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에서 큰빛 보아스중창단이 신현주 지휘자의 인도로 청중과 함께 아침이슬을 합창하고 있다.


조이모자선교회 자선음악회… 사랑의 노래로 흐뭇

올해로 13번째인 조이모자선교회(대표 박영희 목사) 자선음악회가 11월7일 저녁 7시 토론토 한인장로교회(담임 손명수 목사)에서 열려, 회원들과 후원자, 음악팬, 각계 참석자 등에게 깊어가는 가을 밤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 흐뭇함을 안겼다.


‘그대를 위한 사랑의 노래’라는 테마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박영희 목사의 감사인사와 손명수 목사의 개회기도에 이어 한인장로교회 갓스타 어린이 합창단이 고운 소리로 한국민요 모음 등을 들려주면서 막을 올렸다.

바리톤 정윤재, 소프라노 이영송 씨가 각각 베르디와 도니체티의 아리아곡 등과 한국가곡을 4곡씩 독창으로 들려주고, 이중창으로 부른 모차르트 아리아곡 ‘손을 이리 내봐요!’와 ‘하나님의 은혜’로 음악회를 마무리, 큰 박수를 받았다.
중간에 플루티스트 정은미 씨와 피아니스트 김혁 씨의 연주가 빛을 발했고, 중후한 음량의 큰빛 보아스합창단이 ‘축복하노라’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돋워 청중에게 평안과 기쁨을 전해 주었다.


선교회는 중간 휴식시간에 사역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상영, 그간의 발자취와 주요 활동을 알렸다.

선교회 박영희 목사는 “변함없이 자선음악회를 성원하고 싱글맘과 그 자녀들에게 큰 용기를 주는 많은 분들의 아름다운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하고 앞으로도 따뜻한 후원을 요청했다.


< 문의: 416-505-7918 >



●난청의 종류
* 전음성 난청; 소리의 전달 기능을 담당하는 외이, 중이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초기 중이염 혹은 외상에 의한 고막 천공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 감각 신경성 난청; 소리의 전도(전달) 과정은 정상이지만, 이를 받아 들이는 달팽이관 내부의 청신경 세포나 신경에 손상이 있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난청의 가장 흔한 원인은
* 노인성 난청; 청신경의 바이러스 감염, 혈액 순환 장애 등으로 발생하는 돌발성 난청. 세균 감염, 이독성 약물(항생제 등), 외상, 혈액순환 장애, 자가 면역성 질환, 소음으로 인해 내이 세포가 손상되어 발생하는 난청. 또는 뇌 종양이나 신경 질환으로 인한 신경 자극 전달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난청. 선천적, 유전적인 내이 이상, 혹은 임신 중에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한 난청 등이 있습니다.
* 혼합성 난청; 만성 중이염을 오래 앓은 환자에서 반복적인 염증으로 청신경계의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와 같이 외이 혹은 중이의 이상으로 전음성 난청이 있는 환자가 내이나 청신경에 이상이 생겨 감각신경성 난청이 동반되는 경우를 혼합성 난청이라 하며, 전음성 난청 및 감각 신경성 난청에 대한 통합적인 치료가 요구됩니다.

●난청의 진단을 위해서는 어떤 검사가 필요한가요?; 난청 환자의 진단을 위해서는 우선 정확한 이비인후과적인 진찰이 필요합니다. 청력검사는 난청의 진단에 필수적입니다. 여러 종류의 청력검사를 통해 난청의 정도, 병변의 위치 및 예후 까지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특히 뇌간 유발 청력검사 등의 특수검사로 아기들이나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환자에게도 청력 장애를 검사할 수 있어서 진단과 치료효과 판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청각기능의 검사 방법으로는 기도 청력검사와 골도 청력검사가 있으며 이 검사로서 각 주파수에 대한 들을 수 있는 최소 가청역치가 결정되며 또 난청의 형태를 알 수 있습니다.

< 김호찬 - 김 보청기 대표, CK Hearing Centre >
상담 및 문의: 416-961-4848



[기쁨과 소망] 지금이 살 때이다

● 교회소식 2015. 11. 13. 17:39 Posted by SisaHan

어느 글을 보니깐, 60이후의 실제 나이는 현재 나이에서 15를 빼야 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65세를 시니어(senior, 노인)로 정할 당시의 평균수명 보다 지금의 평균 수명이 최소한 15년 이상 높아졌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의 자기 나이에서 15를 빼야 실제의 자기 나이가 된다는 것이다. 지금 65세는 실제로 50세라는 것이다.
일리가 있는 이야기이다. 지난 50년 사이에 사람들의 건강상태는 급격하게 향상되어서 선진국에서는 평균 수명이 80세를 이미 넘었고, 건강 수명도 70세를 상회한다.

