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목사(왼쪽)가 김금송 장로로 부터 성전열쇠를 받고 있다.


샬롬장로교회 입당 감사예배, 사명헌신 다짐


창립 19주년을 맞은 샬롬 한인장로교회(담임 박종민 목사)가 창립 기념주일 예배를 겸해 새로 마련한 성전(274 Weston Rd, Toronto, M6N 3P5) 입당 감사 예배를 25일 주일 오전 11시 온 성도들이 기쁨 속에 드렸다.
 
박종민 목사 인도로 드린 예배는 방덕규 목사(새빛교회)가 기도하고 샬롬성가대 찬양에 이어 주일학교 어린이 4명이 성경 시편 23편을 암송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대신 캐나다 노회장인 이종범 목사(벌링턴 갈보리교회 담임)가 ‘꿈꾸는 성도’(시 126: 1~6)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성경에는 하나님의 섭리와 구속, 즉 구원을 위한 사랑과 행동, 그리고 계획에 따라 행하시는 경륜이 들어있으며, 우리가 하나님 사랑과 계획으로 이끄심을 깨달을 때 삶의 가치를 알고 신앙도 깊어진다”면서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를 알아야 함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고통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섭리와 메시지가 담겨있고, 새 성전을 마련하기 까지 쏟은 눈물과 땀은 후대를 위해 회복과 부흥을 이루려는 하나님의 꿈이 심어진 것”이라며 “성전에서 더 많은 기도와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함으로 꿈을 이루어가는 거룩한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금송 장로는 성전구입과 입당보고를 통해 “창립 19년을 맞으며 많은 성도들의 눈물과 헌신으로 아름다운 성전을 마련케 하신 주님의 은혜와 축복에 감사드린다”며 “하나님의 제단을 더욱 굳게 세워 이제 기쁨으로 헌당예배에 초대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장로는 이어 성도들을 대표해 박종민 목사에게 성전 열쇠를 전달했다.
 
박 목사와 성도들은 성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혼구원과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세계선교에 헌신을 다짐하는 내용의 교독문을 기립해 봉독한 뒤 박 목사가 입당기도를 드리고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김영해 목사는 축사에서 “새 성전에 입당하는 성도 여러분의 헌신은 하늘에 쌓는 귀한 생명보험이며 영생의 보험, 천국보험을 든 것”이라고 축하하며 더욱 신실한 믿음생활을 당부했다.
예배는 김시철 장로의 봉헌기도에 이어 김진현 목사(전노회장)의 축도로 마치고 온 성도들이 오찬을 나누며 창립기념일과 입당을 자축했다.

< 문의: 416-766-8665 >



시카고 대회 후원디너 “남미·유럽·아시아‥상상초월 확장 비전”


디아스포라 1세와 2세 한인 청년 중심의 선교운동인 세계한인청년선교축제(GKYM Fest: Global Korean Young-adult Mission Festival) 시카고 대회를 위한 후원 갈라디너(Gala Dinner)가 지난 24일 저녁 큰빛교회(담임 임현수 목사)에서 3백여명의 성도와 후원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는 7월23일부터 27일까지 시카고 휘튼 칼리지에서 열리는 대회의 성공적 준비를 위한 기금모금 후원이벤트로 열린 이날 갈라디너는 △긍휼(Compassion: 긍휼이 필요한 사람들), △헌신(Commitment: 그들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 △후원(Contribution: 헌신한 이들을 후원하는 사람들) 이라는 주제로 만찬과 함께 GKYM 동역을 안내하는 다양한 순서들이 진행됐다.
 
