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코카에서 15일까지 열린 2012 유스코스타 참가 학생들이 집회에서 손을 들고 찬양하고 있다.


2012유스코스타 폐막

조장-스탭수련회·교육세미나 등 병행

토론토 2012 유스코스타(Youth KOSTA)가 지난 주 13일부터 15일까지 무스코카의 Wood Sports Resort에서 열려 참석한 많은 청소년들에게 ‘섬김의 십자가 리더쉽’을 체험하고 결단케 하는 귀한 말씀의 잔치가 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유스코스타 준비와 진행을 총 지휘한 김정기 총무(서부장로교회 전도사)에게 결산 후기를 들었다.

김정기 총무 결산 인터뷰

● 올해 유스코스타의 개최 현황과 진행된 프로그램을 간단히 소개해 주시지요.
▷주님께 먼저 영광을 올립니다. 더불어 물심양면으로 토론토 유스코스타를 중보하며 후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2012 토론토 유스코스타는 55개 지역교회에서 550 여명의 학생과 인솔자, 그리고 80명의 스탭이 함께 모여 ‘이웃을 섬기는 십자가 리더쉽’이라는 주제 아래 하나 되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귀한 시간이 됐습니다.
이번 토론토 유스코스타의 특기할 점으로는 ‘12학년 조장수련회’(JJ KOSTA), 인솔자를 위한 ‘북미 교회 교육세미나’, 청년스탭들의 ‘스탭수련회”를 크게 들 수 있습니다.

●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었는지, 참가 학생들의 반응과 느낌은?
▷조장수련회(JJ KOSTA)는 각 교회에서 추천된 12학년들이 먼저 모여 1박2일 동안 리더십 훈련을 받은 후에, 집회기간 중 조장으로 학생들을 섬길 뿐만 아니라, 각 교회로 돌아가서 중고등부를 섬길 수 있도록 하는 리더십 훈련이었습니다. 또 인솔자 세미나는 남가주 사랑의 교회 EM 교육목사로 섬기는 Dennis Kim(김성수)목사와 한인 2세와 다민족 목회를 설계하는 Church Planner, Jae Park(박반석)목사가 1.5세, 2세 교회 교육현장의 실패사례와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교육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또한 전체 80여명에 달하는 청년 스탭들은 지난 2월 19일, 20일까지 4회 동안 계속된 스탭수련회를 가지며, 올바른 섬김은 행사에서만이 아니라 속해있는 각 교회와 삶에서 섬기는 리더십으로 헌신될 것을 결단하였습니다.
이밖의 유스코스타 프로그램으로는 성경골든벨 퀴즈대회, 탤런트 쇼, 미니콘서트 등이 있었으며, 미니콘서트에는 유스코스타 출신 가수 주보라 자매가 간증과 찬양으로 영광을 돌렸습니다.
참가한 학생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뜨겁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십자가 안에서 하나됨과 새로워짐을 체험하는 기회였음에 틀림없습니다.  

● 강사 분들의 열정이 집회를 빛냈는데, 어떤 주제들 이었나요?
▷코스타는 연합, 자비량, 복음이라는 3가지 원칙을 기본으로, 강사가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섬기는 집회라는 점에서 올해도 한국과 미국에서 오신 강사들도 그러했습니다. 시작예배에서는 Dennis Kim목사가 ‘십자가의 완벽한 헌신’이라는 말씀을 전하였고, 2일간 저녁집회를 인도한 Jae Park목사는 ‘칭의와 부르심’으로 토론토 유스들의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결단을 인도하였으며, 둘째날 오전예배를 인도한 Charles Kim목사는 ‘2세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주제로 본인이 제작한 다큐멘타리 영화와 함께 전하였고, 마지막 날 예배에서 이성호 목사(문미엔 미니스트리)가 리더십을 가진 진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삶을 나누어 감동과 은혜를 주었습니다.
이외에도 Paul Kim(김명현)상담사의 ‘시간관리’, 장기환 목사의 ‘리더십 세계관’, 국제 총무로 섬기는 유임근목사의 ‘이성교제’ 세미나 등으로 십자가 리더십의 진면목을 전하였습니다. 집회전체가 중복된 설교나 강의가 없이 모두 ‘십자가 리더십’에 집중되었고 피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삶 속에서 ‘Servant Leadership’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전해 주었습니다.

● 올해도 6백명이 넘는 참여로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만, 각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었다면?
▷올해는 순서가 많은 행사가 아니라 은혜에 집중할 수 있는 순서를 준비하고자 노력하였고, 실질적으로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식사시간을 늘리며, 다른 한편으로는 말씀을 계속 수동적으로 듣게 되는 집회에서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함으로 적극적으로 은혜를 사모하는 동시에 재미도 있는 집회로 개선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인솔자 분들도 인솔자 세미나 뿐 아니라, 집회 기간 중 ‘12시간 인솔자 릴레이기도회’ 등을 통해 준 스탭으로 함께 학생들도 집회가운데 은혜받기를 사모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소감과 당부가 있으면 한 말씀을-.
▷매년 부족함이 없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론토 유스코스타를 통해 지역교회 유스 사역자들이 함께 모여 팀을 구성하고 유스들의 성장과 각 교회를 섬기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와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전심으로 섬겨주신 2012 유스코스타 팀장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바라기는 더 많은 유스 사역자들이 모여서 토론로 유스들을 위한 기도와 연합이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 문의: 647-330-7756 >


[기쁨과 소망] 내적싸움! 갈등!

