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변화의 신비를 열망하라

● 교회소식 2014. 4. 21. 18:47 Posted by SisaHan

디모데 장로교회 「행복축제」
김인기 목사 말씀전해

디모데 장로교회(담임 김인기 목사)가 마련한 전도집회 ‘행복축제(Pursuit of Happiness)’에서 직접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한 김인기 목사는 사흘간의 집회를 구약 예레미야(33:3)의 성구로 마무리, 성도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4월11일부터 13일 주일까지 사흘간 저녁시간에‘변화(Change)를 주제로 열린 4회째 행복축제는 올해도 성도들에게 은혜를 전하고 많은 불신자가 결신하는 열매가 열렸다.
김인기 목사는 성경은 물론 철학자와 철학서를 다수 인용하는 등 폭넓고 깊이있는 성찰의 말씀을 통해 행복한 삶을 위한 변화의 의미와 과정, 방법론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사람들이 변화를 싫어하고, 하려고도, 준비도 하지 않지만, 세상은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모두 변한다”고 지적, “변화는, 당하면 원망하고 부정적이며 무책임 하지만 어차피 해야하는 변화라면 직접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현명하다”며 적극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화두를 꺼냈다.
김 목사는 “진정한 변화는 겉이 아닌 매일의 삶과 생각,패턴이 바뀌어야 하며, ‘새 피조물, 새 것이 되었다’는 성결말씀처럼 속사람이 바뀌는 것이 기독교의 변화”라고 강조,”하나님을 믿는 것은 바로 변화를 믿는 것으로, 예수님도 바울도 믿고 변한 것같이 우리도 변화시켜 주시는 하나님을 믿으면 변화되고 새로워 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나 중심의 삶에서 나를 드려 남을 위하고 베푸는 삶이 진정한 변화”라고 규정한 김 목사는 “영적 행복은 주면 줄수록 행복이 커지며, 남에게 행복을 나눠줌으로써 내가 행복해지는 것이 바로 행복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이어 변화를 위해서는 간절히 부르짖음, 즉 갈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갈망이 비전이고 소망이며, 갈망하면 상상 못할 변화가 반드시 일어난다”고 전한 김 목사는 특히 “변하지 않으면 이제 죽는다는, 막다른 골목에서 몸부림의 갈망은 두렵고 힘들고 때론 너무 늦지만, 신앙적인 변화는 기쁘고 즐거운 것인 만큼 하나님이 좋아서 매일 바뀌고 새로워지기를 추구하는 영적 갈망을 키우라”고 말씀을 주었다. 김 목사는 “변화는 갈망에 대해 하나님이 적절한 때에 응답하셔서 하나님이 만들어 주시는 신비”라면서 “매사에 때(Tipping Point)가 있듯, 열심히 갈망하되 초초해 하지말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으면서 변화의 씨앗을 심으면, 욕심과 이기와 의심과 분노에서 섬김과 희생과 믿음과 용기의 한 단계 높은 인생의 신비가 열릴 것”이라고 성도들에게 거듭 도전을 주었다.
 
< 문의: 416-626-6282 >


Malcolm Gladwell는 ‘Outliers’에서 사람이 어떤 분야에서건 1만 시간을 투자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만 시간의 법칙’을 주장합니다. Stephen R. Covey는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들만의 독특한 습관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 습관을 따라하면 누구든지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고 우리를 유혹합니다.
 
Times지에서는 최근 더 빠르게 성공하는 새로운 법칙을 내 놓았습니다. 책상보다 현장에 더 오래 머물러라, 뇌를 위해 낮잠을 자라, 노트를 활용하라... 굳이 1만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는 법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성공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솔깃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적게 노력하고, 적은 시간을 들여서 남들이 말하는 성공을 쟁취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을까요? 
왜 사람들은 성공하고 싶어 할까요? 왜 많은 부모들은 자녀들의 성공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걸까요?
 
아마 그 성공 속에 인간이 추구하는 모든 것들, 부와 명예, 권력, 여가시간 등이 다 들어 있다고 믿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은 힘들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이 시간들을 잘 참고 견디면 그 모든 것을 보상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성공을 향한 치열한 경주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성공 속에 우리가 기대하는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는 것일까요? 세상이 말하는 ‘성공’이라는 것은 우리의 일생을 걸만큼 의미 있고, 가치있는 것일까요? 
우리 주님의 걸으신 길은 성공을 위한 길이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이 걸으신 길은 성공과는 정 반대의 길입니다. 하늘 영광 버리고 이 땅에 오시는 ‘성육신’의 사건이나, 자신의 몸과 피를 아낌없이 나누어주시는 ‘성찬’의 사건이 그러합니다. 그리고 ‘십자가’는 그 절정입니다. 그것은 성공을 위한 걸음이 아니라, 열매를 위한 길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성공이라 이름 붙일 수 있는 영광스러운 하늘에서 시작하신 주님이 이 땅에서 마지막 서신 자리는 사람들이 실패라고 부르는 바로 그 자리였습니다. 십자가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를 당황스럽게 만드는 것은 그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신다는 점입니다. ‘좁고 협착한 길’인 그 길을, ‘남들이 가려고 하지 않는 그 길’을 따라가는 사람이 주님의 제자라고 말씀하십니다. 
다른 사람보다 한 계단 더 높이 오를 때마다 복 받았다고 기뻐하는 우리들에게, 한 계단씩 내려서도록 요청하시는 주님의 명령은 그래서 우리들에게 부담스럽고, 불편합니다. 
왜 그럴까요?
 
