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골프 왕좌는 디섐보에… 첫 메이저 우승

● 스포츠 연예 2020. 9. 22. 05:52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장타 앞세워 난코스 공략하며 역전 우승

 

브라이슨 디섐보가 20 미국 뉴욕주 머매러낵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20US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뒤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게티이미지 AFP 연합뉴스

                 

브라이슨 디섐보(27·미국)US오픈 정상에 올랐다.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디섐보는 20일 미국 뉴욕주 머매러낵 윙드풋 골프클럽(70·7459야드)에서 열린 제120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낸 디섐보는 2위 매슈 울프(미국)6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7번째 우승.

디섐보는 이날 선두 울프에 2타 차로 뒤진 채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 컷 통과 선수 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치면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코스가 힘겹기로 이름난 윙드풋 골프클럽을 뚫고 만든 성과였다.

주 무기는 장타. 디섐보는 4라운드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336.3야드를 기록했다. 4번홀(4) 버디를 8번홀(4) 보기로 맞바꿨고, 9번홀(5)에서 약 12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11번홀(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고, 남은 7개 홀을 모두 파로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메이저 대회 두 번째 출전인 울프는 9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냈지만, 보기 5개에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5타를 잃었다. 결국 선두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국 임성재(22)는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기록하는 등 1오버파 71타를 치며 최종 합계 9오버파 289타로 22위에 머물렀다. < 이준희 기자 >

 



디즈니의 자회사 마블 스튜디오가 새 히어로물인 '쉬 헐크'(She Hulk: 여자 헐크)의 주연 배우로 캐나다 출신의 여배우 타티아나 마슬라니(Tatiana Maslany)가 캐스팅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쉬 헐크'는 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드라마 시리즈로 방영될 예정이다.

'쉬 헐크' '헐크' 로버트 브루스 배너의 사촌이자 변호사인 제니퍼 월터스가 불의의 사고로 배너로부터 긴급 수혈을 받은 뒤 헐크의 능력을 얻게 되고, '어벤져스' 멤버들과 함께 히어로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브루스와 다르게 쉬 헐크가 된 제니퍼는 이성과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다.

마슬라니는 복제인간 이야기를 다룬 SF 드라마 '오펀 블랙' 시리즈에서 주인공을 맡아 이름을 알렸으며, 2016년 에미상 드라마 부분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마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헐크 역할을 맡았던 배우 마크 러팔로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여자 헐크로 활약하게 될 마슬라니를 향해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PGA, 샷 45초 이상 느린 선수 ‘명단작성’ 제재

● 스포츠 연예 2020. 9. 21. 05:48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내년부터 피지에이 샷링크 데이터 활용

샷 평균 45초 명단 오르고 60초면 경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빨라진다. 샷이 느린 선수는 관리대상 명단에 오른다.

미국의 <골프채널>19일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개정된 경기 속도 규정을 피지에이 투어가 19일 선수들에게 공지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규정은 샷 시간이 긴 선수들에게 불이익을 주도록 돼 있다. 매체는 경기 속도 문제를 함께 치는 그룹에 두지 않고 개인에 두는 것이 초점이라고 전했다.

상습적으로 느리게 샷 하는 선수들은 감시 명단에 오른다. 직전 10개 대회 평균 샷 시간이 45초를 넘은 선수들이 대상이다. 관찰 명단에 오른 선수가 샷 할 때 60초를 넘으면 배드 타임’(bad time) 경고를 받는다. 배드 타임이 두 번 발생하면 1벌타를 감수해야 한다.

관찰 명단은 피지에이 투어의 통계 자료를 작성하는 샷링크의 최근 10개 대회 평균 샷 시간을 기준으로 만들어진다. 대회를 진행하면서 샷 시간을 단축한 선수들은 명단에서 제외될 수 있다. 관찰 명단은 공개되지 않는다.

샷 한 번에 120초 이상 걸리거나, 샷 제한 시간을 반복적으로 어기는 선수들에게 부과하는 벌금도 증액했다.

새 규정은 내년 1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부터 적용된다. 애초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시행이 미뤄졌다. < 김창금 기자 >

 


‘한 경기 4골’ 손흥민 BBC 베스트11 선정

● 스포츠 연예 2020. 9. 21. 05:4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PL 2라운드 케인 제치고 선정, 한 라운드 최다골 신기록에도 기여

 

4골의 폭발력을 선보인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BBC>의 베스트 11에 올랐다. 손흥민에게 4개의 도움을 배달한 팀 동료 해리 케인은 뽑히지 않았다.

BBC2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가스 크룩스의 이주의 팀에 손흥민과 사디오 마네(리버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이 베스트11 공격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20일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넘어 4골을 작렬해 토트넘에 시즌 첫 승리(5-2)를 안겼다. 2015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의 첫 해트트릭이며 프로팀에서 세운 최다 득점 기록이다. 반면 손흥민에게 4개의 도움을 주었고 골까지 터트렸던 케인은 크룩스의 명단에 뽑히지 않았다.

