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문-한마음교회 통합

● 교회소식 2012. 7. 20. 14:33 Posted by SisaHan

▶신동철 목사(위 사진-맨 오른쪽) 와 두 교회 장로들이 노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열린 한마음교회」로… 연말까지 새 성전 마련

 KAPC 노회 산하 교회통합은 최초
 신동철 목사 담임‥열린문성전 매각 

미주 한인 예수교장로회(KAPC) 캐나다 노회(노회장 박항배 목원교회 담임목사) 소속 토론토 열린문 장로교회와 한마음 장로교회가 통합, ‘열린 한마음 장로교회’로 새 출발한다. KAPC노회에서 두 교회간 통합은 처음 있는 일이다.
KAPC 캐나다노회는 17일 저녁 열린문교회(담임 신동철 목사)에서 임시노회를 열고 열린문교회와 한마음교회(임시당회장 유윤호 성산교회 담임목사) 통합 청원의 건을 허락했다.
앞서 장준호 목사가 사임한 후 담임목사가 공석이었던 한마음교회가 열린문교회와 통합안을 공동의회에서 통과시킨 데 이어 열린문교회도 통합을 결정하는 등 두 교회가 지난 6월하순 각각 공동의회에서 통합안을 의결, 하나가 되기로 뜻을 모았다. 열린문교회는 34년, 한마음교회는 26년의 역사를 지녔다.
 
두 교회 통합추진위는 결의사항을 통해 교회명칭을 ‘열린 한마음교회’로 하고, 담임목사는 신동철 목사로 하여 목회방침에 협력하고 따르며, 당회는 신 목사를 당회장으로 6인의 장로로 구성키로 했다. 또 재정을 통합하고, 예배처소는 양측의 건물계약 만료기간인 연말까지 새 성전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열린문교회는 통합결정과 함께 현 노스욕 던밀(139 Bond Ave. M3B 1M1) 소재 성전을 최근 매각, 크로징을 연말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노회는 두 교회의 비영리 자선법인(Charity) 폐쇄여부에 이견이 있었으나 행정절차에 따라 바람직한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되, 양측의 역사는 그대로 이어받도록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노회 참석 목회자 등은 신동철 목사와 두 교회의 장로들을 위해 합심 축복기도를 했다. 이 자리에서 신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 부끄럽지 않게 목회와 교회 부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두 교회 성도들은 연말 새 성전 마련까지 주일 1부 예배(11시)는 던밀(열린문)성전에서, 2부(오후2시)는 핀치(한마음) 성전에서 드리고 수요 및 새벽예배는 핀치에서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시노회에서는 미시사가 샤론교회(이조웅 목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KAPC캐나다 노회 산하 교회는 25개 교회가 됐다.

< 문의: 416-728-0685, 416-510-8251 >


“경제 2013년 위기 2008년보다 심각”

● WORLD 2012. 7. 20. 13:50 Posted by SisaHan
유로존 균열·미 더블딥·신흥국 침체 ‘퍼펙트 스톰’가능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예측해 ‘닥터 둠(경제 비관론자)’ 별명을 얻은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가 “2013년 경제위기는 2008년보다 더 심각할 것”으로 전망했다.
루비니 교수는 지난 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균열과 미국의 더블딥(반짝 상승 뒤의 재침체), 그리고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의 경기침체로 2013년에 ‘퍼펙트 스톰’(최악의 폭풍같은 대재앙)이 닥칠 가능성이 크다”며 “2008년 이후 유럽과 미국이 긴축정책을 쓰는 바람에 사회안전망이 붕괴돼 서민들이 느끼는 고통은 더욱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럽과 미국의 중앙은행들이 2008년 이후 단계적으로 금리를 내려 사실상 ‘제로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이미 수차례 양적 완화를 실시해, 2008년 때처럼 경기부양책을 쓸 수 있는 여지가 없는 점도 위기의 심각성을 더해준다고 덧붙였다.
 
