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e days grace period
정해진 날짜 고집말고 여유있게 잡아야

 Builder에게서 오타와의 Central Park Drive에 새로 지어진 주택의 Occupancy Notice (입주통보)를 받은 A씨 부부는 어제, 변호사에게 잔금을 지불하고, closing을 위한 각종 서류에 사인을 마친 후 오늘 아침 일찍부터 이삿짐을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밖에 대기하고 있는 이삿짐 트럭에 운반하기 시작하였다.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준비해 온 이삿짐 박스들이다. 
이제 몇 시간 후면 새로 이사를 들어오는 new tenant들과 짐들이 들이닥치게 될 것이므로 서두르지 않을 수 없다. 재깍거리는 시계소리에 맞추어 시간은 너무 빨리 달린다. 1시간에 1인당 $40불로 약정된 인부들은 3시간 후에는 또 다른 이사를 위해 가야한다고 한다.
그러나 꿈에 그리던 새 주택으로의 이사는 마냥 가슴을 뛰게 하고 피곤도 잊게 한다. 
이때 셀폰 벨 소리가 요란하게 울린다. Builder의 세일즈 오피스에서 온 전화이다.
 
이게 무슨 소리?
Heating과 plumbing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는데, 다른 유닛들과 혼동이 있었으며, 오늘은 입주를 할 수 없고, 이틀 정도면 남은 작업들이 완료가 되니 그 후에 입주하라는 것이었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 라더니……
하늘은 무너지는데, 빠져나갈 구멍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새로 이사를 들어오는 new tenant들은 빨리 집을 비워 달라고 삿대질이며, 이삿짐 인부들은 빨리 짐을 옮기고 트럭을 비워주어야 또 다른 집 이사를 할 수 있다고 아우성이다. 다급한 마음에 변호사에게 전화를 해보았고, 은행에도, 또한 이삿짐 회사 사장에게 까지 전화를 해 보았으나 모두 헛일이다.
하는 수 없이 이삿짐을 storage 창고에 옮겨 놓았고, 어린 꼬마들을 포함한 온 가족이, 우선 입을 수 있는 몇몇 옷가지만 들고서 모텔 방으로 기어들어 간다.  도대체가 기가 막힐 노릇이다. 
이틀 정도 걸린다던 heating, plumbing작업은 5일째가 되는 날에야 겨우 완료가 된다.

이중으로 지불한 이삿짐 비용, 창고비용, 모텔 및 음식점 비용, 며칠 동안 결근한 탓에 손해난 임금 등에 대해 builder에게 청구해 보았으나, 돌아온 답변은 “No”.
ONHWP (Ontario New Home Warranty Program)에 따르면 새집 bilder는 아무런 통보나 보상이 없이도 5일 동안 입주를 지연시킬 수 있으며, 만약 5일 이상 지연이 되면 직접적인 비용에 대해서만 하루에 $100까지 총 $5000의 한도 내에서만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름하여, Five Days Grace Period라는 것이다.
과연 Builder를 위한 조항들인지? 아니면 공공 대중을 위한 조항들인지? 도무지 감이 오지 않는다. 드물게 일어나는 일이지만, 나와 나의 이웃에게도 닥칠 수 있는 일들이다. 

결론을 내려야 하는데 결론이 없다. 정해진 입주 날짜 며칠 후에 여유를 갖고 이사를 하라는 것 이외에는….

< 김종욱 -  부동산 리얼터, Century21 NewConcept >
문의: 416-409-9039

 

실협, 곧 특감 착수

● 한인사회 2012. 6. 3. 13:40 Posted by SisaHan
7~8명 위원 약 3개월 감사 후 전회원에 공지

 온주실협(회장 권혁병)이 강철중 전회장 재임시, 특히 법정관리 사태 전후의 비용 부당지출 여부 특별감사에 들어간다. ‘특감’은 지난 5.17 임시총회에서 참석회원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데 따른 것으로, 임총에서 특감 실시와 인원구성 및 실시기간 등을 집행부에 위임했었다. 실협 관계자는 이번 주중 특감반이 구성돼 곧 특감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권혁병 신임 회장단 업무인수팀은 법정관리에 이르기까지 약57만 달러의 비용이 부당 혹은 과다 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따라 특감이 본격 진행돼 예산 기집행 내용의 하자가 확인 될 경우 실협은 전·현 집행부간 사실여부와 책임문제 등을 둘러싸고 또 한차례 공방전이 일 전망이다.
 
