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Cactus Ave, North York 성공회 성전으로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 소속 캡스톤교회(Capstone Presbyterian Church:담임 최정근 목사)가 예배처소를 노스욕으로 이전해 이달 중순부터 새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종전 영 스트리트와 로렌스 애비뉴 인근 28 Fairlawn Ave. M5M 1S7에 있던 캡스톤교회는 새 예배처소를 노스욕 힐다 애비뉴(Hilda Ave.)와 배터스트 스트리트(Bathurst St.) 사이의 스틸스 애비뉴 남쪽에 있는 성공회 교회(St.Theodore of Canterbury Anglican Church: 111 Cactus Ave, North York, ON M2R 2V1) 성전으로 옮겼다.

올해 창립 21주년을 맞는 캡스톤교회는 오는 3월 초 열릴 KPCA 동노회 정기노회에서 지난해 사실상 하나가 된 주님마음교회와 통합을 승인받고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 문의: 647-923-1975, www.torontocapstone.ca >

이재철 은퇴목사회장

 

한인 은퇴목사회(회장 이재철 목사) 3월 정기모임이 17일(목) 오전 11시 부활의교회(담임 임성찬 목사: 1 Tippett Rd. Toronto. M3H 2V1)에서 열린다.

 

은퇴목사회는 이번 모임에서도 먼저 예배를 드리며 나라와 민족 및 교회들을 위한 합심기도를 드리게 된다. 이어 부활의교회가 준비하는 오찬을 나누며 회원 친교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재철 회장과 문창준 총무는 “이제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고 있어서 다시 대면모임을 재개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은퇴 목사님들은 빠짐없이 나오셔서 예배와 기도의 은혜를 함께하며 오랫만에 회원목사님들 근황과 정을 나누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문의: 416-434-6898 >

KAPC 카나다노회 빌라델비아교회서 

KPAC 동노회 토론토 영락교회서 개최

온타리오 한인 주요 교단들의 봄 정기노회가 3월중 열린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카나다 노회(노회장 정창송 밀톤한인교회 담임목사)가 오는 3월7일(월) 제77회 2022 정기노회를 개최하며, 해외한인장로회(KCPA) 캐나다 동노회(노회장 노희송 큰빛교회 담임목사)는 3월21일(월)~22일(화) 제80회 정기노회를 여는 등 각 교단들이 정기노회를 열 예정이다.

 

미주 한인예수교장로회 카나다 노회 대면으로

KAPC 카나다 노회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빌라델비아장로교회(담임 김치길 목사: 8 Codeco Court, North York, ON M3A 1A2)에서 제77회 정기노회를 개최한다.

노회는 COVID-19 상황 호전에 따라 대면행사로 연다. 오전 10시에 개회예배를 드리고 성찬예식도 가지며, 10시45분부터 회무처리에 들어가 새 임원진 선출을 비롯한 각종 청원과 헌의안 등 회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KAPC 노회는 소속 교회 목사와 장로 등 총대들은 빠짐없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카나다 노회에는 현재 동부 및 중부와 서부 등 3개 시찰회에 모두 34개 교회가 소속되어 있다. < 문의: 613-921-3269, paul6409@gmail.com >

 

해외한인장로회 캐나다 동노회 온라인 겸해 열어

제80회 정기노회를 이틀간 열 예정인 KPAC 캐나다 동노회는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 650 McNicoll Ave. Toronto, ON, M2H 2E1)에서 온라인을 겸해 대면행사로 진행한다.

동노회는 3월21~22일 봄 노회 기간 중 목사안수식을 가질 예정이며, 소그룹 특별 세미나도 계획하고 있다.

동노회는 21일(월) 오후 6시부터 개회예배를 드리며 앞서 5시부터 저녁식사를 갖는다. 회무처리는 개회예배 후 진행한다.

 

이날 특별히 마련하는 소그룹세미나는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사모들과 소그룹에 관심 있는 일반 성도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세미나는‘뉴노멀 시대의 소그룹’이라는 주제로 백은실 글로벌 커피 브레이크 대표가 강사로 진행한다.

22일(화)은 회무처리와 함께 목사안수식을 거행한 뒤 폐회하게 된다.

 

동노회는 회원교회 신임목회자 가입 및 직분자 안수와 장립, 증원청원을 비롯한 각종 청원 및 헌의안 등 회무를 논의하고 처리할 계획이다.

동노회는 온라인 참여는 물론 영락교회 노회 현장에 총대들 모두 빠짐없이 참석해 화목하고 은혜로운 정기노회로 마무리 되도록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KPCA 캐나다 동노회에는 현재 산하에 38개 교회가 소속돼 있다. < 문의: 416-889-8904 >

 

진실 · 화해를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2기

‘한국전쟁 전후 기독교 탄압과 학살 연구 보고서’ 발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로고.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이 인천 상륙작전 이후 퇴각하는 과정에서 1000명이 넘는 개신교·천주교인이 집단학살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서울신학대 박명수 교수팀에 의뢰해 진행한 ‘한국전쟁 전후 기독교 탄압과 학살 연구 보고서’를 보면, 당시 북한 인민군이 개신교인 1026명, 천주교인 119명을 학살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문헌조사와 관련자 증언, 피해 교회 방문 확인 등 세단계를 거쳐 희생자 명단을 확보했다.

 

보고서를 보면, 유엔군의 인천 상륙작전이 성공한 이후 유엔군과 국군의 부상으로 본격적으로 퇴각하던 1950년 9월 말을 전후로 가장 광범위하고 집중적인 집단학살이 이뤄졌다. 북한 당국은 이 시기 전세가 불리해지자 ‘반동세력을 제거하고 퇴각하라’고 명령했다. 연구진은 “명령에 따라 며칠 동안 전국적으로 피비린내 나는 학살이 이뤄졌으며, 기독교인에 대한 학살도 이런 상황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북한군이 개신교·천주교도에 대한 집단학살을 벌인 이유로 △반공 사상을 지닌 기독교인을 적대 세력으로 간주 △기독교인의 우익 단체 활동 △미국 선교사와 밀접한 관계로 친미세력으로 간주된 점 등을 꼽았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지역은 전남 영광군으로, 영광 내 염산교회(77명), 야월교회(65명), 백수읍 교회(36명), 법성교회(7명) 등 모두 186명이 학살됐다. 이 밖에 충남 논산 병촌교회(66명), 전남 신안 진리교회(48명), 전남 영암 상월교회(26명)에서도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

 

연구진은 “보도연맹이나 여순사건 못지 않게 한국전쟁 가운데 한국 기독교의 피해도 조사해야 한다”며 “한국사와 기독교사의 학제 간 연구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또 “정부는 한국전쟁을 전후해서 피해를 입은 유가족들의 실태를 조사하고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