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사 1순위’ 심근경색

● 건강 Life 2014. 6. 17. 13:32 Posted by SisaHan

심장혈관 막혀 심장근육·세포 괴사… 신속조치 관건

가슴통증·호흡곤란·실신 등 증상
심장마비 때는 심폐소생술 결정적

심혈관계 질환의 대표격인 심근경색은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갑자기 관상동맥(심장 혈관)이 막히고 심장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심장 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죽는 상황을 말한다.
심근경색 환자들은 대부분 가슴이 아픈 증상(흉통)을 호소하고 그 통증이 팔로 뻗치기도 하며 호흡곤란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종종 흉통이 나타나기 전에 실신하는 경우도 있다.
심근경색은 무엇보다 얼마나 신속하게 치료가 이뤄지느냐가 생명을 살리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근경색으로 진단을 받으면 혈전용해제를 투여하는 응급조치를 받고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시술을 받는다. 대표적인 시술로는 손목 또는 대퇴부 혈관에 삽입한 얇은 관을 이용해 막힌 혈관을 풍선으로 확장시키는 풍선확장술과 작은 금속관을 넣어 혈류가 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스텐트 시술이 있다.
혈관이 막힌 상태를 2시간 이상 방치하면 심장 근육의 괴사가 진행돼 치료해도 효과가 떨어지며 예전과 같은 심장 기능을 찾기 어렵다.
따라서 일단 심한 가슴 통증이 생긴다면 빨리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 특히 평소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심근경색을 일으킬 원인 질환을 앓고 있다면 가까운 응급병원을 파악해두는 게 도움이 된다.
삼성 이건희 회장이 순천향대학병원에서 받은 심폐소생술(CPR)은 일시적으로 심폐기능이 부전상태에 빠진 환자의 생명을 되살리는 매우 기본적인 응급의료 기술이다. 
이미 선진 서구사회에서는 표준화된 심폐소생술이 일반에게 널리 보급돼 갈수록 급증하는 위급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있다.
 
이 기술 덕분에 환자는 개인적으로도 뇌손상 없이 회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는 급사로 말미암은 인적·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치료법이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마비된 상태에서도 혈액을 순환시켜 뇌의 손상을 늦추고 심장이 마비상태에서 벗어나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심장마비를 목격하자마자 즉시 심폐소생술을 효과적으로 시행하면 시행하지 않았을 때와 견줘 심장마비 환자를 구할 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진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오른쪽 2번째부터) 김인철·이요환·배진수 목사 등이 테이프를 커팅하고있다.

EM채플 “다음 세대에 신앙과 정체성 이어지게”

토론토 염광교회(담임 이요환 목사)는 6월8일 주일 오전 11시 한영 연합으로 ‘비전센터’(오른쪽 조감도) 기공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영어권 배진수 목사의 개회인사로 시작, 건축위원장인 박상덕 장로가 경과보고를 하고 김인철 원로목사가 축사를 한 후 테이프 커팅과 기공 시삽이 있었다. 테이프 커팅을 전후해 어린이들이 풍선을 날리고 폭죽도 터트려 분위기를 돋웠으며, 온 교우가 박수로 새 건물(증축) 기공을 축하했다. 예배에서 이요환 목사는 배진수 목사가 영어로 통역한 ‘비전센터와 다음세대’(신 7: 6~11)라는 설교를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는 신앙의 정체성을 갖게 하고, 신앙의 대(代)가 이어지게 하여 천대까지 베푸시는 은혜와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고, 그러기 위해 현 세대가 더욱 힘써 잘 해나가야겠다”며 “비전센터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루며 미래를 향한 이 시대 우리의 신앙과 정체성이 다음 세대에 이어져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에 따라 신실하게 살아가기를 소망한다”고 의의를 강조했다.
 
비전센터는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약 2500sqft 규모의 건물로 현 건물에 연결지어 건축, 1단계 약 5~6개월 공사를 통해 EM 채플로 활용하게 된다. 염광교회는 성도들이 뜻을 모아 기도하면서 건축헌금을 해오고 있다. 
한편 염광교회는 평택 시온성교회 유종만 목사를 강사로 초청, 6월11일(수) 저녁 7시30분과 14일(토) 새벽 6시30분 및 15일 주일 오전 9시 및 11시에 말씀축제를 개최한다. 이어 6월22일 주일 2부 예배 후에는 ‘만나축제’를 열어 선교회별로 준비한 장터음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월드컵이 열리는 동안 공동응원 축제를 연다. 6월17일(화) 오후 6시에는 한국과 러시아 경기, 22일 주일 오후 3시 한국과 알제리, 26일(목) 오후 4시에는 한국과 벨기에 경기를 함께 응원할 예정이다.
 
< 문의: 905-415-9115 >


기쁨이 충만한 교회, CCM 하니 찬양콘서트

기쁨이 충만한교회(담임 양요셉 목사: 1100 Petrolia Rd. North York, M3J 3L7)가 인기 CCM가수인 하니(HANI)초청 ‘소통과 나눔’ 콘서트를 6월7일(토)과 8일 주일 오후 7시에 많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유명 연예기획사인 ‘YG 엔터테인먼트’ 등의 인기가수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하면서, 스스로도 앨범을 내고, 특히 찬양집 ‘십자가 그 사랑이’를 발매하기도 한 인기 CCM가수 하니는 이틀동안 공연에서 하나님을 체험한 간증과 함께 풍부한 성량의 찬양곡들로 참석자들에게 은혜를 전했다.
 
