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오염수 밸브 개방…1차분 17일간 7800t 투기돌입


앞으로 최소 30년 방류 예상하나 끝은 몰라
민주‧정의 6야당 "일본 옹호한 윤석열 정부도 공범"

중국, 일본대사 불러 "엄중 항의"…추가 규제 시사
일본의 잘못된 선례, 유사한 행동 부추길 우려 커

 

핵오염수 저장 탱크들이 들어차 있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모습. 2023.01.19. AP 연합뉴스

 

일본이 끝내 지구 해양생태계와 인류의 건강에 큰 위험을 초래할 일을 저질렀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정부는 자국 어민과 한국 야당‧시민사회와 중국 등 국제사회의 우려와 만류, 경고에도 24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핵 오염수 해양 투기에 돌입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오염수 1t을 바닷물 1200t으로 희석해 미리 대형 수조에 담아 놓았던 혼합물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앞서 기시다 정부는 22일 핵 오염수 방류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이날 방류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해양 방류를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이며,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원전 사고로부턴 12년이 좀 넘는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5km 떨어진 후쿠시마현 후타바-마치에서 찍은 해안가 정경. 도쿄전력은 24일 오후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개시했다. 2023 08.24 [AFP=연합뉴스]

 

1차분 17일간 7800t…최소 30년 예상하나 끝은 몰라

기시다 정부는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고,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은 무시해도 될 정도로 미미할 것"이라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종합보고서의 '판단'을 방출 강행의 근거로 삼았지만, 보고서의 신뢰성은 금이 간 지 오래다.

보고서는 일본이 제시한 해양 방출 외 다른 안을 전혀 검토하지 않았고, 'ALPS'(첨단액체처리시스템. 일본 정부는 '다핵종제거설비'로 표기)에 대한 성능 검증도 없었고, 해양생태계와 인간에 미칠 환경영향 평가도 없었다. 또한 발표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반론 무시와 졸속 공개, 일본과의 '100만 유로 검은 거래' 의혹도 불거졌다.

핵 오염수 해양 방류가 전 지구적 해양 환경과 인류 건강에 당장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어떤 위험을 얼마나 초래할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과학적이고 실증적인 검토가 없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은 인류와 지구를 상대로 한 도박이 아닐 수 없다.

전개 상황에 따라선 훗날 수없는 이웃 나라 국민을 참화에 몰아넣은 일제의 전쟁범죄에 이어, 그것에 못지않게 인류를 향해 일본이 저지른 또 하나의 범죄로 기록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피케팅을 하고 있다. 2023.8.24. 연합뉴스

 

일본의 잘못된 선례, 유사한 행동 부추길 우려 커

일본의 이번 결정은 '선례'가 되어 다른 나라들의 유사한 행동을 부추김으로써 인류와 지구에 치명상을 입힐 가능성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도쿄전력은 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류하게 된다.

ALPS로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다고 일본 정부는 주장한다. 일본의 주장을 설사 사실로 받아들인다해도 삼중수소(트리튬)와 미량이지만 탄소14 등의 핵종은 남게 된다.

도쿄전력은 ALPS로 못 거르는 삼중수소는 바닷물에 섞어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ℓ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내보내겠다는 얘기다.

이날부터 도쿄전력은 1차로 하루에 460t씩, 17일간 780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태평양에 버릴 계획이다. 내년 3월까지 방류할 계획인 오염수의 예상 규모는 3만1200t이며, 이는 2011년 3월 사고 이후 보관 중인 오염수 약 134만t의 2.3% 수준에 해당한다.

일본 정부는 방류 기간을 30년 정도로 잡고 있다. 이에 대해 기시다는 "향후 수십 년의 장기에 걸쳐 오염수 처분이 완료될 때까지 정부로서 책임감을 갖고 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문제는 방류 작업이 언제 끝날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조차도 모른다는 점이다. 오염수가 계속해서 새로 만들어지는 것을 어떻게 막을지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사고 원전의 폐로(해체) 작업이 완료돼야 오염수의 추가 생성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으나, 일본 정부의 '2051년 폐로 완료' 목표는 물 건너갔고 지금은 예상 시점도 못 잡고 있다. 이에 따라 폐로 작업 과정에서 오염수가 추가로 나오고 빗물과 지하수 유입을 통해 매일 발생하는 오염수를 막을 방법이 현재로선 없다. 100년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24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제주지역 시민단체로 이뤄진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이 집회를 열고 있다. 2023.8.24. 연합뉴스

