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9일 치유와 회복, 부흥의 새해 간구

 

온라인 성탄주간에 이어 교회들은 27일 송년주일과 31일 밤 송구영신 예배 또한 온라인 영상으로 드리면서 COVID-19에 침식당한 2020년을 보내고 소망의 새해를 맞이한다.

교회와 성도들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예배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며 지구촌을 위협한 전대미문의 환란 가운데서도 피난처요 도우미가 되어 지켜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와 찬송을 드린다. 아울러 오는 2021 새해에는 COVID-19를 속히 극복하고 회복되어 개인과 가정은 물론 사회와 온 세상이 사랑의 치유와 축복으로 새롭게 부흥하는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기원하고, 열방이 하나님 뜻 가운데 복음으로 거듭나 영광을 드러내게 되기를 간구한다.

교회들은 이어 새해 벽두를 온라인 특별 새벽기도회로 시작, 2021년 한해 믿음의 성숙과 신실한 신앙의지를 재다짐 할 예정이다.

이글스 필드한인교회(장성훈 목사)14일부터 9일까지 길을 내시는 하나님’(43: 19)이라는 주제로 6일 동안 강사 6명이 말씀을 전하는 신년특별 새벽기도회를 연다. 일일 강사는 4일 송병주 목사(LA 선한청지기교회), 5일 노승환 목사(밀알교회), 6일 노희송 목사(큰빛교회), 7일 최주훈 목사(중앙루터교회), 8일 손태환 목사(시카고 기쁨교회), 그리고 9일 장성훈 목사가 각각 인도할 예정이다.

캐나다 동신교회(담임 백태겸 목사)15일부터 9일까지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10:24)라는 주제로 박 목사가 말씀을 전하며, 성산장로교회(담임 유윤호 목사)13일부터 9일까지 유 목사가 인도하는 새벽기도회를, 또 다운스뷰 장로교회(담임 주교돈 목사)14일부터 9일까지 역시 주 목사 인도로 온라인 특새를 갖는다. 또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4일부터 9일까지 저녁 9시부터 갖는 새해맞이 전교인 합심기도회와 함께 같은 기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다른 교회들도 대부분 교회나 기도원에 모이지는 못하지만 특별 새벽기도회, 금식기도회 등을 온라인으로 열어 회복과 도약의 희망찬 새해가 펼쳐지기를 합심 기도할 계획이다.

한편 한인목사회(회장 김용식 온누리연합교회 담임)가 주관하는 년초 신년하례회는 COVID-19 상황으로 일단 순연됐다.

 

교협, 1123 정기총회,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

 

온타리오 한인 교회협의회가 제23차 정기총회를 1123일 오전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어 올해 COVID-19 상황으로 주요 사업과 활동을 하지 못한 현 임원진의 임기를 연장하기로 결정, 이요환 회장(소금과 빛 염광교회 담임목사)과 박웅희 부회장(새빛교회 담임목사)등 회장단과 임원이 모두 연임하게 됐다.

교회협의회가 사상 처음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날 정기총회는 소금과 빛 염광교회(2850 John St., Markham, L3R 2W4)를 본부로 ZOOM 프로그램을 활용해 열어 임원진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참석, 임원개선과 회칙 일부 개정, 신입회원 가입 등을 논의했다.

임원개선 논의에서 참가자들은 올해 계획했던 사업과 회원 뒷바라지 등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한 점을 감안해 COVID-19상황 종료까지 회장단의 임기를 연장하자는 동의안을 반대없이 수용, 이요환 회장 등 회장단 연임을 가결했다. 이에 이 회장은 다른 임원들도 모두 변동없이 그대로 보임을 유지하며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 이요환 회장은 회칙 개정안을 상정, 신입회원 가입자격 및 심사규정을 상세화하는 것을 비롯해 일부 위원회를 폐지 및 통폐합하여 교육위원회와 목회위원회를 교육 및 목회위원회로 통합하고 선교, 이단사이비, 차세대, 윤리위원회 등으로 축소 정비하는 방안과 외곽지역을 맡을 협동총무 신설, 임시총회 소집 요구 회원수를 재적회원의 4분의1에서 5분의1로 완화토록 하고, 감사를 4명에서 2명으로 줄이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수정안을 제안해 참가자들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회원 가입 신청건도 논의해 위로교회 박석호 목사가 참가자들의 찬성으로 가입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서인구 목사(소망교회 담임)의 폐회기도로 마쳤다.