내가 어렸을 때에 내가 살던 동네에서는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환갑잔치를 아주 성대하게 했다. 나도 엄마 쫓아가서 오랜 만에 맛난 음식을 먹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때에 내 기억에는 잔치의 주인공인 어르신들이 나이가 많이 드신 할아버지로 보였고, 그 잔치는 죽기 전에 하는 마지막 파티처럼 느껴졌다.
실제로 환갑(회갑)은 만 60년 만에 태어난 간지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인생의 한 바퀴를 다 돌았다는 뜻이다. 과거에는 평균수명이 60세 미만이었기에, 환갑은 장수를 축하하는 의미도 있었다. 그래서 일가친척 동네 사람들을 다 모아놓고 풍성하게 음식을 차려놓고 성대하게 잔치를 했다.
지금 내 주변에 60을 전후한 분들이 많이 계시다. 그런데 지금 나는 똑같은 나이의 이 분들을 보면서 노인이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육체적, 정신적, 감성적 능력이 아직도 팔팔하시다. 노인의 분위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똑같은 나이인데 왜 40년 전에는 인생을 다 산 노인처럼 느꼈는데, 지금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이 예전 보다 훨씬 건강해졌기 때문이다. 수명이 훨씬 길어졌기 때문이다. 이제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통념이 바뀌어가고 있다.

2015년 연초에 교회에서 목장(구역) 편성을 하면서, 75세 이상의 분들을 ‘상록 목장’ (어르신 목장)에 편성했다. 10년 전 내가 우리 교회에 부임했을 때에 어르신 목장은 기준 65세였다. 그러다가 70세, 지금은 75세가 되었다. 이렇게 자꾸 올라가다 보면, 90세 넘는 분들만 어르신 목장으로 올라가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렇게 가다보면 모세의 시편도 바뀌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인생이 90이요, 강건하면 100이로다’

오래 전에 로버트 레인즈(Robert Raines)가 쓴 ‘A Time to Live’(의미를 살려서 한국어로 굳이 번역하면 ‘지금부터 제대로 살 때이다.’)라는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은 저자가 60세를 넘어가면서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쓴 책이다.
저자가 60이 넘어가면서,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에 대해서 깊이 생각을 했다고 한다. 60이 넘어가면서 정신적 방황, 내면의 요동침, 불안, 우울, 이런 감정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때를 사춘기(adolescence)에 비교하여서 육춘기(elderescence, 이것은 나의 번역이다.)라고 이름을 붙였다. 특히 61세에 자신의 첫 딸이 딸을 낳아서 할아버지가 되었을 때를 회상하면서, 첫 손녀딸이 태어나면서 자신도 다시 태어났다고 한다. 자신의 인생의 새로운 1막 1장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한다. “나이 들어간다고 인생 다 산 사람처럼 잠자지 말고 깨어나라. 유효기간 지난 채소처럼 축 늘어져 있지 마라. 인생에는 유효기간이 없다. 일어나라. 지금이야말로 진짜 살 때이다.” (Now is Time to Live!)

그렇다. 당신이 몇 살이든 바로 지금이 살 때이다. 자기 나이에서 과감하게 15를 빼고 오늘도 힘차게 살아보자! 다시 운동화 끈을 매고 달려가 보자!

< 고영민 목사 - 이글스필드한인교회 담임목사 >



사위와 함께 온 장인도‥ 중노년 아버지들 “마지막 기회로 결단”

“아버지가 3살 때 돌아가셔서 아버지 정을 모르고 살았다. 자녀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했지만 늘 부족하고 다 못해준 것 같아 아쉬움 속에 살아오며 좀 더 나은 아빠가 되어보자는 생각으로 아버지학교에 왔다”
“나는 최선을 다한다고 했는데, 언제부턴가 아이들하고 소통이 되지않았다. 야단을 치고 압박만 많이 했는지, ‘아빠의 언어폭력’이라는 말까지 듣게 되어 충격을 받고 마지막 기회라는 결심으로 아버지학교에 지원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슬로건으로 개강한 아버지학교를 찾은 아버지들은 저마다 ‘좋은 아빠와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향한 욕구에 불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고 눈물도 쏟으며 새로운 결단을 굳혀갔다.



