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협, 제23차 정기총회, 화상회의로 개최...이메일 혹은 전화로 참가 신청

 

온타리오 한인 교회협의회(회장 이요환 소금과 빛 염광교회 담임목사)가 제23차 정기총회를 오는 1123() 오전 1030분 온라인 ZOOM 화상회의로 개최한다.

교회협의회가 온라인 정기총회를 여는 것은 사상 처음으로, 이번 총회는 소금과 빛 염광교회(2850 John St., Markham, L3R 2W4)를 본부로 해 임원 등을 제외한 다른 회원교회 참가자들은 화상으로 참여하면 된다.

총회 참가는 이메일(ontariokcc@gmail.com) 혹은 전화(647-886-9020)로 신청하고, 총회에 앞서 ID와 비밀번호를 받아 온라인에 접속하면 된다. 다만 정관(716:1)에 따라 연회비($100)을 납부해야 정회원으로 참가자격이 있다고 교회협의회가 밝혔다. 또한 이번에 새로 가입을 원하는 교회는 가입원서와 연회비($100)1120일까지 제출하고 소금과 빛 염광교회에 직접 참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회협의회는 총회에서 주요 사업 및 예산보고와 함께 차기 임원진을 선출하고 향후 활동 및 사역방향도 논의할 예정이다. < 문의: 647-886-9020, 905-415-9115 >

사진은 22차 총회모습.


은퇴목사회 11월26일 모임 취소

● 교회소식 2020. 11. 16. 12:21 Posted by SisaHan

목사회 주관 은퇴목사회 위로회, COVID-19 확산으로 취소 

 

은퇴목사회(회장 이조웅 목사)가 11월26일 열려던 모임을 COVID-19 재확산으로 인 취소했다. 

은퇴목사회는 11월20일 공지를 통해  "매일 상황이 악화되는 코로나19 사정으로 온타리오 목사회에서 모임을 하기 어렵다고 통보해 옴에 따라  11월 26일 모임을 취소하게 되었다."며 회원 목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임원진들은 이번 모임이 취소 되었지만,  차후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자주 연락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은퇴목사는 당초 11월 월례모임을 겸한 위로회를 1126() 오전 11시 기쁨이 충만한교회(담임 양요셉 목사: 1100 Petrolia Rd. North York, ON. M3J 2X7, 416-663-9191)에서 열 계획이었.

온타리오 한인목사회(회장 김용식 온누리한인연합교회 담임목사) 주관으로 열려던 은퇴목사회 월례모임 및 위로회는 정례 예배를 드리고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가 후원하는 위로회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은퇴목사회와 한인목사회는 모임을 예정대로 열어도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오찬과 친교시간은 갖지 못하고 도시락을 나누는 것으로 대체할 계획이었.  < 문의: 416-434-6898 >

2019년 은퇴목사 위로회



11월16일부터 21일 교회 교역자들이 강사로 인도

 

올해로 창립 17돌을 맞이한 토론토 순복음 영성교회(담임 김석재 목사: 1 Westside Dr., #1, Etobicoke, M9C 1B2) 창립 17주년 기념 순복음 북미총회 가입 축하예배를 1116()부터 21()까지 일주일 동안 매일 저녁 730분에 드린다. 기념·축하예배에 이어 22 주일 오후에는 안수집사 3명의 임직예배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기념 축하예배는 교회 대성전에서 직접 드리는 현장예배와 함께 온라인(www.fgys.net)으로도 겸해 예배드리며, 김석재 목사를 비롯한 순복음 영성교회의 교역자(김석재, 저스틴 , 박금희 목사, 강다희, 이종훈, 이영환, 임국동, 김베드로 전도사)들이 강사로 나서 매일 저녁 인도하게 된다. 22 주일예배는 오전 930분과 12시에 드리며 역시 대성전 예배와 온라인으로 드린다.

안수집사 임직예배는 22 주일 오후 5 순복음 세계 선교회 북미총회 캐나다 동부지방회(회장 양경모 목사) 주관으로 드리게 된다. 예배는 현장은 물론 온라인으로도 드리며, 임직식에서는 박주욱, 정원범, 강태구 집사가 안수집사로 장립할 예정이다.

