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반민족 범죄 사죄한다는 말은 왜 못하나
방 씨 조선일보 박정훈 논설실장이라는 사람의 사상이 궁금하지 않다. 대한민국 헌법 19조는 ‘모든 국민은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고 선언하고 있다. 이런 나라에서 누군가 사상 검증이라는 무지막지한 잣대로 윽박지른다면 그는 민주공화국 시민 자격이 없다.
그가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 끈질기게 충성을 다하는 방 씨 조선일보에서 밥벌이를 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할 짓이 아니다. 선조들의 목숨을 건 항일투쟁을 흉악한 행동이라 매도한 반민족 범죄집단 방 씨 조선일보의 찌꺼기에 분노가 치민다.
박 씨의 말은 마은혁씨가 ‘공산주의자’라는 공개 저격을 받고도 해명 없이 침묵하고 있으니 문제란다. 애초 말이 되지 않는 헛소리에도 일일이 해명해야 한다는 억지를 쓰고 있다. 방 씨 조선일보의 반민족 행위야말로 엄연한 사실이고 사주였던 방응모는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해명이나 사과는커녕 잡아떼기에 여념이 없는 자들이 방 씨 조선일보다.

박 씨의 논리를 따르면 침묵하고 있는 방 씨 조선일보는 친일반민족행위를 한 범죄집단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다. 방 씨 조선일보가 반민족 범죄집단이라는 자료는 차고 넘친다. 하지만 공산주의자라는 이른바 ‘저격’은 그들이 값싸게 팔아대는 ‘팩트’ 하나가 없다.
박 씨가 어떤 사상을 가졌는지는 조금도 궁금하지 않지만 어떻게 밥벌이를 할지 대강 짐작이 간다. 그는 ‘공수처·법원·선관위 같은 국가 기관이 좌파 카르텔에 포획된 것 아니냐는 의문을 폭발시켰다’는 뻘소리를 늘어놓는다. 우리나라 국가 기관이 좌파에 포위될 만큼 허약하다는 뜻일까? 왜 방 씨 조선일보에게 자랑스런 대한민국은 없는 것일까?
저들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좌파, 빨갱이 천국처럼 보인다.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에 대한 혐오하는 자들이야말로 공산주의자가 아닐까? 종북 타령을 하다가 스스로 종북이 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는 지혜를 갖추고 있을까? 윤석열의 내란 시도로 인해 갈갈이 찢긴 대한민국을 더 갈라놓지 못해 안달하는 방 씨 조선일보의 속내는 무엇일까.
박 씨는 마은혁 재판관이 아닌 다른 헌법 재판관에 대한 사실을 섞어 놓으며 빨간 색칠을 시도한다. 헌법재판소도 싸잡아 공산주의자로 매도하고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흔들어놓으려는 속셈이다. 헌재의 판결에 불복하여 내전 상황이 전개된다면 누가 좋아할까? 방 씨 조선일보 뒤에는 누가 도사리고 있는 것일까? 남북 사이의 긴장과 갈등을 부추겨 전쟁 선동을 일삼는 방 씨 조선일보야말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흔들려는 세력 아닐까?
“사상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고 어떤 사람을 향해 내심을 밝히라고 강요할 수도 없다.” 박 씨의 너스레다. 진심이라면 이런 쓰레기 같은 글은 애초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헌재 구성의 다양성은 필요하지만 극단적 사상까지 포용하라는 것은 헌법의 허용 범위를 넘는 일이란다. 참으로 오만하다.
박씨가 ‘극단적’ 여부를 판단을 할 만한 자질을 갖췄다고 볼 수 없다. ‘헌법의 허용 범위’ 어쩌구 저쩌구는 시민들의 인내의 허용 범위를 한참 넘어섰다. 언론인은 고사하고 인간의 기본조차 갖추지 못한 철면피를 마주하는 일은 고역이다.