루비니 교수는 은행을 비롯한 금융자본의 탐욕이 위기 해결을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월가에 대한 처벌과 규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은행은 더욱 탐욕스러워졌다”며 “(‘리보’금리 조작과 같은) 속임수나 사기에 비례한 은행의 인센티브 구조를 깨지 않으면 위기는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에 대해서도 “2~3년 안에 그리스를 비롯한 1~2개 나라가 탈퇴할 가능성은 70% 이상”이라고 전망했다.


대인관계 영향‥ 자녀 입냄새 원인과 대처

초등학교 3학년 지민이는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에게 입부터 내민다. “엄마! 나 입냄새 많이 나? 안 나?” 엄마가 자주 지민이에게 “너 입에서 냄새가 너무 난다. 빨리 가서 양치해!”라는 말을 자주 해 생긴 버릇이다. 지민 엄마는 예전보다 학교생활이 더 소극적이라는 담임 선생님 전화를 받고 입냄새 때문이 아닌지 의심하고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일반적으로 입냄새는 자신이 느끼는 것보다는 남에게 불쾌한 느낌을 주고, 이로 인해 대인관계를 회피해 단체생활에 문제가 생기면서 다른 이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입냄새를 일으키는 원인은 대부분 입안의 문제이지만 때로는 신체 다른 부분의 질환에 의해서도 생길 때가 있으므로 그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찰이 필요하다. 
그러면 왜 입냄새가 나는 것일까? 크게 병이 아닌 생리적인 경우와 병으로 인한 병리적인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전자의 경우는 첫째, 침의 분비가 줄어들면 입안의 세균들이 증식하기 때문에 냄새가 나게 된다. 보통 아침에 일어나서 나는 입냄새가 이 경우에 해당되는데 문제라고 하기 어렵다.
둘째, 불결한 구강 위생으로 입안에 플라크나 음식 찌꺼기가 남아 있거나 치아교정기에 이물질이 끼여서 입냄새를 일으키게 되는데 적당한 칫솔질로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의 대상이 되는 병리적인 경우도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충치, 치주염, 치은염, 구내염 등 여러 가지 구강내 질환이 발생하면 입냄새가 나게 된다. 입냄새가 의심되면 우선적으로 치아와 잇몸에 대한 치과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둘째, 위장관의 이상으로 소화불량, 위장의 음식물이나 위액이 식도로 올라오는 위식도 역류로 인해 입냄새가 날 수 있다. 최근 아이들에게 이런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 만성적인 기침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확인이 꼭 필요하다. 그런 경우 생강차를 복용하면 역류를 억제할 수 있어 다소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코의 이상으로 약물 유발성 비염, 위축성 비염, 만성 축농증, 코안의 이물질 등이 있을 때 코의 점막에 변화가 생겨 세균이 증식하면서 나쁜 냄새가 나게 된다. 이런 경우 대파의 아래 흰부분을 차처럼 달여 먹으면 콧물을 조절하고 코 점막의 회복을 도와 효과가 있다. 하지만 콧물이 뒤로 넘아가서 새벽에 기침이 심하게 나타나는 증상을 동반한다면 원인 질환을 확인해야 한다. 
넷째, 전신성 질환으로 비타민 결핍, 당뇨, 요독증, 간질환, 침샘의 염증, 고열, 탈수 등이 직접 입냄새를 발생시키므로 질환에 따른 정확한 치료가 필요하다. 
다섯째, 정신장애로 우울, 조현병(정신분열) 등의 질환이 있을 때 입냄새가 나는 것으로 착각한다. 혹은 정신장애가 아니라 입냄새에 대한 과도한 긴장으로도 발생한다. 입냄새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배려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경우 둥굴레차나 대추차를 복용하면 심리적인 안정과 피로감을 줄여주는 효과를 주게 되어 입냄새의 긴장을 쉽게 뿌리칠 수 있다. 
결국 정확한 진단이 필수이지만 아이에게 잘못을 떠넘기거나 불필요한 긴장을 주는 것이 더 문제이므로 임의로 판단하지 말고 전문가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