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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제 호전되나?

● CANADA 2017. 4. 11. 18:24 Posted by SisaHan

중앙은행 조사‥ 기업들 저유가 타격에서 회복기대


캐나다 기업들이 지난 2년간 지속돼 온 저유가로 인한 불황 고비를 넘기고 올해 중 투자와 고용을 확대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3일 분기별 기업전망 설문 조사를 통해 업계가 지난 2014년 이후 유가 하락의 충격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업계 동향을 전했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51%가 향후 12개월 내 고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해 고용을 축소할 계획이라는 응답 15%를 크게 앞질렀다. 이는 유가 하락 파고가 닥친 지난 2014년 이후 매출 증가를 기대하는 가운데 나온 가장 높은 수치라고 캐나다 은행은 설명했다.
경제 전망이 밝아진 데 대해 조사 보고서는 “에너지 관련 산업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다 캐나다 달러화의 약세가 수출과 관광업계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기업계는 또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론을 갖고 있고 이를 통해 대 미국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는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의 숙원사업이던 대형 대미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인 키스톤XL 사업을 승인함에 따라 미국의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주의적 정책 기조와 미국 기업의 법인세 인하가 현실화할 경우 캐나다 기업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볼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과 배출가스 규제 정책으로 인한 제조 원가 상승도 부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조사결과에 대해 한 분석가는 “캐나다 경제에 유가 하락이 몰고 온 최악의 충격파가 이제 지나갔다는 신호를 다각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2월13일 미국을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백악관에서 도날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영국과 일본 총리에 이어 트럼프를 만난 3번째 외국 정상이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논의했다.


얼음 비옷

● CANADA 2017. 2. 13. 21:13 Posted by SisaHan

토론토를 중심으로 한 온타리오 남부지역에 2월7일 오후 얼음비(freezing rain)가 내려 퇴근길 도로가 얼어붙는 바람에 낙상사고가 빈발했으며, 심한 교통체증도 빚었다. 사진은 얼음비옷을 입은 나무.


밴쿠버 집값 세계3위·토론토는 28위

● CANADA 2017. 1. 31. 21:54 Posted by SisaHan

중간 가계 수입보다 각 11.8배·7.7배… 홍콩이 가장 높아

밴쿠버의 주택가격이 세계에서 3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017 데모그래피아 국제 주택가격조사(Demographia International Housing Affordability Survey)는 22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토론토의 집값에 대해서도 최근의 급등세에 경고를 보냈다.
데모그래피아는 보고서에서 밴쿠버의 집값지수를 11.8이라고 전하고 이는 중간치 집값이 중간치 가계 수입보다 11.8배나 높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가장 높은 홍콩의 경우 18.1였고, 호주의 경우 12.2를 받았다.
데모그래피아는 중간치의 집값이 중간치 가계 수입보다 3배 이하일 때 집값이 안정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조사보고는 9개 국가 406개 도시를 분석했다, 그 가운데 토론토는 7.7로 28번째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토론토의 집값이 크게 상승했고 이는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가 발간하는 주거환경 최고 도시에서 그 순위를 낮추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에서 집값이 비싼 다른 도시로는 수입의 10배에 이르는 산호세, 캘리포니아, 멜버른, 호놀루루,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과 영국의 일부 도시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