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한인목사회(회장 지근우 런던안디옥교회 담임목사)는 6월27일 낮 노스욕 G Ross Lord Park에서 회원 목회자 부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외예배와 체육행사를 갖고 친교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간간이 폭우가 쏟아진 불순한 날씨 속에서도 다행히 셸터(Shelter)가 있는 곳을 빌린 덕분에 큰 지장없이 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함께 한 후 퀴즈게임과 보물찾기 등 친교행사까지 가졌다.

먼저 드린 예배는 회장 지근우 목사 인도로 북미 여교역자 회장 유태순 목사(새참빛교회 담임)가 기도하고, 하영기 목사(아름다운장로교회 원로)는 ‘좁은 문을 향해 가는 우리들입니다’(눅 13:22~30)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부총무 최혁 목사(새사랑교회 담임) 선도로 △한인교회들의 부흥과 △목회자 부부의 영육 강건, △캐나다를 위해 참석자들이 합심기도하고 김용식 목사(온누리한인연합교회 담임) 축도로 마쳤다.

참석자들은 부회장 김영선 목사(충현교회 담임)의 식사기도에 이어 BBQ등이 준비된 식사를 함께 하고 푸짐함 경품 게임 등 레크리에이션으로 친목을 다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행은 지근우 목사 인도로 둥글게 둘러서서 찬양과 기도를 한 뒤 폐회했다.

한편 목사회는 7월3일(월)부터 5일(수)까지 목회자 및 선교사 자녀(PK& MK) 비전 수련회를 대한기도원에서 가질 예정이다. < 문의: 519-709-1009, 647-994-7669 >

 

박형일 목사 "은혜가 넘치고, 마음으로 듣고 감동을 나누며, 기쁨이 넘치는,

                   그리고 선교를 위해 귀한 예물로 쓰임받는 의미있는 음악회”

밀알교회(담임 박형일 목사: 405 Gordon Baker Rd.North York, M2H 2S6)가 도미니카 아이티 난민선교 후원을 위한 열린음악회를 성대하게 열었다.

토요일인 6월10일 오후 7시 선교후원에 나선 성도들이 본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그리움을 노래하다’는 주제로 펼쳐진 음악회는 연합찬양대로 이뤄진 혼성합창단을 비롯해, 챔버오케스트라, 소년소녀합창단, OBY밴드 등 밀알교회 찬양 연주그룹이 모두 출연하고 독창과 바이올린·대금 독주 등이 무대에 올려져 풍성하고 수준높은 음악의 향연으로 청중에게 큰 감명을 선사했다.

이날 음악회는 김태경 장로의 기도로 시작해 밀알 챔버오케스트라가 영화 ‘타이타닉’에서 침몰 순간에 연주되어 감동을 준 찬송가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Nearer My God to Thee)을 들려주는 것으로 도입부를 장식했다. 이어 여성합창과 혼성합창, 그리고 소년소녀합창단이 차례로 정지용 시 ‘향수’와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주기도문‘ 등 6곡을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은지 바이올리니스트가 김지선 씨의 피아노 반주로 생상스(C.Saint-Saëns)의 대표곡 중 하나인 교향시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를 현란한 연주로 들려준 뒤 혼성합창단이 ‘어머니’와 ‘꽃밭에서’를 불렀다. 이어 OBY 밴드가 친숙한 곡들인 ‘우리들의 이야기’ ‘Cotton Fields’ 등 3곡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음악회는 ‘넬라 판타지아’ 등 2곡을 부른 김현희 독창과 정우림 대금독주 ‘You Raise Me Up’ ‘사명’ 연주, 그리고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과 ‘우리’를 부른 혼성합창으로 이어지며 피날레를 향해 절정을 이뤘다.

클로징에 앞서 등단한 박형일 목사는 “음악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면서 “오늘 음악회는 은혜가 넘치고, 마음으로 듣고 감동을 나누며, 기쁨이 넘치는, 그리고 선교를 위해 귀한 예물로 쓰임받는 의미있는 음악회”라고 메시지를 전하며 출연진의 수고에도 박수를 유도했다. 이어 “음악회를 계획하시고 ‘길을 만드시며 기적을 만드시는’ 하나님께 마음껏 찬양을 올려드리자”고 강조, 마지막 곡 ‘길을 만드시는 주’를 혼성합창단과 참석 성도들이 합창했다. 앙코르 곡인 ‘여기에 모인 우리’ 찬송가도 역시 손만호 지휘자가 청중석을 향해 지휘하며 합창단과 참석자 모두가 뜨겁게 부른 뒤 이날 음악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밀알교회가 후원하는 도미니카 선교는 황 헬렌 선교사가 사역 중인 아이티 난민들을 돌보고 지원하는 것으로, 아이티는 현재 폭력조직이 장악한 거의 무정부 상태에 빠져 기아와 폭력에 시달리다 못해 인근 도미나카 등으로 탈출하는 주민이 늘고 있다. < 문의: 416-226-4190 >