마 재판관이 방 씨 조선일보의 유혹에 넘어가 ‘생각이 바뀌었다’는 쉬운 말을 하는 순간 바로 지옥이다. ‘생각’의 근거는 김문수 씨의 공산주의자라는 저격이 유일한 듯하다. 그렇다면 김문수 씨의 말은 진리라도 된다는 말인가? 박 씨는 김문수 씨의 말을 인용해 사상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썼다. 그렇다면 그가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순간 방 씨 조선일보 종업원 박 씨가 무슨 짓을 하게 될지 뻔한다. 왜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하라고 종주먹대는지 알 듯하다.
우선 그런 사람을 추천한 민주당을 공격할 것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런 사람이 마 재판관 하나에 그치겠느냐는 말도 되지 않는 주장을 늘어놓으리라. 한국판 매카시즘을 시도하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박 씨가 세계 선진국 대열에 우뚝했던 2025년의 대한민국에 실체도 없는 이념전쟁을 일으켜 이른바 내전 선동 세력에게 보답을 하려는 것일지도 모른다.
조선일보 절독 운동 중인 극우 아스팔트 세력들에게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는 계기로 삼으려는 꼼수도 떠올렸으리라. 내란 우두머리의 아내 김건희 씨에게도 용서를 비는 비루함을 시전하는 것인가?
변신은 무죄다. 박 씨가 쓴 칼럼 제목이 하루 사이에 바뀌었다. 3월 22일에는 ‘“생각이 바뀌었다” 마은혁은 이 말이 어려운가’였다. 3월 23일에는 ‘마은혁 문제’로 바뀌었다. 박씨에겐 바꾸는 것이 이렇게 쉬운 일이다. 이른바 기레기들이 ‘제목장사’ 하는 꼴을 지켜본 지 하루 이틀이 아니니 전혀 놀랄 일은 아니다. ‘영미격멸(英美擊滅)’을 선동하다가 하루아침에 미국 편을 들고 나서던 방 씨 조선일보에게 뭘 기대한단 말인가.
더구나 그곳에서 밥벌이를 하는 군상들에게는, 그래도 한 마디는 묻고 넘어가야겠다. ‘우리가 저지른 반민족 반민주 범죄를 진심으로 사죄한다.’ 조선일보는 이 말이 그렇게도 어려운가? 그리하여 다시 조선일보는 폐간만이 답이다. < 이득우 언소주 정책위원·조선일보폐간시민실천단 단장 >
계엄 100일, “尹의 정치적 자해”라던 조선일보 어떻게 변했나
[비평] 12월엔 계엄 위헌이라 주장하더니 100일 만에 탄핵 반대 목소리 힘 실어...
서부지법 폭동·부정선거 이슈에서도 애매한 선 긋기

2024년 12월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한국 사회의 극단적 세력은 헌정 질서를 공격하며 발언권을 키워갔다. 윤 대통령과 비상계엄을 지지하며 대의제 근간을 흔드는 부정선거 의혹을 부실한 근거로 주장하거나 법원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법원 건물에 쳐들어가고 나서도 사법체계를 부정하고 폭력을 선동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 극단적 세력과 윤 대통령이 보수진영에 주로 있기 때문에 보수 성향의 대표 신문인 조선일보가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서 어떠한 메시지를 전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12·3 비상계엄 직후 조선일보는 윤 대통령 퇴진을 주장했다. 계엄 선포 다음날인 지난해 12월4일 “도를 심각하게 넘은 조치”라며 계엄선포를 위한 국무회의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위헌·위법 가능성을 제기했다. 헌법 제89조와 계엄법 2조에 따르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할 때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조선일보는 이날 1면 기사에서 “윤 대통령의 정치적 자해와 다름없는 계엄 선포”라고 보도했다. 야당에서 탄핵소추안을 준비하자 “계엄 전모를 밝히고 수습책을 제시해야”(5일자 사설)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윤 대통령을 ‘피의자’로 명명했는데도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윤 대통령을 향해 “한심하고 참담”하다며 “질서있는 퇴진의 구체적인 방법론과 시간표를 국민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한동안 윤석열 비판 논조 유지
양상훈 주필의 1월16일자 칼럼 제목인 <“尹, 李 둘다 없어졌으면”>이 현 시국에 대한 조선일보 입장을 가장 잘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비상계엄으로 보수진영에 어려움을 가져온 윤 대통령을 비판하면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이 되는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이다. 비상계엄 이후 조선일보는 윤 대통령 비판뿐 아니라 이 대표에 대한 비판이 번갈아 등장했다.
