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발’ 언제 가장 강력할까?

● 건강 Life 2012. 2. 20. 15:31 Posted by SisaHan

잠들기 전 최강… 잠의 마법을 활용


잠들기 전 입력정보 잠자는 동안 형상화
뇌간 역할 활성화하며 잠잘 때 자가치유

살다보면 누구나 간절한 소망을 이루기 위해 기도를 하게 된다. 그렇다면 그 기도발은 언제 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효과를 가져 올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잠자리에 들어 잠들기 전에 하는 기도가 가장 효과적이다. 특히 건강을 회복하는데도 이 시간대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잠(睡眠)자는 시간’은 곧 ‘죽은 시간’이라고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이는 너무나 잘못된 인식이다. 잠은 우리 몸과 마음의 새로운 창조를 위한 휴식일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강력한 복구수단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잠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죽은 시간이 아니라 하루를 시작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피곤함에 지쳐 ‘아무런 의식?’도 없이 쓰러지듯 잠 속으로 빠져드는 게 다반사인 것 같다. 수면시간을 그저 하루 일과 중의 맨 끝에 배정된 의미 없는 통과의례처럼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몸의 명령체계인 대뇌와 뇌간, 그리고 소뇌의 유기적인 관계를 안다면 잠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주로 우리의 이성적인 판단이나 감정 등과 같은 인식작용을 하고 있는 것은 대뇌이다. 그래서 대부분 새로운 학습에 따라 어떤 대상에 대해 긍정적인 판단이나 부정적인 판단을 할 수도 있는데, 옳지 않은 학습에 계속해서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잘못된 습관이 형성되기도 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생각들이 바로 대뇌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의지에 따라 부정적인 인식을 긍정적인 인식으로 바꿀 수 있으며, 잘못된 습관을 또 다른 학습을 통해 새롭게 바꿀 수 있다. 우리의 의지가 반영된다는 점이 뇌간과는 다르다.
 
잠들기에 앞서 자신만의 마법을 걸어라!
뇌간(腦幹)은 뇌에서 대뇌 반구와 소뇌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총칭하는 말이다. 대뇌나 소뇌가 의식적인 여러 활동이나 조절에 관계하고 있는 데 비해 뇌간은 무의식적이면서 본능적인 활동, 예를 들자면 생명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호흡이나 체온 혈압 등과 같은 내장 기능의 중추가 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뇌간은 ‘생명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데 필수적’이지만, 대뇌나 소뇌는 ‘보다 잘 살아가기’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브구조라 할 수 있다.
‘생명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뇌간은 직접적으로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할 수 없는 생명 중추의 소프트웨어라 할 수 있다. 달리 말하면 뇌간은 대뇌와 소뇌에서 전달되어 오는 모든 정보를 좋든 싫든 취사선택 없이 그대로 반영한다는 점이 다르다. 
예를 들어 대뇌에서 행복한 생각을 하였다면 이 정보는 그대로 뇌간에 반영되고, 뇌간은 이 정보를 토대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진 자율신경계를 통해 전신에 연락하여 ‘행복한 생각’의 정보를 퍼뜨린다. 이런 유기적 작용 때문에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과 늘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인 사람은 신체건강에 있어서도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대뇌와 뇌간의 역할을 이용하여 ‘잠에 마법을 건다’면 놀라운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 일상 중에 대뇌는 무수한 정보에 노출되어 불필요한 정보까지도 뇌간에 전달, 우리 몸을 피곤하게 하는데, 수면시간에는 대뇌의 의식작용이 쉬기 때문에 뇌간 고유의 역할만을 수행하여 재빨리 신체의 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수면시간에 앞서 대뇌에서 이루어진 의식작용이 최종적으로 뇌간에 강력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 때 어떠한 정보를 입력하느냐에 따라 잠의 질(質)이 달라지는 것이다. 
이와 같이 잠들기 전에 입력한 정보는 잠자는 시간 내내 유지된다. 믿기 어렵다면 간단히 한 번 실험해 보라. 예를 들어 ‘내일 아침 나는 6시 55분 30초에 꼭 일어 날거야’하고 잠들기 전 서너 번 입력하고 다음날 일어나 보라. 마지막으로 뇌간에 입력된 정보는 그대로 기상 때까지 유지되기 때문이다.
 