리사 박 목사의 만찬기도로 시작한 행사는 임정혁 장로(큰빛교회)가 비전나눔을 통해 “기름부음 받은 세대인 한인 2세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부르심에 거룩한 부담으로 응답해야 한다는 비전으로 선교에 삶을 헌신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GKYM을 후원하고 동참하는 뜻깊은 행사”라고 이날 모임의 의의를 전했다.
GKYM 대회장인 임현수 목사는 “지킴의 장막터를 넓혀라‘(사54:1~6)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임 목사는 ”성경은 ’떠나라, 땅끝까지 증거하고 장막을 넓혀라‘고 말씀하는데, 우리가 장막을 넓혀야 하는 이유는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해야 할 교회의 존재이유요 보람이기 때문이며, 수많은 생명과 젊은이들을 비전으로 준비시키고 영역을 확장할 삶의 자리이고, 모든 족속을 제자삼아 복음과 사랑으로 세상을 정복하는 꿈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목사는 ”100년전 조선 땅을 선교한 캐나다와 미국의 선교사들은 모두 20대였다“고 미전도종족을 향한 청년 선교헌신의 중요성을 설명한 뒤 ”GKYM은 2008년 나이아가라 1차 대회 이후 수천명의 선교헌신 젊은이들을 배출했다“며 ”앞으로 남미와 유럽·아시아 등 상상을 초월하는 운동으로 확장될 뜻있는 사역에 기도와 동참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노희송 목사(큰빛교회)도 “미전도종족에 복음을 전하고 차세대 젊은이들을 영적 지도자로 세우는 일에 동역해달라”고 후원대열에 초대했다.
 
GKYM을 통해 헌신과 섬김의 삶으로 변화했다는 이승환 청년의 간증에 이어 사무총장인 이동렬 선교사는 “매년 2천명이 넘는 참석과 선교 헌신자가 2009년 단기 516명과 장기 50명에서 2010년에 단기 651명과 장기 131명으로 느는 등 하나님의 일하심을 본다”면서 “7월 시카코 대회에서도 수많은 헌신자를 기대하며 많은 격려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교단을 초월한 연합된 관심과 후원을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GKYM의 다양한 영상이 상영되고 앙겔로스 트리오 연주 등 특별순서도 있었다.

< 문의: 905-677-7729 >


KTI&W, 자체 브랜드 공급 가시화

● 한인사회 2012. 3. 31. 14:41 Posted by SisaHan
담배 생산·도매 주정부 허가 정식 취득

임페리얼 담배회사의 가격차등 공급 횡포에 맞서기 위해 지난해 실협 일부 회원들이 설립한 담배회사 KTI&W (Korean Tobacco Import & Wholesale Inc.) 가 주정부 정식 허가를 받아, 그동안 추진해온 자체 브랜드 생산과 공급이 가시화됐다.
 
KTI&W측은 26일 ’KTI&W ‘ 자체 브랜드의 담배 위탁생산업체인 C&WT (Canadian & World Tobacco Ltd. : 구 CAPS)사가 지난 13일 온주정부 재무부로 부터 생산 및 도매허가를 정식으로 취득 , 지난 주말 공식 통지를 받아 C&WT 와 KTI&W 양측이 판매망 구축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작년 4월 설립된 KTI&W는 C&WT를 통해 자체 브랜드와 Cham pion, Senator등 세 종류의 담배 위탁생산 하며, 특히 자체 브랜드 제품은 KTI&W에서만 독점 공급 및 판매권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C&WT가 주정부의 허가를 받음에 따라 빠르면 올 가을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해, 본격 생산 판매에 대비해 담배 도매허가를 받지 못해 담배를 취급하지 못하고 있는 여러 도매업체들과도 협약 체결을 추진한다고 KTI&W 는 전했다.
 
KTI&W의 한 관계자는 “불가능해 보였던 일이 현실화 된 것으로, 한인들의 자체 브랜드 담배 생산 판매는 동포 역사상 획기적이며 자랑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품질의 담배를 저가로 공급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편의점들이 가격 경쟁력과 적정 마진 확보도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실협선거를 앞둔 시점에 담배 허가취득 사실이 밝혀진 데 대해서는 “특별한 의도는 없으며, 지난 주말 공식통보를 받았고, 고충을 겪고있는 편의점들에 최대 희소식이라고 판단돼 즉시 공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문의: 905-772-5783 >


