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이번 주말 Don Valley Parkway 폐쇄

● CANADA 2020. 8. 12. 13:11 Posted by SisaHan

올 여름 동안 토론토 시내에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해 폐쇄하는 것 외에 주말 도로 폐쇄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주말은 다를 전망이다. 돈밸리 파크웨이(DVP)가 연간 정비를 위해 14일 오후 11시부터 17일 오전 5시까지 닫는다.
토론토는 DVP를 매 2년마다 정기적으로 정비하고 있으며, 올해는 8월에 정비가 예정되어 있었다.
이번 주말 정비 기간에는 고속도로가 전면 폐쇄돼 도로 작업자들이 노면 개선 작업을 하고 다른 교통시설들도 양호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최근 마지막으로 DVP가 전면폐쇄 됐던 것은 2019년 봄이었다.


지난 8일 마캄에 설치된 모기 덫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발견됐다.
욕 지역 보건당국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채집을 위해 모기 덫을 설치한 다음 주시해왔는데, 이번에 발견됨에 따라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앞으로 확산을 우려하며 주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욕 지역 보건의료 담당자인 카림 쿠르지 닥터는 발표문을 통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감염된 모기의 물린 곳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며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감염된 모기에 물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야외활동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 당국은 아울러 모기에게 친화적인 환경은 없애도록 권고하고 있다. 즉 창문 스크린이 단단히 고정되고 잘 수리되었는지 확인하고, 방충제를 사용하며, 가능한 밝은 색상의 보호복을 착용하는 게 좋으며, 해질녘과 새벽에는 야외 활동을 줄여야한다.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처음 발견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90년대 말 미국 북동부지역까지 확산되었고 토론토에 2000년대 초반에 발생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새들을 물은 모기를 통해 사람이 감염되며 무증세인 경우가 많으나 심하면 감기증세, 구토, 두통 등을 유발하고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노약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중증 환자는 150명 중 1명에게 발생한다. 토론토에서 이 바이러스로 사망한 사례는 2005이 마지막이었다.
일반적으로 8월 중순에서 9월중순 사이에 기승을 부린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욕 지역 건강 연결(1-800-361-5653, TTY 1-866-166-6228) 또는 york.ca/westnile에 나와있다.



2020 TIFF 토론토 국제 영화제 (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쇼케이스 가격과 장소를 공개했다.

오는 9월 10~19일 열릴 TIFF토론토 국제 영화제가 집에서 시청하는 관객들을 위해 주로 디지털 상영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TIFF Bell Lightbox와 Isabel Bader Theatre와 같은 장소에서 직접 상영을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축제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TIFF의 캐머런 베일리와 조아나 비센테 공동대표는 세금과 수수료 등을 합해 19달러의 정기 상영과 프리미엄 상영료는 26달러의 가격으로 직접 상영과 온라인 상영 비용이 동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Drive-In 영화 상영도 있을 예정이다. 1~2인용 차량은 City View의 Visa Skyline Drive-In 영화관, 온타리오 플레이스의 RBC Lakside Drive-In 영화관에서 세금과 수수료 등을 포함해 49달러에 TIFF 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3인 이상 차량은 69달러이다.
이와함께 온타리오 플레이스에 있는 West Island Open Air Cinema 열린 잔디밭 야외 상영관 ‘Lawn pod’는 두 사람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해 38달러이다.
캐나다에서는 누구나 TIFF의 안전한 디지털 플랫폼인 벨 디지털 시네마(Bell Digital Cinema)를 확인할 수 있으며, 9월 9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 예정인 크롬캐스트(Chromecast)나 새로 개발된 TIFF 앱을 통해 TV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다.
8월 28일부터 TIFF 기고자와 내부자를 대상으로 사전 판매가 시작되며 9월 5일부터 일반 대중에게 판매된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는 9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토론토의 레바논 커뮤니티가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주말인 8일 밤 시내 , Nathan Phillips 광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모인 레바논계 시민들은 레바논 국기와 수많은 촛불을 들고 지난 4일 대형폭발로 사망한 사람들을 추모하면서 연사의 인도에 따라 묵념을 한 뒤 고국에 보낼  "베이루트를 위한 편지"라는 위로성명에 서명하기도 했다.
추모 모임 주최자인 줄리아 차크라 씨는 최대 200만 달러의 베이루트 구호 자금을 모으기 위한 노력에 캐나다 연방 정부도 도와주겠다고 발표를 한데 대해 환영하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내가 캐네디언이라는 것이, 그리고 제가 있는 이곳의 정부가 고향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하고 “오늘 모임이 우리의 심금을 울렸으며, 큰 호응과 관심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줄리아는 고향의 대부분의 친척들은 무사하지만 한 명은 여전히 중환자실에 있다고 현지 소식도 전했다.
레바논 출신 기업주들의 모임 소속인 파라마운트 파인푸드 레스토랑 체인의 설립자 겸 CEO인 모하마드 파키도 정부가 기부에 힘을 싣는다는 소식을 환영했다.
모하마드는 베이루트 구호 활동을 위해 250만 달러를 모금하기 위한 연합을 결성한 바 있다. 그는 "우리는 훨씬 더 많이 모금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베이루트 폭발 피해를 돕기 위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으나 레바논 정부에게 직접 지원금을 전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리나 굴드 국제개발부 장관은 8일 “이번 폭발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여전히 위중한 상태이고 이 끔찍한 비극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주의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캐나다는 효율적인 인도주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우리는 캐나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호단체들을 신뢰하고 있다. 캐나다인들이 기부를 통해 생명을 구하고 피해를 입은 레바논 공동체를 도와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베이루트항 폭발사건은 지금까지 최소 160명이 사망하고 5천여명이 부상했으며 도시 해안가를 초토화, 건물 파손으로 30만 가구 이상이 집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