잠은 곧 강력한 자가 치유 시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 중 특정시간에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잠자리에 들기 전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훨씬 더 강력하게 우리 몸에 영향을 끼친다. 보통 새벽기도를 많이 하지만, 기도가 끝나면 곧 바로 일상으로 돌아가 다양한 생각과 번민에 노출되기 때문에 기도를 통해 입력한 정보가 금방 지워져 버린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아침기도보다는 저녁, 그것도 잠자리에서 하는 기도가 훨씬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또한 잠은 하루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이다.
상담자 중에 목디스크의 이상 때문에 1개월 후 수술을 앞둔 40대 후반의 남성이 있었다. 자신도 수술은 하기 싫은데 어찌할 방법이 없다는 거였다. 그에게 ‘기도발이 먹히는’ 방법과 이유 등을 설명해주고 제시한 방법론은 대강 이랬다.
 
먼저 인터넷에서 아주 곧고 바른 건강한 경추의 사진을 한다. 그리고 그 그림을 침대의 머리맡에 붙여두고 잠자기 전에 건강한 경추의 모양을 이미지화하며, ‘나의 경추도 반드시 저러한 모양으로 회복될 것’임을 주문을 외우듯 집중하여 되뇌이는 것이다. 그런데 그 결과 그는 놀랍게도 수술을 하지 않고도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이상이 없다며, 이제는 다른 장기나 이상부위에도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잠자리에서 자신의 질병을 치유한 사례는 많다. 잠자리에서 가진 생각이 수면시간 내내 유지되며 자율신경계를 통해 우리 몸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경건하고 집중된 자신만의 입면(入眠)의식을 거행해 보자. 간단한 방법이지만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음으로 꾸미는 ‘꿈’은 몸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박태환] 200m, 400m, 1500m 우승… 시즌 세계 최고기록·한국기록도


박태환(23.단국대)이 올림픽 시즌 첫 참가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오픈 대회에 올 시즌 처음 참가해, 주종목인 자유형 400m(3분45초57, 10일)를 비롯해 200m(11일), 그리고 1500m(12일)에서도 우승했다.
특히 200m 결승전 기록(1분46초78)은 맞수인 쑨양(중국)이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지역 대회에서 세운 기록(1분46초84)보다 앞서는 올 시즌 세계 최고기록이었다. 1500m(14분47초38)에서는 2006년 도하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14분55초03)을 7초65나 앞당겼다.
 
이밖에 자유형 50m 3위(22초74), 100m 4위(49초65)의 성과를 올렸다.
1차 전지훈련 겸 올해 첫 대회 출전을 끝낸 박태환은 13일 일시 귀국, 단국대 졸업식 등에 참가한 뒤 19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국해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담금질을 이어간다.


- 지구촌곳곳에 자살율이 증가하는 시점에 -
충분히 행복한 이유?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불수레’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영화라고 하겠다. 
두 청년이 등장한다. 1924년의 올림픽을 앞두고 두 청년이 피나는 훈련을 하는 내용이다. 한 청년은 크리스천으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금메달을 다짐하며 혹독한 훈련에 임한다. 다른 청년은 유태인이라는 숙명적 상처 때문에 고민하며 인간으로서의 존귀함을 증명하기 위하여 금메달을 기대하고 열심히 훈련에 임하게 된다. 
이 영화의 메시지는 하나로 요약이 된다. 그들의 승리는 육체적 승리라기보다 정신적 승리라고 정의할 수 있다. 강하고도 귀한 정신이 자신의 육체를 다스릴 때 인간 승리, 소위 행복한 성공이 있어진다는 것이다. 
이 경우 육체의 역할도 중요하다. 아무리 고상한 정신을 가졌다 하더라도 몸으로 행동하는 신념에의 헌신이 없으면 선하고도 행복한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불수레의 경우 두 젊은이의 처절하리만큼 혹독한 훈련이 그들의 신념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동시에 그들의 강한 신념이 몸과 마음을 움직이게 했고 행복한 승리로 이어졌던 것이다. 이런 신념과 행동의 뒷받침이 있으면 어떤 장애물과 고난 고통도 극복할 수 있는 열매가 도래하게 된다.
 
