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연합교회, 하프타임 영성 세미나 열어

“마음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당신은 이제 인생의 절반, 즉 전반전을 산 것이다. 지난 삶을 뒤로하고 후반전의 새로운 인생, 하나님이 주신 새 사명에 도전해 보라” 온누리 한인연합교회(담임 김용식 목사)가 10월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 ‘하프타임 영성 세미나’에서 하프타임 코리아 대표인 박호근 목사(진새골 가정문화연구원 원장)는 인생 후반의 당당한 삶을 역설했다.
영성세미나에서 박호근 목사는 ‘당신은 하프타임이 필요합니다’,‘하프타임을 통한 영성회복’,‘하프타임을 통한 사명회복’, 그리고 ‘하프타임을 통한 하나님의 인도’ 등 제목으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박 목사는 세미나에서 “사도 바울은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하나님 부르심의 상을 위하여 달려간다고 했다”고 인생 하프타임의 의미를 인용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에서 자기를 찾아 떠나는 후반전 준비의 시간인 하프타임에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 안에서 자신의 분명한 정체감과 목표를 잃지않고 계속 점검하고 방향이 바른가를 확인하며 전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세미나 서두 ‘왜 당신은 하프타임이 필요한가?’라는 물음을 시작으로 하프타임을 갖는 사람들 소개와 진단 프로그램을 통한 자아체크, 생애곡선 작성, 후반전 설계의 방향과 하나님 축복 가운데 사명 감당 등에 대해 소개하며 “인생의 전반전을 돌아보고 후반전을 빈틈없이 준비하자”고 성도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 문의: 416-440-4106 >


본 한인교회 선교부흥회, 조용완 목사 말씀

본 한인교회(담임 한석현 목사)가 10월21일~23일 주일까지 마련한 올해 가을 부흥회를 원주민 선교를 테마로 조용완 목사(Cowichan Grace Native Church)를 강사로 초청해 선교 부흥회로 열어 성도들이 은혜를 나누며 원주민선교 동역을 다짐했다.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는 주제로 열린 부흥회는 조 목사가 첫날인 21일 저녁 ‘주님의 마음’(마 9: 35~38)을 시작으로, ‘아침마다 새로우니’(애 3:19~23), ‘치유하시는 하나님’(출 15: 22~27), ‘이처럼 사랑하사’(요 3: 16) 및‘천사도 흠모하는 복음’(벧전 1: 3~9) 등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 목사는 ‘치유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말씀을 전하며 먼저 캐나다에서 기독교의 이름으로 자행된 원주민기숙학교의 만행들을 소개, “우리의 죄는 아니나 우리 형제들의 죄요 기독교 이름, 예수 이름으로 지은 죄들”이라며 “그들의 아픔을 한인교회들을 통해 예수 이름으로 평화와 회복이 있게 함께 기도하고 동역하자”고 도전을 주었다.


조 목사는 이어 “예수님은 동정 받으려고 세상에 오신 게 아니라 나 때문에 나의 죄를 짊어지고 사해 주시려고 오셔서 고난과 수치를 당하셨다”며 “오직 사랑으로 치유하시는 주님 사랑의 능력이 쓴물을 단물인생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전하며 감사와 기도로 주님사랑을 구하여 단물인생으로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조 목사는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 사흘만에 광야에서 갈증을 참지못하다 쓴물을 마시고 하나님을 원망한 것처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불기둥 구름 기둥이 인도하고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있으면서도 잠시의 고난을 참지못해 원망하는 바로 우리 모습”이라며 “하나님은 쓴물을 주셔서 시험하시고 기적이 없어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 하신다”고 지적, “막막하고 아무 전망이 없을 때 부르짖으며 기도할 때 하나님은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다. 모세가 던진 것은 하찮은 나뭇가지여도 거기에 임하신 하나님의 능력은 쓴물을 단물로 바꾸고 지옥가는 인생을 단물인생의 천국으로 인도하셨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 한인교회는 이번 부흥회 기간 모은 헌금을 교회설립 50주년인 내년 5월 희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예정된 원주민선교사 포럼을 위해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 문의: 905-881-2999 >


