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뛰고 23만$ 모아


암 재단 기금 모금을 위해 연방 상·하원의 여-야 의원이 자선 권투시합을 벌였다.
집권 보수당의 패트릭 브라조 상원의원(사진 오른쪽)과 자유당의 저스틴 트뤼도 하원의원은 지난 31일 저녁 오타와의 한 호텔 특별 링에서 오타와 암재단 기금 모금을 위한 권투시합을 벌여 23만 달러를 모았다.
올림픽 대회 규정에 따라 진행된 이날 시합에서는 초반 수세를 보이던 트뤼도 의원이 3회 들어 반격에 나서 심판이 경기를 중지시킨 TKO승을 거뒀다.
‘치료를 위한 시합’으로 명명된 이날 경기에는 정부의 각 부처 장관과 의원 등 정가 인사들이 다수 참석하는 등 청중이 800명이나 되는 큰 성황을 이뤘다.
 
승리를 거둔 자유당 트뤼도(40) 의원은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의 아들로 20여 년간 권투를 즐겨온 권투인이다. 또 보수당 브라조 의원도 가라데의 검은 띠 실력을 보유한 군인 출신 강골이다. 두 의원은 모두 암으로 가족을 잃은 공통된 사연을 갖고 있다.  트뤼도 의원의 부친인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는 전립선암 합병증으로 사망했고, 브라조 의원의 모친은 폐암으로 숨졌다. 시합 후 트뤼도 의원은 “내 작전이 맞아떨어졌다”면서 “브라조 의원이 거칠게 나올 것으로 예상했고, 그가 곧 힘이 빠진 후 공격을 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브라조 의원의 주먹은 정말 셌다”며 “별이 번쩍일 정도로 세게 맞은 게 여러 차례”라고 브라조 의원을 추켜 세우기도 했다. 브라조 의원은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경기로 엄청난 액수를 모금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저스틴 김 전도사 통역으로 설교하는 데비 리치 목사(왼쪽)와 안수 를 받으려고 모인 성도들.


Debbie Rich 목사, 순복음 영성교회서 은혜의 말씀과 간증


세계적 여성 복음사역자인 데비 리치(Dr. Debbie Rich) 목사가 지난 23일 저녁 순복음 영성교회(담임 김석재 목사)에서 ‘부흥의 불(Revival Fire)’을 주제로 전도집회를 열어 본당을 가득 메운 성도들에게 은혜를 주었다.
중국교회 성도들도 참석한 이날 집회에서 데비 리치 목사는 ‘심고 거둠의 법칙‘과 ’성령의 기름부으심‘ 에 대해 3시간여 동안 열변으로 “6개월을 해도 끝이 없을” 간증과 말씀을 전해 예배당을 감동의 열기로 채웠다. 이날 김주엽(Justin Kim) 전도사는 유창한 순차통역으로 리치 목사의 열의를 그대로 전했다.
 
리치 목사는 빌립보서 4장을 본문으로 “예수님의 가르침 가운데 예화의 2/3는 물질에 관한 말씀”이라며 “이는 치유와 성령의 기름 부으심, 그리고 부흥의 불을 원하기에 앞서 심고 거둠의 법칙을 알아야 하는 때문”이라고 물질에서 자유로움과 자발성을 강조했다.
리치 목사는 “우리 가 하나님을 믿지 못한다면 하나님은 ‘나 역시 너희를 믿지 못한다’ 하실 것”이라고 하나님이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심을 믿어야 함을 역설하고  “우리가 아무리 가난해도 하나님 영 안에 있으면 기쁨을 얻고, ‘의인 가운데 구걸하는 자가 없는’ 이유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공급하시는 분이시기에 그렇다”며 “하나님이 공급자이며 내 영혼과 범사의 모든 것의 구원자 되심을 믿는다면 나의 모든 것을 기꺼이 자발적으로 드림으로써 넘치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치 목사는 이어 “성령의 임재를 원하면 부흥에 대한 배고픔, 끝없는 갈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바울사도의 회심, 그리고 동역하는 로드니 하워드 목사가 처음 성령의 뜨거운 임재를 경험한 일화를 소개하며 ”하나님은 부르짖기를 원하시고, 모두가 미친 사람이라고 할 만큼 갈망할 때 홀연히 오셔서 부어주시며, 성령의 능력이 강타할 때 사람이 수십년 간 매달려도 할 수 없는 일을 한 순간에 가르치고 깨닫게 하신다“고 강조했다. 리치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를 기다리신다“면서 ”주님이 나를 만지지 않으시면 내가 주님을 만지겠나이다 하며 간절히 다가가 성령의 바다에 뛰어들면 주님은 성령의 불을 내리시고 우리를 변화시키실 것“이라고 성도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 문의: 416-414-9191 >


▶취임예배 찬송부르는 모습.