축구 전문가인 크룩스는 전반에 터진 손흥민의 동점 골이 토트넘의 운명을 바꿨다. 이어진 경기는 정말 놀라웠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이 4골은 프리미어리그 한 라운드 전체 최다골 신기록 작성에도 기여했다. 외신은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10경기에서 총 44골이 터졌는데, 이는 20개 팀이 정착한 1995~1996시즌 이후 한 라운드 최다골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 최다 골 기록의 주인공도 됐다. 케인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경기에서 한 선수에게만 4개의 도움주기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손흥민의 신기에 가까운 골 폭풍이 몰고 온 여운이 길다. < 김창금 기자 >


사우샘프턴전 4골로 5-2 역전승, 해트트릭은 EPL 진출 이후 처음

 

토트넘의 손흥민(오른쪽)19일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우샘프턴/AP 연합뉴스

           

해트트릭을 넘어선 4. 무서운 골 행진이었다.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19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는 괴력을 선보이며 역전승(5-2)을 일궈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해트트릭(3)을 기록한 것도, 4골을 넣은 것도 처음이다. 개막전 안방 경기에서 패배했던 토트넘은 골 가뭄 해소로 반전의 계기를 잡게 됐다.

손흥민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결정력이 빛을 발한 한판이었다. 더욱이 이날 전반 32분 상대의 대니 잉스에 선제골을 빼앗기며 기선을 제압당한 상태에서 손흥민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팀의 확고한 주축임을 각인시켰다.

손흥민은 최전방의 케인과 협력 플레이로 득점기계의 면모를 과시했다. 출발은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 중앙 지역에서 어렵게 공을 지켜낸 탕기 은돔벨레가 왼쪽 전방으로 치고 가던 케인에게 공을 연결했고, 케인이 논스톱으로 골문 앞까지 공을 넣어주자 달려들던 손흥민이 맞춤하게 공을 간수한 뒤 동점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의 골 폭풍은 후반에 이어졌다. 후반 시작 2분께, 이번에도 케인이 상대 진영에서 수비수 사이로 공을 빼주자, 재빠르게 파고든 손흥민이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19분 다시 한 번 손흥민이 득점하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케인이 단 한번에 공을 연결해주면서 득점 보조 역할을 했다. 침묵했던 조제 모리뉴 감독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설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손흥민은 9분 뒤인 후반 28분 또 한 차례 골망을 가르며 4골 고지에 올랐다. 이어 케인이 후반 37분 추가골을 작렬시키면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사우샘프턴은 잉스가 막판 추격골을 터트렸지만 이미 승패는 난 뒤였다.

손흥민이 한꺼번에 네 골을 터트리면서 이번 시즌 골 행진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손흥민은 앞서 개막 에버트전(0-1),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예선 플로브티프전(2-1)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감각을 회복하면서 골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 영입을 이날 발표했는데, 손흥민과 베일, 해리 케인을 잇는 모리뉴 토트넘 감독의 공격진 구상도 더 힘을 얻게 됐다. < 김창금 기자 >

 

인생 경기펼친 손흥민 엄청난 영광케인에 고마워

 

토트넘의 손흥민이 19일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우샘프턴/AP 연합뉴스

     

‘4골 폭풍을 일으킨 손흥민(28)4골 모두를 도운 팀 동료 해리 케인에게 공을 돌렸다.

손흥민은 20(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1-1을 만드는 동점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총 4골을 연속으로 몰아쳐 토트넘을 5-2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에 입단한 20158월 이후 5년 만에 EPL 경기에서 첫 해트트릭을 작성함과 더불어 자신의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의 이른바 '인생 경기'라고 할 만한 활약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자신이 아닌 케인이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MOM)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중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EPL에서 3골을 넣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라면서도 "4번의 경이적인 어시스트로 내가 골을 넣게 해준 케인이 MOM으로 뽑혀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6시즌째 호흡을 맞추고 있다. 손흥민은 "우리는 서로가 뭘 원하는지 이제 정확히 알고 있으며, 그라운드뿐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케인과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이적 4’, ‘엄청난 쇼손흥민 향해 현지 언론도 찬사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마수걸이 골을 포함, 멀티골을 폭발하며 본격적인 골 사냥의 시작을 알렸다. 연합뉴스

      

홀로 4골을 폭발하며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를 시즌 첫 승리로 인도한 손흥민(28)특급 활약에 현지 언론도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19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1-1을 만드는 동점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총 4골을 연속으로 몰아쳐 토트넘을 5-2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의 '광속 침투'와 절정의 골 결정력에 '단짝' 해리 케인의 정확한 어시스트가 더해져 해트트릭을 넘어선 '4골 폭풍'이 휘몰아쳤다.영국 공영방송 BBC 인터넷판은 "손흥민과 케인이 무대를 장악했다"면서 "이들은'텔레파시'라도 주고받은 듯한 완벽한 플레이로 사우샘프턴의 높은 수비라인을 부쉈다"고 평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4골을 몰아치는 경이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고 찬사를 보냈다.

대중지 '미러'"토트넘의 한국인 스타가 4골을 터뜨리는 엄청난 쇼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했다"고 썼다.

글로벌 매체 EPSN"손흥민이 훌륭한 침투로 사우샘프턴의 수비 뒷공간을 허물었다"면서 "다른 선수가 아무리 엉망으로 뛰어도,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에게는 손흥민과 케인이라는 확실하게 의지할 수 있는 공격수가 있다"고 호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