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현장과 온라인 줌으로... 저녁 7시~9시 진행

 “생명의 회복치유와 평안의 출발은 예배와 기도의 회복”

 

서은주 목사

 

로이교회(구 노스욕 한인장로교회: 담임 서은주 목사)가 9월2일부터 제9차 다니엘 기도회를 시작했다. 기도회는 오는 22일(월)까지 3주 동안 진행된다.

 

다니엘 기도회는 기간 중 매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씩 교회 예배처소(#204-1001 Finch Ave. West, Toronto)에서 현장기도회와 온라인 줌으로도 할 수 있다.

 

로이교회 서은주 담임목사는 “생명의 회복, 치유와 평안의 출발은 예배와 기도의 회복”이라고 강조하며 다니엘기도회에 많은 참석을 권했다. 로이교회는 온라인을 활용해 줌으로 참여를 원할 경우 연락하면 주소를 알려준다고 밝혔다.              < 문의: 647-209-3438 >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회복 과정 국제사회에 공유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6월 주요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캘거리공항에 도착해 환영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UN)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오전 브리핑을 열어 “올해는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국제사회의 이목이 그 어느 때보다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화요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외교 활동을 할 예정이고,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경험한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회복 과정을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글로벌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15분가량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이번 총회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공개 토의도 직접 주재한다. 24일 열릴 토의에서는 인공지능(AI)과 국제 평화·안보를 다룬다. 강 대변인은 “서구 선진국이 주도해온 인공지능 이슈를 대한민국이 주도하겠다는 선언적 의미”라고 설명했다.                         < 엄지원  신형철 기자 >

 

‘결단의 책상’ 짚고 트럼프 설득 중인 이 대통령…백악관 사진 공개

한미정상회담 사진 40여장 올려

 

 
 
지난달 25일 한미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의 ‘결단의 책상’에 앉아있고,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손짓을 써가며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 도 있다. 이 대통령 왼편에는 강훈식 비서실장이, 오른편에는 통역이 서 있다. 강 비서실장도 심각한 얼굴로 트럼프 대통령을 응시하고 있다. 백악관 플리커 계정
 

백악관이 1일 공식 사진사가 촬영한 지난달 25일 한미정상회담 사진 40여장을 사진 공유 사이트에 공개했다. 이날 사진 공유 사이트 ‘플리커’ 백악관 계정에는 지난달 2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만남 당시 언론에 공개된 모습뿐 아니라 취재진이 퇴장한 뒤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실렸다.

 

이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 ‘결단의 책상’에 앉아있고,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손짓을 써가며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듯한 모습의 사진도 있다. 이 대통령 왼편에는 강훈식 비서실장이, 오른편에는 통역이 서 있다. 강 비서실장은 심각한 얼굴로 트럼프 대통령을 응시하고 있다. 책상 위에는 붉은색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가 놓여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과 한국 쪽 수행자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모자에 사인을 했는데, 사진 속 모자에는 이미 사인이 되어 있다.

 

지난달 25일 한미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의 ‘결단의 책상에 앉아 모자챙에 사인하는 동안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선물 받은 화보집을 살펴보는 모습. 백악관 플리커 계정

 

트럼프 대통령이 책상에 앉아 모자챙에 사인하는 동안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선물 받은 화보집을 살펴보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됐다.  <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

 

국회 정보위 보고
“시진핑·푸틴과 나란히 전승절 열병식 망루에 설 듯”
“우크라 전쟁 파병 북한군 사망자 2000여명 추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 조선중앙TV 화면 연합
 

3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내 리설주와 동생 김여정과 동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국가정보원이 2일 보고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 새벽 북·중 국경을 통과해 오늘 오후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김 위원장은 열병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망루에 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국정원은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사망자가 “2000여명으로 추산된다”고 했다.                                                      < 김채운 기자 >

 

김정은, 오늘 새벽 북중 국경 통과…방중 전 ICBM 연구소 방문

‘화성-20형’ 개발 시사…‘핵보유국’ 지위 과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일 전용열차로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전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연합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탑승한 전용열차가 2일 북중 접경을 통과했다. 이날 베이징에 도착하는 김 위원장은 3일 베이징 천안문(톈안먼) 망루에 올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행사에 참석한다.

