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영적 동반자 되어야”

● 교회소식 2011. 10. 11. 18:48 Posted by SisaHan


한교사협 4회 교사컨퍼런스, 250여명 참석 성황리 마쳐


“통전적 영성, 교사 스스로 훈련 필요”
“신앙교육 한계·편견 극복하고 도전을”

‘한교사협’(Korean-Canadian Church Education’s Association : KCCEA= 캐나다 한인교회 교육사역자협의회 : 회장 노영호 밀알교회 목사)이 주최한 제4회 교사 컨퍼런스가 지난 1일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에서 250여명의 교회교육 사역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교회학교 교사를 위한 통전적 영성(Integrated Spirituality of Church Educators)’이라는 주제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영성교육’에 주안을 두고 KM은 낙스 칼리지의 송남순 교수, EM은 세인트 마이클스 칼리지의 Michael W. Hryniuk 교수를 주강사로 오전에 주제강연, 오후에는 KM에 강석제(오타와 한인교회 딤임), 고영민(해밀톤한인장로교회 담임), 이건영(알파한인연합교회) 목사, EM은 M.W Hryniuk 교수 외에 틴데일 신학교 Helen Noh 교수, Woburn 주니어스쿨 린다 정 교사 등이 강사로 세션별 선택강의와 토론 등을 가졌다.
주제강의에 앞서 회장인 노영호 목사는 환영인사에서 “컨퍼런스를 통해 하나님 말씀 안에서 더욱 준비되어지고 새로워진 마음과 영성으로 각자 교회에 적용하면서 기독교교육과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교사들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송남순 교수는 ‘통전적인 영성과 교회교육 교사’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통전적인 영성을 가진 교사의 모습을 한번 상상해 보자”고 서두를 꺼낸 뒤 “영성은 한 인간이 궁극적인 실재를 만나는 가장 깊은 내면의 세계이며 하나님을 찾고 기리는 자아초월의 하나로, 자신을 비우고, 잃고, 어린아이 처럼 되어가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 통전적 영성에 대해 송 교수는 “초월적인 것 만이 아닌 신체적, 지적, 정신적, 영적인 조화를 이룬 영성을 뜻하며, 자신의 삶과 세상의 다른 사람들의 삶이 상호 연결되어진 것을 보여주는 전인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통전적 영성교육은 교사의 가르치는 내용이나 방법이 아닌, 교사 존재 자체에서 시작되므로 스스로를 훈련하고 영성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몸과 마음과 가슴이 함께 움직이는 영성수련으로 삶 속에서 하나님 뜻을 찾고, 수련과 경험과 반성의 지속적 상호작용을 통해 정의와 사랑과 평화의 세상 공동체를 위해 일하도록 힘써야 한다”고 교사의 자세를 강조했다.
강석제 목사는 ‘어린이와 청소년 영성교육의 이론과 실제’라는 강의에서 “교사는 훈련으로 만족해서는 안되며, 영적 지도를 포함한 교육으로 학생들의 영적탐구를 지지하고 도전하며 필요한 자양분을 공급하고 영적 동반자가 되어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 목사는 “어린이와 청소년 영성교육을 위해서는 인지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주장과 교재에만 의존해 지식전달만을 목표로 하는 신앙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그들에게 침묵과 ‘독거’를 훈련시킬 수 없다는 편견도 버려야 한다”고 지적하며 학습동기를 일으킬 놀이개발과 영적 경험의 중요성을 인식한 교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영성훈련을 위한 교육방법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가정예배에서 청소년이 예배를 인도해보기, △기도를 통해 기도 가르치기, △다양한 인간관계를 통한 영적 체험, △세례와 입교, 기념일 등 인생주기를 통한 영성체험 등 교육의 실제를 설명했다.   

고영민 목사는 ‘영성기도’에 대한 강의에서 “기도의 법이 믿음의 법이다”라고 강조, “기도는 하나님과의 진지하고 친밀한 대화이며 바라보고 교제하는 것”이라고 학자들의 말을 빌어 정의하고 ‘기도의 본질을 보여주며 더 깊은 기도를 위한’ 거룩한 독서, 즉 ‘렉시오 디비나(Lectio Divina)를 소개했다. 고 목사는 “렉시오 디비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마음으로 듣고 ‘들음’을 통해 하나님과 깊은 ‘사귐’을 가지는 기도이며,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어지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하고 기도의 방법으로는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를 하며 하나님과 대화하고, 마침내 △하나님의 임재에 깊이 머무는 ‘관상’의 단계에 들어가 하나님을 잠잠히 바라보며 그의 사랑에 빨려 들어가는 것이라고 전하며 실습과 훈련을 권했다.
이밖에 EM교사들을 위해 Hryniuk 교수는 ‘The Journey of the Beloved; Discovering Our Identity in God’이라는 제목으로, Helen Noh 교수는 ‘Counseling through the Eyes of Jesus’, 린다 정 교사는 ‘Discover How Your Students Learn Best’라는 제목으로 각각 강의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친 한교사협은 내년 상반기에 목회자 대상 교육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 문의: 416-949-0691 >



