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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화음의 샤론성가단 연주모습. 위 사진은 콘서트-아미의 오페라 단막극 장면.


‘여성합창 진수’ 맛 보여


올해로 창단 15주년을 맞이한 토론토 샤론 성가단(단장·지휘: 한인석, 반주: 한 희)의 정기연주회가 5월28일 이슬링턴 연합교회(Islington United Church)에서 성황리 열려 예배당을 메운 청중에게 아름다운 화음의 감동을 전했다.
 ‘광야의 빗소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연주회는 프랑스 낭만파 작곡가인 가브리엘 포레의 ‘라씬의 찬송’과 베니스에서 활동한 이태리 바로크음악의 거장 안토니오 비발디의 ‘글로리아’가 오케스트라와 함께 전반부에 연주돼 여성합창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특히 맑고 깨끗한 음색과 잘 조화된 화음은 오케스트라 선율에 실려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단원들의 오랜 연습과 땀의 흔적을 느끼게 했다.

2부는 샤론성가단의 2세 젊은 음악인들 모임인 ‘Concert-Amie’가 독창, 중창, 독주와 오페라 단막 등 다양한 공연으로 청중을 들뜨게 했다. 기대 이상의 수준 높은 연주에 매료된 듯 객석에서 ‘앵콜’이 잇달았다.  이날 마지막 순서는 합창과 오케스트라, 그리고 Concert-Amie가 모두 출연 해 ‘넬라 환타지아’와 찬송가 ‘주 예수 내가 알기 전’을 연주해 박수를 받았다. 청중의 우레같은 성원에 성가단은 앵코르곡 ‘You raise me up’으로 화답, 아름다운 연주회를 마쳤다. 샤론성가단은 예년처럼 연주회 수익금을 토론토의 미자립교회 후원금과 해외선교사들 후원에 쓸 예정이다.

< 문의: 416-817-9521, 647-282-2731 >

▶서니브룩 공원에서 걷는 도중 손을 흔드는 생명의 전화 기금모금 워커톤 참가자들.


2백여명 참가… 다양한 행사로 기쁨과 감사의 하루


생명의 전화 상담교육센터 기금 조성을 위한 ‘건강 워커톤(Walkathon)과 가족피크닉’이 5월28일 오전 서니브룩 공원 내 세레나 파크 1구역에서 약 200명이 모여 진행됐다
1부 걷기와 2부 음식나누기, 3부 여흥시간으로 오후3시까지 진행된 행사는 ‘한걸음 한 순간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는 슬로건 아래 Serena Park에서 Edward Park구간을 걷거나 기부에 참여한 개인과 단체에 의해 약 8천달러가 모아졌다.
현장에는 ‘바자회’와 함께 청소년 문제 방지 Friend 프로젝트의 약물남용 및 알코올을 경고하는 작품들, Public Health의 캠페인 자료, 책자 등도 전시됐다.

제2부는 즉석 부침개를 나눠 먹으며 이순영 부 이사장과 각계 참석인사들의 축하인사가 있었다. 이어서 강림교회 어린이 사물놀이팀, 세네카 태권도장팀 시범, 한카노인회 드리머 합창단 공연 등 3부순서가 진행돼 보물 찾기와 기념 사진촬영, 최다 기금을 성원한 장숙자 씨 등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시간 등으로 참석자들이 유익한 한 때를 보냈다.

< 문의-416-447-3535 >

한인청년 심야 피격 사망

● 한인사회 2011. 6. 6. 12:56 Posted by Zig
20대 한인 청년이 심야 상가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지난 26일 밤 10시16분께 핀치 애버뉴와 빅토리아 파크 동북부 쇼핑 플라자에 친구와 앉아 있던 존 강(21) 씨가 10대 2명이 쏜 총에 맞아 친구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강씨에게 다가가 총을 쏘고 현장에서 달아난 10대 후반의 흑인 2명을 수배했다. 숨진 강씨는 최근 요크지역 경찰에 의해 음주운전과 마약소지 혐의로 기소돼 6월8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었다.
이날 피격당해 숨진 강 씨는 올해 토론토에서 발생한 23번째 살인사건의 피해자로 밝혀졌다.

저축 부족 등 이유… 다른 나라는 “자유”

한국인의 은퇴 후 경제에 대한 걱정이 세계 주요국 중 최고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나 HSBC생명이 밝힌 자료를 보면, 17개 주요국에서 실시한 은퇴계획 설문조사에서 한국인은 은퇴라는 단어에 ‘경제적 어려움’(55%), ‘두려움과 외로움’(30%) 등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나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주요 선진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다수는 은퇴하면 ‘자유’를 떠올리는 이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54%), 프랑스(53%), 영국(58%)의 응답자들이 자유를 떠올린다고 답했다. 특히 자유를 떠올린 비율이 가장 높은(69%)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중국, 대만 등도 자유를 연상해 한국과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하반기 한국과 미국, 중국 등 17개국의 30~60살 경제활동인구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사람들은 ‘은퇴 뒤 재정상태를 걱정한다’는 응답이 79%에 이르러 세계 평균(64%)보다 크게 높았고 그 이유는 ‘저축 금액이 충분하지 않아서’(47%), ‘건강유지 비용에 대한 걱정이 높아서’(36%) 등이었다. 자유를 떠올린 이들의 세계 평균은 48%였다.
부모세대와 비교해 은퇴 후 가계경제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부모보다 조금 더 잘 살 것’(3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비슷한 수준’(27%), ‘조금 더 못살 것’(16%)이라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은퇴 뒤 노부모 부양비를 걱정한다’는 응답은 13%로 세계 평균(17%)보다 오히려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