하니는 “모태 신앙임에도 가수의 꿈이 순탄치 않으면서 방황하고 세상에서 괴로워했으나 하나님은 시련을 겪게 하시면서 연단시키시고 길을 예비하셨음을 알았다”고 하나님 품에 돌아와 눈물 흘리며 CCM가수 활동을 하기까지의 곡절을 들려주었다. 그는 ‘십자가 그 사랑이’ ‘어찌하여야’ 등 시원한 발성에 고음도 무난히 소화하는 찬양곡들을 불러 감명을 주면서 “가요계의 요청이 이어져 CCM만을 전념해야 할지를 고민하다 유명인으로 지명도가 높아지면 찬양선교도 더욱 큰 열매로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리라는 생각으로 양쪽 모두 열심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얼마 전 교계연합 대형행사에 헌금송을 부르게 하셔서 많은 목회자들의 칭찬을 듣게 하신 하나님이 캐나다를 처음 방문하게 하셔서 앞으로 더욱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성도들의 후원기도도 부탁해 박수의 성원을 받았다.
 
기쁨이 충만한 교회는 참석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도 전하면서 “찬양의 은혜를 지역사회와 나누고 하나님께 영광돌리기 위해 하니 찬양콘서트를 기획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으로 성도와 동포들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쁨이 충만한 교회는 13일(금) 오전 10시 시니어대학 졸업 발표회를 갖는다. 또 월드컵 공동응원을 17일(화) 오후 6시 한국과 러시아전을 시작으로 22일 주일 오후 3시 한국과 알제리, 26일(목) 오후 4시 한국과 벨기에전 중계를 보며 공동 응원한다. 28일(토)부터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30분에는 5주동안 정현제 전도왕 초청 전도축제를 연다.
 
< 문의: 416-226-0911 >


옥스퍼드 대학의 교수로서 유명한 기독교 신학자 C. S. 루이스는 8세 때 어머니를 잃고 절대로 엄마 생각도 하지않고 울지 않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는 슬픔이 찾아올 때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했습니다. 60세가 넘도록 루이스는 철저히 감정의 벽을 쌓은 채 학문에만 전념해서 그야말로 사랑도 눈물도 모르는 냉철한 이성주의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루이스가 60세가 넘었을 때 한 여성을 만났습니다. 이 여성은 그 유명한 루이스에게 “당신은 왜 그 모양으로 사십니까? 당신은 사랑이 뭔지나 압니까?” 라고 당돌한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자기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사람은 처음이었기에 루이스는 놀라서 반문했습니다. “그래요. 당신이 말한 대로 나는 사랑을 모릅니다. 혹시 당신이 사랑에 대해 안다면 나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이런 인연으로 두 사람은 결혼했습니다. 결혼 당시 그녀는 골수암으로 1년 밖에 못산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결혼한 후 3년 2개월을 살았습니다. 사랑의 힘이었습니다. 나중에 루이스는 “내 평생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가장 행복했던 시절은 그녀와 산 3년 2개월이었다.”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루이스가 행복했던 시절이 겨우 3년 2개월밖에 되지 않았다고 했으니 얼마나 불행한 인생입니까? 인생의 수많은 날들을 불행하게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3년 2개월 동안 진정한 사랑을 알았기에 지난 불행했던 모든 날들을 더 이상 불행한 인생으로 여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행복한 기억만이 그의 삶을 지배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비록 아픈 아내를 위한 삶은 평안한 삶은 아니었습니다. 골수암으로 죽어가던 여인과 함께 살았던 그 기간이 행복한 시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왜 행복한 시간이라고 했을까요?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픔과 고통으로 괴로워하던 한 여인을 위한 기도와 수고로움이 있었기에 행복했던 것입니다. 사랑에는 희생과 아픔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내가 고통을 당합니다. 슬픔을 겪습니다. 손해를 보게 됩니다. 가슴에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면 왜 좋습니까?”라고 묻는다면 많은 이들이 받는 것 때문에 좋다고 할 것입니다. 이기적이고 쾌락적인 사랑 때문에 좋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가 희생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내가 상처를 받거나 고통을 당할 때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아픔을 기쁨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것이 사랑의 능력입니다. 그 고통을 행복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사랑의 힘입니다. 평생 사는 동안에 얼마나 이러한 사랑을 경험할 수 있을까요? 지금 세상은 사랑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헛된 사랑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짜 사랑 때문에, 짝퉁 사랑 때문에 또 불행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제 참 사랑,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그 사랑과 같은 사랑을 보여줘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시킨 그 사랑과 같은 사랑을 줄 수 있을 때 행복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사랑할 수 없는 자를 사랑할 수 있는 참 사랑,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내가 고통을 감당할 수 있을 때 그 참 사랑의 행복을 찾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강성철 목사 - 우리 장로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