세상 삶을 살면서 고통당하는 사람이 있을 때 몰라서 버려진 존재가 아니다. 실패, 질병, 고통, 역경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나를 모르시기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다 알고 계신다. 다 알고 사랑하신다. 다 알고 사랑하시는 그 안에 내 현실이 있다. 그러므로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과 지식 밖에 버려진 존재로서의 나의 현실이 있다고 탄식하거나 비관하거나 비하하지 말 것이다. 
지구촌 곳곳에 자살율이 증가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실패했는가? 창조주 하나님께서 나를 아시고 나를 사랑하시기에 승리를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써 그 실패를 허용하시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기억할 때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 
바울은 육체의 가시 때문에 평생을 고생한다. 그래서 의를 위하여 이 가시를 없애 달라고 수없이 소망을 아뢴다. 그러나 마침내는 깨닫는다. “필요하기에 내게 육체의 가시를 주신 것”이라고 말이다.
 
자신은 자신을 모른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아신다. 다 아시고 선한 길, 나에게 맞는 최고의 길로 인도하신다. 바울은 마침내 이것을 깨닫게 된다. 현실이란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과 놀라운 능력 안에 있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될 때, 광야에서 40년을 헤메인 것은 이 역시 사랑으로 주시는 시련이었다. 여기에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이 있다. 전지하심, 전능하심, 무소부재, 무한하심, 조건 없는 사랑의 속성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지식에 대한 나의 깨달음만큼 그 능력을 소유할 수 있다. 내가 나를 몰라도 좋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아신다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것이다.

<윤형복 목사 - 메도베일한인연합교회 담임목사>
(재단법인 자살방지협회 캐나다 대표)


국가보훈처가 지난달 독립유공자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전 국사편찬위원장) 등 원로 사학자들을 대거 교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바뀐 인사들 중에는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 서중석 성균관대 교수, 이준식 연세대 연구교수 등도 포함돼 있다. 독립운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인정받는 학자들이다. 이들을 한꺼번에 배제하고 제대로 된 공적심사가 가능할지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
보훈처의 독립유공자 심사 대상 시기는 1895년 을미의병부터 1945년 8.15 광복 때까지다. 오랜 연구를 통해 이 시기 독립운동의 여건과 흐름, 심사 대상자의 구체적인 활동 등을 세세하게 알지 못하면 정확한 공적 평가가 불가능하다. 정부의 어느 자리보다 전문성이 우선시되는 이유다. 그런 점에서 이만열 명예교수 등을 교체한 것은 몰상식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이 명예교수는 독립기념관의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을 지냈고 한국독립운동사 편찬위원장도 맡았다. <105인 사건과 신민회 연구> 등을 저술한 윤경로 전 총장과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공동대표인 서중석 교수 등도 이 분야의 전문성을 새삼 거론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도 보훈처가 이들을 갑작스레 교체한 것은 박승춘 보훈처장의 이념성향 및 행태와 따로 떼놓고 판단하기 어렵다. 맹목적 보수우익 색채의 박 처장이 이념을 잣대로 양식 있는 학자들을 솎아낸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이만열 명예교수 등은 <친일인명사전> 발간을 주도하고, 만주국 장교로 항일세력을 탄압한 고 박정희 대통령을 사전에 올렸다. 또 2010년에는 국방부가 추진한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명예원수 서훈에 반대해 없던 일로 되돌렸다. 만주국 중위였던 백 대장의 친일행적이 문제였기 때문이다. 육군 중장 출신으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반대운동을 이끄는 등 보수 성향이 뚜렷한 박 처장에겐 이 명예교수 등이 ‘눈엣가시’였을 소지가 크다. 지난해 보훈처가 위암 장지연, 윤치영 초대 내무장관 등 19명의 서훈을 취소한 뒤 보수언론의 비난을 받은 것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보훈처는 새 심사위원에 정치·사회학 등 비역사학 전공자들을 많이 채웠으며, 이들 가운데는 뉴라이트 성향 인사들이 포함됐다는 얘기도 있다. 이들의 정치 성향이 독립유공자 공적심사를 왜곡하지 않을까 매우 우려된다. 보훈처는 심사위원 교체를 철회해 전문성과 양식을 심사의 토대로 유지하는 것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