 

민주‧정의 6야당 "일본, 또다시 범죄 국가의 길"

한국의 야당‧시민사회와 중국을 물론, 일본 어민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전국에서 일본 정부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빗발쳤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민생당, 제주녹색당, 노동당 등 야권 6개 정당은 24일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의 해양투기에 대해 "자국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세계에 재앙을 퍼뜨리는 희대의 해양 범죄행위이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또다시 범죄 국가의 길로 들어서는 것과 같다"고 질타했다.

민주당 당 야권 6개 정당은 이어 "80% 넘는 국민이 해양투기 반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일본 정부의 입장을 옹호한 윤석열 정부는 공범과 다름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은 23일 저녁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 소속 의원과 보좌진, 당직자, 당원까지 1000여 명이 참석한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 대표는 집회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의 해양 투기로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본의 폭주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4일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특별 안전조치 4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4개 법안 증 하나인 '오염수 노출 수산물 수입 금지 및 수산업 진흥 등을 위한 특별법'을 이날 발의했다. 이 법안은 방사성 물질 노출 우려가 있는 수산물 수입을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이다. 

민주당은 25일 거리로 나가 광화문에서 용산 대통령실까지 규탄 행진을 할 예정이다. 26일에는 광화문에서 시민사회 단체와 총집결대회를 연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12주기를 이틀 앞둔 9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 활동가들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저장탱크가 가득 차는 시기를 고려해 이르면 올봄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2023.3.9

 

중국, 일본대사 불러 "엄중 항의"…추가 규제 시사

앞서 중국 정부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해 22일 주중 일본 대사를 불러 "엄중 항의"했으며, 일본산 수산물이나 식품 등에 대한 추가 수입 규제 가능성을 분명히 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 정부는 인민을 최우선에 두고 관계 부처들이 식품 안전과 우리 인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일본이 잘못된 결정을 되돌려 해양투기 계획을 철회하기를 강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23일 브리핑에서 왕 대변인은 "우리는 2023년 8월 24일이 해양 환경 재앙의 날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막바지까지 일본의 투기 철회를 촉구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일본에서 수입하는 고위험군 식품에 대해 4단계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 시민언론 민들레 : 이유 기자 >

 

5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신시내티/AP 연합뉴스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4이닝 연속 비자책 투구로 시즌 2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21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투구를 보여줬다. 야수 실책에 따른 실점이어서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투구수는 86개(스트라이크 56개). 7탈삼진은 복귀 후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3경기 연속 비자책 투구를 이어갔다. 류현진이 자책점을 기록한 것은 팔꿈치 수술 뒤 14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던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이 유일하다. 홈런 5개를 앞세운 토론토가 10-3으로 승리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2승(1패)도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2.57에서 1.89(19이닝 4실점)로 내려갔다.

류현진은 이날 5-0으로 앞선 2회말 위기를 겪었다. 수비수들의 자잘한 실수가 이어졌다. 1사 1, 3루 노엘비 마르테의 좌익수 뜬공 때 3루수 맷 채프먼이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에는 실점이 없었다.

류현진의 이날 주무기는 체인지업이 아닌 시속 100㎞대의 커브였다. 최고 시속 39㎞ 차이가 나는 포심패스트볼과 커브를 적절히 섞어 던지는 강약 조절로 신시내티 타선의 타이밍을 뺐었다. 이날 포심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89.6마일(시속 144㎞), 평균 구속은 시속 87.4마일(시속 141㎞)이었다.

류현진은 경기 뒤 “(신시내티 타자들이) 매우 공격적일 것 같아서 카운트에서 앞서려고 했다”면서 “그것이 내 경기의 핵심이었고, 그렇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엠엘비닷컴(MLB.COM)’은 “이날 투구는 류현진의 전성기 투구가 어땠는지 일깨워주는 것이었다”면서 “많은 투수처럼 더 세게 던지지도 않고, ‘와’ 하고 감탄하게 만드는 구질도 없지만 류현진은 영리하다. 타자의 스윙과 간절함을 누구보다 잘 읽어내기 때문에 어리거나 공격적인 타자를 상대할 때 아주 위험하다”고 평했다. 그리고 “류현진이 돌아왔다”고 했다.