한편 교협은 주요 분과위원회 위원장을 위촉, 교육 및 목회위원회 주권태 목사(토론토 순복음교회), 윤리위원회 박치명 목사(양문교회), 선교및 대외위원회 김주엽 목사(강림감리교회), 이단종파 대책위원회 김혁기 목사(사랑의 교회) 등을 선임했다. < 문의: 647-886-9020, 905-415-9115 >


성탄절...교회들 온라인으로 예배와 찬양

다양한 축하행사, 이웃돕기 돌봄도 함께

 

서울시청 앞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


기쁘다 구주 오셨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2:14)

온 인류가 구세주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는 성탄절을 맞았으나, COVID-19 만연으로 인한 사회봉쇄 조치로 예배당 현장의 대면예배마저 중지되면서 교회들은 성탄축하 예배와 대부분의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사상 유례없는 성탄절을 맞고 있다.

예년 같으면 칸타타, 뮤지컬, 성극 등 풍성한 크리스마스 행사로 성도들이 은혜를 나누는 축하분위기가 교회마다 가득할 성탄절기이다. 하지만 올해 각 교회는 지난 20일 성탄주일은 물론 25일 성탄절 예배와 찬양 등을 안타까움 속에 모두 온라인으로 가정에서 참례하면서 코로나 재앙속에 맞는 예수 그리스도 강림의 의미를 새롭고도 경건하게 묵상하는 비대면 성탄예배 체험을 하고 있다.

지난 성탄주일을 전후해 일부교회는 성전 축하예배를 드리지는 못해도 드라이브인 성탄축하와 아동부 졸업행사, 그리고 온라인 성탄 가족 발표회로 기쁨을 나눴고(19일 토론토 영락교회: 담임 송민호 목사), 20일 성탄주일 예배를 드라이브인으로 드리면서 성도들이 차에서 인사를 주고받고 은혜를 축원하기도 했으며(토론토 강림감리교회: 담임 김주엽 목사), 예배 후 온라인 가족찬양제를 별도로 여는 등 (빌라델비아 장로교회: 담임 김치길 목사) 전례없는 비대면 성탄절 맞이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

각 교회는 25일 성탄절 예배도 온라인으로 드리면서 축하 음악예배(밀알교회: 담임 노승환 목사), 찬양 축하예배(소금과 빛 염광교회: 담임 이요환 목사) 등과 성찬식, 세례식, 칸타타 등 영상 축하행사로 성탄의 기쁨을 나눈다.

이같은 전례없는 상황에 교회에는 영상송출을 위한 최소 인원만 모이게 되면서 예년처럼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은 줄어들고 간소하며 다소 썰렁한 분위기까지 자아내고 있다. 이에 몇몇교회 목회자들은 성탄주간에 온라인을 통한 심방에 나서거나, 성도들의 집 앞까지만 찾아가 축복기도를 하는 문전심방에 나서는 사례도 있다.

한편 다수 교회들은 자축행사 외에 그늘지고 소외된 불우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온정사역도 잊지 않고 있다. 성도들이 도네이션한 생필품과 장난감, 식품, 방역물품 등을 선교단체를 통해 전달하거나, 직접사랑의 패키기를 만들어 어렵게 사는 교인과 이웃, 노령층 등에게 배달해주고 있는 교회들이 많다.