 

사순절과 부활절 연합예배 헌금 $3,706포함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박태겸 캐나다동신교회 담임목사)가 대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당한 튀르키에와 시리아 이재민을 돕기위해 지난 사순절 기간과 부활절까지 전개한 캠페인으로 모금한 구호금 5만1,466달러를 지난 5월27일 월드비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모금된 구호성금은 19개 개별교회가 보내온 헌금 4만7,760달러와, 4월9일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 때 모아진 할톤·해밀톤 지역 헌금 $660과 미시사가 지역 $2,080, 토론토 지역 $966 등 헌금합계 $3,706를 포함해 총 5만1,466달러다.

교회협의회 박태겸 회장은 이 구호금을 지난 5월27일 World Vision 캐나다의 교회 담당 Rev.Philip Gai 목사에게 전달해 지진 피해지역에 전해지도록 했다면서 “교협주관 행사에 아낌없는 헌신과 희생으로 동참해 주시는 회원 교회들과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헌금에 동참해준데 대한 감사를 표했다.

다음은 모금에 참여한 교회와 헌금액이다.

1.다운스뷰장로교회(주교돈 목사) $4,640 2.동산교회(차재화 목사) $1,180 3.런던 한인장로교회(장성환 목사) $7,000 4.미시사가 우리교회(김성근 목사) $1,000 5.본한인교회(고영민 목사) $3,500 6.빌라델비아장로교회(김치길 목사) $3,500 7.세계로교회(권영정 목사) $400 8.엠마오감리교회(최일권 목사) $500 9.열린교회(김덕원 목사) $800 10.온누리연합교회(김용식 목사) $2,000 11.윈저 연합교회(강희천 목사) $570 12.이글스필드교회(장성훈 목사) $10,000 13.제일감리교회(남궁권 목사) $2,000 14.주찬양교회(문경옥 목사) $300 15.캐나다 동신교회(박태겸 목사) $2,050 16.토론토 한인장로교회(김성근 목사) $5,320 17.토론토 강림교회(김주엽 목사) $1,000 18.해밀턴 나눔과섬김의교회(이승열 목사) $1,000 19.한평장로교회(손종호 목사) $1,000.

                                                                                     < 문의: 905-338-0191 >

 

KPCA동노회, 맥켄지 기념사업 일환 0528 맥켄지 주일로 지켜

캐나다 최초의 한국파송 선교사인 윌리엄 존 맥켄지 선교사 기념사업을 올해 노회 주요사업 가운데 하나로 진행하고 있는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노회장 유은상 하늘씨앗교회 담임목사)가 5월28일 주일을 ‘맥켄지 주일’로 정해 소속 지교회 목사들이 일제히 맥켄지 선교사에 관한 설교와 강의 등을 하고, 특별헌금에도 동참한다.

올해 ‘맥켄지 기념사업 추진단’을 꾸린 동노회는 맥켄지 선교사를 배출한 핼리팩스의 한인 핼리팩스교회에 기념관과 추모비를 세우고, 오는 10월3일부터 5일까지 현지에서 기념식과 맥켄지 선교사의 선교일생을 돌아보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동노회선교부는 이 기념행사를 위해 ‘5.28 맥켄지 주일’과 함께 지교회별 특별헌금과 도네이션을 접수하고, 교회별 또는 개인별 1구좌 $20인 후원자를 모집, 참여자는 기념관에 이름을 새겨줄 계획이다.

아울러 유영식 목사(전 토론토대 교수)가 편저자로 집필해 출간 예정인 맥켄지 선교사의 일대기 ‘케니프 브레튼에서 소래까지’를 각 교회와 성도들이 구매에 참여해 역시 기념사업을 후원하기로 했다.

동노회는 10월 3~5일 핼리팩스에서 열릴 기념식에 노회 임원은 물론 소속 지교회 목사들이 대거 참석해 맥켄지 선교사의 선교업적을 기릴 예정이다.

