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한인장로교회가 마련한 목회자 아카데미에서 강연하는 윌슨 교수와 경청하는 참석자들.


토론토 한인장로교회 목회자 아카데미
폴 S 윌슨 교수, 네페이지 설교 등 강연

“설교는 문제(Trouble)와 은혜(Grace) 사이에서 두려움과 떨림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말씀의 선포다”
토론토 한인장로교회(담임 손명수 목사)가 지역 목회자들을 위해 마련한 ‘석학 초청 아카데미’(9일 오전 10시~오후4시) 에서 현대 설교학의 거장 폴 스콧 윌슨(Paul Scott Wilson) 임마누엘 칼리지 설교학 교수는 설교를 그렇게 풀이했다.

‘네 페이지 설교’(The Four Pages of The Sermon) 의 저자로도 유명한 폴 스콧 윌슨 교수는 이날 목회자와 신학생, 교역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강연에서 설교의 기본과  방법 및 실제, 특히 ‘네 페이지 설교’등에 대해 주교돈 목사의 통역으로 자세히 설명했다.
윌슨 교수는 설교가 “문제와 은혜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전제하고 “문제를 바탕으로 은혜를 주는 것이 표준이며, 청중은 문제에서 드러난 옛 질서에서 죄를 깨닫고, 두번째 단계에서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변화의 짐을 지게 하시는 은혜를 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네 페이지 설교’에 대해 설명, “페이지는 각기 다른 신학적 부분으로, 첫 페이지는 성경 본문인 주제문장이고, 둘째 페이지는 문제에 직면하는, 즉 나의 삶에서 같은 문제를 깨닫는 것이며, 셋째 페이지는 본문의 말씀을 통한 은혜, 그리고 넷째 페이지는 은혜를 우리 삶에 적용하는 부분이 된다”고 설명, “이들 네 페이지가 순서는 바뀔 수 있지만, 하나로 역할하는 통일성을 유지해야 하며, 주어가 하나님인지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윌슨 교수는 이사야서 6장을 예로 들어 첫 페이지는 하나님이 주신 주제문장, 둘째는 우리 삶에 있어서의 문제들, 곧 오늘의 우리에게 대입되는 부분이며, 셋째는 하나님이 이사야에게 새로운 정체성을 주신 부분, 그리고 넷째는 오늘 우리에게 적용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정체성을 주시는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예수님이 선한 목자이심을 주제로 한 요한복음 10장을 사례로 할 때는 첫 페이지에서 많은 이들이 거짓 목자요 삯꾼 목자들이라는 문제표현, 둘째는 거짓 목자들을 따라 무지하게 죽음의 길을 따른다는 현실, 그리고 셋째는 예수님은 선한 목자이시며, 넷째 페이지는 선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생명을 주신다는 은혜로 이어진다고 소개했다. 또 바울이 십자가의 어리석음에 대해 언급한 고린도전서 1장을 예로 들면 1페이지에서 십자가 말씀이 어리석게 들린다는 문제제기, 2페이지는 그로인해 많은 이들이 교회는 어리석다고 여기며 떠나가는 현실, 3페이지는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은 십자가에 있다는 진실을 전함으로써 4페이지에서 십자가 능력을 통해 구원의 길로 나아가는 은혜와 확신을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윌슨 교수는 이밖에 은혜에 대해 “설교에서 단순한 정답을 주는 것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를 발견하게 하고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윌슨 교수의 강의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평소 잊고 해오던 설교의 정석을 되새기게 하고 잘 설명해준 강연”이라고 밝혔다.

< 문의: 416-447-5963 >

뉴욕 본교 졸업식 16일·분교는 6월12일 거행

동부 개혁장로회 신학교 캐나다분교(분교장 정관일 박사)가 지난5일 2011 봄학기 종강 예배를 드리고 졸업생과 재학생을 위한 경건기도회도 가졌다.
목회학 석사, 대학부 신학과, 대학부 음악과, 비전 대학 등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참석한 이날 예배는 박웅희 교무처장(새빛장로교회 담임목사)의 사회로 안석일 목사가 대표기도하고 박 교무처장이 설교를 한 후 정관일 분교장(가든교회 담임목사)이 축도함으로 마쳤다. 박웅희 처장은 설교에서 “사역자는 바울사도의 목회를 본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복음에 함께 참례하는 동역자가 되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절제의 열매를 맺어야 하며, 목표를 분명히 세워 복음을 전하되 먼저 자신을 훈련하여 바로 서야 한다”고 도전을 주었다.
예배에 이어 권영미 전도사(본 한인교회)와 이희순 전도사(가든교회) 등 3명에게 성적장학금과 근로장학금이 수여됐다.

동부신학교 제22회 졸업식 및 학위수여식은 16일(월) 저녁8시 뉴욕 본교에서 거행되며, 캐나다 분교 칼빈합창단이 참석해 특별찬양도 한다. 분교 제4회 졸업식은 6월12일 주일에 열린다.  한편 동부신학교 분교는 12일(목) 낮 KAPC캐나다노회 소속교회 담임목사 내외를 초청, 평소 신학교에 대한 성원과 신년음악회 후원 등에 감사하는 오찬을 마련한다.
< 문의: 416-910-8795 >


“자아성찰·신앙성장 기회 제공”


메도베일 한인연합교회(담임 윤형복 목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4회 시리즈로 마련한 동포 초청 세미나가 지난 6일 저녁 첫 회를 시작으로 8일 주일 낮 진행된 2회째까지 큰 호응 속에 열렸다.
여선교회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이우신 박사(Canada Christian College 교수. 윤형복 목사 사모)는 ‘자아발견과 영적성장’이라는 주제로 강연, 참석자들에게 깊이있는 자아성찰과 신앙성장의 기회가 됐다.

교육심리학(이대대학원)과 상담학(UST)을 전공한 이우신 박사가 계속 강연할 동포초청 세미나 3회째는 13일(금) 저녁 7시30분, 4회 마지막 세미나는 20일(금) 저녁 7시30분에 열릴 예정이다.
메도베일 교회는 이와함께 전도행사로 ‘여리고작전 전도전략’을 7단계로 나눠 실시, 최종일인 6월11일을 ‘여리고성 함락일’ 로 정해 오후 7시 성도들과 태신자 등이 함께 사랑과 축복을 나누는 ‘작은 콘서트’ 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경품추첨 등 다채롭게 진행한다.
< 문의: 647-884-6000 >

중동 이슬람 지역의 선교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기독교계의 우려를 자아냈던 모국 여권법 시행령 23조 2항이 부분 완화돼 오는 7월 중 발효된다.
외교통상부는 당초 국외에서 위법을 저질러 국위를 손상시킨 경우 여권 발급을 1년 이상 제한할 방침이었으나, 규제심사를 거쳐 최초 적발된 위법행위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쪽으로 수정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그러나 해외에서 강력범죄를 저질러 강제출국 될 경우 3년간 여권발급이 제한되는 등 시행령의 나머지 부분은 원안대로 유지됐다.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이같은 수정안 심사를 마쳤다.
이 법안 처리를 위한 행정절차에는 한두 달이 걸려 여권법 개정안은 오는 7월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외교부 여권발급 제한지침을 투명하게 법제화해 알리는 차원일 뿐”이라며 “개정안이 특정종교를 겨냥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하는 차원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