주님이 원하시는 삶은 성공의 삶이 아니라, 열매 맺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누리게 되는 성공하는 삶은 다른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받기는 하지만, 결국 그 혜택은 소수만이 누립니다. 하지만 주님이 말씀하시는 열매 맺는 삶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살 수 있는 삶이며, 그 삶의 혜택은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미쳐지기 때문입니다. 열매는 주변의 모든 이들을 배부르게 하고, 기쁘게 만들고, 힘을 주고, 위로하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열매가 아름다운 이유는 각각의 열매 속에 또 다른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씨앗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공은 노력과 자기 관리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열매는 자기 죽임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생명을 만드는 일이기에 가장 가치있는 일입니다.
 
예수께서 우리의 구주가 되신 것은 그가 그 시대에서 최고의 자리에 이르는 성공하신 분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죄없으시면서 스스로를 죽이시는 밀알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2014년 고난주간을 통해 부활주일로 나아가는 우리들을 성공의 삶이 아닌, 열매 맺는 삶의 본을 보여주시고 우리를 그 자리로 초대하시는 주님의 초대에 응답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 하나님의 나라에는, 교회에는 성공하는 사람보다 자신을 죽여 열매 맺는 사람이 절실하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장성환 목사 - 런던 한인교회 담임목사 >

 

한인회 정기총회에서 안건 처리모습.

내용 공개 후 평가 엇갈려… 한인회, 작년 수입줄고 6만여$ 적자재정

토론토 한인회는 지난 4월12일 오전 제50차 정기총회를 열어 지난 해 사업을 결산하고 올해 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또 새로 펴낸 ‘캐나다 한인사’출판기념회도 가졌다.
한인사 발간에 참여·후원한 인사들의 참석으로 150명 안팎이 모인 이날 총회는 2013년 수지결산과 감사보고, 올해 예산안 처리 및 사업계획 확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진수 회장은 회관 리노베이션 등 주요 사업결과를 보고하고 지난 해 수입이 예산(73만5천$) 대비 크게 부족한 47만8천319$이었고, 지출이 53만8천764$로 약6만여$의 적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 내부감사위원회는 건물 임대수입과 각종 프로그램 수입이 늘었음에도 정부지원금과 기부금 감소로 전체수입이 줄었다고 밝혔다. 감사위는 지출도 회관 보수공사 계정을 자산계정으로 대체해 줄어든 것이라고 전했다. 감사위는 이와함께 한인회 운영에 이사진의 참여가 저조하다며 이사진을 다양하게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지원금 확보를 위해 관리위원회를 만들고 외부 에이전시에 위탁해 방법을 찾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회관 대강당과 소강당 등의 임대수익을 늘릴 방안을 강구하라고 건의했다.
 
한편 총회 후 열린 한인사 출판기념회는 이 회장이 출판 감사 인사말에 이어 편찬위의 정재열 본부장과 김운영 편집위원장 등이 편찬경과를 설명하고 서평도 들었다. 정 본부장과 김 위원장은 “시간과 예산 부족, 방대한 자료를 축약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첫 시도인 만큼 미흡하지만 앞으로 수정 보완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서평에서는 50년 한인사를 처음으로 정리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와 함께 △항목별 기계적인 배분과 △문장의 통일성 부족, △사안의 나열에 그치며 관심사건 기록 의도적 회피, △주요단체 등 일부 대상을 제외한 점 등이 지적됐다. 이날 행사 후 필진에 참여한 일부 인사는 자신의 집필내용이 대폭 잘리는 바람에 왜곡됐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며, 특히 일부 인사들은 나열에 치중한 점을 들어“책에 역동성이 없다”“역사가 아니라 발췌사”라는 지적도 했다. 또 다른 인사는 “필진이 모 신문사 출신들로만 짜여졌고, ‘제머리 깎듯’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집필한 사례가 있는 등 애초부터 편향제작이 예견됐던 그대로 책을 훝어보니 친소관계가 드러나는 서술이 많았다”는 주장도 했다. 앞으로 책이 읽혀지면서 이 같은 지적과 문제점 거론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에 펴낸 ‘한인사’는 지난 2012년 초 공론화 된 후 당초 2013 한-캐 수교 50주년을 의식한 나머지 촉박한 일정과 편찬기구 및 추진절차의 졸속, 필진구성 편향성, 자료취합 및 검증과 항목선정 및 배분 부실, 허술한 재원대책 등 숱한 문제점이 노출돼, 시작부터 한인 동포사회의 비난여론에 휩싸이는 등 곡절 끝에 예정보다 1년이 지연돼 겨우 마무리됐다. 특히 출간 소요예산 15만여 달러 가운데 현재까지 9만3천여 달러 수입에 그쳐 대략 5만7천 달러의 적자를 해소해야 하는 과제도 남겨놓고 있다.
< 문의: 416-383-07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