12월19일자 사설 <건진·명태균·천공 같은 인물들이 정권 주변에>를 보면 “이력과 정체가 불분명한 인사들”이 대통령 주변에 있었던 것에 대해 “비상식적인 모습”이라고 비판했고 윤 대통령이 헌재 소송 서류를 받지 않는 등의 행태를 보이자 12월12일 대국민 담화에서 “당당히 맞서겠다”더니 수사에 불응하고 재판을 지연시킨다고 비판했다. 지난 1월1일 윤 대통령이 관저 앞 탄핵 반대 시위자들에게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달라는 뜻의 공개 편지를 보낸 것에 대해 3일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여러 면에서 부적절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고 1월2일 사설에서는 윤 대통령의 자진 출두를 요구했다.
조선일보가 부정선거를 다루는 방법
대통령 탄핵을 결정할 수 있는 헌재를 흔들거나 보수진영을 수렁에 빠뜨릴 수 있는 부정선거, 서부지법 폭동 등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조선일보가 일부 극단적 세력과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1월18일자 사설 <尹 “부정선거 증거 많다” 중대 발언 후 지금까지 무소식>에서 “윤 대통령은 그 중대한 발언을 (헌재에서) 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증거를 하나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고, 2월13일자 사설에선 “근거 없는 중국발 부정선거 의혹”에 정부 여당 인사들이 동조하는 것은 “국민의 혐중 정서를 정치에 이용하는 것”이며 “외교 문제로 비화시키면 국익에 도움이 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부정선거 의혹을 연결하는 보도는 문제적이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이유로 부정선거 의혹을 들었고 선관위에 군을 투입했다. 부정선거 자체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논조를 보이지만 선관위를 흔들어 결과적으로 부정선거 의혹에 힘을 싣는 셈이다. 지난해 12월24일자 사설 <편파성 논란 자초한 선관위, 뒷감당할 수 있겠나>를 보면 선관위가 여당과 야당 현수막에 편파적 잣대를 들이댔다고 지적하면서 “이러니 부정선거 음모론이 끊이지 않는다”고 했다.
선관위에 이어 헌재 흔들기
국민 절대 다수가 비상계엄이 위헌이며 파면감이라고 생각하고 조선일보도 이러한 논조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윤 대통령을 직접 두둔하는 목소리를 내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1월 들어 윤 대통령에게 유리한 목소리가 지면에 늘어났다. 일례로 지난 1월9일 김정원 헌재 사무처장이 국회에 나가 계엄 포고령이 “현행 헌법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에 대해 11일 사설에서 “버젓이 재판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다.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27일 헌재에서 선관위에 대한 결정이 하나 있었다. 선관위에 대한 감사원의 직무 감찰이 ‘권한 침해’라는 결정이었다. 다음날인 28일 조선일보의 관련 기사 제목은 <65년前 ‘3·15 부정선거’ 내세워…선관위를 성역으로 만든 헌재>였다. 윤 대통령 지지층 입장에선 헌재와 선관위를 묶어서 공격할 수 있는 이슈인데 조선일보가 비판 근거를 제공한 기사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조선일보의 헌재 비판은 눈에 띄기 시작했다. 1월31일자 <“내가 제일 왼쪽”… 정치 편향 논란에 빠진 헌재>에선 이념적으로 편향됐다며 헌재 재판관들을 비판했고 2월13일자 <‘내란 규명’ 시늉만 한 헌재>, 2월15일자 <증인 채택 번복, 갈팡질팡 헌재>, 2월28일자 <尹 탄핵 심판 앞두고 ‘정치 편향 논란’ 자초한 헌재> 등의 기사가 이어졌다.
