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재)과 한국교육원(원장 이지은)이 한국어를 배우기 원하는 광역토론토 지역의 학습자들을 위해 연령과 지역, 수준 등에 맞는 과정을 찾는데 도움을 줄 「한눈에 보는 토론토 한국어 강좌」온라인 안내 페이지를 개설했다.
이 온라인 가이드는 지역의 학습 희망자들이 한국어 교육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공공 영역의 기관별 교육정보를 표준화하여 제공하고,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한 경우에는 각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도록 만들었다.
한국교육원은 「한눈에 보는 토론토 한국어 강좌」온라인 가이드는 “내 나이와 목적에 맞는 한국어 수업은 어디서 들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누구나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든 한국어 학습경로 안내 페이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가령 토론토에 사는 한 학부모가 아이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싶어하는 경우, 막상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한글학교가 어디에 있는지, 주말 수업인지, 집에서 가까운지, 아이 나이에 맞는지 등을 하나하나 찾아봐야 한다.
또 고등학생과 학부모에게는 한국어 학점반도 중요한 정보다. 고교 학점으로 이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학 진학시 성적 산정에 활용되는 12학년 과목 선택과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교육청에서 한국어 학점반을 운영하는지 궁금해 한다.
대학생과 성인 학습자의 경우에도 한국어 학습의 목적은 다양해서 한국어 전공이나 교양 수업을 위해, 혹은 회화, TOPIK, 한국문화 수업을 찾는 등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은 같아도 필요한 정보는 나이와 목적에 따라 모두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가이드가 만들어지게 됐다.
이같은 관점에서 토론토 총영사관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K-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가이드를 기획해 관계기관 협력을 총괄하고, 한국교육원은 교육청 한글학교, 세종학당, 대학 한국어 교수진 등과 함께 토론토와 주변 광역권의 한국어 학습 정보를 지역별·연령대별로 정리해 종합 안내 페이지를 만들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온라인 가이드의 특징은 단순히 강좌 이름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습자가 대상 연령, 지역, 학습목표, 수준, 수업방식, 수업료, 일정, 거리 등을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과정을 찾을 수 있게 했다. 이에 좀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한 경우 각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하고 있다.
가이드는 특히 한국어 학습을 ‘한 번 듣는 수업’이 아니라 ‘학습 성장경로’로도 뒷받침 할 수 있게 만들어 효용감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어린이는 한글학교에서 한국어와 정체성 교육을 시작하고, 청소년은 고등학교 한국어 학점반으로 학습을 이어갈 수 있으며, 대학생은 대학 한국어 과정을 통해 학문적 관심을 넓히고, 성인 학습자는 회화, TOPIK, 한국문화 등 자신의 목적에 맞게 다시 한국어를 배울 수 있음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도록 했다.
김영재 주 토론토총영사
김영재 총영사는“한국어에 대한 관심은 계속 커지고 있지만, 학습자가 자신에게 맞는 과정을 찾기 위해 여러 기관의 정보를 따로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안내 페이지는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정보를 학습자 중심으로 다시 연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지은 교육원장은 “이번에는 공공영역의 한국어 교육 정보를 우선 안내하고, 향후 2.0 버전에서는 지역사회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기반의 한글학교도 포함할 계획”이라고 후속버전을 예고하고 “한인 차세대와 한국어·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다양한 학습자 모두가 자신의 연령과 목표에 맞는 강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를 더욱 충실하고 세심하게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타리오 호남향우회(회장 최부열)가 지난해 장학재단 설립인가를 받은데 이어 이번에 비영리 자선단체(Charity)로 연방정부에 공식 등록됐다. 이에따라 도네이션, 즉 장학기부금에 대해 세금계산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되어 후원금 모금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지속적·안정적인 장학사업이 가능하게 됐다는 평가다.
호남향우회는 지난해 연방정부에 장학재단 설립을 신고해 10월10일자로 ‘호남장학재단’(Honam Scholarship Foundation) 명칭의 법인설립 인가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계속해 자선단체 등록도 추진, 이번에 마침내 비영리 자선단체로 공식적인 등록 통보를 받은 것이다.