< 김양희 기자 >

국가기도회 9월5일 소망교회서

Jesus In the City는 9일 Queen's Park 에서

 

한인교회·성도들 동참, 준비 본격화

퍼레이드 참여, 자원봉사, 후원금 등 당부

 

한인교회들의 주도로 지난해부터 범 캐나다 기독교계가 함께 하는 ‘캐나다 국가 기도회’와 토론토 성시화 및 복음화를 위해 다민족 성도들이 다운타운을 행진하는 ‘Jesus in the City’퍼레이드의 2023 행사가 9월5일(화)과 9일(토) 열린다.

캐나다 전 기독교인이 모여서 기도하는 2023 캐나다 국가기도회는 9월5일 오후 7시 토론토 소망교회(담임 박용덕 목사: 81 Curlew Dr. North York, ON. M3A 2P8)에서 ‘통곡하며 회개하자’(삼상 7:3, 7:5~16)는 주제로 열린다. 앞서 6시부터는 참석자들이 만찬을 함께 한다.

국가기도회는 한인교계가 해마다 Jesus in the City 퍼레이드에 앞서 대행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여서 가져 온 연합기도회를 지난해 7회째부터 한인교회들의 요청에 캐나다 교계가 호응하면서 캐나다 교계 다민족 교회들이 모두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돼 올해 2번째 열리게 됐다.

기도회에는 각 교회 목회자 및 지원그룹, 자원봉사자 등이 모인 가운데 캐나다의 회복과 부흥, Asbury에서 시작된 부흥의 물결이 세계 복음화 부흥운동으로 확산되도록 합심 기도하는 한편, 앞으로 국가기도회가 연방정부 주최로 캐나다 총리가 참석하는 연례행사로 실시되기를 간구한다. 또한 올해 Jesus in the City 퍼레이드의 은혜롭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도한다. 아울러 한인교계는 별도로 올해 예수대행진에 폭넓은 참여 및 영향력을 북돋울 방안 등도 논의하고 기도할 예정이다.

국가기도회는 온주 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박태겸 캐나다동신교회 담임목사), 한인목사회(회장 지근우 런던안디옥교회 담임목사), 북미여교역자협의회(회장 유태순 새참빛교회 담임목사), 한인은퇴목사회(회장 박준하 목사), 토론토전도대학(Toronto Evangelism School: 학장 박웅희 새빛교회 담임목사) 및 Jesus in the City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인 목사회와 북미 여교역자협의회가 주관해 진행한다.

‘2023 Jesus in the City’크리스천 퍼레이드는 9월9일(토) 낮 12시부터 온주 의사당 앞 퀸즈파크(미스바 광장)와 그 주변 도로에서 열린다. 캐나다와 토론토의 기독인 및 시민들이 참여하는 퍼레이드의 주제는 ‘미스바에서 모이자’(삼상 7:3, 7:5~16)이며 주제가는 ‘주는 이 도시의 주’로 정해졌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의 주인임을 선포하고 토론토의 성시화와 캐나다 복음화를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연주와 춤, 성극 등을 하며 다운타운을 행진하는 행사로 올해 22회 째다. 참가자들은 예배와 행진을 하면서 기독교인들간의 연대와 교세를 과시하고 시민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신앙생활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한인교계와 성도들도 온주 교회협의회와 한인목사회, 북미 여교역자협의회, 토론토 전도대학, 토론토 유학생선교회 등이 주최하고 전도대학팀이 주관하여 대거 참가한다. 한인교계는 최근 수차례 회합에서 김지연 목사(커넥트교회 담임, 유학생선교회 대표)를 행사지휘 담당 목회자로 정하고 미스바 행사 출연팀 및 행진팀 등의 선정과 모집, 진행 등의 준비를 본격화 했다.