다운스뷰 장로교회(담임 주교돈 목사)는 선물상자 ‘Shoe Box’130여개 만들어 가난한 나라 학생들에게 전달되도록 했으며, 본 한인교회(담임 고영민 목사)성탄 사랑나눔헌금으로 월드비전을 통한 볼리비아 어린이 53명을 후원하고, 지역사회와 선교지 등에도 사랑을 전했다. 밀알교회는 러브 토론토- 이웃사랑 나누기캠페인으로 생활용품과 식품·의류 등을 27일 주일까지 모아 SEA미션(대표 강범진 목사)과 함께 Jame&Finch 지역 주민과 도시빈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 소금과 빛 염광교회는 크리스마스 햄퍼(Hamper) 도네이션으로 교회 이웃 불우한 가정에 물품박스를 전달하는 등, 교회들 마다 COVID-19로 위축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랑을 전하고 나누는 데 성도들이 정성을 모으고 있다.


밀알장학금 11월29일 수여식- 7개 부문 비한인포함 28명

3$ 기독교교육 연구 장학금과 청년리더쉽, 밀알 신학생 

이용술장학금, 목회자자녀 장학금, 갈종영, 진명희 장학금 

 

밀알교회 노승환 담임목사가 11월29일 주일 선발된 장학생에게 밀알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밀알교회(담임 노승환 목사: 405 Gordon Baker Rd. Toronto, ON M2H 2S6)가 한인 크리스천 리더쉽의 차세대 인재 양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지급해오고 있는 밀알장학금의 제12회 째인 2020년 수혜대상 학생 총 28명을 선정, 1129일 주일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학생들에게 직간접으로 수여했다.

올해 밀알장학금 수여대상은 모두 7개 분야에서 선정한 학생들로, 특히 SEA Mission North York 경찰서에서 추천받은 한인학생 4 명도 포함됐다.

올해 장학금 선정대상 7개 부문과 수혜자는 다음과 같다.

먼저 한인 이민교회의 차세대 교육을 준비하기 위해 1인당 3천 달러씩을 지급하는 기독교교육 연구장학금은 북미주에서 기독교교육학을 연구하는 박사과정 최희진, 김에셀 학생 등 2명에게 주어졌다. 또 한인과 비한인을 가리지 않고 재정적 지원으로 학업 성취와 리더쉽 육성을 뒷받침 하기 위해 15백 달러씩 수여하는 청년 리더쉽 장학금은 곽성은, 한가람, 구아름, 김미림, 이지유, 안슬기, 김하늘, 김희은, 김은찬, 김재현 학생 등 10명에게 수여됐다.

밀알교회 출신으로 정규 신학교에서 목회와 선교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학업성취와 영적 리더쉽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장학금 2천 달러씩을 주는 밀알 신학생 장학금은 조상원, James Park, Daniel Lee 학생 등 3명이 받았다.

장래가 촉망되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이용술 장로 기념 장학금에 Nana Adu Poku, Alice Abena Osei, Joshua Nilmaran Rathinthra, Rexan Parkinganathar 4명에게 15백 달러씩이 전해졌다, 역시 우수한 청년 학생들을 응원하는 장학금인 갈종영 집사 기념장학금에 김보람, 김혜련, 김현주 학생 등 3, 진명희 집사 기념장학금에는 김진휘, 이윤재, Jessica Lee 학생 등 3명에게 각각 15백 달러 씩이 수여됐다. 아울러 2011년에 신설된 장학금인 소형 및 개척 이민교회 전임 목회자들의 자녀 학업을 지원하는 목회자 자녀 장학금으로 임주하, 유한나, 박선우 학생 등 3명에게 15백 달러씩이 주어졌다.

밀알교회는 지난 1031일까지 장학금 신청을 받아 장학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수혜대상자를 선정했다. 밀알교회는 장학금 학문에 정진하는 청년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하나님 나라의 일꾼을 세우는 사역이라고 전하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씨를 뿌리고 열매를 맺을 있도록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기도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문의: 416-226-4190,647-740-2582, milalscholarshipcomm@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