북한 당국이 4월 12~16일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들이 아무리 우주공간의 평화적 이용을 명분으로 내세워도 위성 기술이 미사일 개발 기술로 전환될 수 있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신뢰를 쌓지 못하는 한 그것은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이다. 또한 남한 총선에도 작건 크건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런데 선거철에 이런 도발을 하는 북한은 과연 누구 편일까? 철 지난 색깔론을 다시 꺼내든 수구세력의 주장처럼 야당 편일까? 아니다. 내가 보기에는 여당 편이다. 역사가 이를 뒷받침한다.
1987년 11월29일 13대 대통령선거를 10여일 앞두고 북한 공작원에 의해서 대한항공기 폭발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사건은 국민들의 안보의식과 대북 경계심리를 자극하여 새누리당의 할아버지뻘 되는 민주정의당 노태우 후보의 당선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국회의원 총선거를 20여일 앞둔 1996년 4월에도 북한이 비무장지대 유지관리 임무 포기를 선언하고 무장한 인민군을 판문점에 진입시킨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국내에 급격하게 ‘전쟁위기론’을 확산시켰으며, 결과적으로 당시 청와대 인사의 거액수뢰 사건으로 선거 참패 위기에 직면해 있던 새누리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을 구하고 야당에 패배를 안겨주었다.
 
1997년 12월에 치러진 15대 대통령선거 때는 월북한 전 천도교 교령 오익제가 김대중 후보에게 ‘대통령이 되면 금세기 내에 통일이 될 것’이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투표 6일 전에는 북한 방송에 출연하여 김 후보의 통일방안이 북한의 고려민주연방제와 유사하다고 말해 그를 용공으로 모는 북풍을 일으켰다.
이러한 역사적 사례는 북한이 남한 선거에서 수구 집권세력의 우군이었음을 보여준다. 요즈음도 북한 선전매체는 이따금 남한 선거에서 여당을 반대하고 야당 지지를 선동한다. 이를 보고 어떤 이들은 북한이 야권의 승리를 바란다고 생각한다. 야권이 북한과의 대화와 협력을 중시하는 포용정책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이러한 믿음에 힘을 실어준다. 과연 그럴까?
우리 사회의 강한 반북정서를 고려할 때, 북한이 선거에서 특정 정치세력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면 거꾸로 이 세력은 ‘친북’ ‘종북’으로 몰려 선거에서 불리하게 된다. 남한 사정을 훤히 꿰고 있는 북한의 대남통들이 이를 모를 리 없다. 그럼에도 야당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야당 후보를 떨어뜨려 달라는 청탁이나 다름없다. 나는 북한 정권이 야당 후보에게 불리한 행동을 하는 이유를 자신의 독재적 성격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민주정부보다는 자신과 일정 부분 유사하게 권위주의적 성격을 지닌 정권이 남한에 들어서는 것이 체제 안정에 도움이 되고 남북관계를 풀어가는데도 대남 콤플렉스가 덜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은 앞의 역사적 사례와는 약간 다르게 남한 총선에 직접 개입하기 위해 발표된 것 같지는 않다. 남한 정세에 대한 고려 없이 김일성 출생 100년과 김정은 권력 공고화, 강성국가 건설 등 4월에 있을 자신의 정치 일정을 중심으로 일방적으로 사고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그것이 남한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다. 무엇보다도 북한 변수를 선거에 끌어들여 북풍을 일으키는 데 화려한 전력을 지닌 수구세력이 이번에도 색깔론으로 톡톡히 안보장사를 하려 들 것이다. 그렇지만 국민이 과거와 달라졌다. 2010년 천안함 사태 직후 치러진 6.2 지방선거에서 보았듯이 국민은 북풍에 대해서도 시시비비를 가리기 시작했다.
국민은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사태를 통해 새누리당 정권이 이승만 정권 이후 최악의 안보무능 세력임을 체감했다. 이를 통해서 안보무능으로도 모자라 안보장사까지 하는 정부가 아니라, 아예 북한이 도발을 통해 남한 선거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남북관계를 잘 이끌고 아울러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춘 정부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다. 문제는 대안세력이다. 이제 야권은 단순히 여권의 북풍에 대한 수세적 대응을 넘어 안보무능 세력을 교체하여 평화와 안보가 선순환하며 함께 증진하는 비전을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누가 진짜 안보세력인지 당당하게 물어야 한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