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4일 공동의회서 가결... 4월부터 강단에

 

유문건 목사

 

가든교회(임시당회장 박원철 목사: 260 Yorkland Blvd. North York, M2J 1R7)가 새 담임목사로 유문건 목사(밀알교회 부목사)를 청빙하기로 결정했다.

가든교회는 지난 3월14일 주일예배 후 개최한 공동의회에서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투표를 Drive-Thru 방식으로 실시, 총 유효 투표수의 3분의2 이상의 교인이 찬성해 청빙위원회가 추천한 유문건 목사 청빙 건을 가결했다.

앞서 가든교회는 지난 2월부터 유 목사를 수차례 초청해 주일예배 설교를 들어왔다.

유문건 목사(49)는 연세대 신학과와 장신대 신대원(M.Div.,Th.M) 및 미국 하버드 신학대학원(Th.M)을 졸업했다. 목회자로는 포항북부교회와 호주 멜본한인교회, 서울교회 부목사 등으로 사역하고 2017년 캐나다에 건너와 밀알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기며 교회행정과 목양-공동체사역 및 특별사역 등을 맡아왔다. 유 목사는 부인인 김안성 사모도 장신대 신대원과 프린스턴대 신대원(Th.M)에서 수학한 교역자 부부다.

유 목사는 오는 4월1일 교회에 부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동안 사역해 온 소속교단(해외한인장로회: KPCA)이 가든교회가 소속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와 달라, KAPC 카나다 노회의 편목과정을 이수한 뒤 노회의 인준을 거쳐 정식 위임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 문의: 416-490-9060 >

사순절...고난주간 특새, 성금요예배, 부활절 예배 등 연중 최대 절기

 

사순절을 지나며 고난주간(Passion Week: 3.28~4.3)과 4월4일 부활주일을 앞두고 있으나 각 교회는 COVID-19 상황에 따른 집합제한으로 예배당 수용인원의 15%만이 허용됨에 따라 현장예배를 겸한 온라인 예배로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과 부활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토론토와 필 지역 교회들은 지난 3월15일부터 예배참석 인원을 늘린 주 정부의 봉쇄 완화 조치가 나오자 21일 주일부터 혹은 종려주일인 28일부터 온라인 예배와 함께 소수 인원이 참석하는 대면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교회들은 아직도 COVID-19 상황이 안심할 단계는 아니어서 대면예배에는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와 4월2일 저녁 성금요예배(Good Friday)에 이어 부활주일 예배도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하거나 온라인을 겸한 대면예배를 드린다는 방침이다.

(온타리오 한인 교회협의회(회장 이요환 소금과 빛 염광교회 담임목사)도 현장예배가 어렵다고 판단, 온라인으로 연합예배를 드리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일부 교회는 온라인을 통해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더라도 고난주간과 부활절의 의미를 담은 ‘릴레이 금식’‘성금요 촛불예배’등으로 예수님이 가신 고난의 발자취와 십자가의 수난, 그리고 대속의 죽음을 되새기고 묵상하면서 회개로 자기 삶을 성찰하고 결단하는 시간을 보내자고 권면하고 있다. 또 일부교회는 온라인 성찬식을 예정하고 교인들에게 성찬 키트를 미리 드라이브 스루 등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교회가 3월29일부터 4월3일까지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온라인으로 혹은 마지막 날인 4월3일 토요일 새벽만 현장 기도회로 가질 예정인 가운데,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는 고난주간 특새와 성금요예배, 부활절 예배 모두 현장예배를 위주로 드린다.

밀알교회(담임 노승환 목사)이 경우 고난주간 특새를 ‘거기 너 있었는가?’(마 27:55)라는 주제로 매일 새벽 6시에 온라인으로 열어, 최병필 목사(핼리팩스한인교회), 황성광 목사 (킹스턴한인교회), 정진우 목사(시온성교회), 최정근 목사(캡스톤교회), 석찬권 목사(위니펙중앙교회)가 차례로 말씀을 전하고 마지막 날 토요일 새벽은 현장예배로 노승환 목사가 말씀을 전할 계획이다.

토론토 강림교회(담임 김주엽 목사)는 부활주일 오전 11시에 드라이브 스루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교계 목회자들은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다시 맞는 고난주간과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적어도‘미디어 금욕’등으로 고난을 체험하고 참회하며 비움과 경건의 삶을 다짐하자고 권하고 있다.

목회자들은 특히 특별새벽기도회를 비롯해 교회 최대의 절기행사인 부활절 맞이에 온라인으로 참여할지라도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화목제물로 대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과 은혜를 가슴 깊이 묵상하며 ‘예수님 닮아가는 삶’과 부활신앙을 다지는 시간으로 삼기를 소망했다.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 소속 우리장로교회(담임 강성철 목사: 800 Burnhamthrope Rd. Etobicoke ON. M9C 2Z3)가 강성철 목사의 조기 은퇴 계획에 따라 후임 담임목사를 4월17일(토)까지 서류 응모를 받아 청빙한다고 공고했다. 강 목사는 정년을 6년여 남겨두고 은퇴를 결심, 후임 목사 청빙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강단을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

                                                   강성철 목사

우리장로교회 청빙위원회가 밝힌 담임목사 지원자격은 만 40세 이상 55세 미만으로, 목사안수 후 10년 이상이고 이민목회 경력이 5년 이상인 목회자를 찾는다. 또 공인된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이상을 받은 학위 소지자여야 하고, KPCA 회원이거나 교단 가입에 문제 없는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로 캐나다 거주와 목회사역에 결격사유가 없이 영어 의사소통이 원활한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다.

제출서류는 이력서, 자기소개서(목회비전, 소명, 가족소개, 신앙간증 포함), 2인 이상 추천서, 최신 설교 동영상, 목사안수증명서 및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등을 4월17일(토)까지 마감해 제출 받는다. 우리장로교회 청빙위원회는 응모서류 접수와 문의는 e-Mail (loveourchurch2020@gmail.com)로 만 받는다고 밝혔다.

 

영락교회, 3월28일부터 대면예배

4월4일 부활절 오후 5시 임직예배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 650 McNicoll Ave. Toronto, ON, M2H 2E1)는 부활절인 4월4일 주일 오후 5시 임직예배를 드리고 장로와 안수집사 권사 임직식을 거행한다.

영락교회는 주정부가 3월15일부터 예배참석 인원을 예배당 수용인원의 15%까지 허용함에 따라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드려오던 예배를 28일 주일부터 대면예배를 겸해 본당에서 드리기 시작한다. 주일예배 참석자는 이미 예약을 받는다. 이에따라 부활절 예배는 물론 부활주일 오후 임직예배도 본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임직 대상자 명단이다.

△장로: 신선우,정기철, △집사: 김종문,성병철,박정근,박철,서정원,김원영,조용준,박태은,김필용,차주훈,한현욱,박재만,이형섭,박홍국,김진,최승협. △권사: 황은숙,김혜정,박현애,낭경진,손인희,지남순,공민실,정신숙,조현자,남경화,이미옥,이은경,박명희,이귀연,주명희,주희숙,고윤정,강주희,장성란. < 문의: 416-494-01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