관련해 조선일보 독자권익보호위원회에서는 “헌재의 탄핵심판은 상당한 시급성을 가지고 결과가 빨리 나오는 게 중요하다”며 “(조선일보가) ‘헌재가 심판을 너무 급하게 진행한다’ ‘시늉만 한다’고 지적하는 문제가 있다. 헌재뿐 아니라 우리 사법 체계에 대한 신뢰가 사라진 정치 환경에서 조선일보가 이런 태도를 보이는 게 올바른지 모르겠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조선일보 기사를 보면) 헌재가 야당과 편을 먹고 선관위를 옹호하고 있다는 구도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승복 문제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나친 헌재 흔들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내란우두머리 혐의자 체포 시도 공수처 비판까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지난해 12월31일(1차), 1월7일(2차) 영장이 발부돼 1월15일 체포됐다. 조선일보는 체포를 앞둔 15일 사설 <공수처는 수사가 목적인가 체포가 목적인가>에서 “상황이 여기까지 온 데는 약속과 달리 소환에 불응한 윤 대통령 탓도 있고, 내란 혐의에 대한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무턱대고 수사를 밀어붙인 책임도 있다”고 했다. 보름간 이어진 체포 시도에 윤 대통령 지지층이 관저 앞에서 시위하며 목소리가 커진 상황에서 체포에 나선 공수처를 비판한 대목이었다.

서부지법 폭동은 문제지만 판사도 문제?
서부지법 폭동이 1월19일 새벽에 있었고 온 국민이 혼란에 빠졌다. 그 다음날인 20일자 조선일보 사설 <“野 대표라서” 불구속한다던 법원, 대통령에겐 “증거인멸 염려”>에는 위험한 대목이 담겨있다. 법원이 이재명 대표는 야당 대표라 불구속하면서 윤 대통령은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해 불공정하다면서 “만약 공정하지 못한 (이 대표 관련) 재판 지연으로 논란 속에 대선을 치르게 된다면 그때는 사법부도 감당 못할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와 윤 대통령의 혐의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차치하더라도, 법원 건물을 다 깨부수는 상황을 목격한 다음날 ‘사법부도 감당 못할 상황’이란 무엇을 떠올리게 할까.
서부지법 폭동은 나쁘지만 법원이 원인을 제공했다는 주장도 있다. 1월21일자 사설에서 ‘서부지법 난입 사건’에 대해 대법관들이 “법치주의에 대한 전면 부정”이라고 한 발언을 인용하면서 “하지만 법원도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비판했다. 조선일보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해 야당 인사들의 재판 결과가 너무 늦게 나온다는 등의 주장을 하면서 “많은 국민은 재판이 진실을 가리는 게 아니라 판사 정치 성향에 따라 결과가 극과 극으로 왔다 갔다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그 불만과 분노가 이번 난입 사태의 한 배경이 된 것은 아닌지 법원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두둔하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극단적 선동세력 인터뷰까지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2월25일)을 앞둔 주말인 지난달 22일, 조선일보는 탄핵반대 집회를 이끄는 세이브코리아 손현보 목사 인터뷰 기사를 지면에 실었다. 현재 극단적 세력의 양대 축은 이른바 ‘광화문파’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여의도파’인 손현보 목사다. “이 사람(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법을 바꿔서라도 영구 집권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주의로 가는 것”, “공산주의나 전체주의 국가가 들어서면” 등 일부 극단적인 유튜브나 탄핵반대 집회에서 나올 법한 과장·왜곡된 언어가 그대로 지면에 실렸다. 손 목사는 진화론까지 부정하며 소수자 혐오발언을 일삼는 인사다.
