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Share OK?

● 칼럼 2011. 7. 31. 13:41 Posted by SisaHan
노남석의 생활칼럼       

 



 이젠 가족의 수가 점점 늘어갑니다. 저희 부부와 아들 셋의 단출한(?) 가정에서 아들들이 결혼해 며느리들이 생겼고, 각 집에 두 부부만 사는 것이 지루했던지 집집마다 강아지를 한 마리씩 입양했습니다. 그러더니 얼마 안가서 첫 손녀가 생겼고, 그 다음엔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아이들을 낳더니 한 집에 아이들이 둘씩이나 됩니다. 저희 부부는 아들들에게 둘이면 충분해!” 라고 세뇌교육을 시키지만 아들들은 엄마 아빠는 셋을 낳았잖아요!” 합니다. 언제 누가 먼저 시작할지 모르지만, 누군가 세번째 아이를 낳으면 모르긴 해도 한 집에 아이들이 셋씩 될 것 같습니다.

 

가끔 온 가족이 다 모일 때가 있는 데, 모두 모이면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어른 여덟에, 손녀 손자가 여섯, 거기에 개 손자 셋! 젖 달라고 우는 녀석, High Chair에 앉아서 음식을 숫가락으로 퍼서 뿌리는 녀석, 공 하나를 가지고 서로 갖겠다고 식탁 밑으로 뛰어다니는 개 손자들!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전에는 가족들이 모이면 제일 많이 쓰던 말들이 ~ 참 예쁘다!” “~ 참 잘 한다” “어쩌면~ 요렇게 잘 생겼냐? 누구 새끼냐?” 였습니다.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제일 많이 쓰는 말이 “Share!!! Share OK?”로 바뀌었습니다. 재롱떠는 손주들의 모습을 보는 즐거움이 손주들의 싸움을 말려야 하는 안타까움으로 바뀌었습니다. 저희 집에는 약통이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분홍색으로 아내의 것이고 하나는 파란색으로 제 것입니다. 하루는 가족들이 모여서 저녁을 먹고 쉬고 있는데 부엌 쪽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큰 손녀와 둘째 손녀 둘이 하나는 질질 짜며 울고 있었고, 하나는 이게 내꺼야!!!” 소리지르고 있었습니다.

 

달려가 보니 분홍색 빈 약통의 귀퉁이들을 잡고 서로 자기 것이라고 싸우는 것입니다. 큰 손녀는 저를 닮아서 마음이 여리고, 둘째 손녀는 아내를 닮아서 좀 드셉니다.ㅎㅎㅎ 그래서 싸우면 항상 큰 손녀가 먼저 울고, 둘째 손녀는 입술을 꼭 깨물고 씩씩거립니다. 파란 약통을 집어들고 누가 이걸 가질래? 난 이게 더 좋은데했더니 둘 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듭니다. 똑같이 생긴 약통인데 왜 꼭 분홍색이어야 하는 지 이해가 안되는 데, 아마 계집아이들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어쩝니까? 서로 분홍색 약통이 좋다는데……

 