기독실업인회 토론토 CEO스쿨… 30여명 수료

북미주 한인 CBMC(기독실업인회)의 크리스천 경영인 리더쉽 프로그램인 제8회 ‘C.E.O. School’이 지난 23일~24일 이틀간 더퍼린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각계 30여명의 기독사업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토 에서는 처음으로 열렸다. 
토론토 y-CBMC(회장 김기일 장로)가 주관한 이번 CEO스쿨은 주제강의와 그룹토의를 통해 사업 현장의 노하우와 성경적 기업관을 나누고 참가자들간 친교로 네크워킹도 맺는 성과를 올렸다.  
첫날 찬양과 예배에 이어 OIKOS 파이낸셜 그룹 윤덕규 대표의 ‘하나님 나라에 속한 CEO’라는 강의로 막을 올린 스쿨은 북미주 한인 CBMC 총연합회장인 Kevin Lee& Company의 이광익 사장이 ‘성경적 기업경영’ , Kitchen Food Fair사를 운영하며 북미주 한인 y-CBMC 연합회장도 맡고있는 김기일 사장이 ‘고객서비스와 섬김’, More Bank의 폴 현 은행장(북미주 CBMC 총연부회장)이 ‘기업확장과 금융기법’, YWAM 장막장이 사역 허령 강사가 ‘부부가 함께하는 CEO’, 박상근 변호사는 ‘기업경영과 법제도’, 그리고 황삼열 변호사가 ‘CEO 리더쉽과 비전’ 등 강의로 참가자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수강생들은 자체 경영사례 발표의 시간도 가졌다.
 
이광익 사장은 강의를 통해 “성경적 경영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영에 적용하고 따르는 것”이라고 요약하고 청지기의 원리, 창조의 원리, 회복의 원리, 등 일터에 필요한 성경적 논거들을 제시했다. 
김기일 사장은 “기업은 나를 위함이 아닌 고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며 대접을 받으려거든 남을, 즉 고객과 이웃을 대접하라는 누가복음 6장31절을 인용해 섬김의 경영을 역설했다. 
CEO스쿨은 24일 오후 결단의 시간을 갖고 졸업식에서 수료증을 전한 뒤 마쳤다.

< 문의: 416-893-4004, 416-930-4262 >



30일~10월1일 6개 교회서 세미나-선교대회

이틀간 오전 세미나·오후 선교대회…10월2일 폐막

‘10만 선교사 시대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나흘간 캐나다 한인 교회와 성도들에게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소명을 일깨울 제3차 한인 세계선교대회가 29일(목)부터 막을 올린다.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주권태 수정교회 담임목사)와 한인 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 박형서 선교사) 공동 주최로 10월2일 주일까지 범교단 초교파적 행사로 열리는 이번 세계선교대회는 29일 저녁 7시30분 큰빛교회(담임 임현수 목사)에서 개회예배를 드리고 30일과 10월1일 토론토 시내 6개 교회에서 일제히 오전에는 선교세미나, 오후 07시30분에는 선교대회가 열린다. 폐회예배는 10월2일 저녁 7시30분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교회협의회는 준비모임에서 대회장소를 당초 7개 교회에서 6개 교회로 줄여 확정했다. 큰빛교회는 개회예배만 드리며, 선교세미나와 선교대회는 수정교회, 서부장로교회, 소망교회(담임 서인구 목사), 염광교회(담임 이요환 목사), 임마누엘감리교회(담임 박피득 목사), 한인장로교회(담임 손명수 목사)에서 열린다. 성도들은 가까운 권역별 교회 집회에 참석하면 된다. 세미나와 선교대회에는 등록비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한편 2일 주일 낮에는 참가 선교사들이 30여개 교회에서 말씀을 전한다.
 
이번 대회 강사로는 강선자(인도), 김동식(U국), 김인철(알바니아), 김일(일본), 김재열(N국), 글로리아 백(남아공), 김매희(C국), 노종해(말레이지아), 박형서(러시아), 유혜경(C국), 이경숙(멕시코), 이기제(볼리비아), 이윤진(C국), 이종구(이스라엘), 정윤진(인도), 장선옥(멕시코), 정호상(러시아), 정형남(중동), 조영상(일본), 김지영 교수, 신정인 목사,  유석근 목사, 이대희 목사, 이종곤 목사, 최상봉 목사, 안문숙 집사(탤런트) 등이 확정됐다.
 
< 문의: 416-250-1680, 416-749-0191 >

 
“지역과 세계를 품는 차영지로”

제2회 세계 차영지 지도자대회와 집회가 지난15일부터 2박3일간 나이아가라와 대한기도원에서 토론토지역 후원자들과 미국, 한국, 중국, 이스라엘 등지에서 온 목회자 및 선교사 등 30여명의 차영지 지도자와 일반성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미나와 특강 등을 통해 차영지운동의 신학적 배경을 토대로 지나온 길과 현재를 조망하는 한편, 향후 전개방안과 각 지역 연합활동을 모색했다.
나이아가라 폴 메리어트 호텔에서 1박2일간 진행된 지도자대회는 4차례 세미나에서 차영지운동의 태동과 신학, 지역교회에서의 전개방향, 앞으로 전망과 참가자들간 나눔의 시간이 이어졌다. 나눔 세미나에서 조영구 목사, 정연호 목사와 토론토의 강성철 목사(우리장로교회 담임), 임수택 목사(갈릴리장로교회 담임), 이영정 목사(덴토니아연합교회 담임)등이 각각 차영지 운동에 대한 목회적 관점, 유대교의 신앙교육, 지역교회에서 바라본 차영지 운동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가졌다.
 
16일 대한기도원으로 옮겨 열린 차영지집회는 세계 차영지운동본부 허천회 대표(말씀의 교회 담임목사)가 차영지운동의 비전에 대해 말씀을 전한 뒤 김범수 집사가 ‘그리스도인으로 캐나다에서 살아가기’라는 간증과 조언을 했으며, 정연호 목사가 유대교의 신앙전수에 대해 특강하고 김 모 선교사는 중국에서 진행되는 차영지 운동에 대해 전했다.   차영지 운동은 차세대 영적 지도자를 양성하여 기독교 복음의 영적 능력을 회복하고 한국교회의 미래를 열며 세계교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함을 목표로 하고있다.

< 문의: 647-456-2919. 416-888-09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