은 연례 이벤트다.
캠프 일정은 성인장애인공동체 중심의 지체장애 그룹이 7월31일부터 8월3일까지 3박4일 모두 진행하고, 밀알선교단 중심의 발달장애 그룹은 8월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간 진행한다, 기간 중 어린이 캠프는 별도로 운영한다.
6월말까지 받는 참가 접수는 장애인은 물론 가족과 자녀, 봉사자, 일반인 누구나 가능하며, 3박4일 그룹은 장애인이 $60, 가족과 봉사자는 $100, 일반 참가자는 $200이다. 2박3일 그룹은 장애인이 $50, 가족과 봉사자는 $80, 일반 참가자는 $160이다. 단 12살 미만 어린이는 $20이고, 처음 참가하는 장애인은 참가비를 받지 않는다.


올해 여름 캠프는 예년처럼 휴식과 자연을 즐기는 기본 위에 수영과 보체 등 야외 활동, 캔버스에 자화상 그리기, 풍선 아트 등 예술 활동, 서로를 소개하고 속마음을 나누는 교제의 시간, 바베큐와 축제의 밤, 캠프 파이어 등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되고 있다.
한편 행사 준비위는 적극적인 여름캠프 성원을 요청, “나들이 한번 어려운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소중한 이벤트이며, 그동안의 캠프가 만들어낸 수많은 감동의 이야기들은 많은 분들의 후원금이 바탕이 되어 가능했다”면서 “작은 후원금이 누군가에게는 긴 터널 끝의 빛이 되어줄 수 있다는 선의로 올해도 뜨거운 후원의 손길을 기다린다“고 큰 관심을 당부했다.


※후원방법(세금공제 영수증 발행): <수표 pay to> Milal Mission, ‘장애인 여름캠프’ 기입. <수표 보낼 주소> The Milal Mission : 1183 Davenport Rd. Toronto On. M6H 2G7. (신용카드 후원도 가능)


< 문의 및 신청: 416-457-6824, 647-531-7003, milalcanada@hotmail.com >


한인목사회, 친선체육대회 가져

● 교회소식 2017. 7. 5. 14:02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친선 체육대회에서 탁구경기를 즐기는 한인목사회 회원 목회자들.

탁구·피구 등 경기… 경품추첨 등 어울리며 친목 다져

온타리오 한인목사회(회장 양승민 영암교회 담임목사)가 지난 6월20일 토론토 중앙장로교회(담임 유충식 목사)에서 2017 친선체육대회를 열고 목회자들간 유대와 친목을 다졌다.
목사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회예배를 드린 뒤 탁구대회를 시작으로 운동경기를 벌이고, 점심을 함께 한 후 족구와 피구경기를 즐겼다. 이어 시상식과 함께 경품추첨도 가졌다.


앞서 양승민 회장 인도로 드린 개회예배는 부회장 박웅희 목사(새빛장로교회 담임)의 기도에 이어 온주 교회협의회 하영기 회장(아름다운장로교회 담임목사)이 로마서 15장 14~20절을 본문으로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라는 말씀을 전했다. 예배는 서기 박원철 목사(늘사랑교회 담임)가 광고를 하고 서인구 목사(소망교회 담임)의 축도로 마쳤다. 목사회는 이날 목사회원과 사모들을 포함해 70여명이 참석, 유익한 시간을 보내며 친선을 돈독히 했다고 밝혔다. 목사회는 오는 10월3일(화) 가을 산행을 가질 예정이다.


< 문의: 647-622-7678, 416-822-3039 >


말씀 열방교회 창립예배 드려

● 교회소식 2017. 7. 5. 13:59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말씀의교회서 분립개척, “세상 빛과 소금으로”

토론토 말씀의 교회(담임 허천회 목사)가 2세 목회자를 내세워 다민족교회를 분립, 개척한 ‘말씀 열방교회’(All Nations Church of the Word: 담임 채영신 목사, 7775 Yonge St. Thornhill, L3T 2C4) 가 지난 6월17일 오후 6시 미주 성결교회 캐나다지방회 주관으로 많은 성도와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지방회 부회장인 박종현 목사(늘 푸른교회 담임) 사회로 서감찰장인 이병림 목사(바나바교회 담임)의 기도와 말씀의 교회 찬양팀 TECOW의 특송에 이어 지방회장인 이용화 목사(몬트리올 로고스교회 담임)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마 16: 13~2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교회는 인간의 조직이 아닌 예수님이 세운 교회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교회는 권력과 명예 등 세상 트렌드를 따라가면 타락하게 됨을 직시하면서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로, 세상 속에서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교회가 나아갈 바를 제시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병곤 목사(전 총회장: 새순교회 담임)는 “이 교회를 통해 오아시스와 같이 생수를 얻고 기뻐하며 사랑을 느끼는 교회가 되기 바란다”고 축원하고 “어머니 역할을 한 말씀의 교회의 수고와 기도와 헌신에 주님이 축복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김요환 목사(전 총회장: 한인성결교회 담임)는 격려사를 통해 “창립에 나선 목회자와 멤버들 모두 고난을 각오하자”면서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북돋웠다.
이어 이용화 지방회장은 교회 설립선언과 함께 채영신(Rev.Joseph Chae) 목사에게 치리권을 부여하는 의례를 가졌다.


예배는 참석자 모두가 교단가를 부른 뒤 동감찰장인 안도환 목사(피터보로 바울선교교회 담임)의 봉헌기도와 축도로 마쳤다.
한인 2세 청년리더들 뿐만 아니라 중국계와 베트남 및 필리핀·캐나다인 3명 등을 포함한 젊은 신앙공동체로 지난 5월7일 개척 주일예배 후 40일만에 창립예배를 드린‘말씀 열방교회’의 채영신 목사는 “젊은 공동체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한 몸으로 같이 일하는 교회를 지향한다”면서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슬픈 사람들과 함께 슬퍼하며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즐거워하며 믿음 소망 사랑을 전하는 교회”라고 목회비전을 소개했다. 예배 시간은 주일 오후 1시30분과 목요일 저녁 8시이고, 토요일 오후 5시30분에는 목사관(133 Wynford Dr.)에서 성경공부를 진행한다.


< 문의: 416-433-7799, ancow17@gmail.com, www.ancow.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