그때 두 애비가 달려오더니 똑같이 하는 말이 “Share! Share OK?” 였습니다. 요즘엔 “share!!!” 라는 말을 귀에 딱지가 앉게 듣습니다. 참 이상하지요? 서로 깔깔거리면서 잘 놀다가도 일단 누가 한가지를 집어들면 서로 자기 것이라고 싸우니 말입니다. 지난 Father’s Day에 큰 손녀의 Daycare에서 Father’s Day 행사를 하면서 아빠들을 초청해서 함께 행사한다고 했습니다. 아들 부부가 모두 일하니까, 행사에 참석할 수가 없어서 저더러 가줄 수 있겠느냐고 해서 아내와 같이 처음으로 이곳 Daycare에 갔었습니다. 다들 아빠가 왔는데 손녀만 아빠가 없으면 얼마나 섭섭해 할까? 생각하고 꿩 대신 닭이라고 할배가 가기로 했습니다. 병아리 같은 꼬마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놀기도 하고 뛰어다니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뒷마당 놀이터에 세발자전거가 세 대 있었습니다, 큰 손녀가 그 중 하나에 올라 타려는 순간, 손녀보다 약간 큰 여자아이가 달려오더니 “This is mine!” 하며 손녀를 밀치고 있었습니다. 손녀는 저를 쳐다보며 울상이 되었습니다. 손녀에게 다가가서 “Ava, share OK? You’re a good girl. Let her have it. 저기 있는 자전거도 참 좋은데?” 저도 알게 모르게 “share” 라는 말을 많이 쓰는 요즈음 입니다. 손녀는 못내 아쉬워 하면서 다른 자전거를 탔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지요? 자전거를 뺏은 아이가 손녀가 다른 자전거를 타는 것을 보고는 그 얼굴 표정이 변했습니다. ‘이 자전거 보다 저게 더 좋은 데…’ 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사람은 어린아이든 어른이든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내 것보다 남의 것이 더 커 보이고 더 좋아 보이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남의 것을 탐내기도 하고, 빼앗을려고 하고,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가 봅니다. 자기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며 살면, 저희들이 사는 세상은 훨씬 더 살맛 나는 세상이 될 것 같은 데, 아이들에게만 “share! Share OK?”를 외치고 삽니다. 어떤 유명인사는 절세미인인 아내를 놔두고 생김새로 봐서는 별볼 일 없는 가정부와 바람을 피워서 구설수에 올랐는데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요~ 한가지만은 Share 하면 안되겠지요? 아내만은! ㅎㅎㅎ

갤러리아 슈퍼, 대장균 즉시 검사

● 한인사회 2011. 7. 31. 13:28 Posted by SisaHan

갤러리아, 간이 검사 키트 이용하여 식중독 예방

식품 안심하고 구매 강조
  

최근 장출혈성 대장균(efColi, H7)등에 감염되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갤러리아 슈파마켓(대표 민병훈)이 간이 대장균 검사 키트(efColi Test Kit)를 이용해 식중독 및 대장균 감염을 판별할 수 있는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안심하고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갤러리아는 19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식혜, 냉면 육수, 생선초밥, 생선회, 김밥 등의

식품을 출시하기 전에 간이 검사 키트를 이용해 대장균 존재 여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에 사용되는 간이 키트는 검사 대상물의 세균 감염 상태를 검사하는 것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기존의 최소 24 시간 이상 걸리는 세균배양 과정을 거치지 않고

1 시간 이내에 검사 결과를 알 수 있어, 오염여부를 즉각 판정해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


검사를 담당한 갤러리아 슈퍼의 직원은 “정확한 세균의 개체수를 알려주지는 않지만
,

문제가 될 수 있는 규정치 이상의 세균 존재 여부를 즉각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종전 최장 24 시간 이상 배양 과정을 거쳐 확인하는 검사 방법으로는 제품 판매 후에야 결과를

알 수 있어 ‘사후약방문’이 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문제가 발생한 제품 판매를 사전에 막아 고객에게 더욱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사실이나 고객 서비스와 보건안전 차원에서 정기적인 검사를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러리아는 현재 조리 및 신선 식품 위주로 진행하는 검사를 칼과 도마 등의 조리 도구와

조리 식품을 직접 다루는 종사자의 손 등까지 검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지금까지 도입한 튀김음식 사용 기름 측정을 위한 산가측정기, 일본의 방사능 유출 사고 이후 도입한 ‘S유해 방사선 검사기’와 연동해 고객에게 더욱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 문의: 905-882-0040 >


낚시 동호회 빅 피싱클럽 뉴욕출조 즐거움 수확하고 돌아와


무더위를 잊은 들의 원정이 짭짭한 손맛과 수확을 낚아 올렸다.