조선일보가 극단적인 주장을 하더라도 윤 대통령 지지층과는 함께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인터뷰였다. 조선일보 2월10일자 기사 <개신교계·2030세대 합류, 지역도 전국화…세력 커진 ‘반탄 집회’>를 보면 ‘탄핵 반대’ 세력의 스펙트럼이 넓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2일 탄핵 인용과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두 헌법학자의 주장을 반반씩 실었다. 위헌이 명백한 사안에 대해 탄핵 기각 주장을 동등하게 실은 것도 논란이었는데 지난 17일에는 탄핵 반대 주장을 기각과 각하로 나눠 인용, 기각, 각하를 주장하는 3명의 헌법학자 주장을 나란히 실었다. 3분의 2를 탄핵 반대 주장으로 채운 것이다.

그 와중에 <광주에 모인 반탄 3만명…“여기도 이런 목소리 있다, 알리려 나와”>(2월17일), <뜨거운 광장…尹 최종 변론 앞두고, 대전 최대 규모 ‘탄핵 반대 집회’>(2월24일), <부산, 안성, 서산…‘탄핵 반대’ 광화문·여의도 집결>(3월3일), <광화문이 꽉 찼다>(3월17일 사진기사) 등 꾸준히 탄핵반대 집회 소식을 전하고 있다. “계엄 선포는 헌법 위반이 다수설”이라며 “윤 대통령 탄핵 소추가 가능하다는 해석이 많다”(12월5일)고 했던 약 100일 전과 비교해 너무 멀리온 건 아닐까. <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
‘헌법학자 왜곡 인터뷰’ 조선일보, 정정보도 나온 뒤 보낸 입장은
조선 측 “인터뷰, 정반대 취지로 왜곡하지 않아”…
이 교수 “언론중재법에 따른 정정보도 인정 받아”

한 헌법학자가 과거에 쓴 논문 내용을 설명하는 취지의 인터뷰를 왜곡해 정정보도문을 게재한 조선일보가 뒤늦게 미디어오늘에 반론을 보내왔다. 해당 학자의 기사 수정·삭제 요청을 거절하지 않았으며, 하지 않은 말을 기사에 쓰거나 정반대로 왜곡한 적이 없다는 주장이다.
해당 학자는 4년 전 쓴 논문이나 논문을 설명한 인터뷰, 평소 그의 주장 등에 반하는 내용으로 인터뷰 기사가 보도되면서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한 학자가 되었다는 입장이다.
조선일보 방아무개 기자는 지난 10일 <“尹 탄핵심판, 신속하되 대통령 방어권 보장도 중요”>란 기사를 냈다. 이황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021년 쓴 <대통령 탄핵심판 제도상의 딜레마>란 논문에 대해 설명하는 인터뷰 기사였다.
이 교수는 논문과 인터뷰에서 대통령 탄핵심판은 국정 최고책임자의 권한이 정지되므로 ‘신속성’과 ‘신중성’ 모두 요구되는데 ‘신속성’이 더 중요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또 헌재가 대통령의 형사법 위반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지에 대해 ‘원칙적으로 헌재는 청구인(국회)이 제시한 탄핵사유를 모두 판단하지만 예외적으로 다른 사안으로 파면 결정이 가능하면 형사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지 않을 수 있다’며 원칙과 예외를 소개한 뒤 ‘예외’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선일보 보도에선 <“헌재, 내란죄 판단이 원칙 대통령 방어권 보장도 중요”>라고 제목을 달고 리드에서도 “원칙적으로 헌재는 탄핵소추 의결서에 적힌대로 형법상 내란죄 여부를 판단하는 게 맞는다”는 발언을 인용해 마치 이 교수가 ‘형사법 판단을 해야한다’, 즉 ‘원칙’을 주장한 것처럼 보도했다.
이 교수는 인터뷰 취지가 왜곡됐다고 항의했고 조선일보는 온라인에서 제목을 <“尹 탄핵심판, 신속하되 대통령 방어권 보장도 중요”>로 수정하고 기사 본문도 일부 수정했다. 이후에도 이 교수 인터뷰 취지가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추가로 수정·삭제 등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했고 조정이 성립돼 조선일보가 지난 14일 정정보도문을 게재했다.
이후 방 기자는 지난 20일 미디어오늘에 입장을 보냈다. 지난 1월16일 미디어오늘이 반론을 요청했지만 입장을 주지 않다가 정정보도문이 나온 뒤 입장문을 보낸 것이다.