 

북한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아침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 전쟁승리 80돐 기념행사'에 참석하시기 위하여 9월1일 전용렬차로 평양을 출발하시었다”며 “전용열차는 2일 새벽 국경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 내 집무실 칸에 최선희 외무상과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함께 탑승했다. 김 위원장이 열차 앞에서 담배를 피우며 최 외무상, 조용원·김덕훈 당 비서와 대화하는 사진도 공개됐는데, 조용원과 김덕훈이 열차에 함께 탔는지 단순히 환송을 위해 나왔는지는 불분명하다. 배우자인 리설주 여사나 딸 주애,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의 동행 여부는 기사에서 언급되지 않았고 사진에서도 모습이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이 최고지도자의 해외 방문을 출발 직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2023년 9월 10일 평양에서 출발해 러시아를 방문할 때는 이틀 뒤인 9월12일 관영매체를 통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을 태운 열차는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압록강 철교를 이용해 국경을 건넌 것으로 추정된다.

 

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미사일 총국 산하 화학재료종합연구원 연구소를 방문해 탄소섬유 복합재료 생산 공정과 대출력 미사일 발동기 생산 실태를 파악했다고 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연합
 

김 위원장은 베이징으로 출발하기 직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연구소를 방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1일 미사일 총국 산하 화학재료종합연구원 연구소를 방문해 탄소섬유 복합재료 생산 공정과 대출력 미사일 발동기(엔진) 생산 실태를 파악했다고 2일 보도했다. 통신은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리용한 신형 고체발동기의 최대 추진력은 1960kN(킬로뉴턴)으로서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9'형 계렬(계열)들과 다음 세대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20'형에 리용(이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는 우리 전략 미싸일 무력의 강화와 능력 확대에서 커다란 변혁을 예고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치하하며 “전략무력 강화의 지름길을 열어놓은 해당 연구소의 과학자들에게 높은 급의 국가표창을 수여”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의 ICBM 시험발사는 작년 10월 31일 ‘화성-19형'이 마지막이었다. ‘화성-19형'은 북한이 보유한 ICBM 중 가장 큰 기종인데, 이를 뛰어넘는 성능의 ‘화성-20형'을 개발하고 있는 사실을 공개한 것이다. 기존의 화성-18형도 사거리 1만5천㎞ 이상으로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화성-20형은 사거리를 확장하거나 탄두 중량을 늘려 파괴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미사일연구소 방문은 1일 전용열차를 타고 베이징으로 떠나기 직전에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해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 등과 함께 새로운 반미 다극체제 국제질서의 한 축임을 과시할 예정인 김 위원장이 ICBM 개발 연구소 방문을 공개한 것은 미국을 사정권으로 두는 무기까지 갖춘 ‘핵보유국' 지위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 박민희 기자 >

 

김정은, 오후 4시 베이징 도착할 듯…중국 ‘세 과시’ 무대에 정상들 속속

김 위원장, 아침 7시 중국 선양 통과

 

 
 
1일 천안문(톈안먼) 성루 앞에 오는 3일 열리는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반파시스트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기념식 관람을 위한 자리가 설치되어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특별전용열차가 2일 아침 7시께 중국 선양을 통과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서방 중심의 국제 질서에 대한 도전과 중국의 외교력을 뽐내는 무대가 될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반파시스트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기념식에 김 위원장을 비롯한 각국 정상과 고위급 인사들이 이날 베이징에 속속 모여들고 있다.

