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영락교회(650 McNicoll Ave. Toronto, ON, M2H 2E1) 제4대 담임목사로 청빙된 전대혁 목사(사진)가 부임, 2월부터 강단 설교를 시작했다. 전 목사는 오는 3월로 예정된 해외한인장로회(KPCA)캐나다 동노회 정기노회 인준절차를 거쳐 오는 4월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2월2일 주일 담임목사로 첫 설교에 나선 전 목사는 ‘복음과 사랑을 누리는 삶으로 초대합니다’(히 10: 19~2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자신의 목회구상도 밝혔다. “주일마다 복음을 체험하고 깨닫게 되는 교회, 모일 때마다 서로 사랑하고 나누며 하나님 사랑을 풍성하게 경험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한 전 목사는 “올 한해는 가장 중요한 목양과 기도에 집중하려 한다”는 사역계획을 전했다.
전 목사는 목양과 기도에 대해 “복음과 말씀을 잘 선포하고 가르치는 일, 선포된 복음과 말씀에 따라 성도들이 살아가도록 사랑으로 격려하고 돕는 일이 첫 번째 사명과 연결된다”면서 아울러 “온 교회가 기도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아버지 목사님, 그리고 그동안 겪은 담임목사님들의 뒷모습을 보며 안정감과 평안함을 느꼈던 기억이 있다”고 소개한 전 목사는 “담임목회 첫해를 시작하며 가능한 한 많이, 또한 가깝게 성도들을 만나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말씀과 기도로 함께 하고 싶으며, 담임목사로서 제가 먼저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 제목을 품고 기도하겠다” 는 각오를 전했다.
전 목사는 주일설교와 함께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새벽기도회를 인도,‘Psalm으로 여는 하루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시편 말씀을 전하며, 2월27일부터 5월1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에는 제자훈련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목회사역에 들어갔다.
전대혁 목사는 건국대 히브리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 신대원(M.Div.)과 미국 칼빈 신학교에 이어 토론토대 임마누엘 칼리지에서 설교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청빙 전 토론토 영락교회 교육목사 6년, 부목사로 2년을 사역하다 백석대 전임교수로 강의해왔다.
한인 은퇴목사회(회장 김미자 목사)는 2월 정기모임과 예배를 겸해 회칙개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오는 20일 오전 11시 순복음영성교회(담임 김석재 목사: 1 Westside Dr., #1, Etobicoke, M9C 1B2))에서 갖는다
은퇴목사회는 이번 모임에서도 먼저 예배를 드리며 김석재 목사가 전하는 말씀을 듣고, 참석자들이 나라와 민족 및 교회들과 회원들의 건강을 위한 합심기도를 드린다. 이어 임시총회를 열어 일부 회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총회 후 참석자들은 순복음영성교회가 준비하는 오찬을 나누고 회원 친교의 시간도 갖게 된다.
김미자 회장은 “은퇴 목사님들은 사랑과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2월 임시총회 모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빠짐없이 나오셔서 예배와 기도, 친교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은목회는 앞서 지난 1월 정례 예배모임을 16일 토론토 중앙교회(담임 최성은 목사)에서 갖고 예배를 드린 후 친교를 나눴다.
중앙교회에서 드린 1월 정례 예배
캐나다 한인은퇴목사회(회장 김미자 목사)는 1월 예배 모임을 16일(목) 오전 11시 토론토 중앙교회(담임 최성은 목사: 23 Fasken Dr., Etobicoke, ON M9W 1K6)에서 갖고 친교를 나눴다.
중앙교회 후원으로 열린 모임에서 먼저 드린 예배는 김영해 목사 인도로 윤철현 목사가 기도하고 최성은 목사가 시편 90편 12~17절을 본문으로 ‘남은 삶을 위한 기도’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 목사는 “모세의 기도처럼 남은 인생만이라도 수고와 슬픔에서 벗어나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는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라며, 은퇴목사회 목사님 사모님들이 함께 여러 사업을 감당해 내실 때 하나님께서 귀한 열매 주시기를 간구드린다”고 축원했다.
참석 회원들은 이어 통성기도 순서를가졌다. 기도는 한국과 캐나다를 위해, 교회를 위해, 그리고 회원목사들의 건강과 가족을 위해 합심 기도했다. 예배는 김미자 회장의 광고알림에 이어 한학수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예배 후 회원들은 중앙교회가 후원한 애찬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은목회는 2월 정기 예배모임과 회칙개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2월20일(목) 오전 11시 순복음영성교회(담임 김석재 목사)에서 가질 예정이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7일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합병하길 원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이 단순한 협상 전략이 아닌 그의 진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산업계 및 노동계 대표자들과의 비공개 행사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우리가 핵심 광물자원을 얼마나 가졌는지 알고 있다"며 "나아가 이는 아마도 그들이 우리를 자신들의 51번째 주로 만드는 얘기를 지속해서 하는 이유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고 캐나다 매체 토론토스타가 보도했다.
트뤼도 총리는 "그들은 우리의 자원을 매우 잘 알고 있으며, 그것으로부터 이득을 취하고 싶어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달성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합병이라 생각한다. (농담이 아닌) 실제 상황이다(it is a real thing)"라고 언급했다.
트뤼도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공개 모두발언 뒤 행사가 비공개로 전환된 후 나왔으나, 스피커를 통해 행사장 바깥에 있던 취재진에 의도치 않게 한동안 노출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앞서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51번째 주' 발언을 협상 전략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한 바 있다.
그러나 트뤼도 총리의 이날 발언은 언론 인터뷰 발언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 합병 의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전인 지난해 11월 말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을 찾아온 트뤼도 총리를 향해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못하겠다면 미국의 51번째 주가 돼라"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취지의 글을 여러 차례 추가로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보안 및 '좀비마약' 펜타닐 유입 문제 등을 이유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가 양국으로부터 보완 조치를 약속받고 시행을 일단 30일 연기한 바 있다. < 연합 이지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