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어온타리오 경찰, “조사 중, 즉각 신고당부


중국에서 미국 곳곳으로 배달된 '정체불명의 씨앗'으로 인해 소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에도 정체불명의 씨앗이 잇달아 배달돼 캐나다식품검사국(CFIA)이 조사에 나섰다.

온타리오주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외래 산 씨앗들이 보통 중국이나 대만에서 발송된다고 밝혔다.

식품검사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주문하지 않은 씨앗들이 소포로 배달돼 수취하는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며 이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품검사국은 정체불명의 씨앗들이 캐나다에 유입되면 외래종으로 번식하거나 위험한 해충을 옮길 수 있다면서 이 씨앗들을 심지 말 것을 경고했다.

또 이 씨앗 종()들이 농경지나 자연 속에 침투해 식물 자원에 심각한 손상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식품검사국은 주문하지 않은 씨앗을 배달받을 경우 지역 당국에 즉각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검사관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포장지와 내용물을 건드리지 말라고 주문했다.

앞서 미국 농무부도 중국에서 미국 전역으로 발송된 것으로 보이는 씨앗 소포들에 대해 검사에 착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트뤼도, 의회 청문 증언대 올라 진땀

● CANADA 2020. 8. 1. 10:48 Posted by SisaHan

특정 자선단체, 코로나19 대학생 지원사업 독점해 논란

모친·부인·동생, 강연료·여행경비 등 수십만불 수령 추궁당배

 

하원 청문회에서 증언하는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줌 화면 모습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연방총리가 하원 청문회 증언대에서 진땀을 흘렸다.

트뤼도 총리는 가족과 친분이 있는 청년 봉사활동 전문 자선단체에 정부 사업을 맡겼다가 이 청문회에 증인 신분으로 섰다.

캐나다 하원 재무위원회는 30일 비영리 자선단체 '위 채리티(We Charity)'의 대학생 학자금 지원사업 독점과 관련한 청문회에 트뤼도 총리를 증인으로 출석 시켜 심문을 벌였다.

이날 청문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화상으로 진행됐으며, 트뤼도 총리의 출석은 1시간 30분간 이어졌다.

연방총리가 청문회에 증인으로 선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전임 스티븐 하퍼 총리도 상원 개혁을 논의한 자리에 출석한 바 있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정부의 대학생 학자금 지원 사업 발표에서 시작돼 결국 청문회로 이어졌다.

연방정부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경제 지원 대책의 하나로 총 91200만 달러(8100억원) 규모의 대학생 지원 사업을 펴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리티 측은 이 사업의 시행을 담당하면서 총4350만 달러(385억원)를 받기로 했다.

그러나 사업 발표 직후부터 이 단체와 트뤼도 가족 간 친분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위 채리티의 간판 행사인 '위 데이'에는 평소 트뤼도 총리의 모친 마거릿 여사가 단골 연사로 출연했고 부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도 이 단체의 팟캐스트에 고정 출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마거릿 여사에게는 2016년부터 28차례에 걸쳐 연설비로 312천 달러(28천만원)가 지급되고 트뤼도 총리의 남동생 알렉산더도 연설 대가로 4만 캐나다달러(3500만원)를 받는 등 금전 거래 사실이 속속 밝혀졌다.

부인 그레고어 여사는 2012년 한 차례 연설에 1400 달러(124만원)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설비 외에 따로 여행 경비로 16~25천 달러(1417만원~2214만원)가 각각 지급되기도 했다.

채리티 측은 처음에는 트뤼도 가족의 행사 출연과 지원 관계를 시인하면서도 대가를 주지 않는 순수 봉사활동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의혹이 계속되자 비용 지급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트뤼도 총리는 위 채리티 측 인사들과 개인적 친분이 없으며 평소 가족들과 단체 간 친분은 알았지만 금전 거래 사실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또 위 채리티가 정부 사업에 거론된 사실을 지난 58일 각의 석상에서 처음 알게 됐다면서 이 단체가 '특별 대우'를 받은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당초 정부 사업 시행자로 공공기구인 캐나다봉사단이 거론됐으나 관련 부처에서 제3의 민간단체가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야당 의원들은 위 채리티가 총리 일가와의 금전 관계를 배경으로 정부 사업의 단독 시행을 맡게 됐다면서 트뤼도 총리에게 가족의 금전 수수 총액을 구체적으로 밝히라고 요구하는 등 거센 공세를 폈다. 책임을 물어 관련 각료의 경질도 요구했다.

하지만 이날 야당측은 이날 트뤼도 총리를 증인으로 출석 시켜 직접 심문을 폈으나 위 채리티의 사업 시행 선정 과정과 특혜 의혹을 구체적으로 밝혀내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그러나 트뤼도 총리의 증언이 국민으로부터 흔쾌히 공감을 얻기에는 미흡한 만큼 야당의 추궁과 공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의회 관측통들은 전망했다.

앞서 트뤼도 총리는 지난 13일 정부 결정 과정에 스스로 자신을 배척하지 않아 물의를 일으킨 데 사과한 바 있다.

하원과는 별도로 공직자의 이해충돌 행위를 감시하는 캐나다 윤리위원회는 지난 3일 트뤼도 총리의 위 채리티 관련 및 윤리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물의가 일자 정부와 위 채리티 간 사업계약은 취소됐으며, 정부의 학생지원 사업은 당초 목적 기한인 여름 방학을 넘겨 표류하게 됐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해에는 건설회사의 범죄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아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윈저-에섹스 지역은 당분간 2단계 그대로

식당 실내식사, 영화관-놀이터 등 재개강



토론토와 인근 필 지역도 731()부터 정부의 COVID-19 재개장 계획 3단계(Stage-3)에 들어간다. 그러나 농장 내 감염자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윈저-에섹스 지역은 당분간 2단계에 머문다.

