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한인회관에서 열린 72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만세삼창하는 참석자들.

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한반도 우리가 주도”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통한 분단 극복이야말로 광복을 진정으로 완성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는 모든 것을 걸고 전쟁만은 막을 것”이라며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고 누구도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외교적 노력을 통한 ‘평화적 해결’ 원칙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전쟁 위기’에 대한 불안감 달래기에 나선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해 “어떤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북핵 문제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점에서 우리와 미국 정부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안보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우리의 안보를 동맹국에게만 의존할 수 없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북-미 담판’ 쪽에 무게가 쏠리고, 강경한 대결 구도만 부각되는 상황에 브레이크를 걸며, 우리가 ‘운전대’를 쥐고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 방법으로 풀겠다는 ‘베를린 구상’의 기조에는 후퇴가 없음을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서도 “적어도 북한이 추가적인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해야 대화의 여건이 갖춰질 수 있다”며 “즉각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핵 없이도 북한의 안보를 걱정하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쉬운 일부터 시작할 것을 다시 한 번 북한에 제안한다”며 “이산가족 문제와 같은 인도적 협력을 하루빨리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토 한국영화제 성황리 마쳐

● 한인사회 2017. 7. 26. 17:32 Posted by SisaHan

‘노무현입니다’ 만석… 최우수단편 ‘여름밤’

지난 7월12일부터 16일까지 총 16편의 작품이 초청돼 토론토대 Innis Town Hall(2 SussexAve.)에서 열린 제6회 토론토 한국영화제(Toronto Korean Film Festival: TKFF)가 장률 감독의 <춘몽> 상영을 끝으로 5일간의 영화제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영화제측이 밝혔다.


8편의 장편과 8편의 단편이 소개된 이번 영화제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는 <위켄즈>,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다룬 <눈길>, 러시아 한인 강제 이주 80주년을 맞아 중앙아시아 한인 다이아스포라를 다룬 <고려 아리랑>등 화제성 있는 작품들이 소개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질풍노도와 같은 정치인생을 다룬 다큐영화 <노무현입니다>는 추가좌석 포함 250석 매진의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또한 250 편이 넘는 역대 최다작 응모로 어느 때 보다 뜨거웠던 한국단편 경쟁 부분은 최우수 단편상과 관객상 모두 이지원 감독의 <여름밤>이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 문의: tkff.info@gmail.com >


지난해 열린 장애인 연합 재활 여름캠프의 캠프화이어 모습.

“재활 용기 돋울 후원손길을”

성인장애인 공동체(대표 유홍선)와 밀알선교단(단장 김신기)이 함께하는 ‘2017 장애인 연합 재활 여름캠프’가 7월31일(월)부터 8월3일(목)까지 3박4일간 예년과 같은 장소인 심코호변 잭슨스 포인트 컨퍼런스 센터(Jackson’s Point Conference Center:1890 Metro Rd. North, Jacksons Point, L0E 1L0) 에서 개최된다. 참가 신청은 6월30일(금)까지 받는다.


올해로 10번째인 장애인 연합 여름캠프는 GTA지역의 장애인과 가족 및 봉사자 등이 참가해 재활의 용기를 북돋우며 연대의식을 높여주는 뜻깊은 연례 이벤트다.
캠프 일정은 성인장애인공동체 중심의 지체장애 그룹이 7월31일부터 8월3일까지 3박4일 모두 진행하고, 밀알선교단 중심의 발달장애 그룹은 8월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간 진행한다, 기간 중 어린이 캠프는 별도로 운영한다.
6월말까지 받는 참가 접수는 장애인은 물론 가족과 자녀, 봉사자, 일반인 누구나 가능하며, 3박4일 그룹은 장애인이 $60, 가족과 봉사자는 $100, 일반 참가자는 $200이다. 2박3일 그룹은 장애인이 $50, 가족과 봉사자는 $80, 일반 참가자는 $160이다. 단 12살 미만 어린이는 $20이고, 처음 참가하는 장애인은 참가비를 받지 않는다.


올해 여름 캠프는 예년처럼 휴식과 자연을 즐기는 기본 위에 수영과 보체 등 야외 활동, 캔버스에 자화상 그리기, 풍선 아트 등 예술 활동, 서로를 소개하고 속마음을 나누는 교제의 시간, 바베큐와 축제의 밤, 캠프 파이어 등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되고 있다.
한편 행사 준비위는 적극적인 여름캠프 성원을 요청, “나들이 한번 어려운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소중한 이벤트이며, 그동안의 캠프가 만들어낸 수많은 감동의 이야기들은 많은 분들의 후원금이 바탕이 되어 가능했다”면서 “작은 후원금이 누군가에게는 긴 터널 끝의 빛이 되어줄 수 있다는 선의로 올해도 뜨거운 후원의 손길을 기다린다“고 큰 관심을 당부했다.


※후원방법(세금공제 영수증 발행): <수표 pay to> Milal Mission, ‘장애인 여름캠프’ 기입. <수표 보낼 주소> The Milal Mission : 1183 Davenport Rd. Toronto On. M6H 2G7. (신용카드 후원도 가능)


< 문의 및 신청: 416-457-6824, 647-531-7003, milalcanada@hotmail.com >


CKIFG와 토론회에 참석한 연아마틴(맨 왼쪽)-알리 에사시(맨오른쪽) 의장등 인사들.

캐나다-한국 의원친선협회(CK IFG)가 지난 6월6일 오타와에서 총회를 열고 연아 마틴(Yonah Mar tin) 상원의원과 알리 에사시(Ali Ehsassi) 하원의원을 공동의장으로 선출하는 등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제6회 의회토론회(Dialogue Series on Parliament Hill)도 가졌다.


총회에서 선출된 새 임원진은 연아 마틴 공동의장 등 외에 상원 마이클 맥도날드(Michael Macdonald) 의원을 총무로 뽑았으며 상원 Raynell Andreychuk, 하원 Chandra Arya 의원 등 12명과 Alice Wong, P.C 박사 등 모두 13명으로 이사진을 선정했다.


한편 150여명의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갈등과 무역, 미래는 어떻게 되는가’ 라는 주제로 열린 의회토론회는 Matt DeCourcey 외교부 차관의 인사로 시작, 신맹호 대사 등 3명이 연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