방 기자는 미디어오늘에 “(이 교수가) 말하지 않은 내용은 기사에 담은 적이 없기에 사실관계를 고치거나 문장을 통째로 삭제한 건 없었다”며 “이 교수와 5차례 통화하면서 요구 사항을 충분히 들어드리고자 노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온라인에서 제목과 문장을 수정한 뒤 이 교수가 수정한 내용에 수긍했다고 전했다. 그러다 4일 뒤 연락이 와서 기사 삭제를 요구했는데 이는 파이낸셜뉴스에 실린 한 법학자 칼럼에서 이 교수의 조선일보 인터뷰를 인용했는데 ‘내란죄’ 철회에 대해 이 교수의 뜻을 오독했다는 이유에서였다. 방 기자는 “삭제나 추가 수정 관련해 상의하던 중 이 교수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통보했고 우리가 일방적으로 수정 요구를 거절한 적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이 교수의 입장은 다르다. 이 교수는 조선일보 보도 직후 자신이 논문에 쓴 내용, 평소에 하던 주장과 정반대의 내용을 이야기한 것처럼 기사화돼서 너무 당황하고 놀라 일단 조금이라도 수정을 요청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걱정이 큰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 보도가 금요일(1월10일)이었고 일부 내용이 수정됐지만 주말에 만난 이들은 논문의 취지와 다르게 기사가 읽힌다고 했고 심지어 또 다른 헌법학자도 자신의 논문·주장과 반대되는 취지로 조선일보 인터뷰 기사를 인용하면서 재차 수정 또는 삭제를 요청했다는 입장이다.
이 교수는 방 기자에게 ‘나는 논문을 설명하기만 했는데 왜 괴로워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왜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한 시선을 받으며 해명해야 하냐’ ‘이런 상황이 내 잘못은 아니지 않느냐’ 등 수차례 인터뷰 왜곡에 대해 지적했지만 방 기자는 ‘위에 얘기해보겠다’ ‘조율해보겠다’ 등의 답을 했다. 이후 삭제 조치가 없고 추가적인 수정 요청에 대해서는 ‘요청한 내용 그대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해 고민 끝에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는 게 이 교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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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이 “조선일보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해 한 헌법학자의 주장을 정반대 취지로 왜곡한 인터뷰 기사를 결국 정정보도했다”고 보도한 부분에 대해 방 기자는 “‘정반대 왜곡’은 이 교수 주장일 수 있지만 언론중재위 등에서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 입장은 이 교수가 하지 않은 말을 기사에 쓰거나, 정반대로 왜곡한 적 없다는 것으로 언론중재위 조정 과정에서도 충분히 설명했고 조정위원들도 납득해 정정보도문 본문에 통상적으로 들어가는 ‘바로잡습니다’ 대신 ‘취지를 존중해 보도합니다’라는 문구로 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언론중재법 제14조 1항에 따라 ‘사실적 주장에 관한 언론보도 등이 진실하지 아니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자’라는 정정보도 청구 요건에 따라 정정보도를 청구해서 인정받았다”라고 했다. <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
“조선일보는 가짜 보수 언론” 절독 주도하는 尹 지지자들
2017년 박근혜 탄핵 국면 이어 조중동 비판하는 대통령 지지층
“조중동, 자유 우파 유튜브를 언론으로 보지 않아” 대결 양상도
윤 대통령이 유튜브에서 보수신문 비판한다면 조중동의 선택은?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 이어 2025년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윤 대통령 지지층을 중심으로 조중동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등장하고 있다. 특히 “난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었어”라는 김건희 여사의 음성까지 등장하며 조선일보를 향한 지지층의 적개심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2017년에 비해 신문의 영향력은 하락하고 유튜브의 영향력은 높아진 상황에서 100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주도권’ 대결 양상까지 보인다.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튜버들은 조중동 절독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씨는 “조선일보는 윤 대통령이 유죄인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 윤 대통령에게 씌워진 혐의는 조작된 정치 탄압이다. 