사랑은 ‘하는 것’ 이라면 정은 ‘드는 것’ 입니다. 사랑은 ‘설레는’ 감정이라면 정은 ‘편안한’ 감정입니다. 사랑은 육체적인 동시에 쾌활하며 포용력이 있는 동시에 파괴적입니다. 정은 고운 정, 미운 정, 사랑의 감정, 미움의 감정 등등 모든 마음의 움직임입니다. 정은 같은 시공간에서 오래 살면서 켜켜이 쌓여지는 감정입니다.
첫 눈에 사랑에 빠질 순 있어도 첫 눈에 정들 순 없습니다. 서양 부부는 사랑 때문에 살고 한국 부부는 정 때문에 삽니다. 그래서 서양 부부는 사랑하지 않으면 헤어집니다. 사랑의 감정이 동하는 다른 사람과 재혼합니다. 그렇지만 한국 부부는 사랑하지 않아도 그냥 삽니다. 그놈의 정(情) 때문에….


부부는 처음에 사랑하며 삽니다. 그러나 그 사랑의 감정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어느새 사랑의 감정은 식고 무덤덤해 집니다. 그러나 정은 사랑의 감정이 식어가는 곳에 친밀함으로 자리 잡습니다.
예수님을 처음 믿으면 첫사랑에 뒤집어 집니다.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영적 황홀경에 빠집니다. 예수님을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영적인 사랑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어느새 첫 사랑을 잃어버리고 에베소교회처럼 상대를 판단하는 일상의 신자로 돌아갑니다.
인간의 본성은 파괴적이고 잔인합니다. 건설적이고 창조적인 것보다 인류는 점점 악하고 극단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며, 점점 음란하고 세상적인 욕심에 사로잡힙니다. 여기에 정은 관계를 점점 친밀하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러면 이루리라.” 했습니다. 그러서 부부는 살아가면서 점점 친구가 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부부는 뜻을 같이 하는 ‘동지애’로 나가야 합니다. 의리를 지키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생명을 거는 것을 말합니다. 살아갈수록 사랑의 감정을 다스리는 의지적인 관계의 성숙함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호세아서에서 주님은 우리를 향해 “네게 장가 들어 영원히 살리라”고 세번이나 반복합니다. 방탕하고 음란한 아내 고멜을 향해 어떤 상황에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겠다는 다정(情)한 주님의 음성입니다.

< 박태겸 목사 - 캐나다 동신교회 담임목사 >


가정-교회 2세교육 협력방안 제시

한인교회 교육사역자들의 연합운동 모임체인 ‘한교사협’(캐나다 한인교회 교육사역자협의회= Korean Canadian Church Educations’ Association: KCCEA)이 올해로 9회째 마련한 ‘2016 KCCEA 교육 컨퍼런스’가 지난 10월14일~15일 저녁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에서 각 교회 목사·전도사·교사 등 120여명의 교육사역자들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강사의 강의를 들으며 교회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신앙교육-이젠 가정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 강사로 나선 ‘Faith Inkubator’ 창시자이며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기독교 교육학자로 알려진 리처드 멜하임(Richard Melheim) 박사와 지난 17년간 북미 한인 1.5세와 2세들을 대상으로 디아스포라 사역을 진행 중인 전병철 아세아연합신학대학 교수는 강의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바람직한 2세 교육의 경험과 방향을 제시,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아이들이 무분별한 정보와 세속적 문화에 매일 노출되고 있는 현실에서 주일 예배만으로는 자녀들의 온전한 신앙성장이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교회와 가정이 함께 협력해 이민 2세 교육에 나서야 한다는 전제에서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나누며 함께 고민 해보는 유익한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한교사협은 기독교 교육사역자이 뜻을 모아 2008년에 결성된 이후 해마다 이민교회 2세 교육 주제의 컨퍼런스를 열어 현장 사역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 토론토 밀알교회, 영락교회, 큰빛교회가 후원해 열렸다.


< 문의: 416-803-7669, ikccea@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