한인 '강태공‘들의 모임인 낚시 동호회 ‘빅 피싱 클럽(Big Fishing Club: 회장 김종욱)'이 창립 후 첫 행사로 기획한 뉴욕 롱 아일랜드 원거리 출조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1명의 회원이 참가하는 호응 속에 풍성한 수확을 거둬 돌아왔다.

김종욱 회장은 18좋은 날씨로 광어,,농어 등 푸짐한 수확을 거뒀고, 파란 바다 위에서 장대한 일출을 음미하며 펄펄 뛰는 대어를 낚아 올리는 즐거움과 싱싱한 활어회 맛에 모두들 피곤도 잊은 일정이었다다만 낚시 허용 크기가 20.5인치(52cm) 이상이어서 회원들이 많은 고기를 놓아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번 출조를 낚시전문점
Bronte Outdoor가 주관하고 ALL TV와 센츄리 21 New Concept 이 협찬했다고 밝히고 첫 행사여서 일부 시행착오도 있었으나 앞으로 보완해 더욱 보람있는 동포 강태공들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문의: 416-409-9039 >


워쉽캐나다  2011 예배자 훈련학교 성황리 마쳐

예배 본질 회복 하나님과 마음 통하는 예배 드려야

 


진정 당신은 예배자 입니까?’( 12:1)라는 주제로 영성과 음악적 공교함을 겸비한 예배-찬양사역자 양성에 주안을 둔 Worship Conference ‘2011 예배자 훈련학교가 워쉽 캐나다
(Worship Canada:대표목사 박광배) 주최로 18일부터 20일까지 밀알교회(담임 노승환 목사)에서 열렸다. 각 교회 찬양팀과 찬양인도자, 찬양사역을 희망하는 이 등 모두 65명이 참가하는 성황 속에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사흘간 경배와 찬양 및 말씀의 은혜와 함께 각 클래스별 강의와 훈련이 진행됐다.

강의 진행은 찬양그룹 좋은 씨앗의 이유정 목사를 메인 강사로 최중우,정지혜(건반), 원익준(드럼), 채성훈(일렉기타), 구교진(베이스), 장준혁(엔지니어), 김정태, 정충대, 이승혜(보컬) 강사 등이 부문별로 나서 전체강의와 클래스별 8강의 등을 폭넓고 수준높게 소화했다. 특히 이유정 목사는 첫날인 18일 전체강의에 이어 19일 낮 목회자들을 위한 스페셜 클래스 강의도 인도했다.


이 목사는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라는 전체강의에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기독교의 핵심진리라고 볼 때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 사랑의 최고의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그러므로 우리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예배이며 예배가 무너지면 모든 것, 이웃사랑도 무너진다고 상기시켰다.

이 목사는 이어예배는 하나님과 전인격적으로 만나고 마음이 통하는 자리이며, 마음이 통하면 하나님이 뜻을 다 이루시겠다고 예배의 비밀을 말씀하셨다고 덧붙이고, “마음이 통하려면 예배의 본질, 즉 기술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진정성에 목숨을 걸고 집중해야 하며, 예배를 마음으로 드리고 우리의 중심인 마음이 통하여 예배의 본질이 회복되면 하나님이 책임지고 우리의 삶과 비전과 사역 등 모든 문제들 이루어 주시고 살리실 것이라며 본질을 회복한 진정어린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원리를 거듭 강조, 참석자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찬양사역자 및 사역 지망생들은
악기 클래스를 통해 다루는 기술을 업그레이드 하고, 무엇보다 단순한 기술이 아닌 진정과 기쁨으로 목숨을 다해드려야 할 찬양과 예배사역의 중요성을 깨닫게 됨에 큰 감명과 보람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컨퍼런스는 20일 오후 참가자와 강사 및 스탭이 모두 함께 은혜 속에 드린 파송예배를 끝으로 일정을 마치고 내년 컨퍼런스를 기약했다. < 문의: 647-802-5378, 416-567-8997, www.worshipcanada.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