순복음 영성교회는 안타깝게도 세계가 Covid-19 두려움과 공포에 쌓인 어려운 시간을 힘들게 넘어가고 있고, 그래서 성령님이 부어주시는 위로와 평안이 필요한 라고 전하고 이런 때에 기쁜 소식이 있어 알려드리오니 서로 대면할 수는 없지만 영상을 통해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격려해주시고 응원의 기도를 부탁드린다. 밝혔다. < 문의: 416-414-9191, 416-554-9191, www.fgys.net >


교단장 소강석 목사 "코로나 상황 때 교회가 잘못" 공개 사과

열린 자세로 대북지원 계획, 북 산림총국과 협약맺고 나무심기

 

                                개신교 예장합동교단 총회장인 소강석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교단의 총회장인 소강석 목사는 3일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교회가 예배를 존중히 여긴 만큼 이웃의 생명도 존중히 여겼어야 했는데, 교회는 신앙의 자유와 현장 예배만을 강행함으로써 국민에게 거부감을 주고 교회에 등 돌리게 한 면이 있다고 반성을 표했다. 소 목사는 이와 함께 일부 교회가 코로나 감염의 진원이 됨으로써 국민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지적했다.

예장 합동의 총회장이 예배 시간이 아닌 공개적인 회견 자리에서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교회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나타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예장합동교단은 보수 교단을 대표하며, 중도적인 통합교단과 함께 규모 면에서 양대 교단으로 꼽힌다.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 담임인 소 목사는 지난 9월 교단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소 목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한국 교회가 세 가지를 잘못했는데 시대 정신과 가치를 제시하지 못했고,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지 못했으며 리더십을 세우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한국 교회는 이제 조금 더 사회와 소통하고 대화하며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적 약자 편에 서는 이웃 사랑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소통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교단이 우선 그동안 적립한 기금을 풀어서, 코로나19 이후 삶을 포기할 지경에 놓인 미자립교회에 나눠주기로 했다고 한다.

다만 그는 "정부 역시 예배의 존엄 가치를 알아야 하고 물리적 방역뿐만 아니라 예배를 통한 영적, 정신적 방역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회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사회의 영적 항체요, 저항인자의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깨달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발표한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종교 영향도 인식조사' 결과에서 교회에 바라는 점으로 '윤리와 도덕 실천 운동'이 꼽힌 점을 거론하며 "교회 전통과 제도에 치우쳤던 모습에서 벗어나 순수한 진리와 생명, 영성의 세계로 돌이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 목사는 교회가 사람들의 피난처가 되고 안식처가 돼야 하는데 오히려 기피하고 거부하는 현상을 일으키게 된 것은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교회가 디지털 격차와 세대 간 격차 등 단절 현상으로 인해 젊은이들이 탈 종교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소 목사는 총회 안에 미래 전략 본부를 만들어 코로나19로 인한 현상들을 총체적으로 분석해 대안을 찾고, ‘총회콘텐츠개발원을 둬 교회 교육이 주일학교를 넘어 목회적이며 전 생애적 관점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유튜브에 예장 합동 총회TV’도 개설해 감성적 공감과 감동적 소통을 해가겠다고 밝혔다.

3일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총회장 소강석 목사를 비롯한 교단 관계자들.

특히 소 목사는 이념에 매몰되지 않은 열린 교회에 대한 뜻을 밝혔다. 소 목사는 “(합동)은 성경적 가치와 진리를 지키는 보수 교단이지만 이념적 보수 꼰대 교단이 아니라며 일부 교회에서 이념 논리가 광적 신앙으로 잘못 투사되듯, 이념이나 정파 논리가 신앙의 본질보다 우위를 점해서는 안 되며, 통일 문제에서는 어쩌면 진보적이고 열려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6일 통일부와 교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의 생명, 의료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있다면서 우리 교단이 앞장서서 유엔의 제재를 받지 않는 의료품을 북한으로 싣고 간다든지, 열린 자세로 논의하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1998년 고 정주영 회장이 소 떼를 몰고서 판문점을 넘어 방북했던 일을 언급하며 염소를 몰고 갈 수도 있다고도 했다.

회견에 동석한 합동교단총회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위원장 이승희 목사도 우리 합동 교단과 북한 산림총국이 산림 녹화사업으로 나무 심기를 함께하고 있다교단과 북한 기관이 일대일 관계로 협약을 맺고 협의하기는 처음일 것이라고 전했다. 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