아버지학교 수강 학생들의 허깅모습.


아버지학교 토론토 25기 개강

11월7일 오후 5시 중앙장로교회(담임 유충식 목사)에서 개강한 ‘가정을 세우는 사람들’ 두란노 아버지학교 토론토 제25기 강좌가 8일 주일까지 전반부 10시간을 마쳤다. 후반부는 토요일인 14일과 21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하고 마친다.
이번 25기는 종전과 달리 중년 이후 세대가 많이 참여해 ‘늦깎이 아버지학습’의 열정이 돋보였다. 30명이 채 안되는 수강생 가운데 아예 ‘노년의 행복’이라고 이름붙인 40~60대 아빠들의 팀이 한 테이블을 차지했고, 몇 팀에는 할아버지들도 섞여있었다. 그 중에는 한국에서 손주를 보러 왔다가 갑자기 토론토에서 학생이 된 할아버지도 있고, 장인과 사위가 함께 지원해 아버지학교 동기가 된 두 학생이 화제가 됐다. 몸이 불편해 휠체어를 탄 수강생도 눈길을 모았다. 멀리는 키치너에서 온 아버지와 갓 개척한 교회에서 4명이나 참여하는 열의가 스탭진을 흐뭇하게 해주었다. 신앙이 없는 ‘무종교’라고 밝힌 아버지도 이례적으로 2명이나 참가해 ‘성경적 아버지 수련’에 열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이틀간 봉사자로 나선 수료 선배들의 인도를 따라 과거를 돌아보고 서로 나누며 자성하는 한편 강사의 말씀으로 깨달음과 결단의 시간을 갖는 등 자신과 가정을 돌아보며 상처를 감싸 안고 ‘아버지와 남성 회복’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위로와 성찰의 기회를 가졌다.
강의는 첫날 유충식 목사가 남성회복 운동과 아버지학교에 대해 설명하고 ‘아버지의 영향력’을 들려줬다. 유 목사는 “가정 회복의 중심인 아버지 영향은 3~4대까지 이어진다”면서 “저주는 끊고 좋은 영향력을 주기 위해 가족을 결속·사랑·인도·파송하는 역할을 감당하면서 기도로 축복을 간구하라”고 조언했다. 둘째 날은 민경석 목사(한울교회 담임)가 ‘아버지의 남성’이라는 제목으로 남성문화의 아버지 남성 파괴 폐해를 들고 “그로인해 아내의 눈물, 자녀들의 한숨을 만들지는 않았는지, 과연 어진 왕·부드러운 전사·참된 스승·다정한 친구였는지, 폭군·비겁자·위선자·배신자는 아니었는지 돌아보자”며 회복의 성결운동을 역설, 가정과 사회에서의 책임과 사랑의 남성성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아버지와 자녀, 아내에게 편지쓰기, 아내와 자녀가 사랑스런 이유들 쓰기와 포옹하기·데이트하기·축복기도 등 숙제를 통해 가족사랑을 되짚어보는 자성의 시간과 함께 지난 죄와 상처와 잘못을 적어 불태우는 ‘태우기’ 의식 등으로 은혜와 감동을 체험하기도 했다.
아버지학교는 14일 오후 강좌를 재개, 준비된 순서와 함께 박태겸 목사(동신교회 담임)가 ’아버지의 영성’ 강의를 하며, 21일에는 아내초청 및 세족식 등과 장성환 목사(런던 한인교회 담임)의 ‘아버지의 사명’ 강의 등 프로그램을 마치고 파송식으로 25기를 마무리 한다.

아버지학교는 성경적인 아버지상을 제시하고 가정과 교회 및 사회에서 사명을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격려와 훈련으로 삶과 가치관을 변화시켜 나가는 영적운동으로 ‘아버지의 정체성 회복’ ‘삶의 실천운동’ ‘강력한 연합운동’을 3대 특징으로 하는 수련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토론토에서도 아버지학교와 어머니학교 수료자는 모두 1천2백명을 넘는다.


< 문의: 416-237-1284, 905-482-96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