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는 2일 장기요양시설 방문자 규칙을 개선해 가족이나 간병인이 시설 거주자에게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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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시행되는 이 새로운 규정은 장기요양시설의 규정이 그동안 개별 시설의 재량에 따라 일관성 없이 적용되어 온 점을 감안해 개정되었다.
머릴리 풀러턴 장기요양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앞으로 간병인 방문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시설마다 일관되게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필수 간병인이나 보호자들은 COVID-19 발생 시를 포함해 지역 보건소의 지침에 따라 시설을 방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시설 거주자가 시간 제한 없이 방문 가능한 두 명의 간병인을 지정할 수 있다.
가정에 발병자가 없거나, 시설 거주자의 경우 증상이 없든지 자가 격리되지 않았으면 간병인이 방문할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가족들의 장기요양시설 방문을 허용했지만, 방문 규정은 각 시설의 재량에 맡겼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방문 기회를 갖지는 못했었다. 이런 모순 때문에 지난 몇 달 동안 시설 가주자 가족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




보건 의료 담당자 에일린 드빌라 박사는 92COVID-19 관련 브리핑에서, 노동절 (Labour Day) 롱위캔드를 앞두고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토론토시 보건당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48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해 이번 주 들어 신규 발생건수는 총 123건으로 확인됐다.
드빌라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름 동안 야외에서 활동하고 만났기 때문에 감염자 수를 억제할 수 있었으나, 최근 새로운 건수가 급증한 것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를 두지 않고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실내에서 활동했기 때문이라고 지적, 롱 위캔드 동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론토에서는 이번 주 초 셔웨이 가든의 케그와 조이 레스토랑에서 직원들이 양성 반응을 보인 후 청소와 소독을 위해 임시 폐업했고, 욕데일의 조이 레스토랑과 풋라커 매장에서도 직원들이 양성반응을 보인 후 폐쇄 조치된 바 있다.
시 보건당국은 이 같은 쇼핑몰 감염에 대해 "쇼핑을 원하는 사람들은 매장이 덜 바쁠 때 쇼핑을 하거나 가능하면 온라인 쇼핑을 하도록 권장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 쇼핑을 할 경우 마스크를 쓰고 신체적인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항상 손을 씻고 몸이 안 좋으면 외출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당국은 성명에서 공중위생 감시원들이 쇼핑몰들의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 가이드라인 준수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COVID-19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토론토시에서는 16127건의 환자가 발생했다. 입원한 사람은 30명이다. 14565명이 회복됐고 1175명이 사망했다.
온타리오 주는 2일 오전, 지난 한 주 동안 두 번째로 많은 133명의 신종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COVID-19대유행으로 많은 연예인들도 감염되고 있는 가운데 전 프로레슬러 겸 헐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48)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과 세 가족이 모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영화 '더 록'으로 유명한 존슨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메시지에서 자신과 배우자 로렌 (35)과 딸 재스민 (4), 티아나 (2)가 몇 주 전 COVID-19 양성반응을 보였지만 현재 모두 회복해 건강하다고 전했다
그는 아주 가까운 친구로부터 감염된 것 같다면서 하지만 어떤 경로로 감염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부부가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두 어린 자매는 며칠 동안 목이 약간 아프기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에서 "이것은 가족으로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우리가 견뎌내야 했던 가장 도전적이고 어려운 일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과 자신의 친구들은 바이러스를 피하기 위해 필요한 안전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해 아주 큰 깨달음을 얻었다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치인들을 포함한 일부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을 정치적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 당황스럽지만 이것(마스크 착용)은 옳은 일이고 책임을 가져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영화 더 록으로 유명한 드웨인 존슨은 프로레슬러로 활동하다가 1990년대 후반부터 연예계 활동을 시작해 다수의 스크린 경력을 가졌다.
그는미이라 리턴즈’, ‘스콜피온 킹’, ‘베이워치’, ‘주만지등을 히트시키며 헐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고 성공한 배우 중 한 명이 되었다. 2019년 아버지가 록 밴드 보스턴의 드러머인 싱어송라이터 로렌 하시안과 결혼했고 같은 해 레슬링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