권혁병 회장은 임총이 끝난 후 특감위원은 외부 변호사 등을 포함해 7~8명으로 구성해 약 3개월 정도 활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고, 감사 종료 후에는 결과를 전 회원에게 공지해 처리의견을 들을 구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5.17 임총은 결산안을 특감을 조건으로 승인하고 예산안은 이사장 활동비 5천 달러를 삭감해 통과시켰다. 이어 전임 집행부와 법정관리 기간을 포함, 2년6개월간의 예산운용 상황을 특별 감사하는 안을 논의 끝에 거수표결에 부쳐, 49대1 기권1명으로 가결했다. 특감위원 선정과 기간 등을 집행부에 위임하는 문제는 45명이 찬성했다. 또 소송 등에 대한 특감위원의 법적보호 문제도 49명이 찬성해 실협이 책임지는 것으로 결정됐다.

<문의: 416-789-7891 >

 

▶스코필드 추모정원 조감도.


토론토 동물원 내에… 6월1일 오후 개막식, 2일 추모만찬


스코필드 박사 추모재단이 한국정부(80만$)와 온주정부(40만$)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스코필드 동상 및 추모정원 조성공사 일부가 완공돼 6월1일(금) 오후2시 공사부지인 토론토동물원 경내에서 개막식을 갖는다. 재단은 이어 2일(토) 오후 6시 리치몬드힐 르 파크 (Le Parc)에서 스코필드 박사 추모 만찬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개막식을 갖는 스코필드 동상 및 추모정원은 동상 외에 연못과 정원 등 1단계 공사가 끝난 데따른 것으로, 김연아 상원의원과 구엘프대학 총장, 연방 및 주정부 정관계 인사 등과 한국에서 정운찬 전 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2일 저녁 르 파크에서 진행될 추모만찬은 티켓을 100$씩 판매한다.

< 문의: 416-543-2112 >


올해 회비 낸 회원만 참석시켜‥ 정관개정도 유보

토론토 한국노인회(회장 고학환)가 뒤늦게 정기총회를 열면서 금년에 회비를 낸 회원들만 참석토록 해 참석을 거부당한 회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인회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제37회 정기총회를 열어 예∙결산안 등을 처리헸다. 정기총회는 원래 연초 2월말 이전 열도록 정관에 명시돼 있으나, 올해는 내부사정을 이유로 연기돼 왔다. 그런데 이날 총회장에는 경관이 배치된 가운데 지난해 회비를 납부한 회원들의 입장을 막고, 올해 1월부터 4월26일(이사회 개최일)까지 회비를 낸 회원만 참석을 허용, 큰 반발을 샀다.  
입장을 못한 전년도 납부 회원들은 “총회의 결산안은 작년 재정지출에 관한 것인 데, 해당이 안되는금년 회원만 입장시키고 지난해 회비납부자의 참석을 막은 것은 말도 안되는 불법”이라고 비난하고 “총회 안건에 작년도 재정결산 보고와 감사보고가 들어있어서 이 문제를 따질까 봐 미리 꼼수를 부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는 또 처리할 예정이던 정관 개정안을 일부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추후 임시총회에서 다루겠다며 유보시켰다. 개정안은 토론토시 측의 지적으로 이사회 정관개정위가 손질해 이사회에서도 통과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노인회측은 이날 총회에 변호사를 참석시켜 문제점을 설명하고 2달내 임총에서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인준된 15명의 운영이사에 대해서도 일부 회원은 “정관에 따라 총회에서 민주적으로 선출해야 함에도 미리 인선 후 통과의례로 인준만 하고 있다”며 “지난 8년간 한번도 총회에서 선출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 문의: 416-532-80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