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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시의원 8선 영예

● CANADA 2014. 11. 3. 19:10 Posted by SisaHan

8선 이룬 조성준 시의원: 10월27일 선거에서 토론토 시의원 8선의 위업을 이룬 조성준 후보가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에 감사인사를 하고있다.

시장 등극 존 토리 부부: 10월27일 선거에서 토론토 시장에 당선된 존 토리 부부가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토론토 시장 존 토리… 더그 포드 꺾어

오로라 김종수 씨 시의원 당선
윌로데일 박건원 씨는 3위‥낙선

조성준 토론토 시의원(Raymond Cho:77)이 10.27 지방선거에서 8선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오로라 시의원에 첫 출마한 김종수 씨(45)도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그러나 역시 첫 출마해 기대를 모았던 한인 토론토시의원 후보 박건원 씨(37)는 쓴 잔을 마셨다. 
한편 토론토 시장에는 보수당의 존 토리(John Tory:60) 후보가 자유당 더그 포드(Doug Ford:49)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지난 6.12 온주총선에 보수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 이번 선거에서 다소 불안감을 주었던 조성준 시의원은 토론토 42선거구 스카보로-루즈리버 지역에 재출마, 7선 관록으로 1만1,768표를 얻어, 7,393표로 2위에 오른 샨(Neethan Shan) 후보를 4천3백여 표차로 따돌리는 등 다른 10명의 후보들을 물리치고 승리, 지역의 두터운 신임을 재확인시켰다. 이로써 대망의 8선고지에 오른 조 당선자는 “종교와 성과 나이 등 모두를 초월해 변함없이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지역민들과 성원해주신 동포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더욱 열심히 일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오로라 시의원에 출마한 김종수 씨는 총 4,098표를 획득, 전체 28명의 후보 가운데 6위를 차지하는 선전으로 9명을 뽑는 시의원의 꿈을 이뤘다. 1위를 차지한 아벨 존 후보는 6,098표였다. 월드비전 캐나다 지역담당 매니저로 일한 바 있는 김 씨는 앞으로 4년간 시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그러나 한인 다수 거주지인 토론토 23선거구 윌로데일 지역에 처음 도전한 박건원 후보는 2,049표를 획득, 3위에 머물렀다. 당선된 필리언(John Filion: 1만4,128표) 후보와는 1만2천여 표의 큰 차가 났다.
 
관심을 모은 토론토 제65대 시장선거는 존 토리 후보가 39만4,775표를 획득, 33만610표를 기록한 더그 포그 후보에게 6만4천여 표 차이로 낙승했다. 올리비아 차우 후보(57)는 22만6,879표를 얻었다. 무려 65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이들 빅3에게 표가 집중됐고, 최하위 위넨(Jack Weenen) 씨는 52표 득표에 그쳤다. 토리 시장 당선자는 “우리는 이제 위대한 토론토 건설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에토비코에서 스카보로, 노스욕에서 워터프론트까지 모두를 포함해 강한 토론토를 만드는데 좌고우면 하지않고 전진하겠다”고 당선 포부를 밝혔다.토리 당선자는 이어 28일 시정 인수팀을 발족시켰다.
이번 선거에 마약과 음주 물의로 시장출마를 포기했던 랍 포드 전 시장은 토론토 2선거구 에토비코 노스에서 2위를 다섯배가 넘는 표차로 따돌린 1만1,629표로 시의원 자리에 복귀했다.
 
한편 GTA 인근 각 지역 선거에서 미시사가는 36년 재임 후 은퇴하는 최장수 맥콜린(Hazel McCallion:93) 시장의 뒤를 이어 보니 크롬비(Bonnie Crombie:54) 후보가 새 시장이 됐으며, 브램튼은 페넬(Susan Fennell) 현 시장을 꺾고 린다 제프리(Linda Jeffrey) 후보가 당선됐다. 또 키치너(Berry Vrbanovic)와 워터루(Dave Jaworsky), 런던(Matt Brown), 윈저(Drew Dilkens) 등에 새 인물이 시장으로 등장했다. 해밀턴은 전직 시장 아이젠버거 씨(Fred Eisenberger)가 다시 롤백했다. 옥빌(Rob Burton), 벌링턴(Rick Goldring), 밀턴(Gordon Krantz), 할턴힐(Rick Bonnette) 등은 모두 현직이 재선됐다. 고령 최장수로 관심을 모으던 미시사가 맥콜린 시장이 퇴임함에 따라 이번에 또 당선 된 밀턴의 고든 크란츠(77) 시장이 34년 재임으로 최장수 기록을 넘겨받게 됐다.


7만4천 주소지 우편배달 중지

● CANADA 2014. 10. 28. 17:59 Posted by SisaHan

캐나다 포스트, 문앞배달 서비스 폐지 1단계 시행

우정공사는 이날부터 전국 11개 지자체 7만4천개 주소지를 대상으로 문앞 배달제 폐지 5개년 계획의 첫 단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몬트리올 2만4천, 위니펙 1만2천500, 캘거리 1만450, 오타와 7천900 가구 등 전국의 1차 대상 주소지에 문앞 배달이 중단됐다.
우정공사는 오는 2019년까지 전국 우편배달 대상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500만개 주소지의 문앞 배달 서비스를 완전 중단할 계획이다. 문앞 배달이 중단되는 지역에는 인근 구역별로 각 주소지 우편함을 모아 제작한 공동 우편함이 설치된다.
 
