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총영사관은 모국 재외동포재단이 지원하는 내년도 후원사업에 선정되기를 희망하는 단체의 신청서류를 오는 11월30일(화)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 지원사업 신청은 예년의 경우 해당연도 1월초에 접수를 받았으나, 내년부터는 동포재단의 회계연도 대상사업 기간 변경에 의해 한 달 여가 앞당겨진 것이라고 총영사관이 밝혔다. 이에따라 단체별로 내년도 계획사업 지원신청을 11월말까지 해야하며, 그에 앞서 올해 사업의 결과보고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신청 서류는 온라인으로 동포재단(korean.net)에 직접 제출한 다음 총영사관에 이메일로(toronto1@mofa.go.kr) 혹은 제출된 서류를 출력해 제출해야 한다.
단체별 신청이 접수되면 총영사관은 신청서 확인 및 전체 수요 등 종합 의견을 작성해 재외동포재단에 보내며, 동포재단은 2022년 1월 지원사업 심의위원회에서 심의 결정해 내년 2월~3월중 각 단체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 문의: 416-920-3809 >
온타리오 한국학교협회(회장 신옥연)와 총영사관 한국교육원(원장 이종원)이 공동 주최한 ‘나의 꿈’에세이 발표대회에서 김윤진 양(10학년)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장학금 400달러를 받았다.
6학년(G6)부터 12학년(G12)까지의 한글학교 재학생 및 신규등록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말까지 응모를 받아 10월9일 가진 발표대회에서 김 양은 ‘당신은 꿈이 있나요?’라는 주제로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지 못한 채 주변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며 살아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꿈을 찾지 못하고 늦어졌다”며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을 겪으면서 앞으로 사람들이 다시는 이러한 시기를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컸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앞장서고 싶다는 생각에 약을 개발하는 약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잘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300달러)은 정예은·이재하 학생, 우수상(200달러)은 김나윤·홍온유 학생, 그리고 격려상(100달러)은 김주영·김수민·하태연·이채현·신지민·장인강·박지은·하태은 학생 등 8명이 차지해 입상자 모두에게 총 2,200달러의 상금이 장학금으로 주어졌다.
한국학교협회는 이번 대회에 대해 “차세대 청소년들에게 ‘나의 꿈’의 주제는 미래 삶에 있어 건강한 자아관과 세계관 형성에 도움을 준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어 혹은 영어로 발표하면서 글로벌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인재 육성에 기여함은 물론 청소년들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작은 씨앗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문의: 416-385-0244, info@koreanschools.org >
토론토 한인회는 지난 4월부터 10주 동안 시니어들을 위해 진행한 ‘유쾌, 상쾌, 통쾌한 문화강좌’의 문예교실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작품을 모아 만든 문예집 ‘글로 쓰는 행복 스케치’를 펴냈다고 밝혔다.
강좌 기간 중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12시 ‘글을 쓰는 행복노트’라는 부제로 온라인 진행한 문예교실은 동화작가이며 수필가인 김수남 선생의 지도로 1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글을 쓰고, 나누며 서로를 북돋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가자들이 입을 모은 바 있다.
지난 6월23일 종강식에서는 다채로운 아이디어의 시상식도 가졌다. ‘한결 출석상’, ‘이미 작가 다작상’, ‘쓰기 실력 쑥쑥상’, ‘산뜻 생각 퐁퐁상’ 등 기발한 상을 전하며 함께 즐거워했다.
이들 문예교실 참가자 중 6명의 글을 실어 최근 펴낸 문예집이 ‘글로 쓰는 행복 스케치’이다. 문예집에는 ‘캐나다의 노란 민들레’, ‘4월 어느 날의 감사’, ‘너와 나만의 비밀노트’, ‘남은 인생 하고픈 일’, ‘꼰대 시어머니’, ‘내 친구가 위험할 때’ 등 다양한 주제의 수준있는 글이 수록되어 있다.
문예교실 참가자들은 지난 11월15일 오후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작품집 발간 축하 모임을 갖고 서로의 글을 나누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인회는 이번 문집 발간이 문화강좌가 결실을 이룬 모범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앞으로 동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문의: 416-383-0777, admin@kccatoronto.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