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9주년 샤론성가단 정기연주회, 봄 밤 수놓은 합창 많은 청중 갈채

기독여성 합창단인 토론토 샤론 성가단(단장 송복희, 지휘 한인석)이 2015 정기연주회를 4월18일 저녁 큰사랑교회(담임 안성근 목사)에서 많은 성도들과 음악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어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했다. 이날 연주회에는 서부장로교회 네쉐마 남성중창단이 특별 우정 출연해 여성 및 남성 합창단의 조화를 이룬 무대로 청중의 큰 박수를 받았다.


올해로 창립 19주년을 맞아 ‘기쁨의 노래’(The Song of Joy)라는 주제로 마련한 샤론의 이날 정기연주회는 송복희 단장의 개회기도로 시작, ‘오 은혜로우신 주여’‘만유의 하나님’등 성가곡을 부르며 은혜로운 무대를 열어 네쉐마중창단과 교대로 우리 가곡과 민요, 대중곡, 찬양곡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곱고 섬세한 화음을 전했다. 이날 반주는 창립이래 줄곧 수고해 온 한희 씨가 다른 사역을 하게 됨에 따라 김혜원 씨가 새로 맡아 수고했다. 네쉐마 남성중창단은 이날 찬양곡 외에도 흥겨운 율동과 함께 ‘넬라 환타지아’‘최진사댁 셋째 딸’등을 불러 장내 흥을 한껏 돋웠다. 샤론성가단은 마무리 무대에서 ‘찬양하는 자여 오라’로 대미를 장식, 갈채가 쏟아지자 한인석 지휘자가 감사인사를 하고 ‘향수’와 ‘축복송’ 등 2곡을 앙코르 선사하며 연주회를 마쳤다.
샤론성가단은 올해도 연주회 수익금은 모두 선교기금 등 뜻깊은 일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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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가 어떤 커피인지 아시나요? 루왁 커피라고 하는데, 인터넷으로 가격을 조사해 보았더니 25g에 30불 정도 하더군요. 이 가격이 얼마나 비싼지 피부에 와 닿지 않아서 한국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스타벅스 원두 커피 가격을 알아보았고, 인터넷에서 340g 사이즈가 12불에 판매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단순 비교해 보면, 루왁 커피가 스타벅스 커피보다 37배 정도 비싸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스타벅스 커피도 비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스타벅스 커피에 비해 37배나 비싸니 서민들에겐 루왁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언감생심이라 할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루왁 커피는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커피이길래 이렇게 비싼 것일까요? 참으로 어이 없게도 야생에서 서식하는 사향 고양이의 똥에서 분리 수거한 커피입니다. 사향 고양이가 커피 열매를 따먹으면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껍질과 과육이 제거된 채 원두만 온전한 상태로 변과 함께 배출되는데, 소화기관에서 효소 작용으로 원두가 발효되는 바람에 특유의 떫고 구수한 풍미가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그렇게 똥에 섞여 나온 원두를 씻어서 살짝 구운 뒤 갈아서 뜨거운 물로 내리면 이 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참으로 못 먹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똥에 섞여 나온 것이라고 표현은 하지만 실제로는 그 자체가 똥이나 다름없는데, 그것을 맛있다고 마시고 있으니….

그런데 이보다 더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똥에서 나왔든 아니든, 맛있는 커피를 마시는 것이 무슨 큰 문제가 되겠어요. 하지만 사향 고양이의 똥에서 얻어야 하기 때문에 그 수량이 매우 한정되어 있다는 것, 그래서 상품 가치는 엄청 뛰어나지만 생산량은 매우 적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야생에서 마음껏 뛰어다녀야 할 사향 고양이를 잡아다 닭장만큼 비좁고 지저분한 우리에 집어넣고 주구장창 커피 열매만 먹여서 루왁 커피를 생산하는 기계로 만들어 버리는 인간의 욕심이 문제인 거죠. 이와 같이 루왁 커피에는 인간의 탐욕, 자본의 탐욕이 어디까지일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슬픈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천지와 만물,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그리고 그 좋은 것들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권세를 인간에게 주셨다고 성경은 증언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들을 인간에게 맡기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먼저는 좋은 것들을 누리라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좋은 것들을 누리면서 누가 만들었는지를 생각해 보며 그 원작자에게 영광을 돌리라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타락한 인간은 누림의 축복을 탐욕을 위한 도구로 변질시켜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인간 자신뿐만 아니라 자연 만물까지도 신음하게끔 만들어 버렸지요.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죄악에서 건져냄을 받았다고 믿는 주님의 백성들 역시 여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입니다. 요즈음 한국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이 마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며 살아가야 할 믿는 자들이 탐욕의 노예가 되어서 똥 냄새나 풍기고 있으니까요.
갑작스럽게 걱정거리 하나가 마음 안으로 밀려 듭니다. 탐욕에 눈이 멀어서 나에게서도 똥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그것을 모른채 거룩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 송만빈 목사 - 노스욕 한인교회 담임목사 >



피에르 장관, 김연아 의원 통해 신청확인 당부


“정부의 육아 보육혜택을 꼭 챙기세요!”
연방정부 Pierre Polievre 고용 및 사회개발부(Employment and Social Development) 장관이 상원의원인 김연아(Yonah Martin) 원내수석 부대표를 통해 한인사회 육아 가정에 정부의 보육혜택을 꼭 신청해 받을 것을 당부하는 관련 정보를 보내왔다.
피에르 장관은 정부가 육아 보육혜택 (Universal Child Care Benefit)을 강화해 18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 자녀당 최소 년 $720을 주는 혜택을 시행하며 380만 육아 가정에 자동으로 알리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가정이 신청하지 않아 혜택을 주지 못하고 남아있는 금액이 올해에만 수백만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18세 이하 자녀가 있음에도 육아보육 혜택을 받지 않고 있거나, 한번도 신청하지 않았고 혜택을 받아보지 못한 가정은 정부 웹사이트(www.canada.ca/taxsavings) 혹은 1-800-622-6232로 전화해 신청하라고 권했다. 신청서와 각주의 세금센터 주소 등은 국세청(Canada Revenue Agency) 웹사이트(http://www.cra-arc.gc.ca/bnfts/)에서 구할 수 있다.
피에르 장관은 정부의 새로운 가정혜택으로 각종 세금 감세와 양육비 공제 등을 합쳐 4명 가정의 경우 $6천60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 아이를 키우는 가정들의 빠짐없는 수혜를 거듭 당부했다.


< 문의: 1-800-622-62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