● 교회소식 2012. 3. 23. 20:30 Posted by SisaHan
어떤 할머니가 오솔길을 걸어가던 중 두 갈래의 길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하나님의 뜻대로 갈 마음으로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저의 길을 인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지팡이를 중앙에 놓고 쓰러뜨렸을 때 지팡이가 왼쪽으로 쓰러지면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쓰러지면 오른쪽으로 가겠습니다.” 할머니는 지팡이를 쓰러뜨렸습니다. 그러자 지팡이가 오른쪽으로 쓰러졌습니다. 그러나 할머니의 마음은 왼쪽 길로 가고 싶었습니다. 할머니는 다시 지팡이를 쓰러뜨렸습니다. 하지만 역시 지팡이는 오른쪽으로 쓰러졌습니다. 할머니는 다시 지팡이를 쓰러뜨렸고 여러 번을 거친 후에 왼쪽으로 지팡이가 쓰러지자 할머니는 “역시 하나님이 왼쪽 길로 인도해 주시는구나” 하면서 왼쪽 길로 유유히 걸어갔다고 합니다. 

우리는 인생의 갈림길에 종종 마주치곤 합니다. 그 길을 마주 서 있는 우리는 어느 길이 과연 하나님의 뜻인지 묻기도 하지요. 어느 길로 가야할지에 대해 약간은 무서운 마음으로, 때로는 두려운 마음으로 서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우선 들어오는 생각은 어느 길이 좀 더 쉬워 보이느냐에 따라 우리의 마음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점이지요. 그러면서도 우리는 때로는 기도를 할 것입니다. “하나님! 어느 길이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 인가요?”
아니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이렇게 기도하기도 합니다. “주님 도대체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모르기 때문에 큰 갈등에 휩싸이는 것이 아닙니다. 너무나 분명하기에 우리는 갈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너무나 뚜렷합니다. 너무나 자명합니다. 그러기에 그 뜻대로 가면 되는데 그 뜻대로 가기 싫기에 우리는 갈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처럼 분명한 길은 없습니다. 모른다고 하지 마십시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의 뜻을 꺾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는 것입니다.

삼상15:22는 순종에 대한 중요한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 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사울왕은 다 죽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대신 자신의 뜻에 따라 눈에 좋은 대로 선택하여 전리품을 취하게 됩니다. 후에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큰 책망을 받을 때에도 사울은 그저 하나님께 드릴 제물이라는 이유로 가져왔다고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무시한 채로 말이지요.  

우리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요? 혹시,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나아가겠다고 기도를 하면서도 내가 생각한 뜻이 아니면 다시 반복해서 기도함으로 끝내 나의 뜻대로 행동하는 것이 혹시 우리의 모습이 아닌지 돌아 보아야 합니다.
이 사순절 기간을 통해 우리를 살리기 위해 고귀한 생명까지 내놓으신 주님께 갈등이 아닌 주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나아가는 우리! 그 모습이 귀한 시간이 아닐까요!!

<최유민 목사 - 생활교회 담임목사>


▶이글스필드 교회에서 열린 제20기 토론토 아버지학교에서 참가자들이 죄를 불태우는 의식에 참여하고 있다.


아버지학교 20기, 이글스필드 교회서 전반부 진행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주님, 제가 아버지 입니다!” 
남성 회복을 외치는 아버지들의 함성이 다시 메아리졌다. 
‘가정을 세우는 사람들’ 두란노 아버지학교의 토론토 제20기 강의가 지난 16일 오후 5시부터 이글스필드 교회(담임 고영민 목사: 2501 Eaglesfield Dr., Burlington, L7P 3Z7)에서 시작돼 17일까지 전반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후반부는 이번 주말인 24일과 31일 오후에 이어진다.
아버지학교 운동본부 토론토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민규 나이아가라 한인장로교회 장로)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강좌는 각 교회 성도와 불신자를 포함해 30여명과 진행을 돕기 위해 참여한 수료자 스탭 40여명 등이 참석해 정해진 프로그램과 간증, 목회자의 말씀, 조별 나눔 및 찬양과 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첫날 ‘아버지의 영향력’(유충식 목사: 중앙장로교회 담임), 둘째날 ‘아버지의 남성’(김민규 장로)이라는 제목의 강의와 선배 수료자들의 간증을 들으며 자신과 가정을 돌아보고 자성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서로 상처를 어루만지며 위로와 감동의 은혜도 나눴다. 
또 조별 나눔으로 지나온 부정적 삶을 성찰하는 한편 아버지와 자녀에게 편지쓰기 숙제를 통해 가족사랑을 되짚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 둘째날 가진 죄 소각의식은 참석자들에게 회심의 시간이 됐다. 지난 삶을 돌아보며 지은 죄를 고백하고 이를 기록한 종이를 항아리에 담아 불태우며 기도하는 의식을 통해 저마다 새롭고 정결한 삶의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아버지학교는 이번 주말 24일 오후 강좌를 재개, 서욱수 목사(나이아가라 장로교회 담임)가 들려주는 ’아버지의 영성’ 강의를 비롯한 순서를 진행한다. 
이어 31일에는 장성환 목사(런던 한인교회 담임)가 전할 ‘아버지의 사명’ 강의와 함께 세족식 등 후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마친다.