본부 미스바 행사 출연은 드럼연주 및 부채춤, 워십댄스, 몸찬양팀 등이 나서며, 거리행진에는 십자가 수난 대행진, 찬양팀, 부채춤, 소고춤, 태권도팀과 운송팀 등이 동참할 예정이다. 또한 중보기도팀과 전도팀, 지원 및 안전요원팀 등도 분담 배치해 한인교계의 역량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인교회 참가단은 목회자팀이 퍼레이드 주최측과 소통 및 합동예배 참여 등을 담당하며, 참가 성도들 외에 자원봉사 행사요원들은 십자가 대행진 및 퍼포먼스팀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행진하면서 예수 십자가 수난과 구레네 시몬, 천사, 로마병정 등을 성극으로 보여주고, 전통무용과 워십댄스, 태권도 시범 등을 시연한다. 또 전도팀은 주변 노방전도에 나서고, 촬영팀은 동영상과 사진을 기록하며, 지원팀은 각종 문서와 차량, 수송, 비품 및 소품, 메이크업 등을 뒷받침한다.

준비진은 이같은 행사준비체제와 함께 각 교회와 성도들에게 적극적 참여를 당부하는 한편 공연과 행진에 참여할 분야별 행사요원 및 자원봉사자 모집, 특히 준비-진행에 필요한 행사기금 모금에도 십시일반의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퍼레이드 참가희망자 모집은 전도와 선교열정이 강한 각 교회 청년과 성도들을 대상으로하며, 최대한 많이 참여해 십자가 예수대행진 체험의 은혜와 감동을 나누기를 당부하고 있다. 참여 희망자는 담임목사 확인을 받아 이메일 혹은 전화(torontoconnectchurch@gmail.com 647-447-9776 김지연 목사, inheehuh40@gmail.com 647-207-0702 허인희 장로)로 보내면 되고, 인원이 확보되면 연습과 훈련에 들어간다.

●헌금(후원)방법= ① Cheque Payable to: CKCO (온타리오 한인교회 협의회) ② e-Transfer: inheehuh40@gmail.com (토론토전도대학 허인희 장로)

< 행사 및 참가문의: 647-447-9776, 647-207-0702, 416-391-3151 >

 

8월15일부터 17일까지 대한기도원에서 63명 참가

 

 

미주 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카나다노회 영어목회부(부장 김창용 열린교회 목사)가 노회산하 교회들의 중고등부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한 연합 수련회(KAPC Youth Camp) ‘United in Love Youth Camp’가 지난 8월15일부터 17일까지 대한기도원에서 열려 참가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큰 은혜를 나눴다.

KAPC Youth 연합수련회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2018년까지 진행되어오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중된된 이후 이번에 차세대들을 믿음으로 키워야 한다는 사명으로 4년만에 다시 열려 노회 산하 여러 교회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기도로 참가자와 스텝을 포함, 총 63명이 참석하는 성황 속에 은혜롭게 진행됐다.

이번 수련회는 특히 위클리프 선교회의 ‘Life Game: Discovering Your Life Purpos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수련회 동안 ‘가상의 인생’을 살아보는 독특한 기획으로 진행됐다. 수련회를 인도한 위클리프 선교회의 이규준 선교사는 “Life Game은 보드게임에 기반하여 실제 사람들이 한 도시를 이뤄 스스로 또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진짜 삶을 사는 것처럼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처음에는 게임처럼 느끼지만, 곧 몰입하여 실제 삶보다 더 실감나게 인생을 체험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모든 참가자들이 만 15세부터 인생을 시작하여, 졸업 및 학위 취득, 구직, 결혼, 자녀 양육, 자아실현, 노후 대비 등등 인생의 단계별로 실제 일어나는 일들을 경험하고, 매일의 삶에서 신앙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사람들로 예수님의 제자로서 이 땅에서 산다는 게 어떤 것인지를 체감하게 해주는 기회가 됨은 물론, 인생의 마지막 혹은 우주적인 종말이 왔을 때 과연 하나님 앞에 무엇을 들고 갈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답을 찾게 해 주는 유익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마지막 날 간증의 시간에는 참가한 학생들이 수련회에서 Life Game을 통해 깨달은 은혜들을 간증하며 실제 삶 속에서 앞으로 더욱 기도하면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신중하게 살아갈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번 수련회 참가자들은 오는 9월30일(토) 오후에 다시 한 번 모여 수련회를 통해 나눈 은혜를 되새기는 ‘Day 4 Reunion’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 문의: 647-410-6561 김창용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