장학재단의 자선단체 등록은 향우회가 차세대 향우 손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기 시작한 지 5년 만의 일로, 장학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뜻함은 물론, 향후 안정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나갈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관측이다. 자선단체 등록에 따라 세금감면 혜택을 주는 자체 세금계산서(영수증) 발급으로 장학금 기부자들이 세금감면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려, 향우와 기부자들의 보다 많은 도네이션을 기대할 수 있게 되어서다.
호남향우회는 지난 5년 동안 향우들의 후원금으로 30여명의 학생들에게 2만5,000 달러 정도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호남향우회가 대보름잔치를 개최한 지난 2월28일 장학금을 지급한 향우 자녀들.
호남향우회는 장학재단의 자선단체 등록에 반색하면서, 이를 계기로 세금계산서 발급을 통해 후원금 모금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세금계산서는 장학재단 구좌에 입금된 금액에 대해서만 발급할 수 있고,‘호남향우회’에 대한 후원금은 발급 대상이 아니어서, 장학재단으로 기부금이 쏠릴 경우 예기치 않게 향우회 재정에 어려움이 올 수도 있다는 우려 또한 대두되고 있다.
호남향우회는 이에따라 앞으로 후원금은 2종류로 나눠 ‘향우회’와 ‘장학재단’을 명확히 구분해 기부해 줄 것을 향우들에게 요청하기로 했다.
장학사업 후원금은 반드시 ‘장학재단’ 계좌로 입금해야 하고, 세금계산서가 발급된다. 하지만 향우회를 위한 일반후원금은 세금계산서 발급은 없으나 호남향우회 재정운영을 돕는다는 점을 감안해 협조해 달라는 것이다.
향우회 이승재 장학위원장은 “이번 호남장학재단의 자선단체 등록은 지속적이며 안정적으로 향우의 손,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장학사업에 획기적인 청신호가 켜졌지만, 모체인 호남향우회 재정도 중요하기 때문에 향우들께서 잘 구분해서 후원과 배려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장 팀이 월드컵 한국대표팀 공동응원전을 이미지화해 만든 AI 영상- 동포들의 극장 응원모습
2026 FIFA 북미월드컵이 6월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19일까지 한 달여 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가운데, 캐나다 온타리오의 중소도시인 워터루 지역 한인들이 사비로 극장을 빌려 워터루를 중심으로 인근 키치너와 캠브리지 지역 한인동포들이 함께하는 공동 응원전에 나설 예정이어서 화제와 귀감이 되고 있다.
워털루 지역 공동 응원전은 이 곳을 기반으로 활동중인 로컬 비즈니스 ‘김앤장 부동산팀’의 김종욱-장용찬 리얼터의 아이디어와 사비 갹출이 마중물이 됐다.
두 리얼터는 월드컵을 계기로 동포들이 뜻을 모아 한국대표팀을 공동응원하며 조국애로 뭉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이벤트를 구상, 극장 대관을 알아보고 한인사회에 공동응원을 제안하는 한편, 첫 경기 공동응원에 필요한 비용을 자비로 충당했다.
두 리얼터는 6월11일(목) 한국팀의 조별 1차전 체코와의 첫 경기(EST 저녁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극장 공동응원을 위해 현지 대형 영화관 체인인 시네플렉스(Cineplex)를 교섭하여 대관했다.
이어 극장내 초대형 스크린과 압도적인 음향 시스템으로 현장 분위기를 살린 공동응원이 가능해졌다며 동참할 동포들은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할 수 있다고 지역 한인사회에 알렸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근 지역 한인들도 뜨겁게 호응하기 시작했다. 워터루-웰링턴 한인회를 필두로 지역 내 소규모 한인 비즈니스들과 개인 등의 자발적인 동참과 후원 문의가 잇따른 것.
이에 응원붐이 조성되며 용기를 주었고, 첫 경기에 이은 6월18일(목)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EST 저녁 9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6월24일(수)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3차전(EST 저녁 9시: 멕시코 몬테레이)까지 3경기의 극장 공동응원이 확정된 것은 물론, 후속 경기들의 공동응원 개최에도 희망이 생기게 됐다.
