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의 저승사자 ‘심근경색’
고혈압·당뇨·식습관 등 요인‥ 규칙 운동·체중조절 중요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심장 근육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서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질환이다. 보통 극심한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며, 안정을 취하거나 자세를 바꿔도 사라지지 않는다. 이를 수십분간 방치하면 심장근육이 죽으면서 생명도 위험해진다.

최근 통계를 보면 이 질환은 특히 50대 이상의 남성한테서 증가하고 있으나 여성은 오히려 환자 수가 줄고 있다. 남성들이 심근경색의 위험 요소인 흡연이나 음주 등을 많이 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 50대 이후부터 남녀 환자 수 격차 커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심근경색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0년 6만6천명으로 4년 전인 2006년의 6만4천명에 견줘 다소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 환자는 2006년 4만2천명에서 2010년 4만7천명으로 한해 평균 2.7%씩 증가했으나, 여성은 같은 기간 2만2천명에서 1만9천명으로 오히려 해마다 3.2%씩 감소했다. 나이대별 분석에서는 2010년 기준 남녀 모두 80대 이상이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60대로, 나이가 들수록 발생 가능성이 다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부터는 남녀 사이에 환자 발생 수가 큰 차이로 벌어졌는데, 2010년 기준 50대에서는 인구 10만명당 심근경색 환자 수가 남성은 385명, 여성은 59명으로 가장 차이가 컸다. 60대는 남성 환자 수가 664명, 여성은 213명이었으며, 70대는 각각 998명, 532명으로 나타났다.
 
■ 남성은 흡연·음주, 여성은 폐경이 위험요인 : 2010년 기준 심근경색으로 진료받은 환자를 나이대별로 분석하면 40대 남성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는 148명으로 30대의 33명에 견줘 5배가량 많다. 
50대는 385명, 60대는 664명으로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지만 증가 폭은 그리 크지 않다. 이처럼 40대부터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는 이유는 흡연과 음주 등 혈관 건강을 해치는 위험 요소들의 영향이 쌓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40대에 접어들면서 비만이나 스트레스 등도 많아지고,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각종 생활습관병도 크게 늘어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견줘 여성은 50~60대에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난다. 남성보다는 흡연율이나 음주율이 크게 낮고, 폐경이 되면서 심근경색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추정된다.

■ 막힌 혈관 뚫는 치료 곧바로 받아야 :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 등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서 심장근육이 죽게 되고 이 때문에 극심한 가슴 통증이 나타나며, 이 통증은 30분 이상 지속된다. 주로 가슴의 왼쪽 또는 가운데에서 참을 수 없이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자세를 바꾸거나 쉬는 등 안정을 취해도 사라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문제는 이 증상을 수십분만 방치해도 심장근육이 죽으면서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는 심장 기능이 크게 떨어져 호흡곤란, 혈압 저하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심근경색이 나타난 사람 가운데 절반가량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 사망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다. 이 때문에 심근경색이 발병했다면 지체하지 말고 막힌 혈관을 뚫는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야 한다.
 
■ 갑작스런 기온 변화 피해야 : 심근경색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는 고혈압·당뇨·비만·고지혈증 등 각종 생활습관병과 함께 흡연, 과도한 음주, 짜게 먹는 습관 등이다. 이와 함께 평소 심근경색의 위험 인자를 가진 이들의 경우 날씨가 추운 날에는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의 변화가 커 심근경색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에도 유의해야 한다. 심근경색 역시 다른 혈관질환들과 마찬가지로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몸무게 조절이 예방에 필수다. 특히 운동을 하다가 가슴 통증이 생기는 경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초기 단계에서 이를 발견할 수 있다. 끝으로 40~50대 이상이면서 평소 고혈압·당뇨·비만·고지혈증 등 각종 생활습관병과 함께 흡연 등 심근경색의 위험 인자를 지닌 사람은 혈관질환에 대한 검진을 받는 것도 권장되나, 이는 환자의 상태를 잘 아는 의사와의 상의 뒤 결정하는 것이 좋다.