우정공사는 디지털 통신의 보급 등으로 인해 지난 2006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12억여건의 우편물이 감소, 적자가 불어났다면서 문앞 배달제 폐지를 통해 수천명의 인력 감축 및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문앞 배달제 폐지와 공동 우편함 도입을 두고 우편요금은 대폭 올리면서 서비스를 축소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불편이 가중된다는 부정적 반응과 함께 일부 긍정적인 반응 등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위니펙의 한 주민은 “공동 우편함이 설치돼 수 일간 집을 비워도 문앞에 우편물이 쌓이는 걱정을 안 해도 된다”고 반긴 반면 다른 시민은 “수많은 일자리가 없어질 것 아니냐”고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우정공사 노조는 지난 주 문앞 배달제 폐지가 장애인과 노약자를 차별하는 기본권 침해로 헌법에 위배된다며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방침을 밝힌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조성용 후보 9표차 분패

● CANADA 2014. 10. 2. 17:18 Posted by SisaHan

유권자 확인 모습

연방총선 자유당 윌로데일 경선… 이란계에 역전패

최다득표 불구 과반 안돼 결선 3차 개표서 역전

연방총선 자유당 윌로우데일 지구당 후보경선에 도전한 조성용(Sonny Cho)씨가 10표 미만의 근소한 표차로 역전패, 한인 연방정치인 배출고지 눈 앞에서 아깝게 분루를 삼켰다. 
승리를 목전에서 놓친 지지자와 한인동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경험이 전혀 없이 임한 첫 경선의 전략미숙도 패인이었던 같다고 분석, 다음 기회를 위해 소중한 정치적 경험과 훈련의 기회가 됐다며 서로 격려와 위로의 말을 건넸다.
 
경선 투표는 조 후보를 비롯한 이란계 2명(Ali Ehsassi, Pourzand Lily)과 이탈리아계 1명(Gasparro Vince) 등 후보자 4명을 상대로 9월30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몬테카지노 호텔(Montecassino Hotel: 3710 Chesswood Dr, M3J 2P6)에서 진행됐다. 자유당 선관위가 이날 중 정확한 수치를 공표하지 않았으나, 7천명을 상회한 것으로 알려진 자유당의 전체 유권자 가운데 정착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1/3에 못미치는 2천2백명 정도로 전해졌다. 따라서 당선을 위한 과반수는 1천1백표 정도가 된다. 이날 저녁 10시경부터 시작된 개표결과 조성용 후보는 약 9백표를 얻어 후보 4명 가운데 최다득표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과반수에 미치지 못해, 결선 순차 개표에 들어갔다. 이같은 방식은 하위득표자의 표에서 2~4순위 기표자를 상위 해당 득표자에 합산하여 검표를 반복하는 개표방식이다. 투표시 최다 4명까지 기표가 가능한 선거이므로 한 후보가 탈락할 경우 당사자를 뺀 나머지 기표대상자에게 표를 엊어주는 방식인 셈이다.

이같은 순차개표 결과, 1차 및 2차 개표까지는 조 후보가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2명인 이란계 후보 가운데 탈락한 한명의 2순위 표가 알리 에사시(Ali Ehsassi) 후보에게 쏠리면서 1일 새벽 1시경까지 치열하게 접전, 결국 3차 개표에서 조 후보가 2위로 밀리면서 역전돼 최종적으로 9표 안팎에 불과한 표차이로 당락이 결정됐다고 현장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에따라 조 후보측은 정확한 재검표를 요구했으나 새벽 시간이 지체돼 즉각 검표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당락이 결정된 뒤 조성용 후보는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정말 아쉬운 결과가 나와 송구스럽다.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연단의 기회로 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선된 알리 후보(오른쪽)와 조성용 후보 등 4인


한편 이날 유권자 점검과 투개표 상황을 지켜본 한인 서포터들은 투개표 과정이 매끄럽지못해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우리 측이 처음 치르는 경선에 대한 이해부족과 전략미숙을 실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일례로 투표시 복수기표가 가능한 점을 이용해 후보간 연대와 지원을 약속하는 등 사표(死票)를 활용하는 전략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현장에서는 많은 한인들이 ID 등 확인서류를 소지하지 않았거나 주소가 달라 투표하지 못하고 돌아간 경우도 있어 홍보와 준비부족도 지적됐다. 선거내내 캠페인을 지원한 김명숙 회계사는 “그간 경험이 전무했기에 우리가 조금만 전략과 대비를 철저히 했어도 이길 수 있었다는 실망감으로 정말 억울하지만, 다음을 위해 좋은 경험과 훈련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문의: 416-455-846 7 >


너구리 안락사 53% “찬성”

● CANADA 2014. 9. 11. 17:38 Posted by SisaHan

쓰레기 뒤지고, 지붕 부수고, 귀찮은데…

귀찮은 너구리들을 안락사 시켜 퇴치하면 어떨까?. 포럼 리서치(Forum Research)가 931명의 토론토 주민에게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53%의 사람들이 너구리들을 인도적으로 안락사 시켜서 수를 제한하는 것에 찬성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4분의1 정도는 안락사에 반대했다. 9%는 의견이 없었다.
이 털복숭이 너구리들의 행태는 많은 주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쓰레기통을 넘어뜨려서 뒤지고, 집 드라이브 웨이를 어지럽히고, 지붕을 망가뜨리고 들어와 살기도 한다. 뒷 정원에 심어놓은 화단을 망치고, 밤에 눈이 마주치면 도망가지도 않고 어슬렁거리며 사람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이 야생동물의 ‘사형선고’를 지지한 사람들은 62%가 보수당 지지자였고 노년층에 부유한 남성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럼 리서치에 따르면 찬성자의 59%가 55세 이상이었고, 가계수입 8만 달러 이상인 사람들의 62%가 강력하게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랍 포드 시장은 최근에 너구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가 있다. 하지만 포드는 안락사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