맥켄지 선교사는 델하우지대와 장로교 대학을 졸업한 후 잠시 목회를 하다 한국선교를 위해 핼리팩스에서 의학공부를 하고 한국선교사로 갔다. 그는 캐나다 장로교가 재정난으로 난색을 보이자 개인 모금으로 1893년 출국, 12월12일 제물포에 도착했고, 이듬해 2월 황해도 장연군 소래에 있는 솔내교회의 초대 목사로 부임해 ‘한국인’처럼 살며 숱한 생명의 위기 속에서도 복음화에 전념했다. 전도사역의 과로와 일사병으로 쓰러져 혼수에 직면하자 그는 30도 안된 나이에 권총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유산마저 솔래교회에 모두 기증하고 간 그의 희생이 밀알이 되어 캐나다장로교는 후속 조선선교사를 파송하고, 그의 약혼녀 맥컬리도 원산에서 선교활동을 했다. < 문의: 647-281-0191 >

 

KPCA동노회, 맥켄지 기념사업 첫 선교헌신 알리고 교육위해

캐나다 최초의 한국파송 선교사인 윌리엄 존 맥켄지 선교사(William John McKenzie, 15 July 1861~23 June 1895)가 조선 땅을 밟은지 130년이 되는 올해 노회 기념사업으로 선정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노회장 유은상 하늘씨앗교회 담임목사)의 선교부(부장 이요환 소금과 빛 염광교회 담임목사) 기념사업추진단은 지난 5월28일부터 지교회들의‘맥켄지 주일’을 지키는 한편 특별헌금에도 나섰다.

동노회는 맥켄지 선교사를 배출한 핼리팩스의 한인 핼리팩스교회에 기념관이 개관하는 오는 10월4일 현지에서 기념식과 함께 추모비와 기념동판를 세우는 등 맥켄지 선교사의 선교일생을 돌아보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동노회 선교부는 초기 조선선교에 제임스 게일·윌이엄 홀 등 캐나다 선교사들이 있었지만 미국교단에 소속됐었고, 캐나다 선교사로는 맥켄지 선교사가 최초였다고 기념사업의 배경을 밝혔다. 맥켄지 선교사는 미국 장로교단에 가입해 파송받으라는 제안도 있었지만 거부하고 당당히 캐나다의 이름으로 조선 땅을 밟고 싶어했던 최초의 캐나다 자비량 선교사였다는 것이다. 밀알처럼 순교한 맥켄지의 희생으로 이후 캐나다인 선교사가 200여명에 달하게 됐고, 그중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곳이 바로 핼리팩스이며, 맥켄지가 조선으로 떠난 지 정확히 100년 후에 KPCA소속 핼리팩스 한인교회가 세워져 설립 30주년을 맞는다는 의의도 강조했다.

이같은 점을 감안, 동노회는 한-캐 수교 60주년과 맥켄지 조선입국 1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그를 기리는 사업을 펼쳐 널리 알리는 것이 ‘영광이고 의무’이며, 양국의 후손들에게 분명한 선교적 뿌리를 교육하고 알리기 위해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캐나다 선교사의 헌신적인 희생으로 오늘의 선교한국이 이루어졌음을 기억하며 이민 교회들도 이 사역에 동참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노회선교부 추진단은 기념사업을 위해 맥켄지 선교사의 고향을 방문했다가 그 후손들을 만나고 역사적 흔적인 가족묘도 찾아냈다고 전했다.

동노회는 맥켄지 선교사의 일대기 ‘케니프 브레튼에서 소래까지’책 출판과 묘비 및 기념동판 제작, 기념관 타임테이블 설치, 다큐제작과 후원자 게시 등 기념사업에 모두 4만5천달러를 계상하고 노회소속 교회들은 물론 교단을 넘어 후원과 헌금에 동참해 줄 것을 요망했다.

후원방법은 특별헌금과 도네이션, 교회별 또는 개인별 1구좌 $20인 후원참여, 일대기 구입 등이며 참여자는 기념관에 이름을 새길 계획이다.

맥켄지 선교사는 델하우지대와 장로교 대학을 졸업한 후 잠시 목회를 하다 한국선교를 위해 핼리팩스에서 의학공부를 하고 한국선교사로 갔다. 그는 캐나다 장로교가 재정난으로 난색을 보이자 개인 모금으로 1893년 출국, 12월12일 제물포에 도착했고, 이듬해 2월 황해도 장연군 소래에 있는 솔내교회의 초대 목사로 부임해 ‘한국인’처럼 살며 숱한 생명의 위기 속에서도 복음화에 전념했다. 전도사역의 과로와 일사병으로 쓰러져 혼수에 직면하다 30도 안된 나이에 순교했다. 유산마저 솔래교회에 모두 기증하고 간 그의 희생이 밀알이 되어 캐나다장로교는 후속 조선선교사를 잇달아 파송했고, 그의 약혼녀 맥컬리도 원산에서 선교활동을 했다. < 문의: 647-281-01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