심근경색 등 혈관질활 예방 식습관은‥
싱겁게‥황산화 풍부 자연식을

심근경색의 통증은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것으로 ‘가슴이 찢어지듯’, ‘벌어지는 듯’, ‘숨이 멎을 것 같은’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므로 환자들은 죽음의 공포를 경험한다. 통증은 가슴뿐만이 아닌, 목과 어깨, 왼쪽의 팔로 이어지는 통증도 함께 발생할 수가 있다. 
호흡곤란이나 식은 땀이 흐르는 경우 심근경색 초기증상으로 의심해 볼 수가 있으며, 심장의 근육이 완전히 괴사하기 전 혈관을 뚫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야한다.
음식은 짜게 먹으면 나트륨이 뇌의 갈 중추를 자극해 물을 많이 마시게 한다. 그러면 혈관내 혈액의 총량이 많아져 혈압 상승을 초래하고 심장과 혈관에 큰 부담을 주고 심근경색, 뇌 혈전 등으로 발전한다. 따라서 혈관질환 예방에는 싱겁게 먹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방질이 적은 식사와 체내 활성산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는 게 좋다. 활성산소는 극심한 스트레스나 심리적 불안감, 과도한 운동, 과로 등과 같은 생활습관, 그리고 식품첨가물이 대량으로 들어 있는 음식물의 섭취를 통해 생성된다.
항상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의 안정을 유지 하며, 무리한 신체적 활동 및 해로운 음식물 섭취를 삼가도록 한다. 식습관은 지방질이 적으면서 오염된 혈액을 맑게하고, 혈액순환, 혈관강화를 도울 수 있는 음식, 특히 자연식이 좋다. 즉 황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으로 토마토, 콩, 당근, 레몬, 녹차, 양파, 고추냉이, 브로콜리, 현미, 연어, 시금치, 레드와인 등이 권장된다.


▶간증과 나눔 시간을 갖고있는 토론토 제9기 어머니학교 참가자들.


열국의 어머니로‥ 회복과 도전의 은혜


“주님, 제가 어머니입니다!”
“기도하는 아내와 어머니로 가정과 교회와 사회를 아름답게 세워나간다!”
두란노 어머니학교 운동본부가 주관한 토론토 제9기 어머니학교가 지난19~20일과 26~27일, 2주간 토·일요일 20시간 동안 밀알교회(담임 노승환 목사)에서 강좌를 열어 감동과 감사가 이어진 일정을 마쳤다. 이번 어머니 학교에는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40여명의 수료(OB) 도우미들이 나와 뒷바라지하고 수강생들을 섬기며 함께 기쁨과 은혜를 나눴다.
 
강좌는 첫날 환영과 소개, 사귐과 발표, 조별 나눔 및 간증 등과 함께 송현옥 강사(노스웨스트 가정상담 연구원:사모)가 첫 주제인 ‘성경적 여성상의 회복’에 대해 깊이있는 말씀을 전했고, 둘째 날도 찬양, 기도, 축복의 시간과 나눔, 발표, 편지쓰기 등과 함께 송 강사가 ‘아내의 사명’에 대해 강의, 참가자들에게 회복과 도전의 용기를 주었다. 지난 주말 후반부 강좌는 횃불 트리니티 신대원 교수이며 어머니학교 지도목사인 이기복 목사(두란노 바이블칼리지 원장)와 미주 어머니학교 본부장인 김미라 전도사(산호세 임마누엘교회)가 강사로 출강, 각각‘어머니의 영향력’,‘기도하는 어머니, 십자가 사명’ 등 제목으로 감명어린 말씀의 은혜를 주어 신실한 어머니의 자세를 가다듬게 했다. 
아울러 간증과 조별나눔, 율동 찬양 등에 이어 유충식 목사(중앙장로교회 담임) 집례로 성찬식을 진행하고 수료 및 파송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두란노 어머니학교는 아내이며 어머니인 여성들이 가정을 세우고 교회와 사회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이끌어갈 열국의 어머니로의 성경적 여성상 정립과 자아회복을 돕는데 비전을 둔 훈련 프로그램이다.
< 문의: 905-482-9676, 416-855-4064, 647-274-8680 >