한국대표팀 경기 일정 (한국시간 표기)
행사를 주최한 김앤장 팀의 장용찬·김종욱 리얼터는 "교민들이 함께 모이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기 위해 사비로 대관을 준비 중이었는데, 교민 사회가 한뜻으로 자발적인 후원을 보태 주셔서 큰 힘이 된다"고 감사를 전하고 "소중하게 보내주신 후원금은 행사 준비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용하고, 행사 후 남는 후원금이 있다면 오롯이 공동 응원전에 참여하는 교민들을 위한 선물과 현장 경품, 이벤트 혜택 등으로 투명하게 환원하여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조별리그 3경기 응원전에 멈추지 않고 남은 예선 경기와 그 이후의 여정까지 극장 공동응원의 감동을 계속 이어가게 되기를 소망했다.
장용찬 리얼터는 “첫 경기를 저희 팀이 기쁘게 마중물을 부어 3경기까지 가능해졌지만, 뜨거운 열기가 예선전 전 경기는 물론 그 이후까지도 지속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뜻있는 분들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공동응원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실 후원자분들의 참여와 문의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캐나다에서도 경기가 열리는 2026 북미월드컵에 관심은 크지만 한인동포들이 한국 축구대표팀 공동응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힘을 모으는 곳은 온타리오 워털루 지역이 처음이다.
워터루와 키치너· 캠브리지 지역은 세계 유수의 대학과 첨단 기술산업의 메카로 알려진 곳으로 한인 유학생, 연구원, 기술직 직장인, 자영업자, 이민 가정 등 다양한 배경의 한인동포들이 모여 살고 있다.
그러나 인구수가 많지 않고 지리적으로도 광역토론토에서 1시간 이상 걸리는 중소도시여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이 자발적으로 비용과 뜻을 모아 모국 축구팀 공동응원전을 성사시킨데 대해 지역 한인동포들의 조국사랑과 단합된 결집력의 모범이라는 칭송이 쏟아지고 있다.
공동응원을 처음 기획한 장용찬 리얼터는 “2002년 월드컵 당시 온 국민이 행복했던 기적 같은 추억을 많은 분이 가슴에 품고 계실 것”이라며, “월드컵의 고국팀 응원은 거창한 이유 보다 그저 한국이라서, 그리고 우리가 한국인이니까 한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치고 싶은 것 뿐으로, 순수한 애국심과 따뜻한 정을 동포분들과 한자리에서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앤장팀은 한국팀 응원의 함성이 타 지역과 타 주에서도 크게 번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필요하면 극장 계약과 비용 등 실무 운영 절차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토론토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재)은 오는 11일 개막하는 2026 FIFA 북미월드컵 기간 중 캐나다 토론토에서 경기가 열리는 것과 관련, 교통통제와 보안강화 등에 대비해 한인동포들도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토론토 총영사관은 최근 안전공지를 통해 2026년 북미 월드컵 기간 중 6월12일(금)부터 7월2일(목)까지 토론토 시내 BMO 필드(170 Princes’ Blvd)에서 총 6회의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라면서, 토론토시와 경찰이 경기가 열릴 동안 다운타운 일대에 차량 진입을 금지하는 등 강력한 교통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 내 안전요원 증원과 행사장 및 주요 관광지 CCTV 추가설치 및 무장경찰관 배치 등 안전활동도 크게 강화된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이에따라 한인동포들도 행사기간 다운타운 이동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축제·응원 등 다중이 운집한 장소에 출입할 경우에는 현장 안전요원들의 통제에 잘 따라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사건·사고 발생시에는 911 신고 또는 인근 경찰·안전요원에게 즉시 도움을 요청하는 등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월드컵 기간 중 토론토에서는 조별리그 5경기와 32강 토너먼트 1경기를 포함해 모두 6경기가 열린다.
BMO 필드
경기 날짜와 시간을 보면 개막 이틀째인 6월12일(금) 오후 3시에 캐나다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조별리그가 열리는 것을 비롯, 6월17일(수) 오후 7시 가나와 파나마, 6월20일(토) 오후 4시독일과 플레이오프 승자간 경기가 평쳐진다. 그리고 아직 시간이 정해지지 않은 조별리그 경기로 6월23일(화)과 26일(금) 플레이오프 승자끼리의 대결이 있으며, 7월2일(목)은 역시 시간은 미정인 32강전 토너먼트 첫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 문의: 416-920-3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