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음주’ 건강에 좋다? NO!

● 건강 Life 2014. 7. 22. 17:29 Posted by SisaHan

‘적당한 음주’ 건강에 좋다? NO! “안 마실수록 좋아”

한 두잔의 술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 좋다는 의학적 조언이 애주가들에게 자주 인용되지만 실제는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영국 연구팀, 음주량과 심혈관 건강 상관관계 밝혀

최근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을 통해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가벼운 음주라도 이를 자제하면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의 가능성을 줄일 뿐만 아니라 체중을 줄이고 고혈압을 완화하는 효과를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런던보건대학원의 후안 카사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유럽계 주민 26만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56편의 논문에서 얻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알코올 분해 능력과 관련된 유전자 변체 ADH1B에 주목했다. 이 유전자 변체를 가진 사람들은 보통 술을 마시게 되면 체내에 아세트알데히드가 생성돼 구역질과 두통, 안면홍조 등의 불쾌한 징후를 보이게 돼 지나친 음주를 피하는 경향이 높다. 이 유전자 변체는 동아시아 주민들에게서 흔히 발견되지만 유럽인들에게서 발견되는 비율은 7%에 불과하다.
연구팀은 조사 결과, 이 유전자 변체를 가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음주량이 17% 적고 과음할 가능성도 78%가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ADH1B 유전자 변체를 가진 사람들은 또한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도 10%가 줄어들며 심장수축 혈압과 체질량지수(BMI)도 낮았다고 밝혔다.
논문 제1저자인 후안 카사스 교수는 “우리는 소량, 적당량, 다량의 음주 여부에 관계없이 음주량을 줄이는 것과 심혈관의 건강 사이에 상관 관계를 발견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가볍게 혹은 적당하게 음주하는 사람들이라도 알코올 소비량을 줄이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량 혹은 적당량의 음주가 건강에 좋다는 믿음에는 허점이 있을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카사스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대해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학계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가 통계적 접근에 의존한 것으로, 왜 ADH1B 유전자 변체를 가진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건강한지를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시도된 것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런던 킹스 칼리지의 유전자역학 전문가인 팀 스펙터 교수는 “유전자 판별은 신뢰성이 떨어지는 설문보다는 행동습관을 평가하는데 더 나은 방법”이라면서도 알코올에 취약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심장질환을 줄여주는 장내 미생물과 같은, 다른 특성이 있을지 모른다고 논평했다.


한카노인회(회장 조영연)가 연례행사로 여는 ‘여름 시니어 대축제’ (The Senior’s Festival)를 오는 8월2일(토) 오전 11시 노스욕 G Ross Lord Park (4777 Dufferin St.)에서 개최한다.

 
토론토와 인근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니어 대축제’는 한카노인회 회원들이 그동안 문화교실과 강좌 및 노인대학 등을 통해 배우고 익힌 기량과 솜씨를 자랑하고 다양한 공연으로 축제분위기를 이뤄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하는 흥겨운 만남 행사다. 노인회는 참가자들에게 점심식사를 무료 제공한다. 작년의 경우 5백명이 넘는 노인들의 참가로 식사가 부족했던 점을 감안, 올해는 600명분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한카노인회는 밝혔다.
 
조영연 회장은 “토론토 한인 시니어들의 중심단체로 자리매김한 한카노인회의 위상을 새롭게 보여주고 회원들이 여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과 실력을 선보이며 함께 즐기는 풍성한 시니어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고 특히 금품 등으로 행사를 후원하고 협조할 개인 혹은 업체를 찾는다면서 필요하면 자선단체 기부영수증을 발급해준다고 덧붙였다.
 
< 문의: 416-708-4940 >


22일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전남 순천의 모 장례식장에서 서울과학수사연구소로 옮기기 위해 엠블런스에 옮겨 싣고 있다.

유병언으로 최종 확인되면 ‘공소권 없음’ 처분

대검찰청은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소재 밭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 본인이며 시신 바꿔치기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22일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원)에서 시신의 DNA와 (기존에 확보한 유씨의 DNA가) 일치한다고 발표했고 경찰청의 지문감식 결과도 동일하다”면서 “두 가지 결과를 신뢰한다면 (시신) 바꿔치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씨의 구체적인 사인에 대해서는 “변사를 담당하는 검찰청에서 (조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사망시점이나 사인 등은 국과원에서 재부검을 하고있으니까 객관적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유씨의 사망이 최종 확인되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종아리를 걷고 스스로 회초리를 들어 매질하고 있는 전국 목회자 대표들.

목회자들 스스로 종아리에 회초리

한국교회 원로 목회자들이 바지를 걷어올리고 스스로의 종아리를 내리쳤다.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대표회장 최복규 목사)와 한국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이사장 임원순 목사, 대표회장 강영선 목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교회와 목회자 갱신을 위한 회초리 기도대성회’가 지난 7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도회에 참여한 목회자와 평신도들은 자신의 종아리를 회초리로 내리치며, 통성으로 기도하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회를 분열시킨 죄 △세상의 빛이 되지 못한 죄 △형제를 용서하지 못한 죄 △세상과 돈을 더 사랑한 죄 △나의 영광을 위해 일한 죄 △우두머리가 되기 위해 획책한 죄 △불쌍한 이웃을 외면한 죄 △사랑이 빠진 설교와 행동을 한 죄를 회개하며 다시금 세상을 살리는 목회자의 자리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기도대성회는 김진옥 목사의 인도로 서상기 목사의 대표기도, 이상형 사관의 요나 4장10~11절 성경봉독, 김진호 목사의 ‘박넝쿨이 주는 교훈’, 16개 시도 대표 회개기도, 자책초달, 회복과 치유 등 순서로 진행됐다.
전국 16개 시도 대표로 단상에 선 목회자들은 각자 지역에서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고 이웃을 더 사랑하지 못한 잘못을 통회하고 자복했다.
 
이어 기도대성회에 참석한 500여명의 목회자들은 미리 준비된 회초리를 저마다 손에 들고 회개의 제목이 나열될 때마다 종아리가 빨갛게 부어오르도록 내리치며 눈물을 머금었다. 
특히 회복과 치유 순서를 인도한 김진옥 목사는 찬양과 통성기도를 통해 회개를 쏟아내는 자리로 이끌었다. 김 목사는 “우리는 살기 위해 주의 종이 된 것이 아니고 죽기 위해 주의 종이 됐다. 불편과 고통도 축복으로 알고 감사하자”면서 “16개 지역에서 온 대표들이 각 지역을 책임지고 한 영혼이라도 어떻게 하면 천국으로 데려갈까 몸부림치는 사명을 주신 것에 감사하면서 하나님 앞에 이를 수 있는 동역자들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시온산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지뢰와 함정이 있는지 모른다. 여기에 우리 목회자가 걸려 넘어지면 안된다”며 “우리 한 사람에 수십 명, 수백 명, 수천 명이 달려있다. 마귀의 간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오직 나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회개를 촉구했다.
 
인사말을 전한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최복규 목사는 “오늘날 젊은이들의 잘못은 원로인 우리들의 잘못 때문이다. 윗물이 흐려서 아랫물이 흐린 것이니 자복하고 회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