[기쁨과 솨망] 기독교의 진리

● 교회소식 2012. 6. 3. 13:54 Posted by SisaHan
기독교 2000년의 역사는 참으로 끈질겼다. 기독교 존폐를 맞을 뻔한 위기도 수없이 있었고, 이단과 사이비 그리고 수많은 적들로부터도 기독교는 그 생명력을 잃지 않고 참 인내하며 올바른 길을 걸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애를 썼다. 그래서 지금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사회가 부패하고, 삶이 부패하여도 종교가 그 자리를 지키며 종교가 지향하는 본연의 모습을 지키는 곳에 그 어떤 시련도 꿋꿋하게 본질을 이어갈 수 있었고, 그 본질이 또 다른 생명력을 낳기에 기독교는 참으로 늘 위기 때마다 수많은 잘못과 실수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늘 올바른 선택 앞에 자신을 무릎을 꿇리고 진리 앞에 서기 위하여 몸부림을 쳤다.
 
기독교 진리가 무엇인가? 두 마디로 요약해 보라면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이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의 핵심진리이다. 하나님 사랑이라는 말은 하나님만 바라보라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본질을 파악하고 그 분의 길을 따라가라는 의미가 아니겠는가? 하나님의 길이 무엇인가? 무조건적인 아가페적 사랑은 여기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길, 하나님의 도는 철저한 정의와 공의에 입각해 있는 길이요, 도이다.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는 그 누구 편에 휩싸이지도 매몰되지도 않는다.
기득권자의 편도 아니라, 약자의 편도 더더욱 아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운 자, 정의로운 자의 편이시기 때문이다. 성경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신앙은 무엇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가?
끝임없이 타오르는 인간의 본연적인 탐욕의 자리로 하나님을 초대하여 자신의 모습을 올려놓으려 하지 않는가? 신앙이 단지 자신의 개인적인 삶의 변화와 기복에 관심이 있다면 그것은 지극히 초보적인 신앙의 모습이 아니겠는가? 물론 신앙은 철저하게 개인적인 것이지만, 동시에 지극히 공동체적인 운명을 안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신앙인 개인임과 동시에 공동체적 운명을 갖고 있다는 것은 교회는 개개인이 모여 공동체가 형성이 되었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한국의 기독교는 개신교 복음이 전파된 지 백 년이 넘어선 지 오래다... 이제 어느 정도 성숙할 때가 되었는데... 여전히 성숙미는 찾아보기 힘들고 아직도 영글지 못한 설익은 냄새가 진동을 한다. 성숙한 신앙은 개인의 신앙을 너머 주위를 돌아볼 줄 아는 신앙이다. 개인적인 교회를 너머 이웃과 사회 그리고 나아가 민족과 세계를 품을 수 있는 신앙인이어야 한다. 기독교는 언제나 현실의 비겁한 행위에 대하여 단 한 순간도 멈칫거리지 않고 저항하고 또 저항하였다. 진리와 비진리 사이에서 기독교는 늘 갈등조차 하지 않고 진리 앞에서 당당하려 몸부림을 쳤다. 사실 몸부림을 치려 했던 것은 내적 외적과의 싸움이었다. 세상과의 싸움이자, 기독교 내부의 부패와 타락과의 싸움이었다. 세상과의 싸움에는 무엇보다 세상이 불의와 공의와의 긴장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준엄한 말씀에 처절한 기독교의 헌신과 몸부림은 처절하였다. 죽음까지도 자신을 내던지며 기독교의 본연의 정신과 사상을 지키려 했다는 것은 지금도 우리들에게 믿음의 유산으로 남겨져 있다. 기독교의 내부의 부패와 타락은 기독교 2000년 역사에서 언제나 기득권의 자리에 올라섰을 때마다 일어났다. 안전하다 평안할 때 스스로 자기 자신을 조심하고 지키지 못하고 자기 권력에 집착하여 불의에 대하여 침묵하는 교회를 너머 불의에 암묵적 동의뿐만 아니라 불의의 자리를 마다하지 않고 그곳을 향하여 축복의 손을 들어주는 교회는 언제나 그 뒷말은 처참했다.
기억해야 한다. 지금 우리의 자리는 어디인지, 하나님은 지금 우리의 자리를 보시고 무엇을 원하실 지…나는 지금 불의에 침묵하는 자인가? 신앙 안에서 자신을 진지하게 돌이켜 보자….

< 박세종 목사 - 토론토 예닮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