 

이날 일본 티비에스(TBS) 계열사 제이엔엔(JNN)은 김 위원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이날 오전 7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중국 선양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북-중 관문인 중국 단둥과 베이징까지 1103㎞ 떨어져 있어, 전용열차가 평균 시속 50㎞ 안팎으로 달리는 걸 고려하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께 베이징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부터 경비가 삼엄했던 베이징역은 김 위원장을 맞이할 막바지 채비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베이징역 광장은 높은 철제 가림막이 설치됐고, 승객을 제외한 인원은 출입이 불가능해졌다.

 

김 위원장의 합류로 주목도가 더욱 높아진 이번 전승절 기념식 참석을 위해 각국 정상들도 베이징에 집결하고 있다. 1일까지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에 참석했던 중국의 우방국 정상들은 바로 베이징으로 이동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차량을 이용해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2일 바로 정상회담을 열 것으로 보인다. 우르라이나 전쟁 등 민감 주제를 논의할 비공개 회담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등이 전날 고속열차로 베이징에 도착했다.

 

중국의 세 과시 마당이 된 전승절 기념식은 ‘중국 대 미국·서방’ 구도를 확연히 드러내고 있다.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의 중국 주재 대사들은 전승절 기념행사와 열병식에 불참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데이비드 퍼듀 주중국 미국 대사가 전승절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크지 않고, 다른 외교관을 보낼지도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10년 전 70주년 열병식에는 당시 미국 대사가 참석했다. 유럽 각국 대사관들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푸틴 대통령 참석을 명목으로 집단 불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베이징/이정연 특파원 >

 “설치 시한이 없다고 해서 루즈하게 끌거나 지연할 생각은 조금도 없다”

  정기국회 기자간담회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2025 정기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내란 특별재판부 설치 추진과 관련해 “개인적으로는 내란 특별재판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저희는 위헌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내란 특별재판부 설치 여부와 관련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내란 특별재판부 위헌을 이야기하는데, 하나의 의견이고 그렇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며 “저희는 위헌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실제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세월호 특별재판부나, 사법 농단 특별재판부가 추진된 적이 있었다는 점을 거론하며 “지금 위헌이다, 아니다 이런 의견은 섣부른 의견 같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개인적으로는 내란 특별재판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유는 간단하다. 불안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귀연 판사의 행태라든지, 그 이후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구속영장이 기각되는 그런 일련의 문제들을 보면서 불안감이 증폭될 수밖에 없는 건 분명하다”며 “그런 연장 선상에서 내란 특별재판부가 필요한지 아닌지를 먼저 판단하고, 그것을 판단한 이후에 그것이 위헌인지를 판단하는 게 순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런 것은 중대한 사항이라서 (내란 특별재판부 처리) 시한을 못 박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시한이 없다고 해서 루즈하게 끌거나 지연할 생각은 조금도 없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분명히 말하면, 검찰청을 폐지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이번 9월에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행정안전부에 설치해야 한다는 게 당의 주된 의견처럼 보인다’는 질문에는 “주된 의견이라는 데는 약간 반대의견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금 그것(중수청 설치 부서)이 가장 중요한 의제 중 하나이고 계속 조율하고 의견을 내고 토론을 하고 있다”며 “그래서 두 의견(행안부 산하 설치와 법무부 산하 설치) 중 어떤 의견이 될지는 내일(3일) 정책 의총, 목요일 날(4일) 법사위 주관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듣고 나서 정무적 판단까지도 포함해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사람에 대한 비난, 인신공격은 앞으로도 철저하게 배제하겠다. 그런 게 있으면 제재하겠다”며 “만약 당에서가 아니라 정부에서 그런 의견이 나오면 정부에도 분명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임은정 서울 동부지검장은 지난달 29일 조국혁신당이 개최한 검찰개혁 공청회에서 “(봉욱 대통령실 민정수석 등) 검찰개혁 5적이 법무부 장관을 속이고 있다”고 했고, 지난달 27일 민주당 검찰 정상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민형배 의원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향해 “장관의 본분에 충실한 건가 우려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 기민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