< 문의: 905-704-8046, 416-228-7031 >



청년연합 3차 기도회

27개 교회 240여명 참가 뜨거운 열기

토론토 지역 청년연합 제3차 기도회가 2일 저녁 염광교회(담임 이요환 목사)에서 27개 교회 240여명의 청년이 모인 가운데 뜨거운 분위기 속에 열렸다. 
‘영적 기드온의 3백 용사여 일어나라’(삿7:7)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도회는 안형준 목사(염광교회)가 인도한 13인 청년연합 찬양팀이 1시간 동안 찬양과 경배로 집회를 열면서 시작됐다.
이어 교회협의회 서인구 회장(소망교회 담임목사)이 ‘실제적인 오순절의 성령충만을 받으라’(행 2:1~4)는 제목으로 청년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서 목사는 1904년 영국의 웨일즈 지방에서 일어 났던 영적 대각성 운동과 1907년 평양 대부흥, 그리고 최근의 남미 과테말라 한 작은 지방의 부흥을 예로 들며 “오순절의 역사는 과거에 있었던 한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도 이루어지는 현재의 역사”라고 강조, “오늘 이 시간 주님이 찾으시는 주인공이 여러분이 되기를 원하며, 오늘 이 시간 주님이 찾으시는 그 땅이 이 땅이 되기를 원한다”고 도전을 주었다. 서 목사는 또 “오늘 이 자리, 이 곳, 이 시간에 여러분이 있기에 토론토에 소망이 있고, 우리 민족이 이 시대의 소망을 보게 된다”면서 “사도행전 1장에 머물러 있는 성도가 아니라 사도행전 2장을 경험하고, 3장 4장으로 넘어가는 성령 충만한 크리스천이 되자”고 독려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세 교역자의 인도로 각자 속한 공동체와 토론토 및 캐나다, 조국을 위한 합심 통성기도로 열기를 높였다.
황수연 목사(하늘비전교회)는 한인 디아스포라 젊은이들과 가정·교회·학교·직장 등 소속된 공동체를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참석자들은 각 교회의 March Break 수련회와 집회를 위해서도 기도했다. 모두가 깨어지고 상하고 찢기고 상처 난 가정들을 위해 기도할 때는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하나님의 만지심을 간구하는 시간이 됐다.
우리 조국과 이 땅 토론토 및 캐나다, 그리고 열방을 위한 기도는 전경택 전도사(한마음교회) 인도로 진행했다. 특히 중국의 북한 탈북자 강제 북송에 관한 동영상을 보며 동족을 위한 중보와 회개의 기도를 하고, 조국 한국을 위해 교회들과, 공교육 정상화 및 다가온 총선과 대선을 위해 뜻을 모아 부르짖었다. 온타리오의 동성애 관련 법안에 관한 안타까움과 점점 타락하고 있는 토론토, 특히 동성애자들이 횡행하는 도시로 ‘소돔’처럼 되고있는 이 땅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열방을 위해 재난과 박해 지역, 각지 선교사들과 그 땅의 크리스천들을 위해 열정을 쏟아 기도했다.
 
곽근우 전도사(밀알교회)가 인도한 기도는 참석자 개개인과 서로를 위해 중보하고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결단과 파송의 시간이 됐다. 참석 청년들은 복음의 능력을 삶의 현장 속에서 드러내며 나타나기 위해 함께 기도로 간구, 대부분의 청년들이 앞에 나와 무릅을 꿇고 기도하며 헌신하는 가운데 지역교회 사역자들이 한명 한명 다가가 축복하고 감동을 나누었다.
젊은이들의 소망과 간구, 열정이 어우러진 기도회는 3시간 30여분이나 이어진 뒤 밤 11시 서인구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했다.
청년들이 모여 시대적 사명을 일깨우고 토론토와 캐나다, 조국과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비전으로 열린 이번 기도회는 지난해 5월 토론토 영락교회에서 열린 첫 기도회와 11월 큰빛교회에서 가진 2차례 청년연합 기도회에 이어 3번째로 열렸다. 앞으로 제4차 기도회는 5월25일(금) 오후7시30분에 열릴 예정이다.

< 문의: 647-800-04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