“주님닮은 충성의 목회를”


머릿돌 장로교회(2 Nobert Rd.,Toronto,M1T 1C1)가 새로 부임한 최봉규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25일 주일 오후 4시 성도들과 많은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 주관으로 드렸다.
노회서기인 고승록 목사(참좋은 복된교회 담임) 사회로 드린 예배는 신앙고백에 이어 박영환 장로가 눈물어린 감사기도를 하고 김기일 장로가 성경(출 4:10~17, 요 1:6~8)을 봉독한 뒤 머릿돌 찬양대 찬양, 그리고 노회장 이요환 목사(염광교회 담임)의 말씀선포로 이어졌다.
 
이요환 목사는 ‘보냄을 받은 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목사의 소명과 목회에 대해 말씀을 주었다. 이 목사는 모세의 예를 들면서“부족하고 사양하며 겸손과 두려움으로 임했지만, 하나님이 소명자로 불러 세우셨기에 권위로 사역을 감당했다”면서 “목사도 사람이고 천사나 초능력자가 아님을 알아야 하나,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빛에 대해 증거하는 자로 부르시고 부여하신 영적권위를 가진 동역자로 인정하고 보호·협력할 때 유익을 얻으며,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교회도 부흥하게 될 것”이라고 목회자의 소명의식과 이를 감싸고 도울 성도들의 자세를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어 취임하는 최 목사에게“야망의 목회가 아닌 충성의 목회를 하라”고 조언하고 “목사와 성도들이 냄새나는 생선이나 금세 시드는 꽃같은 관계가 아닌 눈물과 땀을 닦아줄 손수건 같은 관계를 이루어 머릿돌 교회의 새 역사를 써나가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임시당회장으로 담임목사 청빙을 인도해온 김학관 목사(전 노회장: 새문안교회 담임)는 축사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영광의 자리를 축하한다”고 전제,“그러나 기독교는 구원의 죽음과 새롭게 태어나는 부활의 영광 곧 ‘생명신학’으로, 영광의 자리는 어둠과 죽음의 관문을 통과해야 함을 뜻하며, 한경직 목사처럼 겸손하고 주님 닮은 성품으로 나를 죽이고 성도를 살려 영광을 올려드리는 청지기로 생명사역을 감당하기 바란다”고 북돋웠다.
권면에 나선 유윤호 목사(성산교회 담임)는 “목회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설교와 인간관계로, 말씀을 열심히 준비하고 선포하고 가르치며 어려움에 처해도 성도들을 품고 섬겨 아름다운 관계를 세워나가기 바란다”면서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이 쓰시려고 훌륭하게 준비시킨 목회자를 믿고 따르며 기도와 성원으로 함께 꿈과 비전을 이뤄나가라”고 권고말씀을 전했다.
 
이어 등단한 최봉규 목사는 감사의 인사를 통해 “여러분의 기도와 격려,사랑에 감사드리며, 바울사도가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 1:24)’고 한 고백이 제 목회 안에 동일하게 이뤄지길 소원한다”면서 “항상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여정에도 함께 하심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소망했다.
예배는 노승환 목사(밀알교회)의 축도로 마치고, 광고를 전한 홍성표 장로는 청빙까지의 성도들 기도와 수고한 이들을 모두 거명하며 감사를 표했다.
 
< 문의: 647-997-0227 >


한국교회연합 29일 창립

● 교회소식 2012. 3. 31. 17:18 Posted by SisaHan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3월 29일 출범한다. 한기총대책위는 3월 23일 서울 방배동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백석(총회장 유중현) 회의실에서 창립총회 준비를 위한 총회장·운영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한교연 설립을 확정했다. 창립총회는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고 사무실도 같은 곳에 마련했다.

대책위는 지난 3월 13일로 예정했던 창립총회를 연기하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에 재선거를 제안한 바 있다. 대책위는 제안을 거절 당하자 한기총 한기총과 더 협상하거나 상황을 지켜보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