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관세압박 영향 따른 불확실성을 고려해 기준금리 3연속 동결

 

 
                                        티프 맥클렘 캐나다은행 총재 [로이터 연합]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인 익일물 레포(Repo·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현 2.7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결정으로 3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날 동결 결정은 시장 전문가들 예상에 부합하는 조치다.

 

캐나다은행은 지난해 6월 첫 금리인하 사이클을 개시한 뒤 지난 3월까지 총 7회 기준 금리를 인하한 뒤 이후 2.75%에서 금리 수준을 유지해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 영향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게 동결 결정의 주된 배경이 됐다.

 

티프 맥클렘 캐나다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캐나다에 대한 미국 관세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며 "양국 무역 협상 논의가 진행 중이고, 미국 정책은 예측 불가능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다만, 맥클렘 총재는 "경제 약화가 인플레이션에 추가적인 하향 압력을 가하고 무역 혼란으로 인해 물가 상승 압력이 억제된다면 정책금리 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라고 말해 추가 금리 인하 여지를 남겼다.                                         < 이지헌 특파원 > 

 

함께 산책 즐기고 고급 레스토랑서 저녁 식사 모습 보도돼

매하기
케이티 페리(왼쪽)와 쥐스탱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 [AP=연합]

 

팝스타 케이티 페리(40)와 쥐스탱 트뤼도(53) 전 캐나다 총리가 캐나다 현지에서 함께 산책을 즐기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한 모습이 보도돼 열애설이 불거졌다.

 

29일 미 연예매체 TMZ는 전날 저녁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르비올롱'에서 두 인사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을 보도했다. 르비올롱은 맛집 소개 책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1개를 획득한 레스토랑이다.

 

청바지·티셔츠 차림의 트뤼도 전 총리와 깊게 모자를 눌러 쓴 페리가 식당 인근의 몽트로얄 공원을 산책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TMZ는 페리와 산책하는 쥐스탱이 얼굴에서 시종 웃음을 지우지 못했다고 전했다.

보도 내용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면서 둘 사이가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도 둘의 만남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트뤼도 전 총리와, 페리 양측은 모두 AP, NYT 등의 관련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2015년부터 9년 넘게 캐나다를 이끈 트뤼도 전 총리는 지지율 하락과 안팎의 사퇴 압박에 지난 1월 초 물러났다. 방송 진행자 출신의 전부인 소피 그레구아르와는 2023년 8월부터 별거 중이다.

 

콘서트 투어 일정에 따라 캐나다를 방문 중인 페리도 최근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과의 결별 소식이 지난달 알려진 바 있다.       < 전명훈 기자 > 

 

삼성페이로 가상자산 산다…미국 '코인베이스' 시범 도입

 
구매하기

[연합]

 

앞으로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삼성페이를 이용해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30일 코인베이스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오는 3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삼성페이를 앱 내 결제 및 입금 수단으로 지원한다.

 

코인베이스는 "삼성의 신뢰할 수 있는 모바일 지갑의 편리함과 코인베이스의 안전하고 직관적인 플랫폼을 결합해 북미의 수백만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더욱 부드러운 암호화폐 진입 경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기능은 향후 한 달간 미국과 캐나다의 일부 사용자에게 점진적으로 제공되며, 가까운 시일 내에 전체 사용자에게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계좌 송금, 애플페이, 구글페이 등 코인베이스의 기존 충전 방식에 삼성페이가 새로운 옵션으로 추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박형빈 기자 >  

 

 

신산업 공동 연구 과제 발굴, 기술 인력 교류, 기업 해외 진출 등에 협력

 
업무협약식 모습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캐나다의 한인 과학자들과 신산업 연구개발에 나선다.

전북도는 지난 2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5 한국-캐나다 과학기술대회(CKC)'에 참석해 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와 과학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CKC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한국-캐나다 과학기술 교류 행사로 인공지능(AI), 항공우주, 청정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다.

 

전북도는 협약을 기점으로 AKCSE와 신산업 공동 연구 과제 발굴, 기술 인력 교류,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북미 지역과 연구개발(R&D)의 연결고리를 잇고 지역의 연구기관,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협약은 전북이 미래산업 주도권을 쥐고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초격차 기술에 기반한 '글로벌 전북' 실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  임채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