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래 월간 기준 최대치거래량도 전년대비 30% 늘어

지난달 캐나다의 주택 거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바닥세에서 반등하며 지난 40년 이래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동산협회가 밝혔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월간 주택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전국의 주택 거래량이 총 623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 전달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 기간 전국 평균 거래 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오른 571500 캐나다(51천만원)를 기록, 역대 최고치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올해 초반부터 코로나19 사태로 동결 혹은 미뤄졌던 거래 활동이 지난달 들어 활발해진 데다 저금리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7월 거래 활동의 대부분이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사실상 올해 초 이루어졌을 현상"이라며 "경제 봉쇄 이전 올해 봄의 주택 시장은 지난 20년 이래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지연된 거래가 지난달 들어 성사되고 주택의 중요성이나 재택근무 증가로 인한 개인 공간·사무실 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도 새로운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저금리 정책 시행으로 모기지(장기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2% 이하로 떨어지는 등 금융 조건이 크게 개선된 것도 주택 거래를 늘린 것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금융계의 다른 분석가는 코로나19 여파로 실업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경제 여건의 악화로 미뤄 볼 때 주택 시장의 활성화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경제 대책으로 정부의 금융 지원 및 대출 상환 유예 조치가 광범위하게 확대했다면서 경기 부양 정책이 시장에 유입된 결과에 대해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을이 오면서 금융 지원 대책이 만료되거나 변경되면 주택 시장에 역풍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자


토론토 경찰은 8월 초 TTC 버스와 지하철에서 발생한 외설적 노출 사건 이후 수배 중인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지난 83일 오후 1시쯤 Finch Avenue WestSentinel Road에서 외설적인 노출을 한 남성에 관한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버스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은 한 남성이 자신의 맞은편에 앉아 노출을 하고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그 후 그는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도망쳤다.
그로부터 8일 후 81118세 여성이 Finch West로 향하는 지하철을 타고 있을 때 곧 한 남성이 맞은편에 앉았고 이어 그 남성이 신체부위를 노출시키고 이상한 행위를 했다고 신고했다. 남자는 열차가 Finch West 역에 도착했을 때 지하철을 빠져 나와 현장을 도망쳤다.
경찰은 두 사건의 용의자가 모두 같은 남성이라고 보고 있다.
용의자는 키가 5피트 5인치에서 5피트 6인치 (165-170센치) 정도로 뚱뚱한 체격이며 나이는 22세에서 30세 사이로 추정됐다. 붉은 오렌지색으로 머리를 염색했고 지하철 사건 당시 얼굴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
경찰은 23일 오후 이들 사건 당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목격자는 416-808-3100번으로 경찰에 신고해주길 바라고 있다.



지난 6월 캐나다의 소매 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봉쇄 조치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16월 소매 매출이 530억 달러로, 전월보다 2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제 봉쇄 조치를 시행하기 전인 2월보다 오히려 1.3% 늘고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3.8% 증가한 수준이다.

한 분석가는 "6월 실적은 완연한 V자형 회복이라 할 만하다"면서 "자동차 판매가 강세를 보이며 실적을 이끌었고 의류·가구 등 경제 봉쇄 타격이 컸던 품목들도 수요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동안 억제됐던 수요가 충족된 만큼 7월에는 다시 퇴조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온타리오 자폐 연합 로라 커비 맥킨토시 회장


온타리오 자폐 연합 (Ontario Autism Coalition 이하 OAC)과 온타리오 장애인 동맹 (Accessibility for Ontarians with Disabilities Act Alliance 이하 AODA)21일 온라인 회의를 열어 가을학기 개학에 앞선 정부 방침에 대해 논의, 안전한 개학에는 크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OAC의 로라 커비-맥킨토시 회장은 회의에서 온타리오 정부가 장애아동을 학교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것에 대해 너무 최소한의 일을 하고 있으며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부의 개학 지침은 계획이라기 보다 그저 듣기 좋은 말들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맥킨토시 회장은 온주 내의 학교 시스템은 주로 비장애 아동들 위주로 설계되었으며, 장애 아동들은 사후 고려로 취급된다고 지적, "COVID가 효과적으로 한 일 중 하나는 우리 사회의 인종차별, 의료 인프라 등의 제도적 문제를 노출시켰고 이제 학교 시스템 문제에 도달하고 있다"고 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스티븐 레체 교육부 장관 대변인은 주 정부가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 기금으로 1,000만 달러를 추가로 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특수 교육에 어느 지방보다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맥킨토시 회장은 학교들이 단지 돈으로만 운영되는 것이 아니며 좋은 계획이 필요하다면서 정부가 학교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 발표를 듣기까지 너무 오래 기다려야 했으며 아직 우린 준비가 되 있지 않다.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레포프스키 장애인 동맹 AODA 의장은 AODAOAC자폐 연합이 COVID 19 이전과 유행 기간 동안 장애 학생들과 관련하여 정부에 많은 제안과 조언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부 공무원 중 누구도 전화를 하지 않았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장애 학생들이 이 어려운 시기에 충분한 교육 지원을 받지 못할 위험이 있으며 새 학기가 시작했을 때 대면 수업에 참가할 수 없다는 두려움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토 TDSB교육 위원회 대변인 라이언 버드는 올 가을에 특수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교육 시설이 준비 되어있다고 학부모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이들 학교는 장애 아동들을 위한 전문학교들이며 앞으로도 지원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TDSB가 학부모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많은 학부모들이 좌절감을 느끼고 있고 9월에 자녀를 학교로 돌려보내는 데 있어 어려운 결정을 하고 있음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