조선일보는 윤 대통령이 석방되면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한 것을 두고 개선장군 같다며 민주당의 프레임을 그대로 받아썼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짜 보수 친민주당적 행태를 보이는 조선일보,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이제는 조선일보 같은 가짜 보수언론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조선일보가 국민을 속이고 좌파 프레임에 동조한다면 국민이 나서서 절독운동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또 다른 유튜브 채널 ‘배승희 변호사’ 배승희씨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중하라는 조중동, 이준석 띄우고 한동훈 띄우고 윤석열 끌어 내리기 앞장섰던 사람들 바로 조중동이다. 레거시 언론 전부가 윤 대통령을 탄핵으로 이끌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희가 벌였던 조선일보 절독 운동, 결과가 나오고 있다. 구독자들에게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열차는 떠났다. 절독 운동은 계속된다”면서 “조중동은 우리가 보수의 리더다, 이러면서 따라오라고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자사 이기주의에 빠졌던 것이다. 권력이 입맛에 맞지 않기 때문에 윤 대통령을 끌어 내리려 했다. 보수의 탈을 쓰고, 사실 보수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 고성국씨는 양상훈 조선일보 주필의 칼럼을 언급하며 “중국 간첩 99명 체포가 괴담이라고 한다. 사실 보도 언론은 백안시되고 사실로 위장한 거짓들은 대박을 터뜨린다고 한다. 조선이나 조중동은 자유 우파 유튜브들을 돈벌이 코인팔이 집단으로 본다. 언론으로 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수신문은) 자유 우파 유튜브를 경쟁사로 보고 해코지한다. 상권 침해 세력으로 본다”며 조선일보를 향해 “토요일 날 회사 앞에서 50m만 걸어 나와라. 광화문에 모인 자유 우파 눈에 보이는 대로 써라. 그게 팩트야. 그러면 가만있어도 구독해 줄게. 좌파한테 눈치 안 보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조선일보 절독이 이뤄지고 있을까. 수도권의 한 신문지국장은 “양상훈 칼럼이 나오면 평소보다 지국에 전화가 더 온다”며 “절독 전화를 받아보면 조선일보를 배신자라 부르고 탄핵 인용을 기정사실화해서 보도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열불이 터진다고 말씀하신다”고 전했다. 해당 신문지국장은 “12월 탄핵 이후 조선일보 유료 독자는 1만5000명에서 2만명 정도 빠졌을 것”이라고 귀띔한 뒤 “유튜버들 입장에선 윤 대통령 탄핵 인용이 되면 누군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데 그게 조선일보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가 지금보다 절독이 심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모여도 제대로 보도되는 곳 못 봤죠? 태극기집회 인원은 축소되고 촛불집회 인원은 부풀려질 겁니다. 우리에겐 신문도 지상파도 종편도 없습니다. … 우리가 모두 언론이 되면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애국 혁명을 일으킵시다!”(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현장 발언) 보수신문을 향한 적대감은 2017년 초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도 박 대통령 지지자들에게서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태극기집회에서 등장했던 구호나 발언의 공통점은 언론에 대한 불신이었다. 조갑제닷컴은 “조선일보는 촛불시위 주도단체의 위험성을 덮어 미화 해주고 언론에 대한 상호비판과 검찰에 대한 견제를 포기했다”며 “적개심보다 더 강한 건 배신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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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렵 언론의 조작·왜곡보도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됐다는 주장은 ‘신의한수’, ‘정규재TV’, ‘참깨방송’, ‘최대집의 지하통신’ 등 유튜브채널을 통해 확산되었다. 2017년 초 조갑제씨는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조중동과 한겨레가 한목소리로 박 대통령에게 불리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쏟아내자 화가 난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다. 태극기집회는 언론에 대한 저항운동 성격도 있다”고 했으며 “기성 언론은 조작과 선동의 공범집단”, “조중동은 한 번도 박 대통령에게 우호적이었던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당시 뉴데일리 주필은 ‘탄핵 폭동의 주인공’으로 아예 홍석현, 방상훈, 김재호 등 조중동 사주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2017년에서 2025년 사이 8년간 보수신문의 영향력은 하락했고 유튜브의 영향력은 증가했다. 2017년 초 국회 탄핵으로 직무 정지된 박 대통령의 정규재TV 단독 인터뷰는 신문에서 유튜브로, 보수의 주요 플랫폼 변화를 알리는 상징적 사건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체포 직전 여권 인사들에게 “요즘 레거시 미디어는 너무 편향돼 있으니 유튜브에서 잘 정리된 정보를 보라”고 밝히기까지 했다. 만약 석방된 윤 대통령이 유튜브에 출연해 보수신문을 비판한다면 조중동은 2017년과 비교하기 어려운 혼란에 놓일 수 있다.
