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북, 일 각계인사 60명 초청

● WORLD 2012. 2. 26. 19:55 Posted by SisaHan
4월 김일성 100주년 행사에… 관계개선 의도 분석

북한이 고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 정치인 등 일본 인사 60명을 초청했다고 NHK 방송이 20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의하면 북한 지도부는 오는 4월 15일의 김 주석 탄생 100주년 행사를 앞두고 일본의 전 국회의원과 연구자, 민간단체 인사 등 약 60명을 초청했다.
초청받은 인사는 북한과 관계가 깊은 인물들이며, 이들은 4월 15일을 포함해 약 10일 정도 북한을 방문하기로 하고 준비 중이다.
 
NHK는 북한 지도부는 일본 인사 초청에 신중한 의견도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초청하기로 했다고 전하고 “북한 지도부가 일본 인사를 초청한 것은 일본인 납치 문제를 둘러싸고 양국 관계가 냉각돼 있으나, 북한 정권으로서 중요한 시기를 맞아 교류와 정치적 관계 개선을 위한 실마리로 삼으려는 생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빈곤가정 굶주림-영양실조
“15년내 5억명 발육지장”

식료품값 급등이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국제 어린이 구호기구 ‘Save the Children’은 최근 <굶주림 없는 삶: 어린이 영양실조 퇴치하기>라는 보고서에서, 저개발국들에서 일년째 치솟는 곡물값 탓에 빈곤가정의 부모들이 자녀들을 제대로 먹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구가 인도, 방글라데시, 페루,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등 5개국의 가정을 표본 조사해보니, 어린이 대다수가 굶주림과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으며, 여섯 가구 중 한집 꼴로 어린이들이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학교 대신 노동 현장으로 내몰리고 있었다. 이들 나라는 세계 영양실조 어린이들의 절반이 사는 지역이다. 지난해 전세계 식품가격은 평균 25%나 급등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식료품값 고공행진이 어린이 영양실조를 악화시킬 뿐 아니라 어린이 사망룰 감소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당장 구호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향후 15년 안에 5억명의 어린이들이 신체적, 정신적 발육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사무국의 저스틴 포사이스 수석 실행위원은 영국 BBC 방송에 “세계는 최근 20년새 어린이 사망률을 낮추는 데 큰 성과를 거뒀지만, 어린이 영양실조를 막지 못하면 그런 추세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에 따르면 세계의 ‘5살 이하 어린이 연간 사망자’수는 1990년 1200만명에서 지난 2010년엔 760만명으로 줄었다.


애틀란타 한인 총격 5명 사망

● WORLD 2012. 2. 26. 15:55 Posted by SisaHan
미국 애틀랜타의 한인 사우나에서 21일 밤 총격으로 한인 5명이 숨졌다. 애틀랜타 북부 노크로스 시경찰에 따르면 이날 밤 9시께 노크로스시 뷰포드 하이웨이 선상에서 한인 강모씨가 운영하는 수정사우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사우나 건물내에 있던 한인 5명이 숨졌다.
 
사건은 강씨의 처남인 용의자가 강씨와 돈문제로 다투다가 총기를 난사해 강씨 가족 및 친척 등 4명을 사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미국 한인들 ‘동해 ’서명운동

● WORLD 2012. 2. 26. 15:54 Posted by SisaHan
4월 국제수로기구 총회 겨냥, 각지 한인회 뭉쳐

미국거주 한인들이 전 세계 지도에서 ‘동해’를 지켜내기 위한 서명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욕, LA, 시카고, 워싱턴 D.C 등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동해 병기 청원 서명운동을 벌여온 한인회장단은 17일부터 19일까지 시카고에 집결, 서명서를 한데 모으고 오는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모나코에서 열릴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 대응을 위한 최종 전략을 마련했다.
뉴잉글랜드, 휴스턴, 디트로이트, 타코마, 아이오와를 포함한 미국 내 16개 지역 한인회가 주축이 돼 모은 동해 병기 청원 서명운동에는 총 2만4천352명이 참여했다.
이날 모인 한인회장단은 미국 50개 주 연방상원의원 100명 개개인에게 동해 병기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지를 당부하는 서한을 작성, 공동 서명하고 이를 미주 한인회 이름으로 전달키로 했다.
 
서한에는 동해는 방향을 가리키는게 아니라 고유명사라는 점, 동해는 일본해 보다 훨씬 오래된 명칭이며 일본은 한국 강점기에 일방적으로 동해를 일본해로 바꾸었다는 점, IHO 주요 결정이 내려졌던 1929년, 1937년, 1953년에 한국은 일본 식민지배 시절이었거나 한국전쟁 직후여서 목소리를 낼 기회가 없었다는 점 등이 명시되어 있다.
시카고 한인회 이수재 변호사는 “한국과의 우호적 관계를 지향하는 미국이 한국인들에게 상처를 주는 입장을 취해서는 안된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말했다.
IHO는 세계 해도 작성의 기준이 되는 ‘해양과 바다의 경계’라는 간행물을 발간하며 5년마다 총회를 개최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8월 초 미 국무부가 IHO에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는데 동의한다”는 공식 의견을 제출한 직후 시작됐다. 청원 운동을 처음 시작한 시카고 한인회는 지난 해 9월 말 1차로 3천130명의 서명을 모아 IHO 모나코 본부로 발송했다.
시카고 한인회 김종갑 회장은 “각 지역 연방 하원의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공립학교 교과서 동해 병기 의무화 법안’을 상정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면서 “(애초 미 국무부에 ‘해양 지명의 병기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냈던) 미 지명표준위원회와도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며 4월 IHO 총회가 열리는 모나코에 한인 대표단을 파견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