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주 정부가 COVID-19 핫스팟에 있는 선별된 약국들이 일주일 내내 24시간 동안 예방 접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주 정부는 2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르면 21일부터 토론토, 필, 요크 지역의 핫스팟 16곳을 포함한 20개 Shoppers Drug Mart에서 24시간 백신 투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정부는 백신 공급이 늘면 24시간 백신 접종이 가능한 곳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온타리오 주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선적이 5월 말까지 연기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은지 하루 만에 나온 발표이다.
온주를 향한 첫 번째 선적분인 38만9,000회분 백신선량은 잠정적으로 4월 중순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5월 말까지 연기되었다.
온주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접종을 젊은 연령층에게 확대하려고 하는 중 이같은 소식은 충격”이라며 "수상은 동맹국들에게 백신 추가 공급이 가능한지도 직접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온타리오 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 기준은 40세 이상까지 낮아진 상황이다.
한편 온타리오 주는 이번 주 연방 정부로부터 화이자 백신 39만5,460회분을 받을 예정이다. 다음 주에는 36만9,630, 그 다음 3주 동안 총 78만회 분량 이상의 접종량을 받을 예정이다.
연방정부가 800만 회분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집단 예방접종센터와 병원에서 사용될 수 있는 화이자 백신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한 약국에서 워크인 접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온타리오에는 1,400개 이상의 약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55세 미만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일시 중단됐다.

온타리오를 비롯한 각 주정부는 29일 국가면역자문위원회(NACI)의 새로운 권고에 따라 55세 미만 시민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COVID-19 백신 투여를 중단했다.
NACI는 현재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인해 유발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희귀 혈액응고 장애인 ‘프로트로보틱 면역혈소판 감소증(VIPIT)’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인 것과 관련, 29일 5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백신투여를 일시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의 하워드 응주 부국장(Dr. Howard Njoo)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보건당국에서 새로운 데이터를 기반으로 백신 위험에 대해 평가, 분석을 함에 따라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평가 기간 동안 캐나다는 COVID-19 감염의 지속적인 위험을 막기 위한 다른 백신 옵션이 있다."고 말했다.
NACI 권고에 따라, 온타리오 외에도 앨버타, 매니토바, 퀘벡, 브리티시 컬럼비아, 뉴펀들랜드와 래브라도 등 여타 주들도  이 권고지침을 따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린스 에드워드에서는 이날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더 이상 (55세 미만 뿐 아니라) 아무에게도 투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노바스코샤 보건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현재 60세에서 64세 사이의 사람들에게만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권고안이 백신 접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VIPIT’(프로트로보틱 면역혈소판 감소증)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 혈액 응고를 가리키는 질환이다. 증상은 심한 두통, 발작, 시야 흐림, 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백신을 접종한 후 4일에서 16일 사이에 발병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ACI에 따르면, 주로 55세 미만의 여성에게서 발병 사례가 확인되었지만, 남성에게서도 발병 사례가 보고되었다.
NACI는 VIPIT 사망률이 약 40%이지만, 의사와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들이 이 상태를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사망률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셸리 딕스 NACI 부회장은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촉발하는 정확한 메커니즘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NACI는 또한 고령 인구에서는 VIPIT의 발병 위험이 낮고 대신 COVID-19 감염 위험이 높다면서 55세 이상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캐나다와 다른 많은 나라들은 앞서 3월 초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노인들 대상 사용을 중단했다가 2주 후에 이 지침을 철회한 바 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이미 65세 미만에게 백신의 접종을 중단한 반면 스페인에서는 18세에서 65세 사이를 대상으로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 덴마크의 경우 백신 사용 중단을 최소한 4월18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성명에서 NACI의 결정을 존중하며 환자 안전이 "회사의 최우선 과제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온타리오 보건부 크리스틴 엘리엇 장관은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서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엇 장관은 22일 "아직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망설임과 의심이 있어 유감"이라고 밝히고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다”고 말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몇몇 사람들에게 혈전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은 후, 일부 시민들 사이에 백신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커진 상황이다. 유럽 15개국 이상이 유럽의약품청(EMA)의 조사가 있을 때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EMA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액 응고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부작용보다 백신접종의 이익이 훨씬 크다”고 밝히면서 유럽 각국은 접종을 재개했다.
캐나다 보건부도 백신으로 인해 볼 수 있는 효과가 위험보다 훨씬 더 크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뇌졸중이 있었다는 신고는 한 건 있었지만 보건당국은 백신과 관련이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퀘벡의 크리스천 두베 보건부 장관도 아스트라제네카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카메라 앞에서 백신을 맞았다.

온주 엘리엇 보건장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도록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다면, 그리고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나도 기쁘게 그렇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온타리오 주는 약국과 의사 사무실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보급해 60에서 64세 사이의 사람들에게 백신을 맞기를 권고했다가 이후 캐나다 국가면역자문위원회(NACI)가 주사 권고안을 수정함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들에게도 모두 맞을 수 있도록 했다.

 

 

3월 22일부터 75세 이상 온타리오 시민들은 COVID-19 백신접종 예약을 하고 집단면역클리닉에서 접종을 할 수 있다. 60세 이상은 약국에 예약을 하고 접종할 수 있다.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19일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부 장관, 실비아 존스 법무장관, 백신 배포를 책임지고 잇는 릭 힐리어 장군과 함께 이 같은 백신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75세 이상이거나 75세가 되는 시민들은 집단 면역 클리닉에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다. 예약은 정부 웹사이트에서 하거나 온타리오 백신 정보 회선 번호인 1-888-999-6488번에 전화로 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온타리오 주내 80세 이상 시민들이 예약 후 접종을 할 수 있었다.
온주에서는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 2차 접종에 23만9천명 이상이 예약을 하고 접종을 하거나 예정돼있다.
백신 배포를 담당하고 있는 릭 힐리어 장군은 "80세 이상인 사람들의 예약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75세 이상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약을 받기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포드 수상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노인들에게도 효과적이라는 국가면역자문위원회(NACI)의 새로운 권고안에 따라 60세 이상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된다고 발표했다.
그 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효과가 있는 지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60세에서 64세 사이 사람들에게만 약국에서 접종하도록 하고 있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극저온의 냉동고에서만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에 비해 이동과 보관이 용이해 약국에서 사용하도록 해왔다.
힐리어 장군은 오는 4월 초부터 그 다음 연령층에 백신 접종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투여하는 약국 수가 4월 말까지 약 1,500곳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