보수신문이 수용할 수 없는 수준으로 대통령이 극우화되고 제1 보수정당까지 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면 보수신문은 선택의 기로에 놓일 수밖에 없다. 8년 전에 비해 대통령 탄핵 반대 여론이 높은 점도 고민을 깊게 한다. 현 상황을 두고 한 방송사 고위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역설적으로 조중동의 시대를 끝내고 있다”고 촌평했다. < 정철운 기자 >
김건희 여사 “조선일보 폐간” 발언, 풀리지 않는 의혹
명태균 측 변호사 “내란 성공했다면 조선일보 살아남을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2월 말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었어”라고 말한 배경을 두고 궁금증이 계속되고 있다. 조선일보가 김 여사의 공천개입 정황 증거가 담긴 명태균씨 USB를 확보했음에도 보도하지 않은 것을 두고서도 뒷말이 이어진다.
지난 5일 JTBC ‘썰전’에서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부인 입에서 조선일보 폐간이 나왔다. 조선일보가 이걸(USB를) 가지고 장사하려고 했기 때문에 폐간 얘기가 나온 거지, 그게 아니면 어떻게 폐간 얘기가 나오나. 조선일보가 보도를 준비하고 있구나 생각을 한 거다”라고 주장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폐간이라고) 말은 했지만 행동을 한 게 드러나지 않았다. (폐간 발언만으로)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조선일보가 명태균씨 USB를 지난해 10월경 확보한 뒤 이를 보도하지 않은 것을 두고 “윤석열 김건희 정권이 완전히 무너지는 게 보수 1등을 자처하는 신문의 입장에서 썩 좋지 않다고 하는 정치적 판단을 한 거 아니냐”고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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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씨를 대변하는 남상권 변호사는 지난 4일 시사IN과 인터뷰에서 조선일보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을 이유로 보도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을 두고 “공개하면 공익이 큰데 무슨 헛소리인가”라고 되물었다. 보도를 했더라도 명씨측에서 문제 삼았을 리 없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남 변호사는 “보도하지 말라고 한 건 맞지만 명태균은 용산에 전달하기 위한 메신저로 그 기자를 이용하려 했다. 내란이 터지고 나서 조선일보 기자가 나한테 전화가 왔다. 명태균으로부터 뭘 하나 받았는데 어떻게 하면 되냐고 의사를 물어보더라”고 전한 뒤 “조선일보 쪽 대응을 조금만 더 지켜보고 대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의 “조선일보 폐간” 발언 배경을 두고 남상권 변호사는 “녹취를 들어보면 ‘지네 말 듣게끔 하고’라는 대목이 있다. 그 말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조선일보가 USB로) 뭔가 하려고 했을 수도 있고, (용산과) 딜을 하려 했을 수도 있다. 그러니까 내란이 터져버린 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남 변호사는 “언론의 진짜 역할과는 다르게 스스로를 권력으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곳이 조선일보다. 내란이 성공했다면 조선일보가 살아남을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고도 말했다.
조선일보는 김 여사의 폐간 발언에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언론계에선 조선일보가 윤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와 이혼하라’는 수준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 아니고서야 김 여사가 폐간을 언급할 이유가 있겠느냐는 뒷말까지 나온다. <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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