온주 정부는 29일 오전 발표문을 통해 윈저-에섹스 지역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제외하되, 토론토와 필 지역은 31일부터 경제재개 3단계에 진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717일 온타리오 내 34개 보건구역 가운데 24곳이 3단게에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247곳이 추가 된데 이어 31일 토론토와 필 지역도 3단게 지역에 합류하게 된다.

3단계가 시행되면 식당에서의 실내 식사, 라이브 공연 예술 쇼, 영화관과 놀이터 등 거의 모든 사업장과 공공 공간을 다시 열 수 있다. 또한 방역준칙이 지켜지면 실내 모임의 허용 인원이 최대 50명까지 가능하며, 1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야외에서 모일 수 있도록 허용한다.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이날 성명에서 "더 많은 식당, 극장, 사업체들이 비즈니스 오픈 간판을 내걸 수 있게 된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중 보건의 조언을 따르고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포드 수상은 "우리는 올 여름 정상적인 생활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엄청난 진전을 이루었지만, 아직은 숲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이 바이러스는 여전히 우리 안에 있고 우리는 발병을 피하기 위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공공 의료의 방역 프로토콜을 계속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드 수상은 3단계에 진입해 있는 오타와와 서드베리 지역에 최근 새로운 확진 사례가 나타나고 있지만, 재개장을 철회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온타리오주는 29일 하루 76건의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과 1명의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 이는 지난 322일 이후 하루 발생으로는 가장 적은 수치다. 또 신규 감염자 수가 100명을 밑돈 것도 85명이 발생한 324일 이후 처음이다.

3단계 진입에서 제외된 윈저-에섹스는 이날 22건의 새로운 사례를 보고했다. 토론토는 13, 욕과 필 지역은 각각 9건과 4건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온주내 전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38,986명으로 현재까지 89% 가량이 회복됐다. 전체 사망자는 2,769명이다. < 311or TeleHealth Ontario 1-866-797-0000 >

 

 

 


식당 실내 영업 가능, 모임은 최대 50명까지

                  

              

온타리오의 더 많은 지역이 COVID-19 봉쇄 해제 재개장 계획 3단계(Stage-3)에 진입한다. 그러나 토론토, , 윈저-에섹스 지역은 여전히 제외돼 더 기다려야 한다.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오는 24() 12시부터 더럼, 할튼, 요크 지역과 해밀턴, 나이아가라, 할디만드-노르포크, 사르니아-람브톤 등 지역이 재개장 3단계로 이동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포드 수상은 토론토, , 윈저-에섹스 세 곳은 모두 다른 지역보다 COVID-19 환자 수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좀더 지켜 볼 것이라고 말했다.

윈저-에식스 지역은 농업 이주노동자 감염 확산으로 2단계에 진입한 마지막 지역이다.

지난 주 더그 포드 수상은 17일부터 온주내 대다수 지역이 다음 재개장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GTHA, 나이아가라 지역, 윈저-에섹스 지역은 2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3단계 지역은 술집, 체육관, 극장과 같은 사업체뿐만 아니라 음식점이 실내 서비스를 재개하는 것도 허용된다. 또한 실내 모임의 허용규모 제한을 최대 50명으로 높이는 반면, 1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야외에서 모일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식당은 테이블이 2미터 간격으로 떨어져 있어 물리적 거리를 두는 한 실내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다. 피트니스 시설, 영화관 및 카지노도 3단계 규정에 따라 재개장할 수 있다.

토론토시의 존 토리 시장은 토론토가 3단계에 진입하기 전에 술집과 실내 식당에 대한 추가 조치를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온타리오 주에서는 지난 주말 18~19일 양일간 160건 이상의 새로운 COVID-19 환자가 보고됐다. 이전 8일 동안 신규 건수는 130건을 넘지 않았다.

이번 주 24일 금요일부터 3단계로의 이전이 허용되는 지역은 다음과 같다.

더럼 핼턴 해밀턴 나이아가라 할디만드노르포크 사르니아 렘브턴 요크.

한편 포드 수상은 토론토 등 나머지 제외된 지역 주민들에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인내심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드는 20일 회견에서 "이 과정에서 2단계에 진입한 다른 지역들도 인내심을 가져달라""나머지 지역도 곧 도착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포드 수상은 "우리는 토리 시장, 필 앤 윈저 지역의 시장들과 그들의 공중 보건 관계자들과 함께 상황을 평가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 바이러스에 절대적으로 질 수는 없다"며 협조를 강조했다.

포드 수상은 아울러 새로운 COVID-19 연락처 추적 앱이 이번 주에 공개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지난 1월 말 발병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총 37,739건의 COVID-19 환자가 발생했다. 그 중 약 88.8%가 완치 혹은 회복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온타리오 플레이스 올 여름 개장

온타리오 플레이스가 드라이브인 영화와 라이브 음악을 포함한 물리적인 거리를 두고 열수 있는 많은 행사들을 위해 올 여름 개장할 것이라고 주정부가 밝혔다.

온주 정부는 온타리오 플레이스에 2백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지원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예술과 문화 체험에 다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정부는 "각 분야에서 안전하고 점진적으로 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온타리오 플레이스 개장 등의 시책은 온타리오의 예술, 오락, 유희분야의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정부가 전했다.

온타리오 플레이스의 여름 행사 라인업을 보면 8월에 Hot Docs 프로그램과 함께 무료 드라이브인 필름 상영이 포함되어 있다. NORENTTIFF는 물론 9월에 열리는 토론토 국제 영화제까지 모두 물리적 거리 제한에 맞게 조정되어 열리며, 소형 보트 대여도 가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